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59화 - 서낭당

초등학교 삼학년 때 일입니다.

선생님한테 너무 잘 보여서(...) 학교에 늦게까지 남아 있다가 어둑해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집은 학교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는데 당시에는 마을버스는 커녕, 사람 그림자도 보기 힘든 길을 혼자 가고 있었습니다.

계속 읽기

  1. 니요나

    도깨비가 마중나와준겁니까...ㅠㅠ
  2. 완이

    도깨비 만나보고 싶다
  3. nate24

    오, 업뎃이 자주 되어 행복합니다-_ㅠ
  4. siisuun

    서낭당, 항상 전설의 고향에서(요즘도 유선에서 해주던데~) 봐와서인지 익숙은 하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저는 서낭당을 직접 본적이 한번도 없는거 같아요' ㅡ ')a
    서낭당이 도시에서 사라지는 것은 단순히 미신이 사라지고 있다기 보다는 우리나라에서 흘러내려오던 많은 전통괴담들과 전설까지도 잊혀지고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요즘 귀신들은 도시의 불빛에 묻혀 갈 곳을 잃어가고 있는거 같아요ㅠ(게다가 우리전통귀신들은 일본과 서양의 잔인한 공포물에 묻혀버리고 있는것 같구요...)
  5. 달의 축복

    서낭당 너무 무서워요....ㄷㄷㄷㄷㄷ
    울긋불긋한 헝겊들 하며...
    그 으스스한 분위기란-_-..!!!!!
  6. 지렁이

    도깨비들이 밤놀이가다가 맞주친 겁니까!!
  7. seimei

    아하, 저것이 바로 그 도깨비불!
  8. 께록님

    불이 쭉쭉쭉 날아왔다니 정말 무섭겠네요^^
    웃으며 얘기할게 아닌가-_-
  9. adfadf

    파이어볼트 아닐까요
    1. 사유리

      순간.-_- 해리포터가 아닌 마비노기인줄.;;
  10. 사유리

    기절하지 말지......
  11. neko

    호오~도깨비불!!
    어두웠기에 보였지, 가로등같은거 있으면 묻혀버리지 않았을까요?
  12. 집행인

    저의 윗대 분들은 귀화에 대한 얘기를 자주 들려 주셨습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밤하늘의 별이 찾기 힘들 정도로 밤이 밝아서 점점 보기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어르신들의 말씀으로는 쫓아오는 것이 있으며, 달아나는 것도 있고, 유유히 배회하는 것 그리고 뭉쳤다 흩어졌다를 반복하는 것들이 있어서 각각에 이름(의태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불 자체의 괴이함에 놀랄 뿐이지 특히 해코지를 했다는 사례는 거의 없었던 걸로 들었습니다
  13. 아마노자쿠

    후움..저는 왜 서낭당만 보면 발로 뻥 걷어차서 무너뜨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는 걸깝쇼......벌받을라....ㅡㅡ
  14. coolgirl

    siisuun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점점 내것네것 섞이는 세상이라서 고유의 것을 찾기 힘들다지만, 우리 나라 귀신들은 점점 갈 곳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TV에서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뿔 달리고 험상궂은 이미지의 도깨비는 일본 도깨비라고. 옛날부터 내려오는 설화 속 우리나라 도깨비는 친근한 이미지가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장승이라든지 서낭당 같은 문화들이 사라져 가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15. 여자라서햄볶아용

    도계비:무니님~~클럽에서 한창 불빛추는데 기절하시면 어케해여~~?
    얼릉와서 춤더추고가세용~~
  16. 무니

    어허~이런!!!전 정말 겁났다구요! 뭐랄까...아직도 어두운 날 혼자 걸아가면 그 불빛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단말입니다!!!!첩첩산중에 클럽이라뇨..ㅎㅎ..그 후에도 도깨비 불 여러번 봤어요! 그래서 전 믿는답니다! 집이 첩첩산중이었는데 건너편 산에 보면 옛날엔 애기들이 하도 죽어서 그냥 옴폭하게 들어간 산에다 그냥 묻었다고 합니다. 그 무덤가에서도 자주...어른들도 많이 보셨다고...나중엔 공동으로 상여를 보관해놓는 곳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17. Gloomyer

    읽는건 역시 무섭지않네요....라고하고싶지만 뒤에누군가잇는듯한

    이기분 ... ㅡ_ ㅠ
  18. 두렁

    안녕하세요. 처음 뵈어요..
    저도 귀신얘기 좋아하는데...이상하게 귀신은 못보는군요ㅠㅠ
    아무튼 자주 들를께요!덧글 너무 재밌어요!
  19. 휘루

    에...... 저도 어릴때 막다른 골목길로 들어서면 그런 서낭당 하나가 있었는데... 나무때문인진 몰라도 분위기 하며 한적한 길 하며.... 정말 으스스했다는...<
  20. 모모

    요즘엔 사람이 밤늦게까지도 많이 다녀서 새삼 감사하다고 느낍니다;
  21. -_-.......

    저도 본적있는데 대낮이었거든요, 파란색불이 산뒤로 쭉 넘어가더라구요 ㅋㅋ
    제친구랑 같이 봣는데 긴지 아닌지 ㅋㅋ
    1. 닐슨

      그건 혼불일거예요~ 저도 봤으니까요. 지금으로부터 한 13년전에요. 불덩이가 꼬리를 달고 날아가는거 맞죠? 높은 하늘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는모습 봤어요. 그때 9시쯤 퇴근하고 자가용타고가면서 봤는데 참 기이한 현상이였어요.
  22. flame.

    ?? 도깨비는 해 안끼친데요..... 도깨비는 착하다는데/....
  23. naya

    서낭당....이런거 너무 무셔~~
  24. margarita

    쭉쭉..;;;;;;;; 상상해보니 우주공간같군요OTL
  25. 고릴라죽빵

    도깨비는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씨름하자고 달려든다는데..최홍만과 붙으면 -0-;;
    도깨비 방망이.팬티 다뺏길듯...
  26. mary

    음음,

    볼때부터 도깨비불이라고 생각했어요.
  27. gratton1004

    내 동생도 도깨비 불 을 봤는데 ...,,
  28. 취조반장ㅡㅡ+

    도깨비들은 사람을에게 해를 끼치기 보다는
    장난 치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여
  29. 김건우

    달팽이는 찐짜 알을 까면 죽는다. ?
    나는 달펭이 키워
    신기하지 집에서 키워도 되 귀여워
    신기 궁굼
  30. 레니

    매직미사일~!! 얃얃~!!
  31. 모리스

    저도 도깨비불을 본적이 있다죠~ 집에는 일찍가는게..;;
  32. 오오!

    레니님 엘소드인겁니까?!하이매지션씨가 쓰시는 그 공포의..
  33. 닐슨

    그거 도깨비불 맞아요~전 벌써 40줄에 접어들었는데 그땐 초등학교 저학년때였어요. 울동네에서 100미터쯤 떨어진곳에 기찻길이 있었는데 그때당시 고1이였던 언니 마중가느라 작은언니와 후레쉬들고 마을당산에서 기다리던중 저멀리 기찻길에서 엄청나게 많은 도깨비불을 본기억이 있답니다. 언니랑 함께 봤어요. 바닥에서 1미터정도 높은곳에서 둥둥 떠다니며 날아다니기도하고 커다란 불덩이 하나가 여러개로 변하기도하고 여러불덩이가 하나로 되기도하고 아주 빠른속도로 공중을 휘젓고 다녔어요. 너무 무서워서 언니랑 후레쉬들고 막 튀었답니다. 고1언니 오든 말든,,,내가 살고봐야되서,,ㅋ 지금도 믿어지지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