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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전 아주머니께선 다른 곳에서 미용실을 하셨답니다.
미용실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밤,
누군가 미용실 문을 쾅쾅쾅 두드려대더랍니다.
한참 자고 있는 터라 무시하려고 했는데
계속 두드려대니 안 나가 볼 수가 없었답니다.
부스스 일어나 미용실 문으로 나가보니
젊은 여자가 등에 아이를 업고 계속 문을 두드리면서 말했답니다.
"아주머니, 저 어디 가야하는데 머리 좀 해주세요……."
아주머니는 한 밤중에 무슨 머리일까
의아하게 생각하며 문을 열어주었는데,
여자를 들어오는 걸 보고 그대로 기절하셨다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아침에 식구들이 깨워줘서 겨우 일어나셨는데,
어젯밤에 본 여자가 너무 끔찍해서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밤에 본 그 여자의 머리는 엄청 헝클어져 있었고
머리 뒤를 보니 뒷통수가 움푹 파여 뇌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손님들에게 이야기를 들어 알게 되었는데,
실은 동네 근처에서 큰 인명피해가 난 철도사고가 있어서
그때 사고사한 혼령들이 종종 마을에 나타나곤 한답니다.
[투고] 꼬로록님
미용실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밤,
누군가 미용실 문을 쾅쾅쾅 두드려대더랍니다.
한참 자고 있는 터라 무시하려고 했는데
계속 두드려대니 안 나가 볼 수가 없었답니다.
부스스 일어나 미용실 문으로 나가보니
젊은 여자가 등에 아이를 업고 계속 문을 두드리면서 말했답니다.
"아주머니, 저 어디 가야하는데 머리 좀 해주세요……."
아주머니는 한 밤중에 무슨 머리일까
의아하게 생각하며 문을 열어주었는데,
여자를 들어오는 걸 보고 그대로 기절하셨다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아침에 식구들이 깨워줘서 겨우 일어나셨는데,
어젯밤에 본 여자가 너무 끔찍해서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밤에 본 그 여자의 머리는 엄청 헝클어져 있었고
머리 뒤를 보니 뒷통수가 움푹 파여 뇌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손님들에게 이야기를 들어 알게 되었는데,
실은 동네 근처에서 큰 인명피해가 난 철도사고가 있어서
그때 사고사한 혼령들이 종종 마을에 나타나곤 한답니다.
[투고] 꼬로록님
LONG10
1번부터 98번까진가 봤는데 글이 하나 밀려있어서
1페이지를 보니 새 글이 올라와있군요.
가뜩이나 섬집아기 이야기를 본 후 얼마 안된 시점이라 소름이......
그럼 이만......
해프
더링
Cain
나켈
저승가이드
더링님 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귀(雜鬼)
안타깝습니다..
dune
더링님 수고하시네요~
St.Stone
고민이었나 봅니다. 귀신이라 낮에는 들를 수 없으니
밤에 고단히 주무시는 아주머니를 깨워 머리밑 좀 덮고
노총각 귀신 좀 만나려 했는데...
저런
naRiM
구포열차탈선사고 이후 괴담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ㅅ;
...항상 눈팅만하다가 요로코롬 글도 한번 남겨봅니다'ㅂ')/;;;
luark
마하라자
역시 여름이라 글이 매일 올라오는 군요.. 너무 좋습니다..
미용실에서도 괴담이 있을 수 있군요.
골뱅이
저도 부산 구포역 탈선 사고 이후, 아이를 업은 혼령이
목격되는 등 한동안 그 일대에 많은 괴담이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나마 최근에는 좀 잠잠해졌다고 들은듯...)
대기업인 삼성 계열사가 연루된 사건이라 그런지 관련 자료도
거의 없고 이제는 기억 저편에서 잊혀져가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미유탱
세상™
안쓰러워라ㅠㅠ
Sinablo
근데 어디 간다고 그렇게 머리를 해달라고 하였을까?
윈드토커
Silver
아피니아
Kmc_A3
루나
편히 쉬지도 못하고 저렇게 떠돌다니..
seimei
강소영군
부타
머리잘라줘- 를 연발하던 그 귀신;;
머리잘라주니까 머리카락이 막 손을 휘감고 나중엔 목이 잘려버렸던 그 귀신이 생각나는건 나뿐??
miakko
ㄱ9ㅅ
진짜실렸다!
뮤크뮤크
입흔이
한편으론 안타깝네요..
강이스이
생각한걸까요 ? ㅡㅡ?
취조반장ㅡㅡ+
어머니께선 정말 마니 놀라셨겠어요 ㅠㅠ
호옹
햄짱
샬망
황우석
아기는 엄마 뒤통수보고
하루종일 토를 해야할듯 ..?
어린
뇨롱
구포열차사고가 꽤 옛날이야기인가 봐요 제가 2살때인가 있었던일이라니..엄마께 물어보니 어머니 아버지께서 열차를 타셨는데 바로 그 다음 차가 탈선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ㅠ 그때는 핸드폰도 없고 그래서 전화오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으앗..
개미핡기
무서워여 그 유령아주머니도 편안히 잠드시길빌게요.
모리스
이상 無 개념 無!
???
지니
귀신의재구성
보살아들
해운대 몸짱^^
아주 예전에 한...20년전쯤에 부산 구포에 열차사고가 일어났는데 뉴스속보에나올정도로 그당시 엄청 사람들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그동네에 밤마다 귀신울음소리며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애기가 많았습니다
그당시 굉장히 유명한 일화가 MBC PD수첩에서 기자들이 그동네에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고 해서 가서 촬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은 그당시 찍은 필름이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귀신을 담을 그 테잎을 방영한다고 했었는데 취소됐던걸로 압니다 ^^
뒷북
읽다가 갑자기 마음의 소리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뒷북이 쩌는듯,.
꼭두각시인형
이런
소지나
chhota-bheem-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