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왠 황당한 시츄레이션?
어제 에피소드(37화, 38화)는 여태까지 방영분중에서 가장 재미없는 에피소드였습니다.
38화 제목(Easy Come Easy Go)처럼 돈에 대한 교훈을 주려고 한 것 같았지만 여태까지의 프란체스카에서 보았던 아찔한 비틀기는 사라지고, 교훈을 주기위한 과장한 상황만 있었다고 할까요?(나름대로 1부의 그 느낌을 살리려고 한 것 같지만) 그래서인지 마지막까지 이야기가 겉도는 느낌이었고, 그다지 와닫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부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더 와닫았었습니다.
마지막에 조폭이 어이없게 사라지는 장면은 제가 프란체스카를 보고 있는 게 맞는 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어이없었고 말이죠.
캐릭터들 또한 그들의 캐릭터성을 살리지 못하는 게 아쉽습니다. 특히 최강의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프란체스카가 저렇게 연약한 여인네로 전략해버린 건 안타까운 일이죠. 또한 안성댁의 캐릭터를 살려주기 위해 등장한 기성주도 밋밋했었죠.
뉴스를 보니 4회 연장되었고 하는데, 원래 기획에는 없는 에피소드들이 추가되서 그런 걸까요? 여태까지 본 시트콤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기에 쓴 소리 해봤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충분한 기간을 갖고 제작하는 것이 아닌, 1, 2주 전에 급히 제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고생하시는 스탭분들, 힘내시길!(가능성은 없지만 시즌제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
익살
프렌즈처럼;; 시즌제로 충분히 공들여서 만들기에는 돈이 모자란걸까요;
thering
착하지
그리고 조폭결말은,,,프체상 어쩔수없었던 뻔한결말이었던것같습니다
그래도 그 결말덕분에 교훈적인 내용이 덜해지지 않았나요~
착하지
두두체때도 1부만 재밌고 2부(연예인되는 내용)는 참 지루했었거든요,,,
나불
평범(혹은 이하)의 시트콤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정말 1부때는 미친듯이 좋아했는데요.
나불
thering
나불님| 저도 앙드레교주의 캐릭터성이 너무 남발이 되서 캐릭터성을 잃고 있다고 봅니다. 이래서야 기존 시트콤의 사고뭉치 캐릭터와 다른 점이 없죠. 그래도 장샘이나 수나씨같은 캐릭터를 만든 제작진이 감탄스럽습니다. 어서 빨리 DVD가 나왔으면 좋겠수나.
seimei
아니면 다모처럼 사전제작하고 방영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