그림의 주제는 가족

한 교대생이 초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다.

처음으로 하는 실습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고, 일주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실습 종료를 앞 둔 어느 날. 반의 한 여자아이의 집에 화재가 일어나 2층에서 자고 있었던 여자 아이와 오빠가 죽었다.

1층에서 자고 있었던 부모님과 백일이 갓 지난 아기는 어떻게든 도망쳐서 살았다.

친구의 죽음에 충격 받은 반 아이들은 모두 울면서 장례식에 다녀왔다.
장례식 후, 학교로 돌아온 교생은 아이들이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을 보고 있었다.

그림의 주제는 가족.
모두 자신의 가족을 천진난만하게 그려냈다.
그 중에 죽은 여자 아이의 그림도 있었다.

도화지에 그려진 가족…….
아버지가 아기를 안고 엄마와 함께 1층 화단에 물을 주고 있었고,
여자 아이와 오빠는 2층 창문에서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교생은 깜짝 놀랐다.
화재에서 도망쳐 살아남은 건, 그림에서 1층 밖에 있는 세 명.
도망치지 못하고 죽은 건 그림에서 2층의 두 명.

그림은 그렇게 그려져 있었다.

게다가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은 마치…….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뭄미:)

    처음으로글남기는건데
    일등이다.야호.
    항상잘보고있습니다.
    매일지루하지않게보낼수있어서
    너무좋아요.
    수고하시구요.모두들행복하세요:D
    1. 더링

      부족한 사이트지만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울컥하여 열심히 업데이트하겠습니다.ㅜㅜ
    2. 임자있는 그를 사랑하고있는 소녀

      더링님 전혀 부족하지 않고 재미있는 사이트네요^^
      우연히 네이버에 무서운이야기를 쳤다가 찾았는데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요^^어제 탖아서 이틀 연속으로
      찾아오고 있어요^^앞으로도 자주오겠습니다^^
    3. 귀신

      이사이트는 매일 사람들이 끊이지않네요(하루에한번씩들어와도 새로운댓글이 달려있네여)
    4. lolololol

      근데 요즘은 망한듯ㅇㅇ
  2. 로지

    오오 1등...인줄 알았더니 벌써 뭄미님이 댓글을ㅋㅋ
    무의식중에 자신이 죽을 걸 알고
    그런 그림을 그린건지...죽은 여학생 불쌍합니다ㅠ
    1. 더링

      다음에는 다같이 살 수 있는 그림을 그려야겠습니다.
    2. 우와..

      소름이 돋았습니다 ㅡㅠㅡ
    3. 쿠쿠

      헐 지 딸이랑 지 아들이 갇힌것도모르고 아기랑 화단에 물이나 주다니,비겁합니다!
  3. 효크

    우왕ㅋ굳ㅋ
  4. TR

    이거 은근히 섬뜩하네요;;;항상 잘 보고 갑니다!
  5. 후훗

    게다가 세 명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은 마치……

    "텔미춤을 추고있는것 같았다!!!!"
  6. iA

    살고 싶어요......살려주세요...
  7. 그레아

    창밖으로.. 살려달라고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고 있는 건가요..
  8. 집행인

    교생이 실습나갈 정도의 학년이면 동생과 나이차이가 꽤 나겠군요.
    그러면 혹시 새엄마?
  9. 궁극미색

    확실히 마지막의 '...'이 가장 무서운 것 같네요 덜덜덜 -ㅁ-;;;;
  10. 산소

    그레이님과 같은생각
  11. 엘쿠

    손을 흔드는 세 명의 손바닥에는 각각 '즐' '이' '셈' 이 써 있었다(..)
    1. 더링

      적벽대전처럼 손에 '火'가 적혀 있었을 겁니다.

      "제갈량, 이번엔 화공법일세!"
      "주, 주유!"

      헉, 댓글도 BL?
    2. 은세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링님 센스-_-)b
  12. 뮤레

    ㄷㄷ
  13. 신동

    요즘 엽혹진이라는 다음카페에서 잠밤기의 글들을
    쉴세없이봅니다
    출처도 밝히지 않은채...

    조치를 취하시는게 어떨까요
    1. 더링

      퍼가는 곳이 너무 많아서 일일히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ㅜㅜ
      보시거든 댓글로 사이트 주소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 라이

    신동님 엽혹진에서 이런 잠밤기의 글을을 보셧다구요?
    그럼 공포게시판에서 보셧을텐데 엽혹진은 여름외에는 공포 게시판을 열지 않는데요.... 태클 죄송해요 ㅜㅜ 궁금해서 ㄷㄷ
    1. 신동

      유쾌엽기천하방에 자주 올라오던데요 ^^ㅎㅎ
    2. 라이

      아하 그럼 아마도 세상을 떠도는 어둡고 이상한 이야기들
      이겠네요.. 감사합니다 ^^
  15.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6. 절망

    ㄷㄷ
  17. Kmc_A3

    더링님 계실 때 댓글 재빨리 다는 센스!!!!!![응?]
    요즘은 괴담이 많이 올라오는군요ㄷㄷ 1년 전 저의 바람이었던 괴담 업데이트가 엄청나네요ㅎㄷㄷ
    1. 더링

      Kmc_A3님이 창 끄시기 전에 댓글 다는 센스!
      사실 업데이트가 적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 봅니다. 히히.
      그럼 전 동물의 숲하러 슥.
    2. Jae-Hyeon Lee

      헛.. 공포게임만 하실 줄 알았는데 동물의 숲도 하시는군요.

      뭐... 하기야 어떤 분 말씀에 의하면 동물의 숲은 끊임없이 빚을 갚아야 하는 무서운 게임이라던데...


      요즘 눈팅만 하다가 간만에 댓글 달아 봅니다. 전에 쓰던 블로그 날려버리고 이글루스에 새 블로그를 개설했어요.
    3. 그러면..

      Jae-hueon lee님의 말에 따르자면 동물의 숲은 사채의 숲!! 이되는군요!!! (...진짜 사채의숲이야.. 난 좁은게 좋은데... 선택권도 없는 더러운게임.. (아니! 네놈이 동물의 숲을 욕하다니!! 맞아라!!퍽퍽퍽 )
  18. 빤딱빤딱

    우와, 위에님들 정말 빠르세염 ㅜ_ㅠ
    흑흑 어쩌면 그 여자아이는 알고있었던게 아닐까요 ㄷㄷㄷㄷ..?응?
  19. 뭐지...;;

    이거 이해를 못하겠어 ㅠㅜ
    내 이해력은 0에 가까운걸까....
  20. 루치

    안타깝네요 ㅠㅠ
    1. 더링

      사실 전 소름이 먼저 돋았습니다.ㅠㅠ
    2. asd365

      ㅋㅋㅋ
      다돌면서댓글달아주신느 친절한더링님
      그런데 소름돋는예기를 자정에올리는것은 좀...
  21. seimei

    흠..예언이었나?
    1. 더링

      히어로즈에 나오는 화가도 결말이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미래를 보는 사람은 오래 못 사나 봅니다.
  22. 미엘

    으아 가여워 ㅠㅠ 좋은곳으로 가렴.
  23. Victor

    응? 지금시각은 11:28분인데? 12:00에 올라와있다?

    충격과공포
    1. 더링

      11시 28분이 아니라 23시 28분이겠죠? ^^
      참고로 24시는 00시로 표시됩니다.
  24. 치즈버틀

    맞아요. 엽혹진에 잠밤기 괴담 많이 올라오던데.....
    유쾌엽기유머천하 게시판 검색창에 기묘한 이야기라고 치면 나올꺼에요.
    그냥 마우스 복사 금지를 설정해두시는게 어떨까요...?
    아, 그건 좀 그런가 - - ;;
    하여튼 못마땅한데 제가 정회원이 아니라서 덧글을 못달았어요 ㅜㅜ
    잠밤기 괴담 퍼가려면 출저 밝히고 퍼가라고
    댓글을 올려야 하는데 ...ㅜㅜㅜ
  25. 알라장

    공포체험 게시판에 잠밤기 게시물이 있는데 사이트 주소는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잠밤기라고 출저는 남기긴 하지만... 그래도 좀 신경쓰여서 남깁니다. 유머나라는 다음의 유명한 카페에요 검색하면 나올듯..
    1. 더링

      혹시나 해서 드래그 금지 풀었었는데 역시나 다시 금지해야겠습니다.ㅜㅜ
  26. 루나

    ...오랜만에 섬찟합니다 ㅇ>-<
  27. 예지맘

    우워어....소름이...-_ㅜ

    예지는 언제나 엄마손을 꼭 잡고 있는 그림을 그리니까...
    저희는 괜찮겠죠?ㅜㅜ
  28. flypup

    오랫만에 덧글 남기는데, 역시 재미있어요... >ㅂ< 뭔가 떠오르는 일본의 고전명작(?) 만화가 있는데... 2층에 사는 기묘한 한국인 가족 이야기.
  29. nemoru

    소름끼치는군........
    역시 예언자는 명(命)이 짧은건가.....쩝
    (것보다, 하마터면 영원히 이글 안볼뻔-_-)
  30. Laputian

    간만에 재밌는 괴담이었습니다 ^^

    근데 웃긴 게, 자기가 죽을 거 알았으면 미리 도망치지 왜 --; 애가 좀 멍청하군요.
    1. ninano04

      자기가 미리 알았다라기보단 무의식의 표출같은게 아닐까요?? 인간이나 동물은 무의식중에 자신의 죽음을 안다잖아요 ㅎㅎ 근데 그게 어떤식인지 몰라서 피할수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설마.. 라는 것도 있잖아요 ㅎㅎㅎ
    2. 버보

      초등학생이 어딜 어떻게 도망칩니까;;
      돈없는 백수 어른도 집에서 도망치기가 쉽지 않은데.
  31. 무섭다

    진짜.. 무섭네;;
  32. 長谷川 飛鳥

    .... 어째서 였을까.
    역시 어린아이가 더 무서워요 < ?!
    소름끼치네요.
  33. yassi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어서 오라고 흔드는 모습이었을까요?
  34. 신선꽃

    미처 피하지 못한 여자애와 오빠가 불쌍하네요.

    사실 그 손바닥에는 눈이 그려져 있을지도 모릅니다(김기덕 감독님의 빈집 참고)
  35. 인조소년

    여담이지만, 왠지 '게임의 규칙은 유괴' 였던가 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생각나는 네이밍 센스 -3-
  36. 오오그래

    소름끼쳤다..
  37. 으악

    옆이 아니라 앞으로 흔드는거면..
  38. 수야

    살려달라는.. 손버둥.. ㅇㅇ?
  39. 김지현

    퍼갈게요,
  40. 안명훈

    와 ㅡㅡ애들을버리다니너무하네;
  41. 무서워

    싸이클럽으로 업어갈께여...
  42. 뚤갓

    복사해서 갈께여. 친구보여줄려고
  43. *일본

    유아들이란 순수한데다 무의식이 강해 행동ㅇ에 미래가 더 묻어납니다.
    유아자체는 미래다.
  44. 모리스

    무섭고 섬뜩하네요..ㄷㄷ
  45. 요호

    오우 컴빽 마덜빠덜동생컴빽 살려줏메 난 지금 텔미춤따위추면서 너희에게 인사하는게아니야 오우쒦컴빽!!!!

    재미없네요
  46. 모모코

    옛부터 어린아이가 영적으로 밝다고 하더니 이런거였군요 ㅠㅠ
  47. 검은고양이

    예지력이 뛰어난건가 아니면..그린 후에 직접 한건가,.
  48. 매친넘

    부모가 의도적으로 아이를 죽인건? 아이는 이미 눈치는 어느정도 챘었고... 그림에서는 살려달라는 말을 간접적으로...
  49. 롹앤롤

    애브리바리 푸쳐 핸섭~~
  50. 캐티

    이렇게 해석한 나는 바보인가...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새아버지(또는어머니)를 구해서 아이를 한명 더
    낳았는데 새아버지(또는 어머니)가 애들(딸,아들)를 죽일려고 계획을 짜고있는데
    애들은 눈치챈거임... 그래서 살려달라는 이야기를 하면 들킬까봐 그림으로 나타낸거고
    새아버지(어머니)가 둘만 윗층에 있을때 몰래 불을 내서 죽인거임...
    이라고 해석한 난 ...
  51. 1305

    불을새아버지(혹은어머니)부부가낸거라면백일지난아기도죽을수있겠는걸요..
  52. 임자있는 그를 사랑하고있는 소녀

    저는 앞날을 전혀 모르니 오래살 수 있을까요??
  53. 괴담맨

    put your hand up!
  54. 베네릭

    마치.... 엄마 아빠에게 살려 달라고 하는것 같았다...
  55. 저부부가뿌리던것이석유가아닐까요?
    그럼불붙이면더잘탈거고...활활~
    그리고밑에있던세명은알고있었으니까도망치고위에세명은죽고..;;;
  56. 카르안

    처음에는 안타까웠는데.. 뒤의 장면을 보니 소름이 쫘악.... ㅠㅠ
  57. 퍼가요

    퍼가요..
  58. 우주신

    먼저 간다고 행복해라고 손을 흔들고 있는 건 아닐까요
  59. 모자장수

    마치...마치....마치....뭐요!!!!!!!!!!!!
  60. 장테러블

    고투헬
  61. 페라리타고싶다

    해석) 부모가 화단에 물을 뿌리고 있는건 건물에 기름을 뿌리고 있는 것/아이들이 손을 흔드는건 인사하는것이 아니라...살려달라고 발버둥치는것...이겠네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