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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꺼놓으면 귀에서 빗자루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웃는 소리도 들리신다고 합니다.
그런 경험을 많이 하셔서 이젠 불을 켜놓고 주무십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실수로 안방 불을 꺼놓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선 먼저 주무셔서 이 사실을 모르셨죠.
그런데 어머니께서 한참 주무시는데
검은 그림자와 같은 형태들이 어머니 주변을 돌고 있었다고 합니다.
왠지 저승사자 같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그림자들이 어머니의 허리를 마치 치수라도 재는 듯 만졌는데
그 느낌에 깜짝 놀라셔서 "누구야! 누구야!" 를 외치셨지만
입 밖으로 목소리가 나가지 않으셨답니다.
이윽고 그림자가 말하더랍니다.
"아직 때가 아니야. 좀 더……."
어머니는 순간 확 일어나셨는데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이상한 일은 그 일은 겪으신 후로
한쪽 발이 계속 아프시다고 합니다.
그리고 허리에 그 감촉을 생생히 기억하신다고 합니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게 아닌, 마치 시체처럼 차가운 손길.
[투고] 머독님
그런 경험을 많이 하셔서 이젠 불을 켜놓고 주무십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실수로 안방 불을 꺼놓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선 먼저 주무셔서 이 사실을 모르셨죠.
그런데 어머니께서 한참 주무시는데
검은 그림자와 같은 형태들이 어머니 주변을 돌고 있었다고 합니다.
왠지 저승사자 같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그림자들이 어머니의 허리를 마치 치수라도 재는 듯 만졌는데
그 느낌에 깜짝 놀라셔서 "누구야! 누구야!" 를 외치셨지만
입 밖으로 목소리가 나가지 않으셨답니다.
이윽고 그림자가 말하더랍니다.
"아직 때가 아니야. 좀 더……."
어머니는 순간 확 일어나셨는데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이상한 일은 그 일은 겪으신 후로
한쪽 발이 계속 아프시다고 합니다.
그리고 허리에 그 감촉을 생생히 기억하신다고 합니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게 아닌, 마치 시체처럼 차가운 손길.
[투고] 머독님
이어드
잠방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불을 켜놓고 잠을 주무시지만
저는 잠밤기 온 이후로 무서워서 불 켜고 잠자요 ㅠㅠ
블러드슈카
흠냐
잠들수있는밤
은세준
'갓 죽은 따끈따끈한 시신입니다!'
...이런건가요?
머링
윈드토커
그런데 때가 아니라는 말은;;
언젠간 잡아가겠다는건가요;;
란테어
뭐 그런걸까요?
그렇다면...!
풍운패자
병사 할 가능성 높으십니다.
몸관리 잘하라 하세요
Hooch
Sinablo
은세준
저는 불빛이 있으면 잠을 못 자는
전형적인 어둠의 족속이거늘;; 이런 괴담을 올려 주시오면...
다섯아이
루나
그런데 어머님 정말 무서우셨겠어요~
하야부사
elyu
갑자기 열려있는 방 창문이 마구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왠지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무슨 소리가 나는 듯도 싶고..엉엉 ㅠㅠ
seimei
菊花
coolboys
낭
뮤크뮤크
엽기반달곰
혹시 요즘 다이어트 중이시라?
그 인원으로 모셔갈수 있는 한도를 초과 하신것? 쿵;;
죄송합니다 ..;;
묘령
이쁜년♥
잠들수있는밤의 허무한이야기
류구레나
주물럭1인분
나.. 엄마 허리 만지면서 자는데.....<-이런 변태 새끼
허ㄹ랭.ㅣ..\
귀신의재구성
화이팅!
보살아들
♥카라멜마끼아또♥
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