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28화 - 손톱

신정 연휴때 겪은 일입니다.

연말부터 계속 몸이 좋지 않더니만 끝내 신정에는 약을 먹고 일찍 잠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상한 꿈을 꿨습니다.

그 이상한 꿈이란...

  1. 릭ㅃㅎㅇ

    맨손으로 손톱을 뽑아내다니...악력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말은 하지만 온몸에 닭살이 돋았...]
    1. 베떠리다나가스라

      한개씩 자기 손톱빼는거라면.. 낑낑거리며
      뺄수잇겟지만 한꺼번에 10개를 팍~ 빼다니;;
      한손가락에 한개씩 뺏다는건가;;
      그 남편 악령분.. 아내하고 싸워이길 자신이
      잇으십니까 ㅡ0ㅡ
  2. 달콤복숭아

    우와... 정말로 힘이 쎄군요.... 저도 손톱 한번 제 손으로 빼보고 싶습니다.
    ㅇㅅㅇ(야!) 아무튼, 정말이지 요즘에는 괴담이 다 오싹해서 원..;ㅅ;
    제가 읽을만한 괴담은 군대괴담뿐..;ㅅ; 슬퍼요!;;;
  3. 릴리트

    소..손톱을..! 고문입니까! [어이]
    ...하지만 '응'이라고 대답했으면 정말로 홀라당 뽑혔을까요..
    악몽을 꾸게 할 정도의 귀신이면 물리력도 행사 가능한 겁니까 ;ㅅ;)?
    어찌됐든 아이의 손톱을 그리 무자비하게 뽑다니 범죄입니다!! 사형감!!!
    (이야기가 샜다)
  4. 대뇌직격

    옆동네 살던 프모씨의 생각에 따른 쓸모없는 고찰

    아이 = 나의 또 다른 반영
    남편 = 남자 간호사
    아내 = 여의사
    부부 싸움 = 병원 집기 정리하고 옮기는 소리 + 치료에 관한 대화 + 이빨 치료시 들려오는 무시무시한 드릴(!!!)소리
    호랑이 흉내 = 야생의 호랑이는 충치가 없습니다

    본문 - 치과가서 이빨 치료(아마도 충치 뽑기)를 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꿈에서 저러한 모습으로 표출된 것

    이 이야기의 교훈 - 이빨을 잘 닦자!

    덧붙임 - 이 꿈을 꾼 파질님이 과거 치과에 갔던 일도 없고 갈뻔한 적도 없고 현재도 치과와는 무관한 상황이라면? -> 치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죽은 아이의 원혼이 꿈속으로 들어와 그 공포를 재현한 것 -> 귀신의 꿈을 대신 꾸다니;; 으으으윽. 사람살려!
  5. 대뇌직격

    옆동네 살던 프모씨의 생각에 따른 쓸모없는 고찰 두번째

    이야기 올리는 시각을 하필이면 00시 00분에 딱 맞춘 더링님의 성격과 취향은 참으로 므흣~함 -> 아이 좋아~♡
  6. 대뇌직격

    자다가 문득 생각이 난 건데, 예전에 홍콩 할매 귀신이 손톱 뽑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7. Snakecharmer

    고문 스페셔리스트들, 틐히 감옥 고문 하는인들이 좋아하는 손톱 뽑기...-_-
    묵직한 문에 손가락이껴서 손톱이빠진적이 있었어요..헉..말할수없는 고통!
  8. 카마이타치의밤

    살벌한데요...생각만해도..끔찍하네요
  9. totune

    손톱 뽑는다는 발상자체가..=ㅂ= 난감하군요
  10. 오니즈카 카부토

    왜 귀신들은 존댓말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니 손톱도 저렇게 뽑아드릴까요"

    ...... 이상하다...
    1. 선영오피

      님 손톱도 저렇게 뽑아드릴까요?
      하면...ㅋ
  11. 릿

    오히려 직격당했습... 인간은 뇌가 파헤쳐지고 척추가 동강나는 것보다 엄지손가락을 자르는 현실성있는 공포가 더 와닿는다고 하는게 진짠가봅니다.
    더구나 전 '기름'이나 '손톱'에 약해서...TㅁT
  12. 가야수련

    대뇌직격님 코멘트 보니까 홍콩할매얘기 때문에 유치원 다닐때
    밤마다 손톱 뽑아갈까봐 주먹을 꼭 쥐고 자고는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황당;
  13. 하늘이맑은날

    손톱-ㅁ- 무섭네요-ㅅ-
    손톱뽑아줄까 ? 라는 말 하면 저는 당당하게 "싫어요" 라고 대답하겠습니다=ㅁ=
  14. MaRiA

    꿈까지는 좋았는데, 귀신의 말이..[헉] 결국 그 꿈은 귀신이 보여준거란 말인가요;
  15. Silver

    오오오오오오 저라면 저런 귀신은 절대 사양하고 싶습니다. 뽑아갈 만큼 길고 이쁜 손톱도 아니구만 OTL
  16. seimei

    진짜 싫으네요
    그 귀신 인간이었을때 일본 고문관아니었을까요?
    어유, 생각만 해도 싫다. 손톱뽑기라니...
  17. 체리마루v

    막 부부싸움 하기전에 딸이 손톱 깍아달라고 엄마한테 졸랐는데 싫다고 해서 딸은 아버지에게 가서 깍아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도 거부하자 딸은 서러워서(?) -_-; 울음을 터트리고 엄마와 아버지는 왜 아이손톱도 안깍아 주냐면서 서로를 탓하게됩니다.
    그 작은 말다툼이 점점번지고...(둘다 소심한가봅니다 - -ㅋㅋ) 딸은 자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말릴라고 껴들었는데 엄마는 딸이 분위기 파악못하고 아직도 손톱깍아달라고 조르는줄알고 화가나서 손톱을 뽑아내려고 시늉만했는데 진짜로 뽑혀버린겁니다. ; ;
    그러자 뻘쭘하고 ; 어쩔줄몰랐던 엄마는 글쓴이 (ㅋ?)에게 손톱 깍아줄까 ? 할려다가 잘못말해서 뽑아줄까 ? 라고 말하게 된거죠 - -v
  18. 둘리

    체리마루님말에 동감합니다...=ㅅ=(나는 인간이가...-_-)
  19. 제길삐삐

    헉.. 난 왜 이걸 보면서 "살이 찢기고 피가 튀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라는 상상을 하고있는거지?? 으윽.. OTL..
  20. thering

    릭ㅃㅎㅇ님| 정말 손톱을 뽑는다는 생각만으로도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옛날 형벌중에도 그런 게 있었죠.

    달콤복숭아님| 얼마 전에 또 쓸만한 군대괴담을 들어서 조만간에 군대괴담을 올리게 될 듯 합니다.^^

    릴리트님| 그렇습니다~! 나중에 그 귀신은 아동학대죄로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대체 누구한테...)
  21. thering

    대뇌직격님| 으하하~ 유쾌하신 해석입니다. 다만 야생의 호랑이는 충치가 없다라는 점이 좀 쌩뚱맞긴 합니다만...

    대뇌직격님| 근데 옆동네의 프모씨라면 프로이트인가요? 그나저나 역시 무서운 이야기라면 열두시가 딱 되었을때 올리는 게 맛이라고 생각되서 얼마 전부터 자정에 올리고 있습니다.

    대뇌직격님| 그래서 홍콩할매를 만났을때 손톱을 보이지말고 주먹을 쥐고 있어야한다는 얘기가 있었죠.
  22. thering

    Snakecharmer님| 어흑- 정말 아프셨을 것 같습니다.ㅜ_ㅡ 저도 옛날에 손톱을 문에 다쳐봐서 압니다. 흑흑

    카마이타치의밤님| 생각만 해도 하드고어적인 괴담입니다.ㅜ_ㅡ 아니 괴담이 아니라 실화라서 더더욱 무섭죠.

    totune님| 괴담중에서도 귀신이 동생인 척하고, 언니 몰래 동생의 손톱을 먹는다는 얘기가 있었죠.(언니한테 하나 만 더 먹어도 돼? 한 얘기)
  23. thering

    오니즈카 카부토님| 죽었으니 눈에 뵈는 게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_) 경어쓰면 무서워보이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릿님| 옛날 형벌중에는 손톱 밑을 날카로운 침으로 찌르는 형벌도 있었죠. 그러고보니 카이지에서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가야수련님| 으히힛- 저도 홍콩할매가 무슨 띠냐고 물었을때 [허리띠]라고 하면 안 잡아간다고 해서 허리띠- 허리띠-거리면서 다녔는 게 생각합니다.
  24. thering

    하늘이맑은날님| 아마 그렇다면... [싫어~ 싫어~] 리마리오마냥 손톱을 상큼하게 뽑을 것 같습니다.ㅜ_ㅡ

    MaRiA님| 마치 매트릭스의 시스템처럼 만들어진 꿈이라니 정말 무섭습니다. 정신세계까지 지배하는 귀신이라...

    Silver님| 어쩌면 네일아트의 귀신이라서 뽑은 뒤에 열심히 칠하고 다시 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25. thering

    seimei님| 여러가지 고문이 있겠지만, 정말 손톱뽑기라던지, 손톱 밑을 날카로운 침으로 찌르는 고문은 정말 못견딜 것 같습니다. 그런 경악스러운 고문에도 침묵을 지키신 독립투사님들은 정말 대단하시죠.(_ _)

    체리마루v님| 헛헛- 그야말로 어린 자녀를 둔 부부의 전형적인 부부싸움 패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리님| 에에...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둘리님 닉네임을 보고 있노라니... 인간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 않나요?( -_)
  26. thering

    제길삐삐님| 어흑... 그런 소리는 [B]급 고어 공포영화를 보시면 확실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27. 강이스이

    고놈 참 못된 귀신일세 ............................ 왜 멀쩡한 사람에게 헤코지여 ㅡㅡ
    사람도 죽으면 귀신이 되는구만 .... 귀신대서 뒷감당 우째 할라구 ㅡㅡ
  28. Je T'aime

    맨손으로 손톱뽑는게 가능할지..= _=;
    전 손톱이 자주 갈라지는데..
    갈라지는것두 디따 따갑구 아픈데..
    뽑히면 디게 아프겠네요..ㅇ _ㅇㅎ
  29. 데뿌까

    꺄. 갑자기 손이 오그라들었슴 ㅠㅠ
  30. 해보셈 이랬으면 -_-
  31. EunJun

    아 저런 귀신이 있어서 싫어요 -_-
  32. 시츄구름

    내손톱을왜,-_-
  33. 취조반장ㅡㅡ+

    손톱 밑에 작은 가시만 박혀도 얼마나 아픈지 다들 아시죠~
    그런데 그런손톱을 채로 뽑아 버리면~
    아 정말 공포 스럽습니다
    와닿네요 그 공포가...
  34. 끼야야야~~
  35. 명탐정

    ㅋ 아기가 울다가 목이 쉬었나봐요.
  36. 괴담의진실

    참으로 고어적인 여자귀신...ㄷㄷ
    남자귀신이 아이귀신이 당할때 가만있던걸로 보아
    친아빠가 아니다에 한표...
    여자귀신도 자식에게 그런짓을 한거보니 친엄마가 아니다 은근슬쩍..손이..
  37. 부처님의 제자

    잡귀네요.. 잡귀가 꿈을 꾸게 한거에요.. ㅎ 그러니까 몸이 계속아프신거는 잡구가 몸이 마구마구 누르거나 아프건에요 .. 그러니까 쑥향을 온방에 피우세요.. 아니면 굵은소금이나 ㅋㅋ 그래도 계속 아프시면 무속인을 부르세요 뭐 때문에 아픈지 그러면 바로 답이 나올겁니다 . ㅎ 그러니까 명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