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학교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한밤중에 벽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린대. 근데 그 노크 수만큼 똑같이 해주지 않으면 죽는다나?"
평소 무서운 이야기를 들으면 신경이 쓰여 잠을 설치곤 해서 오늘 역시 언제 노크 소리가 들릴까, 잠을 설치고 있었다.
똑. 똑. 똑.
잠이 들 무렵, 벽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노크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지만, 노크 수만큼 되돌려주면 살 수 있다는 말부터 생각나 똑같이 노크를 했다.
이야기는 사실이었던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안심한 소년은 다시 잠을 청했다.
똑. 똑. 똑.
똑. 똑. 똑.
순간 다시 벽에서 노크 소리가 났다.
살짝 불안했지만 아까처럼 똑같이 두드렸다.
혹시 밤새 계속 되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한 소년은 점점 불안해졌고,
떨리는 마음으로 30분 정도 기다렸지만 벽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윽고 다시 잠을 청하려는 순간,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똑…….
[수정] 2008.08.18
Sensui
낭만궹이
저같으면 이러겠네요...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
-콰아앙!!아나 시발!!뒤질래 시발라마?!!
풋.자면 죽어도 아프진 않을테지요.
우와앙
으음
토끼
조용해졌습니다. 그래서 잘려고했는데!
택배왔습니다. 하면서 노크소리가 나서 열었는데
뒤졋습니다.
litconan
쭉정이
노른자
그거 친구가 들려주다가
갑자기 옆에서 두두두두두! 해서
화들짝 ㅜㅜ ㅋㅋ
Red water
하다가 친구가 그거해서 막 울었어요~~ ㅠㅠㅠㅠㅠ
인생역전
휜자
..?
누나달팽이
실화일까 아닐까..^^
가야수련
지금 싸이코틱한; 노래를 듣는데 블로그 모습과 같이 공포어택을 -_-
밤이었다면 당장이라도 노크소리가 들릴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우와아아
게다가 오늘은 무려 13일의 금요일. 제일 좋아하는날이어요;;
!!
white_Ash
thering
litconan님| 후훗, 말투가 어눌한 제가 그 이야기를 한다면 훕훕훕- 하고 소리내는 부분에서 다들 웃을 것 같습니다.^^;;
누나달팽이님| 실화였다면 곤란한 이야기였을 것 같습니다. 옆방에서 노크소리가 났는데, 자기방에서 난 줄 알고 노크소리를 되돌려주면 옆방에서 다시 되돌려주고, 그걸 들은 사람은 또 다시 돌려주고... 노크소리가 밤새 끊이지 않을 듯 합니다.;;
가야수련님| 옷. 오타가 났군요. 제가 하도 오타가 많아서, 수정을 자주 하는 편인데도 이렇게 체크하지 못한 오타가 많답니다.;; 양해해주시길. 확실히 BGM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홈피에서 음악 나오는 걸 안 좋아하는 데다가, 트래픽의 압박으로 아쉽습니다...
white_Ash님| 후훗, 즐거우셨나요? ^^
예지맘
가끔 어떤 건물의 화장실에 들어가보면 좌변기와 문의 거리가 너무 먼 경우가 있습니다. 분당 아웃백처럼요..ㅡㅡa 그럴경우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들기면 난감해집니다.
'어떻게 하지..엉덩이를 들고 팔을 쭈욱~~~~~~~~~~뻗을까...?'
'아니면..사람있어요~! 할까...'
그러다가 요즘은..
벽을 두들깁니다.
이렇게 편한방법을 왜 미처 생각못했는지..
다만..
옆칸에 사람이 있으면 더욱 난처해지기도 하지요.
Red water
(그러다 어떤 사람한테 욕 먹었어요.
뻘줌해서 나가지도 못하고... ㅠㅠ)
배화교[교주]
아따맘마
새로운 생각
밤엔 잠만자는 이
옆벽에 붙은 벨을 누르면 이런소리가나죠 (윤수일의 아파트 시작될때 나오는 소리) 딩동~딩동
예지맘
문이 열려있으면 그 문틈으로 보이는 하얀 소복을 입은 빨간 눈의 여자를 가끔 보기 때문에...
두들기는 것 보다는 그것이 더...굉장하지 않나요?
bell
Lara
하지만 옆 집에 사는 분이 뮤직을 좋아하시는건지... 밤이면 밤마다 쿵짝♪ 쿵짝♩ 쿵짜짝쿵짝♬ ㅜ.ㅜ
저도 같이 쿵짝거려줘야 하는걸까요?
ㅅㅁㅅㅁ
이에나
Sensui
농담인거 아시죠?
배화교[교주]
thering
배화교[교주]님| 창문말고도 벽을 두들길 수도 있겠죠.^^;; 방안에 아무도 없는 벽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린다면...
예지맘님| 아무래도 예지맘님 남매께서는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보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_+ 심령사진이라도 찍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bell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조금 수위를 낮춘 글이었다고 생각하는 데, 무섭게 봐주시니 감사드릴 뿐입니다.^^
Lara님| 풉. 같이 쿵짝거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웃겼습니다.^^ 아무래도 밤마다 음악을 크게 트는 건 이웃으로서 민폐라고 생각되니, 옆집에 찾아가셔서 이 얘기를 들려주시곤 밤마다 옆집 벽을 두들겨 주세요.
Sensui님| 풉. 뷁!! 이라...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정말 한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소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런 괴성도 표현이 가능하다니...
배화교[교주]님| 후훗. 모르는 일이죠. 내일 밤꿈에 여자귀신이 배화교[교주]님한테 눈깔초콜렛을 줄지도 모릅니다.^^;;
^^
thering
마교
었는데.. 이 이야기가 너무 무서워서 글을 쓰게 되네요
때때로 새벽에 눈을 뜨면, 어디선가 벽을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데 ㅜㅜ 무서워요~~~
thering
snoopy
발렌티나
노크할 시간이 심심해서 일까요 ?
jenoa
몰라두되잉
ssyb422
문열었을것 같애요
하지만 그상황에서 무서우니깐
노크를 똫같이하고 큰소리로 엄마 하고 부르는 편이 낳을지도
바다
음악에 좀 아셨으면 리듬감을 치면서 쿵 짝 쿵짝 ;;
니킬
기분나쁜웃음소리
얼음공주
뻬꼬뻬꼬
왠지 웃기는 괴담...=_=..;;
아예 문을 부셔버림 어떨까요>?
천구지묘
'똑똑똑'은 방바닥을 두드리는 이펙트로...
...주위에서 시끄럽다고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노인배
Archer
사이다
Kosmo
잠자리에 들며 오늘 읽은 이 괴담을 생각했다.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하며 눈을 감았다.
그러나 왠지 호기심이 생겨 자신이 귀신이 된 것처럼 벽을 두드렸다.
'똑똑똑'
'역시 말도안돼'
'..똑.똑.똑...'
!!!
'잠...잠깐'
그는 두드린 벽의 창문을 열어 2층인것을 확인했다....
차원의마녀
jiny
개미목젖
!!!!
여우
이에나
씸
관팬
자묘
장앙앙
아동알로에
참치
인생역전
머 그닥 공포괴담은 아니고...작곡가 이적 씨가 낸 책 '지문사냥꾼' 에 나왔던 얘긴데..
주인공이 사는 집 윗층에서 어떤 남자와 여자가 싸우는 소린가 무슨 소린가 매일 들려오고, 그 시끄러운 소리가 한참 난 뒤에는 남자의 계단을 내려가는 묵직한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여자가 샤워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어느 날은 주인공이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 윗층과 아래층에 연결되어 있는 수도관에 윗층에서 샤워하던 여자가 칫솔 같은 걸로 통통 치는 소리가 전달되어 왔다.
신기하게 여기던 주인공이 장난삼아 답을 해 주려고 손가락으로 통통 쳐 주었는데, 그게 윗층에서도 들렸는지 한참 뒤에 다시 통통통 하고 치는 소리가 답하듯이 들려왔다.
주인공은 여자가 자신과 장난을 하려는가 싶어서 재미삼아 계속 답하는 식으로 수도관을 쳐 주었는데, 여자가 수도관을 치는 소리는 일정했다.
통통통 통-통-통- 통통통
짧게 세 번 길게 세 번 짧게 세 번
첨에 뭔 소린가 하다가 제목 다시 보고 소름 쫙 돋았음..
제목은 S.O.S
도대체 여자에겐 무슨 일이...
학생
이기광
손인환
그 사람은 멘사 회원이었다
임해진
저쯤 하면 무섭다기보단 화부터 날것 같아요.
showmethemoley
앙잉
폭풍설사단장
달달한달님
그 뒤로는 자존심을 건 리듬천재들의 한 판 대결인가요?
과연 누가 이겼을까?^^;
멸치의 역사는 6년 이야
코우미
안녕하세요
소년과 귀신, 광란의 리듬 배틀이 시작되는데...
ehdrud
후계자를 찾던 귀신은 장난 끝에 우연히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을 발견하는데...
ㅁㅁ
대충읕 기억나는데 저도 한번 써먹고싶네요 ㅋㅋ
플세
소년은 빡쳤다
46악귀
자취방에서 혼자사는 남자가 있는데 한밤중에 자고 있는데 옆벽에서 누가 똑똑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도 무시하고 자는데 자꾸 똑똑..똑똑..거려서 짜증나서 주먹으로 쾅!하니까 조용해져서 인제 편히 자겠네 하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 누가 문을 노크하길래 누구세요 하고 문을 여니 경찰이 물어볼겄이 있어서 그러는데 협조좀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뭔가요 라고 물으니 옆방에서 살인사건이 일어 나서 그러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옆집에서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남편과 부인이 싸워서 남편이 부인을 실수로 칼로 부인을 찔려버리고 겁나 도망갔는데 부인이 아직 살아 있어서 급히 옆방을 계속 두둘기다가 숨졌다네요
얼마나 그 남자를 원망했을까요....?
멸치
비밀방문자
소년 : 똑똑똑똑똑똑똑똑
귀신 : 똑 또로또로 똑 또로또로 뚜뚜뚜뚜뚜뚜뚜뚜뚜 뚜우우우우
소년 : 똑 또로또로 똑 또로또로 뚜뚜뚜뚜뚜뚜뚜뚜뚜 뚜우우우우
귀신 : 띡 똑 딱 똑 띡 똑 딱 똑
소년 : 똑 똑똑 똑 띡 띡 똑 띡 딱 똑똑
귀신 : 오.. 이녀석 대단한 실력을 가졌어!
소년 : 귀신치고는.. 대단한데?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현관문을 누군가 쾅쾅거렸다.
공포에 질려서 소년은 문을 열었다.
아줌마 : 야 임마! 밤새 똑 또로또로 똑 또로또로 뚜뚜뚜뚜뚜뚜뚜뚜뚜 뚜우우우우
똑 똑똑 똑 띡 띡 똑 띡 딱 똑똑 거리면 어떻게 해!
그리고 저승.
the****신 : 이봐 문두드리기의 신. 뭐 좋은 일 있어?
문두드리기의 신 : 음... 내 후계자를 발견 한 듯 하다.
예비중딩
똥쟈루같은노크
난 왜 햄보칼수가없써
잠좀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