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꾼 꿈이 기이해서 투고해봅니다.(주: 투고된 날짜는 2005년 2월 26일입니다)
꿈속에서 저는 일제시대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순사들이 독립운동가들을 처형하고 있었는데, 저 또한 포로로 있었습니다. 곧 있으면 나도 죽겠다는 생각에 너무 공포스러웠습니다.
계속 읽기...
저와 같은 포로중에는 여성독립운동가도 있었습니다. 이름이 김영란이라고 했었는데, -당시 저에겐 정말 한번도 듣지 못한 이름이었습니다- 여장부스러운 여자였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건 기억이 안나고 이름만 기억이 납니다.
이윽고 일본순사가 한사람씩 총으로 처형하기 시작했고, 제 차례가 되었을 겁니다. 일본순사가 실수로 권총을 떨어뜨려서 제가 재빨리 줍고나서 순사를 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빗맞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아마도 다른 순사라고 생각됩니다)에게 등을 2, 3방 맞게 되었고,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너무나도 기묘한 꿈이라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김영란이란 이름을 검색해보았더니, 정말 독립운동했던 실제 인물이었습니다. 설명도 없고 사진도 없었고, 정말 제가 28년동안 살면서 듣지못했던 이름인데 말입니다.
아, 그리고 제 등이 큰 점이 있습니다만, 전에 책에서 읽었던 내용중에는 전생에서 죽을때 흉터나 상처자국이, 다음에 태어나면 그 곳에 점이 생긴다고 합니다. 혹시 이게 무슨 연관이 있는 건 아닌지... (개꿈일까요? 아님 전생일까요?)
[투고] 농약먹고흉가체험님
히로인
농약먹고귀신체험
DalZzang
히로인
스펀지밥
섬뜩하네요...후덜덜
(par)Terre
그건 그렇고..
전생의 기억이라면... 흠흠..
히로인
앙르양
nykkun
착하지
아기오리
제길삐삐
그런데 꿈얘기 너무 오싹해요~ ㅜ.ㅡ;;
혹시 농약님이 김영란 독립운동가와 함께 하셨던 동지가 아닐런지..
암튼 존경스럽습니다..
토토
좋은 삶의 추억으로 간직하세여
shushu
margarita
MoonPhase
그리고 전 대략 기억은 잘 못하나...예지몽은 심심하면 꾸는....머리아픈 현실...;;
닭띠소녀㉪
^^;
판피린
리수형이 처음이 아니었던것입니까!!! (=ㅁ=)
닭띠소녀㉪
sweetPEEG
그나저나 전생...나도 한번 가보고 싶은 그곳...(?)
안졸려
뮬리아나
닭띠소녀㉪
오니즈카 카부토
seimei
독립투사의 기개를 간직하고 살아가시기바래요
asa108
마리아
thering
달콤복숭아
전생에 그만큼 많이 총을 맞았다면 전 묵사발이 됐을거예요ㅠ_ㅠ;
으악, 생각만 해도;ㅂ;(생각하지마-_-)
지렁이
왜냐고요?
꼬물꼬물거리고 싶어서요...
그리고 비가 적당히 오면 나가서 맞고 싶더라구요..
방안은 너무 후덥지근해서..
그럼..
Snakecharmer
구경꾼
구경꾼..ㅎ
토란
피피
나즈
니킬
cosmos
삼족오튀김
EunJun
여긴 참 상처나면 위험한;;
그나저나, 그 독립운동가분
김영란님
정말 멋져요 ..... 정말.
만성피로
저같은 경우는 왼쪽 허리 뒷부분에 튀어나온 점이 있죠. 게다 털까지. ㅎㅎㅎ
저도 꿈에서 박태영이란 사람이 나오던데... 도통 알지는 못하겠지만 절 형제처럼 반기더군요. 근데 직업이 꽤나 조폭 같았다던...
카르마
전생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훌륭하신 분이셨으니 요번생에서도 훌륭하게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사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전생인지 개꿈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꾸는 꿈이 있는데 그꿈만 꾸면 베개가 푹젖을정도로 울고있거나 숨도 못쉬게 괴롭고 그렇답니다. 좀 신기해요
링의법칙
평안남도 순천(順川) 출신으로, 1894년(고종 31) 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19년 11월 상하이[上海]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후원하기 위해 박곽수(朴郭洙)·최병갑(崔炳甲) 등과 비밀결사 단체인 공성단(共成團)·숭의단(崇義團)을 결성해 항일 민족정신 고취와 군자금 모금, 단원 모집 등에 힘썼다.
특히 동지들과 함께 평안남도 각지의 부호를 찾아가 군자금을 모으기로 합의하고, 이듬해 12월 평안남도 성천군(成川郡) 삼덕면(三德面) 문원리(文原里)에 있는 정현조(鄭炫祚)의 집에 들러 군자금 모금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정현조의 밀고로 기습 공격을 받고 결사 항전하다 겨우 탈출하였다. 이때 동지 2명은 끝내 체포되고 말았다.
이듬해 1월 밀고자 정현조를 응징하기 위해 그의 집을 불태우고 가족들을 처단한 뒤, 순천군 신창면(新倉面)·삼덕면, 성천군 쌍룡면(雙龍面) 등 평안남도 일대의 친일 부호들로부터 거금의 군자금을 모아 임시정부로 보내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을 하다 1920년 6월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22년 4월 살인미수죄로 사형을 선고받고 상고하였으나 기각되어, 그해 7월 평양형무소에서 형 집행으로 순국하였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취조반장ㅡㅡ+
그나저나 전 배꼽주위로 점이 있는데,
전생에 총 맞은 걸까요 ^^; ㅋ
재
그럼 심장에 총맞은고...?ㅠ
깜찍이
류자키
꿈에선 님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군요..
자신이 그랬다고 느꼈을 뿐, 존재했던 인물인지 아닌지도.. 모르죠.
정체성을 증명해 줄 이름조차.. 모르고요. 동료가 김영란이란 것 밖엔.
그러므로 ..
전생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있다면.님은.
실은,
그 총을 빗맞은 순사였던 것입니다 . (두둥) - .
어쩜 정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뎡쑤
으히
기억합니다.
제은이 훗
명탐정
혹시
싸이코
두 가지 경우
꿈 속에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즉 학교 수업시간에 그 이름을 무심코 들었다던가 (본인이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스쳐 지나가듯이...) tv에서 역사특집프로에서 그 이름을 들은 적이 있겠죠.
두 번째는 진짜로 그분은 전생에 독립운동사였던가요. 만약 후자라면 정말 좋은 일 하셨습니다. 존경스럽네요. ^^
섬뜩...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진청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부처님의 제자
하느님의 아들
헐
엄마
곰돌이
아님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만 같고 독립투사로 다른곳에서 활동하는 다른 여자분이었나 보네요^^;
재밌네
00
qjsrowjdgus
칼에 베인건가요?
뭐지?
레바
은돌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