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42화 - 신혼집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저희 어머니께서 신혼 때 겪으신 일입니다.

새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첫 날. 어머니께서 청소를 마치시고 안방에서 쉬고 계셨을 때였답니다. 갑자기 안방에 걸린 거울에 검은 그림지가 휙 하고 지나가는 게 언뜻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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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lypup

    후아/// 오싹해 지는 기분이 좋습니다!!/ㅂ///
  2. 빌리

    갑자기 소름 돋습니다.
    집에만 들어오면 한기가 들어서 집에 들어오기도 싫은데...
    혹시 이집도 그렇지 않을까~깊은 시름에 빠집니다.
  3. 니요나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시체랑 같이 잠을 자다니! 이런 끔찍한 상황을 봤나!!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일을 겪으셨군요.. 마음고생이 한동안 심하셨을 듯. 지금은 괜찮으시겠죠?
  4. 휴프논

    ...아니 왜 거기에 시체가 있는거야;;
    집을 지을때 어떤이유로 인해 거기 놓았다는 얘기겠죠?
  5. 탕탕탕

    ......순간 소릅돋았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6. 사유에

    끄으윽;; 시체..;;; [머엉]
    차라리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장화, 홍련이라는 동화책처럼;
    "이보슈~ 이보슈~ 나 좀 꺼내줍쇼~ 이 찬 땅바닥에서 나 좀 꺼내줍쇼~"
  7. zerror

    어쩐지 그래서 집값이 쌌군요!!!(거짓말이지만)
  8. 물장구

    지금에서야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괜찮으십니다만 집을 수리하고 시체를 모두 잘 묻어주고 이사를 하고 나서도 한동안 방바닥 밑에 뭔가가 있지 않나..하는 두려움에 잠을 못주무셨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 후에는 거울보기가 무섭지 않으셨다네요^^
  9. 물장구

    여담입니다만..그래서인지 아이는 꽤 늦게 낳으셨죠^^ ㅋ
  10. 단청연화

    비키라는 이유가 있었군요...
  11. (par)Terre

    -ㅁ-;; 구들 밑엔 왜 들어가 있던 것일까요.
    (숨박꼭질 하러 드가진 않았을테고..)
  12. skiderx

    와 무서워습니다.. 한순간 오싹했었어요....
    그런데 귀신이랑 거울이랑 무슨 관계가 있나요 ㅡㅡ?
  13. 물장구

    그러게요^^;; 거울은 왜 보기가 무서우셨는지..모르시겠답니다.
  14. 집행인

    거울은 현실을 투영해 보이지만 때로는 우리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을 보여 줄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은 사이토 료쿠의 글들로 공각기동대 2004 이노센스에 인용되었던 것입니다

    "거울은 깨달음의 도구가 아니며, 현혹의 도구로다 "

    ¨"몇 사람이 거울을 지녀 악한자가 되었으니. 거울은 악을 비추는 존재가 아니라 창조하는 존재. 즉 거울은 경배할 무언가이니, 경시할 무언가가 아니로다"
  15. 월랑

    우와;; 오싹하군요;
    시체와 머리를 같이하고잤다니..-_ㅠ;;
    아그런데 오타가있습니다;
    그림지 -> 그림자
  16. neko

    와~끔찍한 얘기네요.
    어떻게 시체를 밑에 숨길 생각을 했을까요...
    범인은 잡혔나모르겠네요.
  17. seimei

    으왓!! 제대로 소름끼치네요..
    진짜 저런 경우가 있었군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 혹시 情死라도 한거 아닌지...
  18. Ryuha

    두 분께 별 탈이 없어 다행이네요... 역시 겨울 만쉐이!
    (여름은 얼렁 가라~-_-;)
  19. Kain

    이사한 뒤 초음파 검사는 필수?
  20. 피피

    우와~ 무서워요 실제로도 이런일이 있군요 ㅡ0ㅡ
  21. margarita

    마지막줄;; 소름이 쫙돋아요;
  22. 흑묘

    으앗, 시체가 왜 거기있었는지 모르겠군요-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23. 은빛여우

    정말 무서워요. 아시고 나서 얼마나 섬뜩하셨을까요..
  24. 데뿌까

    어째 비켜라는 쉰목소리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시지 않네여 ^^;
    저는 그게 제일 무서운데! 귀신이 어머님의 몸속으로 슝 드간거져?
  25. 닭띠소녀㉪

    깔렸으면 곱게 " 비켜주세요 ~ " 할것이지
    어디서 반말이야 반말이 . 언제봤다고(웅얼)
  26. ☆™델리키☆

    옴마양;;ㅠ진짜 무섭다;;닭띠소녀님;;그렇게 함부로말하면 안대삼.저는 심.장.약.함.
  27. 류주

    흠...근데 아버지는 왜 멀쩡하셨을까나?..기가 세셨나보군..
  28. rer87

    이런데다가 집을 짓다니 .. 근데 그 시체들은 얼제 깔려 죽었던 걸까 ㅡㅡ
  29. 모모

    진짜 등이 솨~합니다 ㅠㅠ
  30. 키키키

    귀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꽤나 황당했겠네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자기 위에 누워서 편하게 자고있으니... 대략 난감...
  31. 카이진

    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32. 아이디

    마네킹 두구라죠 ?
  33. 비따오배

    구들장 그러니까 시골에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생각나네....
  34. 취조반장ㅡㅡ+

    아 자꾸 상상하게 되니..
    그런데 어째서 어머니께만 그런 현상이 보였을까여?
    남자는 좀 둔감해서? 아님 용감해서? ^^
    구들장에 겨울에 불을 때웠을텐데(안따뜻해졌다지만)
    시체가 마니 타지나 않았나 몰겠네요
  35. 깡보

    구들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시체와 동침한거였군요..
  36. 네꼬히메

    이런 종류야 말로 진짜 공포인 듯 합니다..ㅠㅠ
    시체 두 구의 사념파 ㄷㄷㄷ
  37. 명탐정

    헉 완전 불쌍해.
  38. 머링

    근데... 시체를 발견하셨으면 경찰에 신고하셔야 하지 않았을까요?
    시체를 그냥 묻어주셨다니..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1. 저승가이드

      40년 전이면 60년대인데..
      요즘엔 바로 경찰에 신고하겠지만..
      그 땐 안그랬을듯 싶네여..ㅜ
  39. 보살아들

    아버지가... 어머니 말씀을 진작에 들었으면... 원한을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이사를 가세요.. 부정타니깐요..
  40. Rolling Baby★

    우리집도 좀 추워...뜯어봐야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