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98화 - 할머니의 부엌

시드니에서 온 제 친구가 겪은 일입니다.

친구가 어렸을 때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 댁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 할머니 댁은 부엌이 따로 있는 오래된 한옥집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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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myan

    그 여자 귀신분 불쌍하네요.. ㅠ_ㅠ 죽어서도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2. 뮬리아나

    아아.. 왜 하필 먹을때 그게 떨어졌을까요...

    불쌍하군요.. 죽어서도 배고프고... 측은하기도 하고...
  3. 윈드토커

    이런... 20분정도 늦어서 순위권 박탈....-0-
    그런데 시드니에서 온 친구라고요?
    그러면 친구가 오스트레일리아(맞나?) 사람인가요?
    그런데 그 귀신분 엄청 배고프셨나보다...
    생쌀을 훔쳐먹을라고 하다니...;;

    불쌍합니다...
  4. 윈드토커

    악 -0-
    글 쓰는 사이에 뮬리아나님이;;
  5. topaz4u

    그 여자분은 '아귀'가 된 모양이네요... 불쌍하여라...
    그나저나 할머님의 포스가 대단하신.... 역시 연륜인 것인가... (머엉)
  6. margarita

    할머니 댁에서 돌아가신 건가....[묵념]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에 나오는 가시고기아저씨 생각이 문득 나네요.
  7. 미루키

    아..정말 너무 불쌍하네요;;
  8. seimei

    아아아..왕 소름....
    죽어서도 배고팠나봐요.
  9. 공구리

    찐밥이라도 남겨줘야 겠군요. 죽어서도 생쌀은 너무합니다.
  10. Altemuer

    ...머리섰습니다; 소름끼치는게 넘어가니까 무섭기도 하지만 불쌍하기도 하군요. 그래도 역시 무서워서... 당분간 밤중에 돌아다니는 짓은 안하지 싶습니다;
  11. zerror

    헉;;
    여자가 생쌀이 먹고있는데;;;아싸 오타발견ㅡ3-;
  12. 레니

    maybe. 낫이 떨어져서 죽은게 아니라 할머니가 낫으로 죽인건 아닐까요?
  13. 아치a

    궁금한게 .. 잇는데...... 쌀을 훔쳐먹고 잇엇다면.... 몸을 앞으로 숙엿을텐데..

    어떻게......... ㅂ ㅐ 위로 떨어졌을까요??

    저... 할머님의 말씀이... ㄷ ㅓ 소름 끼쳐요 -0-;;
    1. 날개

      위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니까 쳐다보다가 그런 게 아닐까요? 음..이상하긴 이상하네요..;;
  14. 투덜이

    누워서 드셨나.....쌀을....^^;; 누워서 드실때에 생쌀이시면 씹을때에 목에 내려와 걸리셨을텐데..........안되셨네요.....
  15. 저기..

    쌀 훔쳐먹는 도둑이라고 혹시 그집 주인이 낫으로 그 여자분을 어떻게 한건 아닌지..배 위로 낫이 떨어졌다는 건 좀 아무래도 이상해요..
  16. 날개

    음..........그 쌀로 설마 밥 해먹을까요?? -ㅅ-;;;;
  17. kainal

    위치는 둘째치고라도 낫에 추같은거라도 달려있지 않은 이상
    낫 자체의 무게로는 떨어져봤자 살짝 베인 정도일것 같은데요..;;
    배가 뚫릴 정도라면 살기충천해서 푸욱~!! 하고 찔러야 할 듯...
  18. 깜이

    아아.. 불쌍하군요 ㅠㅠ
    먹어도먹어도 배고프다 ..
    근데 할머니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을 ... (덜덜)
  19. elkanine

    쌀을 퍼먹다가 위에 있던 뭔가를 건드려서 낫이 떨어진 게 아닐까요? 각도만 좋다면 박히는 것도 무리는 아닐듯.......
  20. Chrysaore

    ;;; 아무생각없이 보고있다가 할머니의 뭐 평소에 있는일이다 라는 식의; 어투를 보고 소름이 돋은;; ㅋ
  21. 아치a

    혹시... 낫이 떨어지면서.... 어딘가에.. 튕겨서 배에 찍혓을지도...(무슨말을하는건지 -0- )
  22. 백작하녀

    생쌀이니까 목이 막혀서 가슴을 치다가 낫이 떨어진 게 아닐까요...
    그런 상황에서는 허리를 뒤로 젖히게 되니까요.
    죽어서까지 배가 고프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23. luark

    기묘한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기분탓이에요 라던 경비원아저씨..-.-;
  24. 지나가는사람

    혹시 등을 관통해서 배까지 뚫은건..
  25. 버즈찾아삼만리♡

    할머님의 아무렇지도 않은듯한 투의 말씀이 더 무서워요ㅜㅜ
  26. feveriot

    저는 왠지 이 이야기의 더 무서운 부분이 할머니 같다고 느껴지는군요.

    할머니의 태도로 봤을때, 분명 뭔가를 숨기고 있는듯한...
    상식적으로 낫이 떨어졌으면 머리 위로 떨어진다든가...배로 떨어져도 낫은
    날끝으로 찌르든가, 아니면 날 등으로 맞든가 인데... 과연 배가 터질정도가 될까요?

    분명 힘이 작용해서 배를 갈라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야밤에 쌀을 훔쳐먹는 거지여인을 보고 낫을 들고 쫓아내려다가
    실수로 찔러버린 그 사람은 아마도...


    ...라고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27. 카즈야카

    범인은...






    하늘의 별들이 알듯..;; 할머니가 수상쩍다에 한표!
  28. Kain

    그 낫이 문제인 겁니다.
    자기는 원하지 않았는데 한 여인네의 뱃속을 보고 나서 충격을 받은 나머지,
    자기는 낫이 아니라 그 여인네의 망령이라고 자기세뇌를...
  29. 나비

    그런 귀신들은 타이밍의 형사가 한 번 째려봐주면 저승으로 갈 수 있을텐데... 아쉽.
  30. 미션임파썩을

    결론적으로.. 할머니는 알고있엇따->비밀로 했다->손자한테말한다->손자가 또 모른척한다->계속이어지는 패턴... 결국은... 할머니가 나쁜사람이네요.. 스님불러서 천불하게 해야지 걍 냅둬라는..말? ㅡㅡ;; 대략 압박감이 느껴졋오요
  31. luark

    근데 투고실화라는 게 경험담 올리는거 아닌가요? 할머님이 낫으로 어쨌네 하는 리플들은 좀 안좋게 보이네요. 글쓰신 분의 친구분의 조모님이라는데 친구분이 위와같은 리플을 보게되었을때 기분이 매우 나쁘실 거 같은데요..
  32. 지렁이

    아마도 죽은 귀신은 배고프다가 생쌀을 먹다가 죽었으니...
    배고픈 것을 풀지 못하고 죽었겠죠..
    그래서 아귀가 되어 먹어도 먹어도 배에서 계속 나오는 것 같군요..
    -아귀가 되면 어디에 맞아 죽던 결국 먹은 것을 계속 다시 뱉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3. luark

    어렸을때 밥을 남기니까 큰어머니가 너 밥남기면 나중에 죽어서 아귀되서 남긴거 다 먹는다. 그러셨었죠. 전 아귀가 그런건줄 알았는데;; 그래서 그럼 맛있는거 많이 남겨 놔야겠다. 고 생각했었던...;;;
  34. 카즈야카

    맛있는거 남겨두면... 비벼서 줄지도...(퍽)
  35. 은하령

    불쌍해요 ㅠㅠ
    낫이 배 위로 떨어져서 죽었다니-
    죽을때 굉장히 괴로웠겠다아,
  36. 바부@~

    소름이쫘악~
    귀신너무불쌍해요T^T
  37. hoon0920

    오~~정말 소름이쫙~!~
  38. 나즈

    진짜 먹다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다라는 옛말도 항상 맞는건 아니구나 싶네요 ㅡ.ㅡ;
  39. 한원

    귀신이 너무 불쌍해요 ㅜㅜ
  40. 클린;)

    어떻게 낫이 위에 있는데 배에 떨어졌을 까 했는데, 다른 분들 리플을 보니 정말 할머니 말씀이 신경쓰이는군요.. 낫이 아니라 혹시 그 작둔가? 그거 아닐까요?-_-;
  41. 강이스이

    흠...... 그럼 복상사 로 죽은 사람은
    귀신이 되어서도 ......... 무한 쾌감을 느끼는건가 ㅡㅡ ?
  42. 귀여운가정부

    아무리 먹어도 배가고픈건
    너무 슬픈 현실인것 같아요..ㅠㅇㅠ
  43. 강해라

    쌀은 씻어서 지어먹어야 하는데...
    사람이 생쌀을 게걸스럽게 먹는 모양새가 더 무서움
  44. ^^

    쌀 씻어서 밥 될때까지 기다릴 수 없을만큼 배가 고프다는...겪어본 일은 없지만 어쩐지 무섭습니다. 전쟁때 산속을 헤매던 사람이 방금 뭔가 먹다가 죽은 사람을 발견하고 그 시체 입에서 먹을 것을 끄집어 내서 먹었다는 얘기가 기억 나네요..
  45. 소름쫙

    정말.. 배고픔.. 엄청나죠..... 쌀을익혀 밥이되기전에 그렇게..
    허겁지겁먹을정도의 기분.. 저도 몇번 겪어봣습니다...
    남의얘기라고 우습게보지마세요 안겪어보신분들.. 정말..
    배고픔에시달리다 밥을먹으면 그때죽어도 여한이없다..이런생각도
    들정도로 배고픔..정말 무섭습니다... 저여자분 정말 명복을빕니다..
    비록 몰래먹다그렇게되신거지만.. 배고픔..저도 알기떄문에...
    저여자분도 어쩔수없이 너무배고파 몰래먹다가 그렇게..
    정말안되셧습니다 ㅜㅜ.. 명복 명복 빔니다 빌고또빔니다 ...
    비록 이땅엔안계시지만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 배부르게사세요!!
  46. 류자키

    할머니가 함정을 설치하셨던것은 ..
    한옥집 = 시골집 = 쌀의 희소성 ↑
    그렇게 떄문에 자꾸 쌀을 훔처먹는 사람이 짜증나서..

    ..

    기분나쁘셧다면 ㅈㅅ 합니다 -_-
  47. 유니콘

    아놔 강이스이님;;;;

    ...그 여자 무서운데 불쌍해요....

    꼭 좋은 데 가기를 빈다
  48. 니미

    극락도 살인사건이냐?
  49. 취조반장ㅡㅡ+

    흠.. 점점 이야기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간다는 기분이 드네여 리플들이..
    함께 무서운 얘기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 인거 같은데
    그걸 너무들 심각하게 받아 들이시니..
    댓글달기가 젤 무서워여
  50. 명탐정

    훗.아프겠다. ㄷㄷㄷ
    귀신이지만 난 안 무서워할거같아요. 저런거라면 ㄷ
  51. 으음./.

    테이프나 뭐 그런걸로 배를 막아줬으면 성불했을까요?(배가 불러서)
  52. 부처님의 제자

    그 잡귀가 계속 배고파서 오는거같은데... ㅎ 정 불편하시다면 원한을 풀어주시고.. 쑥향을 피워보세요..
  53. 걒챠

    부엌위에 낫을 왜 놔둔건가요
    1. 나그네

      낫으로 텃밭이나 논에 있는 찬거리(파라던지 아니면 다른 채소)뜯어서 부엌에 같이 가져다 놨을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