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저녁 어느 날.
자고 있는데, 큰 지진이 일어났다.
대피소인 동네 중학교로 향했다.
중학교 체육관 안은 사람으로 넘쳐서 소란스럽다.
그리고 무척이나 덥다.
밖으로 나와 운동장을 살피니 어두컴컴한 건물을 발견했다.
그 곳은 매우 시원하고 조용했다.
사람들이 이미 자는 것 같았다.
잘 되었다 싶어 이곳에서 자기로 했다.
누워서 잠을 청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너무 조용하다.
숨소리조차도 들리지 않는다…….
나는 건물을 뛰쳐나왔다.
으으
이곳은!!
똥싼바지
ㅇㅅㅇ
토마토
코카콜라
무...무섭습니다
학잉여
리락쿠마
ㅋㅅㅋ
내머리는돌
그래서 저 어둠컴컴한 건물은 뭐하는 곳인 걸까? 귀신의 집? 유령의 집? 뭐라고 써야 하긴 하는데 도저히 뭐라 써야 할 지 생각이 안나ㅠㅠㅠㅠㅠ
낭천이
일렉트릭성호
은세준
저기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잤으면 다음날 시체들과 굿모닝하게 되는 건가요;;;ㄷㄷㄷㄷ
DX
DX님
ehehd4@naver.com
잇힝
그냥
이에나
ㅋㅋ
원효
모르덴티아 엘렌
모든것은 마음에 달렸다는 건가요ㅋㅋㅋ
다음날 아침에 소리지르다 갑자기 웃으며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어 음하하'
아앜ㅋㅋㅋ어뜨켘ㅋㅋㅋ
ONEYO DAESA
저글링
망고사러간재범이를찾습니다.
난 시체들과 이야기햇오 ...ㅋㅋㅋㅋ
원효 ㅋㅋㅋㅋㅋ 원효래 ㅋㅋㅋ
이 리플이 대단하다!
행인
낭천이
이에나
DX
어떤 내용인지 볼까요
`이거 먹고 응급실 행 중입니다.'
DX
주문자 여러분 그냥 어...... 이글.. 은... 그냥...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나
해골물마시고
김성민
유투브 감이라능
지나가다
DX
쿤♥
집행인
아직 구호물자 등이 도착하지 않아서 덮을 것을 마련하지 못하고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들을 옮겨와서 임시로 안치한 것이 아닐까요?
그런 곳에 스스로 가서 누었으니 밤중에 봉다리에 방부제와 함께 포장될 뻔했군요.
알이씨
ㅎㄷㄷ;;
너무 심각하고 무서운건데 왜케 웃긴걸까요 ㅎㅎㅎ
저글링
소녀오알
만약 배고프면....
RR
...해줄겁니다.
비형여자
소름
헉;;;
너무 놀라셔서 왠지 슬픔이 덜하셨을 듯;;
류크
SMC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에..
시체란 말인가여?>
오오
소름ㅁ....
gks0726
유투브 감이라능
류크
저로서는 매우 신선한 소재입니다.
그리고 이런 형식의 글도 좋습니다.
낭천이
귀보벌무
진유온
블로섬
루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잠 잘 곳은 잘 봐둬야...
유투브 감이라능
Myer
니엔
토페마마페트
zz
DX
ㅇ.ㅇ
숨
아오우제이
ㅇ_ㅇ
ㅋ?;;
j.w
seimei
내귀에
ㅇㅋㅇㅋ
"맞다,보청기!"
SMC
트왈러팬
으음
임해진
...그리고 문득 떠올랐다. 수면용 귀마개.
귀마개를 뽑고 다시 건물 안에 들어가자,
내가 뛰쳐나가며 소란을 피운 관계로 이미 여럿이 잠을 깨어 어둠속에서 날 쏘아보고 있었다.
와사비데쓰
으음
귀신
정말싸죠? "구십".......경원입니다.
앙잉
생각하는갈대
감독님
무서운거다
무서운거다
씨발 년
씨발 년
우왕
나희영
꼬추가 까진년 잠지
심해심해~~
보지
♥
우리집 강아지는 숏다리 강아지~
여러분 우리 숨 참기 합시다.이긴 사람은 상품으로 수박10개를 드릴게요.시작.
탁탁탁.
'뭔가 이상하다 너무 조용하다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다.
나는 그 건물을 뛰쳐 나왔다.
하아~~~~~~~~~~
이제 됐습니다.다른 걸로 상품을 드리죠.
숨을 참고 있는데 숨소리가 안들리는 건 당연하지.
아니 어째서 ㅠㅠ
배토밴
내.. 내꿈은 세계최고의 음악가가 되는것이었는데...
아아아... 인생은 여기서 쫑난건가...하...
스크
학교에 들어가 잘려고 했지만 무서운거죠 ㅋㅋ
ehdrud
나는 죽었다.
자신도 죽은듯 하네요(최소한 자신의 숨소리라도 들려야정상일텐데)
00
이거경크구요
어떻게 지진이 났는데 소리가 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