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아저씨 알아?"
하굣길에 친구가 물어본다.
"뭐? 초능력 아저씨? 초능력자야?"
"틀린 건 아니지만, 더 대단한 거야."
"그럼 뭔데?"
"그 아저씨는 다른 사람한테 초능력을 주는 능력이 있어. 만원만 주면 누구나 3시간 동안 초능력자가 되게 해줘."
"만원씩이나? 근데 진짜?"
"교문 근처에 노숙자 아저씨 알지? 그 아저씨가 초능력자야."
"거, 거짓말……. 그게 말이……."
말을 마치기 전에 친구의 손에서 불길이 솟아올랐다.
"봤지? 이건 발화 능력이야. 아까 능력 받은 거야."
친구의 손에서 솟아오르는 불길을 보고 있으니 거짓말이라곤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굉장하다. 이런 초능력이 나한테 있다면 굉장한 돈벌이가 될 수 있다.
그러면 가난한 생활에서도 탈출할 수도 있겠다.
나는 아껴둔 만원을 손에 쥐고 교문 앞으로 향했다.
만원 지폐를 건네자, 노숙자 아저씨는 씨익 웃으며 내 손을 잡았다.
"흠, 답례로 너한테 3시간 동안 특별한 능력을 주지."
"무슨 능력이죠?"
"그리스 신화의 마이더스 왕 알지? 만지면 모두 금으로 바뀌었다는 능력의 소유자. 그 능력이다. 지금부터 네가 만진 건 모두 황금이 된다. 아, 3시간이 지나면 능력은 사라지지만, 한 번 변화시킨 물건은 계속 그대로다."
그렇게 말하고는 아저씨는 웃으면서 자리를 떠났다.
나는 시험 삼아 길가의 돌멩이를 주워 보았다.
그러자 돌멩이는 내 손이 닿는 순간, 빛나는 황금으로 변했다.
신이 나서 주변에 있는 돌멩이나, 나뭇가지와 고철 등을 주워 모았다.
쓰레기라고 부르는 것들이지만, 내가 만질 때마다 빛나는 황금으로 변화한다.
이 황금들을 환전하면 얼마나 될까.
너무나 기뻐서 이걸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친구에게 일단 전화하자.
바지 주머니에 들어있는 핸드폰을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아차, 핸드폰도, 바지도 황금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되면 전화를 할 수 없잖아!
어떡하지?
당황한 나는 무심코 머리를 움켜쥐었다.
1등
낭아
새벽이언니
아놔
회산데,,
드링크 마시다가 품을뻔 했어요!!
Char
대박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쟁이
우후훗
우렁쉥이
햄짱
허얼
RAISON
류크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다!!!
귀신전문해커
노숙자
머리카락이 황금으로...
새벽이언니
전 바보~ 라고 댓글 달려고 왔는데;;
Mung
yumyum
아망했어요
....
황금XX
생각해보니까
이효리
이효리
gks0726
아아아악!!!
한글대왕
이효리
급훈훈
DalZzang
VITA 중기
페린
킼킼
kkamagui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군요 ;)
크라이네
DK
수호천국
상펭
권지용
윽?
우왕
우렁쉥이
오호옷!
원빈,강동원
엠마누엘
로잘리 ^^
햄짱
정정정
여신년
헤누키넨
저기요
금발의미녀는괴로워서자살함
급훈훈
그 능력을 이후 다른 누구도 쓸수 없게
아저씨부터 만졌을텐데...
태그 짱
00
ring
삼바
귀신의 입장
초승달
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