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43화 - 지금 거신 국번은...

제가 1년 전쯤 학교에서 겪은 일입니다.



학생이었던 저는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놓고 수업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진동이 울리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선생님께 들킬까봐 그냥 폰뚜껑을 열었다 닫아서 전화를 끊어버렸죠.



그리고 쉬는시간.. . 저는 휴대폰을 열어 최근 수신목록에서 아까 수업시간에 전화왔던 번호를 찾았는데 ...처음보는 휴대폰 번호였습니다.



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처음 보는 번혼데 누구지...] 라는 생각으로 그 번호로 통화버튼을 눌렀습니다만.



"지금 거신 국번은 없는 국번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메세지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혹시 제 휴대폰에 이상이 있나 싶어서, 친구 폰으로 해봐도 똑같았습니다. 그때는 애들끼리 겁많은 애들을 놀려주려고 [혹시 귀신한테서 걸려온거 아냐?] 라면서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등골이 오싹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투고] HYK다이님
  1. 가야수련

    저, 저는 핸폰 없... ; 고로 공감無!
    (라고는 하지만 덜덜덜덜 -_-;;)
  2. ★쑴이★

    이야기보다는...스킨이 더 공포 스러운걸요...^^;;
  3. Ardennes

    저런 건전 학생 같으니... (으응?)
  4. 예지맘

    받았어야 했는데...

    착한 학생이라..
    좋은 경험을 놓쳤군요..(안타까움)
  5. 에이

    원래 가끔 안걸리는 번호가 찍힐 수 도 있어요. 내선번호나, 또는 외국에서 걸려오면요. (얼마전에 화제가 되었죠.) 이왕 번호까지 올려주면 얼마나좋아.
  6. 왕눈이

    예지맘님과 대화도중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진에서도 자주 뵙겠네요..
    스킨에 바싹 쫄고 갑니다 ^^;
  7. 치노

    역시 받았어야 했는데!!!<-
    전 사실 전화 온거 못받았어도 그번호로 다시 전화 안해보는 성격이라-_-;;
  8. thering

    가야수련님| 사실 저한테도 그런 적이 있었답니다. 자는 데 전화가 왔었는데, 너무 졸려서 전화를 못 받았었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 번호로 전화를 거는 데 ...없는 번호랍니다...

    ★쑴이★님| 안녕하세요? 사실 css를 잘 몰라서 기본스킨 수정한건데, 괜찮다고 해주시니 무척이나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Ardennes님| 저도 고등학교다닐때까진 건전학생이었습니다~! [앗, 다들 안 믿으시는 분위기-.- ...사실 빈곤학생이어서 그랬습니다.;;]

    예지맘님| 전화라면 혹시 여신 사무소에서 걸려온 전화였을지도 모릅니다.+_+ [폰이라면 낭패]

    에이님| 오호. 그런 경우가 있었다니...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왕눈이님| 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블로진 기대하고 있답니다.[납량특집으로 괴담블로그 특집이런거 없나요?^^;;]

    치노님| 저도 요새 빈곤신과 동거생활로 인해서 전화를 잘 걸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답니다.ㅜ.- 교통비만 해도 어흑. 명바기 바보~~!!
  9. 적루

    그 전화는..


    안내양이 '지금 거신 국번은 없는 국번이다'라는 용건으로
    직접 전화를 건 것입니ㄷ..[퍼억!;]
  10. wislearn

    공중전화로 걸려온 번호로 다시 걸면 원래 국번 없다고 뜨는데...-_-;;;
    1. 스프링™

      아니 그렇다면;;

      귀신이 공중전화에서 장난ㅇ(끌려간다..)
  11. 적루

    그래요?

    저는 이 전화는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뜨던데;

    제가 만져서 전화기가 부정을 탔나봅니다 ㅡ.ㅡ;;
  12. thering

    적루님| 두둥! 안내양의 개인적인 장난였을까요?; 그 안내양 성우하신 분은 전화하실때 재밌을 것 같습니다.^^

    wislearn님| 앗 그런가요? 제가 전에 했을때는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나왔는데, 지역마다 다른가봅니다.

    적룬님| 부정 탔을리가 있나요?^^ 그나저나 착신아리를 보려고 했는데, CGV에선 개봉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머나먼 메가박스까지 가야겠습니다.ㅜ.ㅜ
  13. 로그

    초등학교 때 애들 사이에서 000-0000으로 걸면 어떤 여자가 받아서 죽을 날을 알려준다는 등등의 소문이 돌았는데 순진한 초등학생이었던 저도 걸었다가 신호2번만에 그냥끊었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은 하도 광고전화가 많아서 모르는 번호는 안받기 때문에 저런 일에선 안전한 편~
    여름이라 그런지 이글루 밸리 가보시면 무서운 이야기 특집을 하던데 재미있더군요. 다음에 연재하는 강풀의 공포만화(?)도 꽤 무섭고요♡

    착신아리는 제목이 이상한 것 같아요. 일본어를 모르면 제목이 뭘 뜻하는지 알 수가 없지 않을지.. 착신아리 예고편 보니까 그거 혼자는 못보겠더라고요ㅡㅡ;; 옛날에 디아이1을 극장에서 봤는데 화면이 크니까 귀신이 휙 날아올 때 재미있더군요. 물론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까 재미있었던거지만요; 저는 혼자서 공포영화를 못보는 약점이 있어서..
    1. 스프링™

      저도 그런 약점이 있지만....

      공포영화 저 혼자 재밋다고 낄낄거리면서 본 적

      기억납니다;; --
  14. wislearn

    아..불가능이라고 하나요?; 그럼 제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네요~ 그런데 저도 그런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말해본거였는데..저의 불찰입니다;;
  15. thering

    로그님| 오호, 로그님도 그 이야기를 아시다니~! [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4화]에도 투고된 바 있답니다.^^

    저도 강풀의 다른 만화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만화는 그런대로 재밌는 것 같습니다. 부기팝에서도 쓰였던 다중시점도 적절하게 쓰이는 것 같아 마음에 듭네요.

    착신아리를 봐야하는데, 주로 CGV를 가는터라 CGV예매를 하려고 보니 극장이 구로랑 공항에서만 해서 좌절입니다. 어느 세월에 가고, 차비는 어찌 부담할지.ㅜ.ㅜ

    아, 저는 공포영화 둘이서 보든, 혼자서 보든 잘 봅니다.^^
  16. thering

    wislearn님| 아닙니다, 불찰이라뇨. 경우에 따라 다들 수도 있는 거죠~! ^^ 그러저나 비슷한 경우가 있다니 뭔가 조건이 충족되면 일어나는 이벤트일까요?;
  17. 무서버

    지금도 궁금한 어떤사실 출근후에 열어본 내 핸드폰에 내가 간밤에 잠잔 내집 전화번호가 찍혀있었을때 ...밤새 난 혼자였고 잠에빠져있을 그 시간에 과연 내집전화로내핸펀에 전화를 건 자는 누구였을까여?
  18. thering

    무서버님| 혹시 괴담 카테고리에 있는 [전화가 걸려오는 곳은...] 이야기와 같은 일이 아닐까요...?
  19. 무서버

    저희집은 절대 복층구조가 아닐뿐더러 전화기는 제가자는 방에 딱 한대뿐이랍니다 섬뜩한기분으로 주위사람들에게 얘기했을때, 별거아니라는듯한 반응들 ..그치만 저는 지금도 그때일이 어떻게 일어난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20. thering

    무서버님| 정말 기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혹시 귀신이 무서버님한테 전화걸어서 무서버님이 받으면 [난 니 뒤에 있어~!] 라고 말할려고 했던 게 아닐까요?;
  21. 무서버

    어쩐지 코미디로 승화시켜버린듯한...^^;;
  22. thering

    무서버님| 나름대로 무섭게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핀트가 어긋났나요?^^ [그냥 의도했습니다라고 쓰기엔 양심에 찔려서 실토했습니다]
  23. 하늘의나라

    이를테면 대기업'H'사 같은곳은 '250' 국번은 대부분 그 기업이 쓰죠.[울산이랍니다] 그리고 각 사업부, 개인별로 전화번호를 따로 쓰는데..

    다른곳에 걸경우 착신번호가 제대로 뜨지 않습니다. 회사내에 전화 교환소가 따로 있는데.. 뭐랄까.. 제 자리 국번은 052-250-33XX 번이지만(제게 이번호로 거시면 연결됩니다.) 제가 핸폰가지신분에게 전화를 걸면 052-2348-51XX 뭐.. 이런식의 전혀없는 국번의 번호가 찍히게 되는거죠.

    키폰이라구 하나요?? 어쨋건 큰 회사, 혹은 수천대의 비슷한 회선을 가진 기업들은 그런경우가 종종있답니다. ^^

    지금은 회사를 옮겨서 좀 작은데로 왔더니.. (지금 회사의 전용 국번은 346X 번입니다.) 제가 거는데로 찍히더라구요. 이 회사는 별도 전화 교환소는 없습니다. ^^
  24. thering

    하늘의나라님| 아항, 그런 이유였다니~! 이번에도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괴담을 과학[내지 지식]으로 분석하는 분위기, 매우 좋습니다~!^^
  25. 미유키

    아 그거요 공중전화 박스에서 전화건게 아닐까요?
    공중전화 중에서도요 걸으면 받을수있는 전화기가 있고요
    전화 걸으면
    "지금 거신 국번은 없는 국번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메세지가 나오는 것이있어요 ^^
    아마 아는사람이 공중전화로 건거 같아요
    나도 이런일 많이 있어서 헤헤~
  26. 미유키

    그리고 하늘의나라 님 님말을 들으니 왜 항상
    아는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052-????-???? 번호가 뜨면요<~ 번호가 기억안나서리
    제가 걸면요 국번없는 전화라고 하더라구요
    그 아는사람이 공중전화에서 걸었다고해서 ^^; 그러려니 생각햇는데
    하늘의나라 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7. thering

    미유키님| 세상이 점점 발달됨에 따라 괴담이나 무서운 실화의 소재도 점점 첨단화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과학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이 알지못하는 부분이 더 많아지기에 괴이한 일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28. Upgre

    괴담이 아닙니다.. 저희 회사전화로 전화하고, 상대편에서 그 번호로 다시 걸면 그런번호 없다고 나옵니다.. 임의의번호로 만들어져있는 전화번호 대부분의 큰 회사에서는 다 사용하고있습니다
  29. thering

    Upgre님| 오호라~ 회사에서 전화를 걸면 그렇게 되는 거였다니 몰랐던 지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_ _)
  30. 원숭

    아니에요 전화하고 통신사에 전화해서 이번호 폐지해달라고 하면 없는 국번 띠리링~
  31. thering

    원숭님| 그러기엔 너무 귀찮은 방법 같습니다.^^; 저같은 게으름뱅이는 상상조차 할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허헛.
  32. 두통이

    저도 그런거 많이 받아 보았습니다.
    바빠서...혹은 회의중이라서 못받고..해서 제가 다시 걸라고 하면...
    없는 번호라고 나오궁...안무서운뎅...
    요즘 큰 회사들이 일부로 그렇게 전화번호 만든다고 하던뎅...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전화가 당신께 잘못 걸렸나 보네용...^^
  33. 검은유령

    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전화가 걸려와서 끊겨지는데 우리집이 발신자 표시 전화라 나오는데 없는 국번일때가...광고나 그런 전화번호일때도 있고...
  34. 아방궁

    전화국에서 일하는 언니의 말을 들어보면 꺼림칙하다고 막 소리지르면서 그런 소리하지말라고 윽박질러요. 제 사촌언니인데 저보다 12살 많습니다. 참고로 언니는 24입니다.
  35. 비달삼순

    저는 4444-4444 에 전화했는데..

    으미 소름끼쳐..

    1번째는 신호가고..
    (1초도 안되서 2번째로 전화걸었는뎅.....

    그만......

    밧데리 없대요 --
  36. 대리유령

    혹시 그런 컬러링이...(퍽)
    쿨럭쿨럭....
  37. Archer

    전화번호 바꿔서 전화 거는 기능이 있다는것도 같습니다 .
  38. 김봄

    아 , 저도 이런적 있어요 하하 ..<
    그런데 그렇게 심각하게는 받아드리지 않았는데 ㄷ...
    지금 들으니까 좀 ...
  39. ㅇㅇㅇㅇ

    요즘 그런 사기가 많아요 다시 걸지 마세요 다시걸면 3000원인가?
    다를사람한테 간데요 신종 사기습법이래요....궁금증으로 다시걸면 그사람 한테 돈이 자동으로 나가게 된다는...
  40. 차아니~

    종종 있는일이네요..ㅎㅎ
  41. 차아니~

    제 기억으론 공중전화에서 건전화번호로 걸면 없는번호라고 나오더군요..
  42. 카엘

    그거 대출 사기 입니다
    저도 경험해봤는데요 바로 걸면 착신이 불가능하다고 뜨거나 XX대출입니다. 하고 말이 나오는데 한 30분 뒤에 다시 전화걸어보면 없는 번호입니다. 라도 나오더군요...아마 경찰에 안걸릴려고 바로 전화번호를 없애버린듯...
  43. 공중전화나 집으로 전화한거아니예요~ 지금 거신 번호는..
  44. 명탐정

    ㅋ 그 휴대폰 고장났네.
    원래 한국 말 나오고 더 다이얼스 넘버 디스 낫 트루
    쒸부렁쒸부렁
    그러는데 ㅎ
  45. 하늘연달

    나도 많이 당했던일ㅋㅋㅋㅋㅋㅋㅋㅋ
  46. me too

    저도 중학교 때 이런 일 두번 겪었습니다...ㅠㅠ
    저는 받았었는데 차소리가 나고 말소리는 없었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라고 계속 했는데 아무 말 없었어요...
    그러다 끊기길래 누구지? 이러면서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없는 번호라고...........
    진짜 무서웠습니다..ㅠㅠ
  47. 자연

    얼마전엔 제 폰에도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금방 끊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통화목록을 보니 번호정보가 없다지 뭐예요... 그래서 제가 통화버튼을 눌러도 번호정보가 없다면서 통화도 안돼구.....
    어떻게 된건지.....
  48. 얼마전저도 그랫던적 있어요 ㅋㅋ 애들말로는 그거 컴퓨터로 번호바꿔서 하는 광ㄱ 같은 거래요 ㅋㅋ
  49. 뭐여..

    흔한 현상입니다. 스팸이죠. 번호 블록 걸려있는겁니다. 왜냐면 전화로 건 게 아니라 컴퓨터로 건 것이거든요. 걸어봤자 저런 음성메시지만 뜨죠. 그리고 통화료 나감.
  50. 우동

    이거는 번호조작 프로그램을 쓴것입니다 이건 불법으로 보통 보이스 피싱에 이용되져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옴
  51. 네잎클로버

    갑자기그학교괴담에나오는그인형이생각남밤에전화해서받았는데첫번째쓰레기장에있어옥상위에있어뮈어쩌고저쩌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