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0화 - 버스를 쫒아오는 여자

710번 버스를 타고 메가박스에 가고 있던 어느날 새벽이었습니다. 버스는 남대문을 지나 남산터널을 통과하고 있었는 데, 당시 저는 남대문쯤에서 잠들었던 것 같습니다.



꿈속에서의 저는 역시 710번 버스를 타고 있었습니다. 역시 현실과 같이, 버스를 타고 남대문을 지나 남산터널을 통과하고 있었는 데, 갑자기 창문으로 누군가 쫒아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당시 저는 뒷좌석에 앉았기에 생생히 볼 수 있었는 데, 그건 사람이었습니다. 머리가 산발을 한 여자가 제가 탄 버스를 쫒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앉은 뒷좌석의 창문을 소름끼치는 웃음과 함께 쳐다보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여자가 창문에 손을 데려는 순간....



저는 깜짝 놀라 잠을 깨어났습니다만, 공교롭게도 꿈에서 깨어났을 때 남산터널을 막 벗어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알 수 없는 일이었지만... 닫혀있던 창문이 반쯤 열려있었습니다. 분명 제가 잠들기 전까진 닫혀있던 창문이...



투고: 본인
  1. 인형사

    Oooooops...
    제가 항상 타고 다니는 버스인데, 섬뜩하군요.
    근데 본인이란 누구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1. 나그네

      문장이 일본어를 그대로 번역하는 느낌이네요
      나만그런가? -_-???
      컨셉인가요?
    2. 나그네 씨

      님만그런거같아요. .ㅜㅜ
  2. 가야수련

    본인이란 아마도 더링님 본인이 아닐까요;
    저는 뭐 대전사는데다가 버스를 자주 안타서..
    그러고보니 어렸을때 혼자 버스타서 종점까지 갔다가 무임승차로 되돌아온기억이;;
    음, 저는 학교에서 잠들어서, 자는 상태로 깬것처럼 책상이 보이더군요.
    진짜 깬건줄 알고있다가 선생이 자는애들 일어나라해서 깨버렸다는;
    (자랑이냐 -_-) 그런게 아닐까요, 자고있으면서 자기 주위가 보이는듯한..
    1. 혼자 몰랐니??

      아휴.. 멍청하긴.. 본인은 자신을 뜻한다는걸 여태 몰랐나
  3. Sensui

    버스가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리는 바람에 관성의 법칙에 의해 창문이 열렸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네요..;;
    1. 킼킼

      ㅋㅋㅋ아완전 웃기내여 ㅋㅋㅋ

      버스가 미칠듯한 속도로 달리는 바람에 밖에잇던 나무가 산발한 여자로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내여 <응?
    2. Reventon

      아ㅎㅎ 전 산발한 여자가 쫒아온다길래 왠지 괴짜가족이..
    3. ㅎㅎㅎ

      버스창문이 뻑뻑하고 버스가 제아무리 미친듯 달려도 버스창문이 열리는 방향에는 저항을 받을만한곳이 없으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ㅋ
  4. 가야수련

    그럼 창문이 열리기 전에 더링님이 앞좌석에 머리를 박았을.. -_-; (재미없어, 집어쳐;)
  5. thering

    인형사님| 710번 버스를 애용하시다니 반갑습니다.^^ 본인이라는 건 바로 저를 말하는 거죠.^^;;

    가야수련님| 가끔씩 그런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방에서 자고 있는 데, 마치 거실에서 티비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꿈을 꾸는 경우가 종종 있죠. 특히 식구들 밥먹을&#46468; 자면, 같이 밥먹는 듯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결국 원초적인 면에서 발휘되는 건가;;)

    Sensui님| 관성의 법칙에 의해 창문이 열리기 위해서는 일단 미칠듯한 스피드로 버스가 달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현재 운동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관성의 법칙에 의해 창문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산터널 사이엔 버스정류장이 없지요.^^;; 계속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리고 있었기에 아쉽게도 창문이 열릴 가능성이 없답니다.

    가야수련님| 과연! 다음 정류장에선 버스의 앞 창문을 깨고 제가 튕겨나갔겠죠.;;
    1. 500원

      이거 웃긴얘기인데요
      제가 잘때 개그프로를 보고 웃었어요.
      그런데 가족이 개그프로를 보고있었는데
      제가 꿈에서 그장면을보고 웃은거였음..ㅇㅅㅇ
  6. LuNa

    710번 버스를 볼 때마다 저 이야기 생각이 날 것 같네요;
  7. thering

    Luna님| 710번말고도 남산터널을 지나는 버스들를 타실때도 주의하세요.^^;;
  8. 무서버

    더위를 느낀 서있던사람이 살짝열어놓은게 아닐까요 본인은 조느라 알아차리지못하고...
  9. thering

    무서버님| 그랬다면 [오호라~ 그랬군] 하고 납득했을 테지만, 아쉽게도 뒷좌석엔 저 밖에 없었답니다. 앞에도 두세명밖에 없었죠.ㅜ.ㅡ
  10. 프레디머큐리

    나도 710인데....ㅡㅡ;;;;;;;;;
  11. thering

    프레디머큐리님| 오홋. 제가 예전에 710번 애용자였죠. 710번 타면 서울의 중요한 곳을 다 갈 수 있기에 710번을 많이 탔었는데, 개편되면서 요금문제로 정기권사서 지하철만 탑니다.ㅜ.ㅡ
  12. 마리화나

    다른 승객이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고 그 승객이 버스에서 내린 것은 아닐까-0-?
  13. thering

    마리화나님| 남산터널 도중에는 정류장이 없답니다.ㅜ_ㅡ 남산터널 바로 전의 정류장에서 잠들고는, 바로 다음 정류장에 도착할쯤에 깼었었죠...
  14. havin6

    소름 끼치네요.
    근데 댓글을 읽다가 다시한번 버스를 따라 뛰어가는 산발의 여자를 생각하니...
    웃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크하핫 ;; 죄송 ;;
  15. 세린

    전 버스에서 잠들어서.... 한 바퀴 .. 돈... 기억이........^^;;
  16. 셰린

    뭐 맨 뒷자석이니까 옆에 있는 사람이 더워서 문을 열었던거 아닐까요?
  17. choco

    아... 버스는 안타지만 무서워요 ㅜㅜ
    1. slaughter

      이토 준치에 터널이 생각나네요...저역시 710-버스 애용 했었담니다..터널안에는 항시 귀신이 살고있는거 같슴니다.
  18. 겨자님

    셰린님 ^^ 맨뒤에는 더링님밖에 안탓다고 위에 리플에 적혀잇자나요 -- 그리고 앞에는 두세명밖에 없엇다는데.. 굳이 자기 옆 창문을 안열고 뒤로 와서 열까요 --? ;;
  19. うお

    꿈이라도 그런 꿈 꾸고나면 정말 다시자기 힘든데..
  20. 타라쿠니

    더링님의 버스이야기도 기묘하지만..
    지하철에서도 기묘한 사건이 있었답니다.
    수업시작 10분전.. 다음역이 역삼역이라고 했던 동기가..
    2시간짜리 수업이 끝나도록 오지를 않았습니다.
    수업 끝나고 동기에게 전화했을때 동기의 대답..

    다음역이 역삼역이라고 했잖아!

    이녀석..
    졸아버렸던 겁니다 ㅡ_ㅡ
    (참고, 역삼역 지나가는 2호선은 순환선이 있어서 한바퀴 뱅~ 돌면 2시간쯤 될겁니다.)
  21. 기분나쁜웃음소리

    누가 더워서 연거아닌가? 너무 많이 열면 춥고.....그래서 그...(퍼억)
  22. 천구지묘

    맨 뒷자리 창문은 높이도 낮아서 차라리 다른 자리로 옮겨 창문을 여는게 빨랐을텐데...
    그나저나 710번, 지금은 143번.. 제 통학버스에다 항상 터널에서 졸게 된단 말입니다ㅠㅠ
  23. 어니스트

    갑자기 고등학생때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류장에 들어오는 버스에
    제 친구녀석이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자던게 기억나네요.
  24. 뮤크뮤크

    다음이 궁금하네요
  25. 취조반장ㅡㅡ+

    제 생각으로는 710버스가 문제가 아니라
    혹시 남산터널이??????
    (참고로 전 부산사람이에요 ^^)
  26. 인터넷실명제

    퍼가요~♡^^
    1. 더링

      너무 일괄적으로 퍼가시면 곤란합니다.
      정도가 심하시면 출판 저작권상의 불이익이 올 수도 있으니 자제 부탁드립니다.
  27. 루청야

    오오 저도 버스 조심해야겠네요; 왠지 이상한 상상이 드는것은 저혼자뿐인가요?
    "아저씨 세워주세요!!!나 못탔어!!그거 늦으면 지각이란말예요!!!"
    라면서 머리를 다 빗지못한채 -_-; 창문에서 버스가 지나가는것을 지켜보던 그녀는 초고속 스피드로 버스를 따라잡고... "다잡아간다"라며 실성+기쁨의 웃음을;;
    1. 46악귀

      ㅋㅋㅋ수업중 몰래 보고 있는데 루청야 님 댓글보고 한순간 풋..
  28. Archer

    추워서 밑에 앉아 계시던분이 닫았라던가 . .
  29. 루청야님 동감 ㅋㅋ

    멋진 상상이에요 乃乃ㅋㅋ 다 잡아간다 라는 생각하면서 창문을 막 밖에서 잡아당겼는데 그때 창문 옆에 누가 앉아있다가 갑자기 깨니까 놀래서 버스를 놓치고 자빠진게 아닐까요?<<
  30. 바다

    진짜 여자가 뛰어 온것은 아닐까요??
    ㅋㅋ
  31. ㅇㅇ

    나중에 만나면 악수를 나눠보심이 ㅇㅇ
  32. 새벽에..

    새벽에도버스가다니나요.........?
  33. 뒷손님

    열이 많은 손님이 뒤에서 창문을 열었다...ㅎㅎㅎ
  34. 정령왕엘퀴네스

    멋진생각인데요? ㅋㅋ
  35. 아베노 세이메이

    옆사람이 창문을 열었고 그 여자는 버스를 코 앞에서 놓친거죠.
    버스기사가 안 세워주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은거구요.
  36. 붉은지렁이

    퍼갈께요.
  37. 그여자

    조심하세요^^
  38. 겅해

    이바요 학생 지갑놓가갔네
  39. 냥냥

    예전에 뒷자리 창문자리 바로 옆에 앉은적이 있는데
    너무 더운거에요... 너무 더워서 참을 수 없어서 문을 열고 싶은데
    창문쪽 계신분이 졸고 계셔서 깨워서 문열어달라하기도 뭐해서 ㅜ
    손을 뻗어서 제가 창문을 열었거든요....
    근데 제가 창문열고 자리에 바로앉고나니까
    옆자리분이 소스라치게 놀라시면서 깨시더라구요.

    꿈이랑 문 열린게 우연히 맞아떨어진게 아닐까 생각해요.
    왜 우리가 꿈에선 막 몇시간 흐른거 같은데
    막상 깨서 보면 잠시 10분정도 잠시 졸았는데 꾼 꿈이 그럴때 있잖아요.
    누군가 손뻗어서 문연 순간에 나도 모르는 무의식속에서 누군가 문에 가까이 다가온다고
    느껴서 몇초사이에 그런 꿈을 꾼걸지도 몰라요.
  40. 금땡이

    냥냥님 아까전에 더링님이 뒷자석엔 혼자고 (나혼자) 앞엔 2~3명 정도밖엔 없뎃잖아여~♡♡어머~!!나 왜이렇게 착하지?? 후훗 (퍽)크엌!
  41. 네잎클로버

    혹시그여자가용견이나버스에타고싶었던건아닐까요아니면말고....
  42. 네잎클로버

    구슬아이스크림먹느라버스가는줄도모르고뛰어가도안서니깐야거기버스좀세워라고창문연결수도
  43. g4adg

    <div style="width: 1px; height: 1px; overflow: hidden"><div align="center"><p align="center"><a title="신림오피" href="https://twitter.com/noopnolja3003" target="_blank">신림오피</a>

    <p align="center"><a title="오피톡" href="https://twitter.com/iuopnolja" target="_blank">오피톡</a>

    <p align="center"><a title="범계오피" href="https://twitter.com/Hojang2017Ce" target="_blank">범계오피</a>

    <p align="center"><a title="밤킹" href="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4912227863" target="_blank">밤킹</a>

    <p align="center"><a href="https://twitter.com/following" target="_blank">밤킹</a>

    <p align="center"><a title="중앙동오피" href="https://twitter.com/Jujuunun30043" target="_blank">상남동오피</a>

    <p align="center"><a title="노원오피" href="https://twitter.com/sangamop" target="_blank">노원오피</a>

    <p align="center"><a href="https://fancycreationcollectionlove.tumblr.com/" target="_blank">평촌풀싸롱</a>

    <p align="center"><a title="구멍" href="https://twitter.com/gumeongtambangg" target="_blank">구멍</a>

    <p align="center"><a href="https://weepingtheoristhottub.tumblr.com/" target="_blank">청주출장안마</a>

    </div>
  44. g5adf

    <div style="width: 1px; height: 1px; overflow: hidden"><div align="center"><p align="center"><a title="군포오피" href="https://sites.google.com/site/sanbonopajjilhantteog/" target="_blank">군포오피</a>

    <p align="center"><a title="하단오피" href="https://twitter.com/Haean8808Op" target="_blank">하단오피</a>

    <p align="center"><a href="https://sites.google.com/site/gangnamhyugetelajjilhantteog/" target="_blank">강남스파</a>

    <p align="center"><a href="https://nuttystarfishtastemaker.tumblr.com/" target="_blank">서면출장안마</a>

    <p align="center"><a href="https://sites.google.com/site/jamsilopiajjilhantteog/" target="_blank">창동오피</a>

    <p align="center"><a title="전주오피" href="https://twitter.com/Goeun3300Op" target="_blank">전주오피</a>

    <p align="center"><a title="서현오피" href="https://twitter.com/Sampopby" target="_blank">서현오피</a>

    <p align="center"><a title="서신동오피" href="https://medium.com/@Goeun3300Op" target="_blank">서신동오피</a>

    <p align="center"><a title="동래오피" href="https://twitter.com/OpBobomimi2017" target="_blank">동래오피</a>

    <p align="center"><a title="부산오피" href="https://www.flickr.com/photos/150942930@N03/" target="_blank">부산오피</a>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