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가 바다에서 본 것

오늘도 남자는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바다낚시. 낚시를 하면서 세상사의 근심걱정을 잊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바다낚시라고 하지만, 그는 배멀미를 하기에 주로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곤 했습니다. 그 날도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그곳은 심한 벼랑의 끝이라서 사람들이 그다지 찾지 않기 때문에 그만의 명당이라고 생각되는 마음에 드는 장소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이제 그만할까나?" 라고 생각할 무렵. 조용했던 바다에서 갑자기 파도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





남자는 가만히 보니, 아무래도 오징어 떼의 이동인 것 같았습니다. 옮다쿠나! 하는 마음에 오징어들 사이로 실을 늘어뜨려 보았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물어 오는 게 아닙니까! 그런데 실을 감고 있는 데, 굉장히 힘으로 남자를 당기는 것이었습니다. 오징어치곤 매우 강한 힘으로 끌어당겨서 다시 바다를 살펴보는 데...





그것은 오징어의 떼가 아니였습니다. 몇백, 몇천이나 되는 사람의 손이었습니다.





낚싯대를 당기는 힘은 점점 강해지고, 결국 남자는 낚싯대를 놓쳐 버리고 마는 데, 바다 속으로 가라 앉는 낚시대에 수많은 손이 얽혀 따라가는 것을 보고 맙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벼랑은 자살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1. 철들지않는아이..

    그리고 그 남자가 낚은 손은
    살포시 가운데 손가락만을 펴고 있었다는
    소름끼치는 이야기 ^^

    <a href=http://www.sjslovehouse.com.ne.kr/index.html target=_blank>http://www.sjslovehouse.com.ne.kr/index.html</a>
  2. thering

    철들지않는아이// 저런.. 마치 무서운 영화 외전을 보는 듯한...
  3. jenoa

    저런..... 욕을 잘하는 사람이 자살을 했나보군요. 흠....
  4. andy2200

    낚시대가 얼만데!!!!
    1. 스토커킬러

      설마 목숨보다 비쌀까요..
    2. 데자뷰

      음,,다이아몬드로된 낚시대면 낚시실잘라서낚시대만은건지겠다
  5. 락의대명사

    수천개나 되는 손이 동시에 빡x를 하면얼마나 무섭겠어요 ㅜ.ㅠ
  6. 니킬

    이럴때는 ' 이 개후라보노 씨빠빠같은놈아
    당장놓지못해 ㅋ 이 신발롬하들 -_- ^ 어머 이게얼마짜린지아니 쯔쯔 '
    라고하면 바로 다굴을 당합니다 ~ 0~
  7. 땡깡한톨

    그 손의 주인들이 모두 복싱선수였다는 두드려맞을 이야지^^
  8. 모모

    윗님들 댓글이 더 무섭삼.. ㄷㄷㄷㄷ....
    그치만 본판도.. 무섭삼!! ㅠㅠ
    아놔 님들하 오늘 저 밤에 어떻게 자나요?
  9. 시츄구름빛

    어째;;; 손들의 단체 이동??;;;;;;;;;;;;;;;;;;;;;;;;;;;;;;;;;;;;;;;;;;;;;;;;왜서??;;;;;;;;;;;;
  10. 미니미

    헉 글보고 무서웠다가
    철들지않은아이님 글 보고 피식 해버렸어요 ㅋ ㅋ ㅋ
    바닷가에서 살았떤 저로써는 그장면이 상상되면서
    엄청무서웠는데 ㄷㄷㄷㄷ
  11. OldDoll

    살포시 폰카를 들어서 다같이 v를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셔야죠..
  12. 엘리미나

    저도 바다낚시를 해본적이 있습니다만.

    방파제에서 하면 그렇게 로망을 못느끼겠더라구요.-_-

    계속 낚시줄은 이상한데에 걸리고 안빠지고.(그래서 낚시대 무지 망쳤습니다.<-물론 싸구려지만.)
  13. 자천수

    주니버얘들이
    여기서 많이도 퍼갓네
  14. 하돌이

    근데 그 손들 밑에 사람들은 꽤 괴로울듯... 피투성이가 되어 짓눌린 얼굴과 몸을 부딫히면서...ㅜㅜ
  15. 개미목젖

    자자 손들의 짝짓기 철입니다 낚싯대를 돌려받고 싶으면 소개팅을 주선해보세요.
  16. 무지개말미잘

    ...있다없다 에 제보 하고 싶../짝
  17. 영감제로(前신기루)

    혹시나 ㅋㅋ

    수천개의 손이 뽀큐를하면?
  18. 냠냠

    무슨 내용은 공포인데 댓글들은 하나같이 웃대지즐이야 ㅋㅋㅋ
  19. 1

    올 여름 바다낚시를 준비하시는 분 들,
    모두들 손 의 기습에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이들 손 은 낚싯대및 떡밥을 주식으로 무리지어 생활하는
    다족류의 일종으로
    특히나 여름철이 이들의 산란기로서 매우 왕성한 식욕을 보인다 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우리나라 손 의 권위자시죠~?
    여든 평생 손만 연구하며 강태공이 되기를 꿈꾼다는 교수님을 모시..
  20. 임해진

    역시 성경에 나오는 사람을 낚는 어부는 아무나 될수 있는게 아니군요.
    그래서 굳세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신 거구나...저런 배짱으론 낚싯대만 뺏기니까...
    1. ehdrud

      사람을 낚는 어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역시 강태공이죠. 세상을 낚는 어부.
  21. 大韓民國

    수천개의 손이 뻑큐를 한 다라..., 무섭다.
  22. 앙잉

    퍼갈게요 ^.^
  23. 달달한달님

    저는 왠지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의 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첫 부분이죠? 낚시하다가 머리 낚는... 그 장면;;
  24. 손가락

    EveryDay Fuck You~(Shock)
  25. ★Happy★

    철들지않은 아이님 보구 의자 뒤로 넘어갔슴ㅋㅋㅋ
  26. 무섭당

    ㅗㅗ<<동규가
  27. ㅇㄴ

    물속에서 낚시대 삥뜯는.AVI
  28. 긴다이치하지메

    미유끼에게 욕을 하다니 용서하지 않겠어!!!
  29. 긴다이치하지메

    미유끼가 아니라 사키
  30. 멸치

    그 밑에 애들이 전부 ㅗ를 하면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
  31. 나는왜?
  32. 무섭네

    니... 니코 로빈?!
  33. Goste

    알고보니 수영장 손의주인들이하는말"당신 미쳤어?!,여긴수영장이잖아!"
  34. ㄷㄷㄷ

    9번째 줄에 옮다쿠나가 아니라 옳다꾸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