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오는 호수의 귀신

T군은 현재 22세의 대학생입니디만,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집 근처에 호수가 있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호수는 옛날부터 몇 사람이나 죽었다고 하여,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가까이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느 날, T군은 친구들과 함께 밤 늦게 집 근처에서 놀다가 우연히 그 호수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들중의 한명이 혼자 호수를 향해 걷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두들 친구를 멈추려고 했지만, 오히려 터무니 없는 강한 힘에 이끌려 그 친구를 붙잡은 채로 모두들 호수에 빠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수에 허리가 반쯤 빠졌을 때, 맨 처음의 친구가 "어? 어째서 여기 있는 거지?" 라며 제정신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갑자기 오싹해진 그들은 급히 집으로 향하고 있는 데, 점차 뒤에서 사람이 뒤따라 오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뒤돌아 보았더니 5명의 사람들이 따라 오고 있었습니다.





근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다시 집으로 향하고 있는 데, 발소리가 더 많아진 것처럼 느껴져 다시 뒤돌아 보니, 20명정도의 사람들이 뒤따라 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두려워진 그들은 힘껏 달려 도망쳐서 집으로 왔는 데. T군의 방은 2층에 있어서 창 아래로 보았더니, 30명정도의 사람들이 모두 여기를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절한 채로 아침을 맞이했는 데, 일어나보니 T군 방의 벽이 온통 핏자국으로 물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1. Lara

    그래서 T군의 방이 밤새 시끄러웠던 거군요 (아래 "방안에 나말고 누군가 있다" 참고)
    30명이나 올라와서 왔다갔다 했다면 안 시끄러워겠어요? ㅎㅎㅎㅎ

    <a href=http://blog.naver.com/lara70.do target=_blank>http://blog.naver.com/lara70.do</a>
  2. thering

    Lara님// 아니, 그랬던 거군요.^^ 저도 생각하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를...@_@
  3. andy2200

    30명의사람들은 T군을 좋아했나보군요...?
    1. 스펀지밥

      헉...T군이부럽군요..아~~!나도저정도의인기가있었으면
      haha~~ㅎㅎ 그런데 은근히 무서운이기분은????머지?ㅋㅋ
    2.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쿠쿠

      이사람들 모두 호수에서 죽은 사람들 아닐까요?
  4. 니킬

    이럴때 이말하면 바로 떨어져요 [무슨..?]
    ' 어머 , 너희들 다 나 좋아하니 ? ~_~ ' [다굴감]
  5. 불만두터졌다

    위엣분 말에 얼마전 인기났었던 노래를 합치면?"아니 너말고 니언니"ㅡㅡ^
  6. 나는 T다

    그래서 나는 T다
  7. 주물럭1인분

    처음 문장에 '입니디만' 오타 인 것 같아요..
  8. 하돌이

    T군을 데려가려고...만약 그때 T군이 감자칩이 먹고 싶어 편의점에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 까요~?
  9. 개미목젖

    이건 뭐...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다 돌아보면 더있고~ 더있고~ 더있고~
  10. 시몬

    얘기를 보니까 T뿐만이 아니라 그방에 있던 친구들 전원이 목표였던거 같은데...그상황에서 나갔다면 바로 저 귀신대열에 합류했겠죠.
  11. ㅇㅇ

    생각대로 T
  12. 냠냠

    T군이 죽지 않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듯... 이거 무서워서 원.
  13. 1

    그러니까 ,팬클럽 가입은 내일 아침부터 받는다구~유후~

    T군의 척살미소에

    흥분한 30여명의 팬 들은 흥분성 코피로 인한 과다출혈...
    1. 달달한달님

      유머감각 있으시네요~^^
      근데 흥분성 코피를 왜 T군의 방에 발라놓고 갔을까용?
  14. 스토커킬러

    오오..밤 한 시..새해를 맞아 읽는 괴담도 재미가 쏠쏠하군요
  15. 大韓民國

    뭘 모르시는군.
    30명은 그 T군이 너무 멋있어서 따라온 여고생들이고, 핏자국은 사실 기절한 T군을 깨우기 위해서 여러 시도를 하다가 케첩까지 먹여보지만 소용없어서 케첩을 버리던 중에 이웃집 사람이 T군이 쓰려져 있는걸 보고서 구해주려다가 케첩통을 밟아서 벽에 뿌려진 거임. 알고 말하셈.
    1. 리플참

      싸가지한번 충만하네 ㅋ
      모르긴 몰모르냐
  16. 호수의 귀신

    이렇게하면 너희를 가질 수 잇을거라고 생각했어~(최민수 성대모사)
  17. 삼치

    정주행중입니다!
    맨 첫줄 오타 발견해서 쓰려 했는데 다른분이 리플 남기셨네요 ㅎㅎ
    잘 읽고 있다고(아마 여기엔 확인 안하실 것 같지만;;) 감사리플 남겨요 ^ㅡ^
  18. 생각대로 T

    생각대로 T
  19. 멸치6

    멸치6입니다.
  20. ehdrud

    하멜른의 피리부는...?
  21. ㅇㄴ

    남자30명이 T군의 크고 아름다운 것을.AVI
  22. 긴다이치 하지메

    혹시 t군이 호수에서 사람들을 죽인게 아닐까요!!
  23. T군

    어떻게 알았지!?
  24. T군친구

    사실그사람들나중에한사람은나였어
  25.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어느 초등학생

    444번째 글이다… 어익후, 무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