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자대에 전입 온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서 7월 8월 후임들이 연이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약간이나마 부대 생활이 편해지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8월 후임이 신병기간 2주를 막 넘겨서 저랑 경계 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경계 근무를 서다보면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지루하고 길어서 첫 근무를 히는 후임 근무자에게 사회 이야기라든지 여자친구 이야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당시 후임근무자가 직접 겪고 들려준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후임이 훈련소 교육을 받던 2007년 8월 이였다고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훈련소 1교육대대 2중대 인걸로 기억합니다만,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저랑 같은 교육대대 나왔다는 게 얼핏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보통 훈련소가면 훈련병들은 조교들과 경계 근무 또는 혼자서 내무실 입구에 서서 불침번 근무를 섭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내무실 불침번 근무를 서면 천장위에서 쾅쾅 하고 쥐가 돌아다니는 소리인거 같기도 하고 무엇인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이야기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 날도 불침번 근무를 서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사히 근무를 마친 뒤 근무 교대 후 자려고 누었다고 합니다.

한참 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서 잠깐 잠에서 깨어나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봤답니다.

그런데 하반신은 없고 상반신만 있는 군복을 입은 군인이 내무반 동기 관물대를 탁탁 잡으면서 기어 올라가다가 끝까지는 못 올라가고 쿵 하고 동기 무릎위에 떨어지고 다시 탁탁 올라가다가 또 끝까지 못 올라가고 다시 쿵 하고 떨어지고 반복하고 있더랍니다.

비명소리는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잠에 깨어난 동기가 지른 것이라고 합니다.
후임 동기는 기절하였고 제 후임도 그 모습을 본 후 기절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로는 다음 날 조교한테 제 후임이 들은 이야기 인데 조교가 비명 소리를 듣고 바로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교가 상황을 수습하고 다음 날 훈련을 마친 오후에 사고가 있었던 내무실을 검사하였는데 그 사고가 있었던 자리 관물대 위에 오래된 군복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교들이 그 군복을 불에 태어버렸고 그 후로는 근무시간 중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투고] 고도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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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댄헨더슨 2010/01/13 00:10

    wow~

  2. ho 2010/01/13 00:10

    1emd?

  3. 테토라 2010/01/13 00:11

    오호~
    제가 '위인'보고 있는동안에 글올라왔네요~^^
    처음으로 순위권들었다~ㅋㅋ

  4. 곰팅 2010/01/13 00:12

    오호라~

  5. 은근팬 2010/01/13 00:27

    순위권! ;;;
    쥐소리가 아니었던 거군요.

  6. Igira 2010/01/13 00:27

    윽, 곧 있으면 군대가는데 이런 글을 보게 되는군요 ㅋㅋ

  7. 잠밤기 2010/01/13 00:43

    이런얘기 모아서 군대가는 친구한테 들려줘야겠음

  8. 올레 2010/01/13 01:22

    10위안에 들길!..~~ 전쟁을하다 죽은 군인이었나보네염..ㅠㅠ

  9. 레알? 2010/01/13 01:46

    이햐햐햐햐!!! 뭐 부대도 아니고 논산훈련소면 왠만한 사람들 다 거쳐가는 곳인데!!

  10. 시몬 2010/01/13 02:51

    좀 뻥 같은데요. 논산훈련소라면 입소,퇴소하기 전에 물건들 놔둔거 없는지 깨끗이 치우고 조사하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안 걸리고 박혀있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논산훈련소 조교들 눈이 얼마나 귀신같은데...

    • 고도리 2010/01/13 05:42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투고 이야기를 더링님께서 편집중에 빠진이야기가 있는데
      cs복입니다.
      cs복은 훈련소 관물대에 각잡아 배치되어 있습니다.

    • 더링 2010/01/13 11:40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아, 원문에 cis? csi? 이렇게 되어 있어서 수정했었습니다.
      해당 부분 재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Andymion 2010/01/13 07:36

    야후 카페가서 있는 동안 올라와서 와보니 올라와 있네요

  12. Andymion 2010/01/13 07:40

    오타발견! 첫 근무를 히는-하는 아닌가요?

  13. gks0726 2010/01/13 08:52

    논산훈련소로 안간게 다행이다;;;

    • ho 2010/01/13 17:02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꼭 논산이 아니더라도 어느 훈련소에나 저런이야기는 하나씩 있지 않았나요??ㅋ
      저의 신병훈련소 때는 목매단 사람이 나왔었는데 그 자리 천장 텍스를 뜯어보니 사람 머리카락 나와서 태웠더니 안나온다는 이야기 뭐 그런거 ㅋㅋㅋ

  14. 뇽배어부바 2010/01/13 10:24

    논산..
    저희 외할머니댁이 있는 곳인데ㄷㄷㄷ

    • .. 2010/01/20 15:14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ㅎㄷ 저도 그쪽이 외할머니댁인데.. 논산 연무읍..ㅋ
      그래서 외할머니댁 갈때 꼭 한번씩은 지나가는(훈련소) 곳이여서 더 실감나네요ㅋ

  15. 소녀오알 2010/01/13 11:21

    어떤 부대도 아니고 논산훈련소...ㄷㄷ

  16. 임해진 2010/01/13 11:46

    조교들 심정은 어땠을까요.
    분명 하루 이틀 있는 현상은 아니었을 텐데, 훈련병들 앞에서 약한 모습 보일 수도 없고.
    오래 있던 조교라면 뭔가 뒷이야기를 알고 있을 법도 하니 더 무서울테고.
    훈련소 조교도 이럴 땐 정말 못해먹을 일일거에요...

  17. 흰구름둥실 2010/01/13 13:16

    어휴, 그래도 훈련 중 사고가 나거나 아프지 않은 게 어딘가요?
    아무튼, 다행이네요.

  18. 작은절망 2010/01/13 13:19

    전 09년 8월 논산훈련소였는데 ㅎㅎ
    전 3교육대 1소대였는데...
    저희는 화장실쪽이라..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었죠....

  19. 이에나 2010/01/13 14:19

    ...누었다고 합니다..

  20. 응앆 2010/01/13 17:32

    오 기어올라ㅋㅋㅋㅋ
    기어올라~

  21. 마사카게 2010/01/13 17:48

    이거 정말 실화괴담 맞는지요?
    이거 도시괴담으로 가야할 이야기는 아닌지요.
    2005년 군 제대 후에 성인오락실 알바를 하던 중 같이 일하던 누나가 자기 남자친구가 겪은 이야기라면서 들려줬던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하군요.
    스토리하며 귀신의 패턴하며 레파토리까지 그 누나가 해준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해서 뭔가 의문이 듭니다.
    진실을 밝혀주시죠 투고자님!!!

    • 소나기에젖어들다 2010/01/13 18:17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참 이런이야기에 투고자에게 목숨걸고 따지시는분들은;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시지요

      사실여부를 확인할방법이없는 인터넷사이트이고

      정말 많은일들이 벌어지는 이 세상에서 흡사한일이

      있을수도 있는것을 뭐그리 탐정놀이를 하실려는겁니까

      꼭 진실성이 확인되어야 무섭습니까.

      그냥 그때 공포심을 느꼈으면 그걸로 된것이지.

      투고자분이고 링님이고 어디무서워서 글올리시겠습니까

      무슨 청문회도 아니고 진실을 밝히라니.

      읽고있다가 참 힘빠집니다 쩝.

  22. 지나가던 논산사람 2010/01/13 18:19

    투고자님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제 친구녀석이 저시절에 논산훈련소의 조교로 군복무를 했었는데 전혀 처음듣는 내용이라고...
    물론 조교라고 해도 부대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을 알고있으리란 법은 없지만 말입니다.

    • 말인(末人) 2010/01/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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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훈련소(7개 연대=거의 사단규모)는 사단훈련소(3개 중대 남짓=대대규모)에 비해 규모가 크니까... 같은 시기에 근무해도 다른 연대의 이야기를 전부 알 수는 없겠지요 아마.

    • 예비군 2010/02/03 11:48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혹시 여자분이시나요??

      논산훈련소는 몇만평이고 연대도 7개나 됩니다. 연대 하나는 엄청큰규모입니다.. 쉽게말해 님이 다니던 고등학교크기에 병사수는 몇천명에 달합니다.. 그런 곳에서 이런 사소한 사건을 다 안다는건 말이 안되죠.. 서로 다은 연대끼리는 왕래도 안될뿐더러 , 큰사고 아닌이상은 퍼지지도 않습니다.만약 친구분이 25연대 근무했다치면 26~30연대 있던 일은 사망사고 폭파사고 사격사고 아닌이상 거의 알수 없습니다.

  23. 산소 2010/01/13 19:56

    훈련소에서는... 야간에 근무 안서나요?

  24. 랜디 2010/01/13 20:01

    오~~~저 이거 군시절에 제 동기한테 들었던 내용입니다.
    그때 자기 옆 내무반에서 들은 얘기라고 저한테 얘기해 줬었습니다.

  25. 도인 2010/01/13 21:53

    요즘엔 아무리 무서운 이야기를 들어도 다 예상 가능하다는 ㄱ-;; 너무 많이 봤뜸ㅋㅋㅋ

  26. 독빵 2010/01/13 22:31

    아 , 춥다 . . .

  27. 흠흠 2010/01/14 14:07

    흠흠

  28. Bear 2010/01/14 15:49

    이래저래 논란이 많은 포스트이군요.
    괴담은 괴담으로 즐깁시다.

  29. 토페마마페트 2010/01/14 18:16

    저는 28연대에서 훈련받고 나왔는데 분대장이 10중대 근처 돌다리에서 귀신을 봤던 얘기를 경계근무때 해 주더라구요. 농담으로 던진 얘기가 다큐로 돌아오니 더 놀랬던.

  30. jj 2010/01/15 05:29

    wow~

  31. 예비역 병장 2010/01/16 22:57

    아...지뢰사고로 하반신 잃고 돌아가신분이신가.....본인의 전투복을 찾으려 하신거군요...

  32. 그랬구만? 2010/01/17 22:38

    초코파이얻어먹으려고왔구만

  33. 훅훅 2010/01/18 16:45

    음...자대에 들어온 지 한 달도 안됐으면 거의 이등병..기껏해야 일병이실텐데...

    일, 이등병끼리는 경계근무를 같이 나가지 않죠;;

    아무도 여기에 의문을 두지 않아서 한번 딴지 걸어봤음 ㅎㅎ

  34. 퍼플 2010/01/20 17:53

    이등병끼리 근무를 누가 보내주나영 기껏해야 일병이구만

  35. Richard 2010/01/21 04:00

    논산은 아무래도 거쳐가는 인원이 많다 보니까
    의외로 귀신이야기나 괴담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논산훈련소 거쳐갔었는데 제가 있던 곳에서는 조교한테 다른 이야기들을 들었네요.

  36. 흠... 2010/01/22 10:49

    이거... 사실 저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약간 다른건 관물대를 기어가는게 여자였고 사지는 멀쩡한데 천장에서 고개돌려서 씨익 웃다가 뛰어내리기를 반복한다는거랑, 이걸 들었다고 주장하던 선임이 바로 50사 신교대 출신이라는 거죠...
    물론 조작이라는 건 아닙니다. 원본이 있으니 복사본도 있는거겠죠...
    물론 그만큼 유명하다는 의미겠지요...

    • 비화곡주 2010/01/2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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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런 종류 이야기! 아. 놀랍네요! 들리는 소문에는 귀신 취미생활중인거라던데! 지붕위에 붙어서! ^^

    • Gthang 2010/02/10 17:57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논산 29연대 9중대 3소대였는데 (연대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
      4소대에서 그런소문이 났었죠.
      상단관물대에서 여자가 쳐다보다가 씨익 웃고 뛰어내리고 기어올라가기를 반복한다는...

  37. 호잇 2010/01/27 10:54

    흐미..!!우리삼촌 군대 저긴데 ㅋㅋㅋ

  38. 으갸갸갸갸갸!!!!!!!!!!!!!!! 2010/01/27 15:17

    으갸갸

  39. Cosmonaut 2010/02/01 10:52

    저 이야기가 있었던 논산 교육대에서 군복무한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제가 들었던 이야기여서 반가운 마음에 꼬리 남겨봅니다. 중대까진 일치하지만 태웠다는건 처음듣는군요.^^;; 그리고..논산은 원칙은 상병일병 병장이병 정도 짬이 되야 근무를 보내지만 외곽근무가 아닌경우는 짬찌?끼리도 보내기도 합니다.
    또 한마디 보태자면 제가 2년간 들은 귀신얘기는 이얘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들은 얘기로는 일곱개 연대에 직할대까지.. 기간병에 훈련병까지 더한다면 만여명의 남자들이 성욕도 해결 못하고 갇혀있어 그 양기가 너무 세서 귀신이 얼씬도 못한대나.....

  40. ghd 2010/02/01 14:26

    6.25때 죽은 군인이 아니었을까요? ㅜ;;

    군복도 오래됐고 전시에는 팔다리 잘리는건 흔한일이니..

  41. 제로라이머 2010/02/03 01:35

    잠깐 나도 논산훈련소 였는데 왜 아무런 괴담이 없었을까
    불침번만 일주일에 3~4번 했던것 같은데

  42. 좀... 2010/02/04 21:44

    좀...슬픈이야기네요...

  43. seimei 2010/02/05 10:46

    음...쓰레기는 제때 치우는것이 좋단 진리

  44. ㅇㅇ` 2010/02/18 18:29

    이 귀신 논산훈련소에서 꽤 유명한 귀신인가 봅니다. 제가 26연대인가에서 교육 받았는데.. 거기서도 본사람 있다고 들었던 얘기이니 -_-

  45. 무서워염 2010/02/21 18:10

    아... 재밌네염 ㅋㅋ
    저는 초등학생1학년인데 밤에 못자면 어떻해염?
    무서워염...

  46. 뉴뉴뉴 2010/02/22 19:54

    아...집이 논산인데말이죠ㅠㅠ

  47. 오준환 2010/02/22 22:33

    으 으

  48. 32443432 2010/03/12 05:01

    저는 02년에 입대했고, 논산훈현소 30연대 나와는데 야간근무나갈때 기간병이 왼쪽은 절대로 쳐다보지말라고 했던 기억이;
    근데 사회생활의 그리움에 찌든 훈련병이 그딴거 신경쓸 겨를이 있나 ㅎ
    저길 왜 쳐다보질 말하는 걸까?! 라는생각으로 멍~ 하고 쳐다보는데 몇분지나서 정체모를 깡통소리를 들었던기억이;;;;
    당시날씨는 바람한점 없어서 철조망에 매달린 깡통이 흔들릴이유도 전혀 없었는데 지금생각해도 의문임

 (우리말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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