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로 보인 얼굴

그 날은 간호사이신 어머니께서 야근하시는 날이었다.
소년은 아버지와 함께 자고 있었는데,
태풍으로 바람 부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시선이 느껴져서 눈을 떠보니 방문이 어느새 조금 열려 있었고, 그 틈새로 누군가 쳐다보고 있었다.

소년은 깜짝 놀랐다.
틈새로 보인 얼굴은 바로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옆에 주무시는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셨지만 분명히 틈새로 보이는 얼굴은 아버지였다.

너무나도 놀란 소년은 이불 속에 벌벌 떨며 밤을 새웠다.

일주일 후. 소년의 아버지는 귀가 도중에 돌아가셨다.
평소 건강하셨고 주변에 원한 살 일도 하지 않으셔서 모두들 불가사의로 여기었다.

10년 후 아버지 제삿날, 소년은 친척들과 아버지와 추억을 이야기하다가 문득 10년 전의 일이 생각났다.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그 날 이야기를 하자 할머니께서 깜짝 놀라시며 이야기했다.

"사실 니 애비한테, 어렸을 때 죽은 쌍둥이 동생이 있었단다……."

[수정] 2008.08.18
  1. 멸치

    엄머. 이거 무섭다.. -_-;; 섬뜩-_-
    1. ㅇㅅㅇ

      아내의유혹이왜생각났지 막장이라그런가
    2. 멸치2

      엄허나 ;;
    3. 멸치3

      안녕하세요 멸치3입니다
    4. 멸치4

      우와.
    5. 멸치5

    6. 틀린 부분

      옆에 주무시는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셨지만(x)
      옆에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셨지만(o)
    7. 멸치대가리

      흠....뭔 독수리 5형제 도 아니고.

      -_-뭐냐..ㅋ
    8. 멸치잡이

      으흠 그럼 여기서는 내가 나서면 되는 건가? 좋았어
      "이보게, 멸치가 사태라네!!"
    9. 해파리

      촉수에 쏘여볼래? 쪼꼬만게
    10. 말미잘

      자네 나도 쏠수있다네 조심하게
    11. CreateObject("SAPI.SpVoice").Speak " IWILLKILLYOU"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무서운것만 봤던 나지만,
      하루에 괴담을 20개씩보던 나지만,
      이 이야기는 처음 보던거 같더군요.
      의문점이 생깁니다.
      만약에
      조금 보이는 아빠?에게
      아빠 도플갱어 데려왔쪄?
      하면 옆에서 아니 이새1끼가 미쳤나
      하고 죽일지
      잠잠할지
      틈으로보이는 아빠가 다가올지
      여러 측면에서 자유로운 상상을 하면 어떤이야기도 무서울 것 같네요.
      호랑이가똥쌌어무섭지 이런거 말고요.
  2. thering

    멸치// 오늘부턴 방문 조금만 열고 자기.-_- 유지태가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1. 불만두터졌다

      어머 멸치님이 유지태씨를 많이 닮으셨나 보군요;;
      어쩌면 가슴을 바닥에 대고 하체만 쑥쑥 들어올리는 요가자세를 취하고 있는 지태씨를 볼수도 있겠군요 므훗;;
  3. 우진님

    오싹했다.오오오오오~;;
  4. thering

    우진님// 예전부터 문사이의 조금 벌어진 틈새가 무서웠어, 난.
    1. 심심

      저두요!....
      그래서 항상 자기전에 옷장이던,문이던 꼭꼭
      잠궜는데..

      요즘, 눈이 너무 나빠져서
      문틈자체가 안보인다는=_=
    2. 슈렉스타샤

      우와 심심님 첨으로 2009년 답글린 자 ㅋㅋ
      저도 답글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그럼 문틈사이로 티파니랑 제시카랑 윤아가???

      퍽퍽퍽퍽퍽퍽x1000000
      무한 퍽치기

      장난이구요 정주리씨가 사실 옛날 헤어진 제 친이모에요 흑흑 ㅋㅋ
    3. 슈렉스타샤

      뻥인거 알죠??
      ㅋㅋ
      너무나 당연한 질문 또한 퍽퍽퍽 소리가 ..
  5. nykkun

    우진이가 무서워하는 이유는 할아버님께서 항상 문을 살짝쿵 열구 방안을 쳐다보구 계셔서 였지.. 그때는 나두 무서웠어..

    <a href=http://n2studio.net/nykkun target=_blank>http://n2studio.net/nykkun</a>
  6. thering

    nykkun님// 헉... 누군가의 시선이란 정말 무섭지.
  7. 배화교[교주]

    누베...라는 만화에서는 망자들이..
  8. thering

    배화교[교주]님| 저도 그 만화 보았답니다.^^ 서적 카테고리에 보면 관련 이야기가 있죠.
  9. 휴지맨

    귀신도 늙나.?,,
  10. thering

    휴지맨니| 늙는다는 개념보다는 아무래도 쌍둥이의 영혼이니까, 다른 쌍둥이의 현재모습으로 나타난 게 아닐까 합니다.
  11. jenoa

    ....잘때, 방문을 활짝 열어놓고 자면 문에 귀신이 서서 지켜본다고들 하죠...근데, 닫아놓고 잘 수 없는 이유가 다 따로 있더라구요;ㅁ;
    조금만 열어놓고 자면 눈만 내놓고 지켜본다거나, 완전히 닫아놓고 자면 천장에 붙어서 쳐다본다거나.
  12. 손톱

    후우.. 불과 1년전에 잠을자는데,. 가윗눌림당한상태로 시야에 문틈으로 아버지께서
    한쪽눈으로만 계속 쳐다보시는... 그런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

    그런데..

    아버지 멀쩡하셔요-_- 비형간염 투병중이시긴하지만.. 술담배 다 끊으셔서 지금 그럭저럭.....
  13. 아하

    동생이 데려간 거군요 ㅎ
  14. 취객

    퍼가도 될까요?
  15. Jae-Hyeon Lee

    젠장... 누베때문에 문 닫고 자는게 습관이 &#46124;는데... 문을 닫으면 천장에서... &#49755;
  16. 니킬

    엄어 [<말뜻어머] -_-
    젠장 죠낸 무서워요 [난 니가 더무섭다] < 죠낸 착한어린이
  17. 훨香

    갑자기.. 서태지가 서잇으면.......;
  18. 뮤크뮤크

    밤중에 문 열려 있으면 무섭고.. 문 닫으면 답답해서 덥고..
    어떡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ㅜㅜ
  19. 모모

    후덜덜.. 저 맨날 문틈 한 10~20cm정도 열어놓고 자는데
    이제 꽉닫거나 아님 활짝 열고 자야겟삼 ..ㄷ.ㄷ.ㄷ..
  20. 천구지묘

    하하... 제대로 잠 다잤습니다 ㄱ-
    방문 천장 옷장 거울 책상 이불 창문... 전 이제 어디로 가야합니까?? ㅠㅠ
    아, 요즘은 거실에 나와서 자고 있지만.
  21. 시츄구름빛

    문틈새로 보고 있다는게 상상이 돼서 섬뜩합니다...ㅠ _ㅠ
  22. 안성현

    무섭당~ -_-;;
  23. OldDoll

    전 얼굴만 나왔다고 생각해서 더 섬뜩..

    [몸은 안보이고 얼굴만 ㄷㄷㄷ]
  24. 얼굴없는소녀

    아...........
    오늘 잠자기는글러먹엇네ㅜ
  25. 요플레에 밥비벼먹기

    ...................무섭네
  26. 냐하하하

    어째서 나는 문틈사이로보는 시선이 무섭다고하는 분들의 의견의 읽으며[눈을 찔러버리겠어..!]라는 생각을 한거지..-_-
  27. 판다냥

    저도 더링님처럼 문틈이 무서워요...컨센트가 모자라서 부엌에 전기선(이라고 해야돼나..?)을 재 방에다 꽂아서 항상 문이 눈에 띌 정도로 좀 살짝 많이 여어두어야 되거덩요...ㅠㅠ그래서 전 엄마 아빠몰래 그거 빼고 문닫고 자요,며칠 전부터...ㅠㅠ
  28.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9. ㅇㅇ

    일어나서 '싸우자 이색햐' 하면 우왕 굳
  30. 예압

    베란다에서 자야되는건가, 앞으로는...
    아니 창문은 어떻게 하지?
    어디서 자야하는가...
    현관문 앞에서 잘 수 도 없는 거고..
  31. 냠냠

    아악 무서워 ㅜㅜ
  32. 치노

    나 공부하러 가야되는데... 미치겠네 ;;; 이 사이트 괜히 알았어 ㅠ.ㅠ
    1. 大韓民國

      난 무서운거 볼 때는 무서울 때에 봐야지 제일인데...,
      공부하러 가는데 뭐가 무서워요. 그 학원은
      돈 아깝다고, 불 안 켜주나요?
    2. 츠나♡

      대한민국님(윗님)치노님이 이거보고싶은데 학원가야되서
      싫다는말 아닌가요?
  33. いちご いちえ

    jenoa 님 댓글....ㅎㄷㄷ
    문을어찌하고자든 어찌댓든 결국 지켜본다는거 아닙니까 ㅋㅋㅋ
    아이런젠장 이건뭐 잠을자지말아야하는건가 ㅋㅋㅋㅋ
  34. 니 아퐈 쌍동

    내가 틈새로 보고 있던 이윤,,,,,,,,,,이윤,,,,,이윤!!!!!!!!!!!!!!!!!!!!!!!!












































































    어뚼 뇨좌뢍 같이 자고 있는지 볼라고~~~볼라고~~했는디!!!!!!!!!!!!!!!!!!!!!그뇨자 내꺼 만들롸고 했는뒤~ㅠㅠㅠ
  35. 사람

    그래. 누군가의 시선은 참 무섭지. 난 지름 몰컴을 하고 있어. 근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엄마 목소리가 들려와. 너무 무서워. 나는 행보카고 시픈데 행보칼수가 업서 왜 나는 컴쀼토 께윔을 맘대루 못하는고야 난 행보카고 시픈데
  36. 천상현

    출처 밝히고 이 글을 다 같이 보기위해 올려보고 있습니다. 혹시 안된다면 블로그에 댓글 남겨주세요..

    그나저나 왜 글에서 어머니 얘기는 안나올까요..T_T?; 어머니는 어디로...?
  37. ehdrud

    근데 어렸을 때 죽은 쌍둥이면 어린 얼굴이어야지, 귀신도 늙나?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죽어서도 늙는다니ㅠㅠㅠㅠ
  38. 심심하군

    자기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은 곧 죽게 된다는 말이 있더군요.
  39. ㅇㄴ

    아버지 동생이 어머니를 속여서.AVI
  40. 긴다이치 하지메

    알고보니 엄마가 아빠를 놀래키려고 아빠 분장을 해서 놀래키려고 따라가다가 아빠가 그걸보고 심장마비 사망
  41. 멸치

    ㅎㄷㄷ
  42. 멸치999

    간닷
  43. 아빠의 분신술실력이엿으니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