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생이었을 시절, 매주 금요일마다 티비앞으로 떼구르르 굴러가게 만든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바로 이야기속으로!
시청자의 제보를 받아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의 무서운 경험담을 재현하는 것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기자의 탄탄한 연기력과 경험자의 공포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연출이 인기의 요인이었죠. 물론 무엇보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는 점이 가장 인기를 끈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 프로그램도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오다가, 결국 폐지되고 맙니다.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199705220000225012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199901040000571012
http://www.pdnet.or.kr/newspaper/newsview.asp?cd=4992
사실, 이에 대해 믿지못할 일화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당시 이야기속으로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을 무렵, 어느 아주머니께서 밤늦게 친구들과 수다를 마치고 티비를 켜셨는 데, 마침 티비에서 나온 화면이 파란조명의 귀신얼굴이 클로즈업된 화면이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깜짝 놀란 아주머니는 그대로 기절하셨고, 나중에서야 그 프로그램이 이야기속으로 라는 걸 알게된 아주머니는 방송국에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시민단체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분이라, 결국 이야기속으로가 폐지되었다는 믿지못할 이야기입니다.^^;;
만약 폐지되지 않았더라면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世にも奇妙な物語)에 범줄만한 프로그램이 되었을 텐데, 상당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를 의식해서인지 후속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다소 약한 연출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추신] 이야기속으로는 MBC 프로덕션에 문의하면 편당 VHS는 24,000원에, DVD는 38,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전체가 100화가 넘는 걸로 알고 있는 데, 전부 다 구입하려면!)
[링크] 이야기속으로 공식 웹사이트
[링크] 이야기속으로 판매 웹사이트
sensui
저도 저 프로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폐지가 되었더군요...
아쉽습니다..
하여튼 저 시민단체 골치 아프군요...YWCA던가..
멸치
방에 들어가자마자 막 단정하게 한복입은 여자가 쪽빗머리를 하고 어딜 들어와
어쩌고 이런듯. -_- 암튼 퍼런 여자 클로즈업은 좋지 않다-_-; 상상되잖냐!
헉 몰랐는데. 코멘트 스크롤두 빨간색이네. 글쓰다가 갑자기 빨간색이
튀어나와서 더 놀랬다-_-
thering
멸치| 아, 나도 그거 생각난다. 진짜 무서웠지. 제일 무서웠던 이야기는 오피셜 홈페이지에도 있는 건데, 할머니 귀신이 천장에서 내려오는 것. 그거보고 열라 놀랬어...ㅜ.ㅜ
가야수련
흙, 저번에 다들 M이야기하시는데 저혼자 음울하게.. ;;
민경
이야기속으로, 간간히 요즘에도 유선방송에서 방영해주고 있답니다(벅벅)
철들지않는아이..
어딘지는 잘 기억이..
thering
민경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유선방송에서도 해주다니, 그런데 유선방송도 케이블도 안나오는 집이라서. 흑흑.
철아. 당최 어디란 말이냐~ 서프라이즈처럼 코미디채널에서 하는 걸까...
가야수련
추가된 내용을 보니까 저도 궁금해지네요. 지금 이걸 보고 있을지도;;
(왜 귀신을 대하는 투로 말하는게냐 -_-;;)
예지맘
하지만 이창훈씨 내용은 본 기억이 납니다..^^
사건 재연 프로그램들을 즐기는 편인데..타임머신 같은 것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잘 못보는 편이고...
예전의 수사반장 같은 프로그램 *_* 도 좋아했고..
환상특급은 정말 좋아해서 매회 빠지지 않고 봤었지요...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몇 안돼요..역시 기억력에 한계가...
빠샤~
이야기속으로는 중간중간 잼있고 황당한 실화도 나왔지만 미스테리극장은 정말 함 죽어보자 식의 괴기행진..특히..첫회에 나왔던 심령사진들과 부엌에서 물달라고 하던 어린애는 정말이지...우...우...
thering
예지맘님| 저도 재연 프로그램을 좋아한답니다. 타임머신이나 서프라이즈도 즐겨보죠.^^ 그리고 저도 환상특급이라던지, 어매이징 스토리, 제3의 눈등등 환상 외화물을 즐겨봤죠. 요샌 그런 외화들이 없어서 슬픕니다.
빠샤~님| 저도 토요 미스테리극장을 즐겨 봤답니다.(당신 안본게 뭐야;;) 특히 토요 미스테리극장에 나왔던 심령사진들은 통신에서도 많이 떠돌아다녔죠. 후후후...
가야수련
토요 미스테리극장은 자주 봤던거 같은데 이름만 기억나고 -_-
통신세대 얘기는 언제 들어도 왠지 전설적인 기분이..;
칼리
thering
칼리님| 과연~~ 군대에 있는 분들은 토요 미스테리 극장보고 보초서기가 곤란할 것 같습니다. 흔히들 군대주위엔 무덤이 많아서 뭔가 하나씩 보고 온다죠...
sjs
히스토리채널인가? 거기서 두시쯤에 나와요..
thering
예지맘
철들지 않는 아이님은 남자분이 글 남길때 쓰는구나...*_*
이제야 알아차리다니..미련곰탱이.
뮬리아나
thering
뮬리아나님| 그쪽 분들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YWCA에 대한 이야기중 대부분이 와전된 이야기랍니다. 거기에 계시는 몇몇분들이 문제지, 대부분의 분들은 오히려 현실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던 분이셨죠.
옛날이야기속으로
그아줌마가 대장인줄아나 -_
어니스트
만약 이 프로가 케이블TV에서 방영되었다면, 폐지되지는 않았을겁니다..
그리워
지금도 생각나는 [두 아들의 비밀]
이거 진짜 무서웠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요즘 하고있죠 -
Ar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