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할머니 댁에서 겪은 일입니다. 마침 할머니께서 외출하셨던 날. 친구는 친형과 친척 형과 할머니 안방에서 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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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심하게 놀았던 터라 고단하게 자고 있었는데, 친구는 자다가 왠지 모를 인기척이 느껴져 눈을 떴다고 합니다. 하지만 친구는 곧 후회하고 말았습니다. 낯선 할머니가 장롱 위에서 앉아 친구를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는 깜짝 놀라서 형들을 깨웠습니다만, 형들은 전혀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렇게 친구가 당황하는 사이에 어느 샌가 장롱 위에 할머니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다음 날. 친구는 일어나자마자 형들에게 지난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는데, 오히려 친구의 친형은 이게 무슨 헛소리냐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밤에 할머니를 본 건 자신이었고, 죽어라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던 건 동생과 친척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친척 형이 어이없다는 듯이, 내가 할머니를 보고 놀라서 깨웠는데, 아무도 안 일어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세 명 모두 할머니를 보고 서로가 서로를 깨우는 기묘한 체험을 한 것이죠.
[투고] Jae-Hyeon Lee님
낙서
베떠리다나가스라
실제로 할머니가 장롱위에 올라가셧다가..
사람들깨우는사이에
내려가시고.. 하는것을 반복하신것은..?
이름하여 담력훈련
내자리야
소금이
luark
St.Stone
백작하녀
루미D
그러나 컴퓨터처럼 대화창이 분리된 식으로
시공간도 나눠져서 서로 거는 줄 몰랐을 듯.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작업설=_=;
Jae-Hyeon Lee
비묘
근데 장롱 위라면 틈새가 별로 없었을 텐데
할머니께서 고생 하셨겠어요 ㅠㅠ
틈이 넓은 곳인가? 흐흠... 이상한 것에 관심을 ㅋㅋ...
지렁이
서로의 유체를 못봤다...라고하면 될까요?
..
Moon
판톰
닭띠소녀㉪
Kmc_A3
SECRET
^^;;
연신
백작하녀
seimei
Jae-Hyeon Lee
Jae-Hyeon Lee
아사쿠라
margarita
Kain
커커걱
王宜南子..
전재밌었음
저3학년땐가?
그때장롱위에서잤는데./
재밌었음..
내려올때고생좀했지만...
ㅋㅋ
루미D
엄마가 제게서 압수한 것들도 다 장롱위에..ㅠㅠ
정작 올라가보니 정복하기엔 널판지가 부실해서 잘 수가 없었지만요..ㅠㅠ
갑자기 읽자마자 공감이..;
귀여운가정부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때가 정말 그립네요...^^
m
비달삼순
대뇌직격
배짱이
쑥이양乃
서로 유체이탈을 해서 자신들을 못보고 다른사람들을 깨웠으니 당연히 다른사람들은 모르겠죠.... 혹시 아이에 관한 원한이 있는건 아닐지.. 할머니시대에는 아들이 귀했으니 그때 겨우난 아들이 죽었거나..... 그래서 데리고 가고 싶었는지도....
모모
이제 장롱위도 못보겟어요;ㅁ;
취조반장ㅡㅡ+
그래서 할머니 귀신이 거기 계셨었나봐여
시간차 공격을.. 따시~
몹시화가나있어
네꼬히메
그냥 할머니 귀신만 나왔음 음 그러려나 보다 할 텐데
서로가 서로를 깨우는데 서로가 다 자고 있었다니!!!
명탐정
보살아들
H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