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극장판의 4개의 에피소드중 첫번째 에피소드인 눈 속의 하룻밤(雪山)에서는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기묘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그 이야기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드리자면...
아무도 없는 깊은 산에 산악부 4명이 조난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혹한의 추위와 사방을 둘러싼 눈 덮인 산. 그들은 살기 위해 정처없이 눈보라속을 걷다가, 으윽고 눈보라를 피할 산장을 하나 발견합니다.
그런데 그 산장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것 같아, 몸을 녹일 수 있는 것이 발견되지 않아 밤이 되자, 점점 그들의 체온이 저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잠을 자게되면 분명 동사해버리겠죠. 그래서 그들은 몸을 녹이기 위해. 졸음을 깨기 위해,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운동이란 일단 산장의 네 모퉁이에 한 명씩 섭니다. 그리고 처음의 한 명이 옆의 모퉁이에 가서, 거기에 있는 사람에게 터치. 그리고 터치된 사람은 다음의 모퉁이에 가서 터치. 그리고 터치된 사람은 다음 모퉁이...
어두운 산장안에서 그들은 아침이 될때까지 이것을 반복했습니다. 살기위해서... 그 다음날. 무사히 날이 샐때까지 견뎌낸 그들은 무사히 하산했습니다만. 그날 산행에 참가하지 않았던 다른 산악부원은 그 이야기를 듣고, 납득할 수 없는 표정으로 반문했습니다.
"그렇지만, 그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것을 하려면 4명이 아닌, 5명이 있어야 해요."
마지막 산악부원의 말처럼 이 이야기에서 언급된 것을 하려면 4명이 아닌 5명이 있어야 합니다.(이해가 안되시면 직접 해보시길) 그렇다면 그 날밤 산장에는 4명의 산악부원외에 정체불명의 사람(귀신?)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 괴담의 유래는 시대를 거슬러 에도시대까지 갑니다. 에도시대의 놀이중에는 방님(お部屋さま)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무것도 없는 방의 네 모퉁이에 4명의 사람이 서, 방을 깜깜하게 한 후, 한 명이 불이 붙은 향을 가져 이것을 릴레이하며 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실제로 하게하면 향이 4명째의 사람에게 건넌 시점에서 중단되어 버리겠지만, 방님(お部屋さま)의 소환에 성공하여, 4명째의 사람으로부터 향을 받는 것이 나타나 어두운 곳에 향의 희미한 붉은 빛이 언제까지나 방안을 계속 도는 것라고 합니다. 즉 이 놀이는 방님이라는 제 5의 인물을 소환하는 놀이라는 거죠.
아마도 네 모퉁이의 괴담은 에도시대의 이 놀이에서 연유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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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멸치
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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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ing
류~// 저것은 몇번의 퇴고의 결과물이야. 그리고 내 홈에 오는 사람들중에 더 잘 쓰시는 분들(재숙님같은)이 더 많아서 뽐낼 수가 없어.ㅜ_ㅜ 좀 더 잘 쓰고 싶다아.(그리고 잘 그리고 싶다아)
멸치// 그렇지.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러워...
only
글~ 재미있게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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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ing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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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ing
랑랑
영화 기묘한 이야기도 재밌게 봤는데..
th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