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살

한밤중에 드라이브 중이었다.

호수 근처를 지나고 있었는데, 전방에 통나무 같은 물건이 보였다.
위험하다 싶어서 속도를 줄여 피하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움직이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쓰러진 여자의 팔을 잡아당기고 있는 남자였다.

남자는 도와달라고 했다.
둘은 호수에서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호수에 뛰어들었을 때 남자의 생각이 바뀌었고,
이미 의식이 사라진 여자를 구하기 위해 도로까지 필사적으로 기어 나왔다고 한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구급차를 부르기 보다는
바로 둘을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로까지 올라오느라 녹초가 된 두 사람을 차에 옮겼다.

하지만 알고 있었다.
여자는 이미 죽었다는 걸.
하지만 남자는 여자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에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계속 이야기했다.

"병원은 아직 인가요?"

남자에게 곧 있으면 도착한다고 계속 격려했다.
한참을 달려 병원에 도착했다.

응급실로 두 명은 바로 옮겨졌다.
그리고 자살이기에 경찰이 사정을 들으러 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경찰이 왔다.
여태까지 상황을 설명했다.

"그렇게 해서 도로까지 나와 계셨더라고요."

그 말을 들은 경찰이 말했다.
"이상하네요."
"뭐가 이상하죠? 혹시 여자 말인가요? 여자는 이미 죽었던 거 같은데요."
"아, 그게 말이죠. 당신이 두 사람을 만났다고 한 시각 쯤엔 이미 두 사람 모두 사망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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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귀월드

    앗싸 1등!
  2. 아귀월드

    ㅋㅋㅋ
  3. ㅋㅋ

    아앗 수뉘꿘 ㅋㅋ
  4. dreamfall

    하다하다 이젠 병원셔틀까지...
    1. 미친토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때문에 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주인공 불쌍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햄짱

      그것도 송장을... ㅋㅋㅋㅋㅋ 완전 빵 터졌어요.ㅋㅋㅋㅋㅋ더링님 센스가 최고.ㅋㅋㅋㅋㅋㅋ
    3. 주인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잔혹한 천사의 테제

      웃대에서 오셨나 하하하 너무 웃겨요
    5. 아야나미레이

      윗님 에반게리온 팬이신가? 이름이 ㅋㅋㅋ
  5. 고어핀드

    음, 사실 저는 도움을 청하는 척 하면서 사람을 살해하는 그런 시리얼 킬러를 생각하고 있었... (실제로 있었습니다. 양들의 침묵의 캐릭터 모델이 되기도 했죠.)
    1. DK

      테드 번디지요.
      영화도 있었는 데, 재미있었습니다.
    2. 급훈훈

      지금도 미국에선 고속도로에서
      밤에 비상등 켜는 차옆엔 절대 세우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6. 5등~~ 이미 죽었는데 왜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했을까요..
  7. 부왁..

    뭐죠.. 나중에 소름..
  8. 은똥블루

    낮인데소름...;;;;;그남자는귀신이엿던거네여ㅠㅠ
  9. 까까

    순위권~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10. 코미디언

    순위건 처음 들어 본다..우와아.
  11. 조민정

    처음 댓글을 올립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저 오늘로 잠밤기 모든 이야기 다 읽었어요!!!>ㅂ<
  12. 미요릉

    결국 남자는 후회하고 있었군요. 쩝.
  13. gks0726

    ㅋㅋ 병원셔틀 ㅋㅋㅋ
  14. lambda

    병원셔틀ㅋㅋㅋㅋㅋㅋㅋ
  15. godds

    병원셔틀ㅋㅋㅋㅋㅋ
  16. 나병원으로10초안에옮겨
  17. 싫어 임마
  18. Char

    오싹하네요!
  19. 크라이네

    해코지 안당해서 다행이네여~ ㅎㅎ
  20. zz

    앜ㅋㅋㄴㅋㅋㅋ병원셔틀ㅋㅋㅋㅋㅋ
  21. 119

    핸펀으로 바로 신고접수하시면 5분내로 갑니다
  22. 한글대왕

    조낸 황당하겠다...
  23. 게이

    섹하실분 답글 ㄱㄱ
  24. 엠마누엘

    으아........................... ㅜㅜ
  25.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6. 하얀색의 장미

    술 좀 많이 마셨나 보네요
  27. 햄짱

    대박 소름 쫙. 이거, 그 죽은 남친을 멋있다고 해야 할지 나쁜x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남을 병원셔틀로 쓰질 았나, 여친은 이미 죽어서 잘 갔고만, 남친은 미련을 못 버리고... 그런데, 이 이야기는 아무래도, '병원셔틀'이 마무리했습니다.ㅋㅋㅋㅋㅋ
  28. ??

    다~~~읽어지만 재미없음
  29. 써니

    등골이 싸늘 하네여....^^
  30. 소니

    ㅇㅎ럴호허ㅗ호호로ㅓㅗㅗㅇㄹ호허ㅗㅗㄹ효ㅓ허ㅏㅗㅓㅏㅚㅗㅓㅏㅘㅗㅓㅏㅗ
  31. ㅋㅋ

    오싹...했는데 병원셔틀에서 결국 뿜었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