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504화 - 운동회날


2010년 가을에 있었던, 어머니의 지인인 아주머니가 겪으신 일입니다.

근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주머니네 아들의 운동회날이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집에서 도시락을 싸서 점심시간에 늦지 않게 집에서 나오려고 대문을 열었는데 옆 집 사람이 차를 아주머니댁 대문 앞에 바짝 주차해 놨다고 합니다. 화가 난 아주머니가 옆 집 사람에게 따지려고 옆집으로 향해 대문을 벌컥 열었는데 옆 집 마당에는 집주인이 목을 매고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자살한 옆 집 사람은 최근에 남편도 병으로 죽고 자식마저 사고로 잃은 상태였다네요. 집에 식구가 없으니 시체를 발견해 줄 사람이 없는 것을 염려해 일부러 차를 옆 집 대문 앞에 바짝 주차해 놓고, 차를 빼라고 옆 집 사람이 찾아오면 그 때 시체가 발견되도록 유도한 겁니다.

그 날 아주머니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아들의 운동회에도 다녀오셨다는데 충격적인 일을 경험한 후유증으로 한동안 가위와 악몽에 시달리시기도 하셨답니다.

[투고] 로엠님
  1. ㅎㅁㅂ

    나름대로 자살 후의 프로세스까지 생각한 방법이네요. 발견자로 선택되어진 아주머님만 안되었습니다...
  2. 홀로

    그래도 그것을 목격하시고도 아들 운동회까지 다시 가시다니 역시 어머니는 강합니다.
  3. 아아,,

    짧고 짠한 이야기네요.
    발견해줄 사람이 없을까봐 옆집사람이라니,,
  4. 순위권!!
  5. 오스

    헐... 뭐라 해야할지
    참고로 누가 그러던데 5등은 영어로 오스(5th)라고
    오스 홈페이지 : http://osu.ppy.sh
    1. ;;

      osu! 말이지요
      저도 하는거지만 굳이 홍보하실것까진 없는것같은데요
      전 한지 두달됬는데 도저히 하드의 벽을 깨질못하고 있네요..
      재능이 없는건지
  6. 새벽이언니

    헉;;;; 안되셨습니다만, 발견하신 아주머니가 더 안되셨네요;;
  7. 앗!

    그러게요
  8. 배수지

    허걱;불쌍한 아주머니..등골이 오싹합니다. 그래도 자살은 너무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었을까요? 어쨌든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9. 소녀오알

    옆집사람은 뭔죄인가여 ㅠㅠ
  10. 그린

    슬픈일이네요
  11. 퍼플

    슬픈일이네요...
  12. 푸른단풍

    헉... 이게 왠 민폐야... 정말 이웃 사람은 무슨 죄라고...
  13. 세리스 에르네스

    그 난리 이후에도 운동회는 갖다온거냐;;
  14. 라느님이 진리

    정말 뜬금없는 궁금증이 하나 드는데..아주머니가 그냥 가셨으면 이웃 사람은 누가 발견했을까요=_=a
    1. 안상수

      음... 그렇게 되면 최초발견자는 공룡일 리는 없겠구요
      암모나이트일 리도 없고,
      상어가 발견했을 리도 없고...
      이렇게 제거법으로 하나하나 지워가면 나올 것 같네요.
    2. 아바다케다브라

      라느님이누구죠??궁금해서요
  15. 천사의 사랑

    옆집 아줌마 대박이다~ 발견해달라고 그렇게까지하다니
  16. 호양이

    상상도 하기 싫군요. 목매 단 사람을 직접 보다니. 민폐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