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짧은 괴담 Part. 4

나는 혼자 살고 있다.

자취한 지 한 달.
아직 친구나 지인도 없는 외로운 생활이다.

오랜만에 시집 간 누나가 왔다.
누나는 반찬을 주러 왔다며 애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반찬을 건네주자마자 돌아갔다.

이윽고 누나에게 문자가 왔다.

"애기 때문에 바로 가서 미안! 아까 옆에 있던 사람은 룸메이트? 무뚝뚝해 보이던데 사이좋게 지내~"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쏘렌토

    동생이 혼자 사는것도 몰랐을까...ㄱㅠ....
    1. 헔랭...

      이게 바로 전설의 '대화가 필요해'....?
    2. silver-rain

      전설의 '대화가 필요해' 보다는 스토커가 스토킹하다가 걸리지 않기 위해 미행용 도구!!! 해리포터에 나오는 '투명망토'ㅡㅡ:
    3. 24시 사우나

      투명망토는 그런용도로 쓰는게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잇힝

      맞아요. 투명망토란 건 호그와트
      도서관을 털기 위한 것이죠.
    5. 아니죠. 해그리드집에 잠입하기 위한 것이죠.
    6. 덤블도어

      훗. 그까짓 투명망토. 난 다 보임.ㅋ
    7. 빵순이

      말포이 엿 먹일라고 쓰는 거죠.
    8. 과거소년코난

      썩어빠진 투명망토 따위보다는
      고스트를 존경하센 캬캬
    9. allso

      누나 이러지마셈 ㅠ
      집산지 어제임 ㅡㅡ..
      집다시팔라고 그문자날린거?
    10. 리락쿠마

      ㅋㅋㅋ 귀신하고 사이좋게 지내란거임
    11. 뾰오오오옹!!

      아니죠......ㅡ.,ㅡ 투명망토는 목욕탕에 들어가기위해 ......ㅈㅅ
    12. 동생

      "쳐 잘좀 숨어야지ㅡㅡ"
    13. 루크

      엄마야.. 미안해 ㅠㅠ
  2. 보라

    헐..
  3. 슬락

    쏘렌토님 말씀이 더 가슴아파ㅠㅠㅠㅠㅠㅠ 쟨 아마 안될 거에요
  4. gks0726

    헐;;;; 무섭네요;;;ㅠ
  5. 권죵금발

    오랜만에십위권안에들었네용ㅋㅋㅋ
    아무서워근데누나는동생혼자사는지몰랐던거긔?ㅋㅋㅋㅋ
  6. ㅎㅎ

    잘보고갑니다~
  7. 소녀오알

    누구야! ㅎㅎ
  8. ㅠ.ㅠ

    안됬다.. 잰 분명 혼자서 밥도 먹고 청소도 하고..ㅠㅠ
    1. SMC

      아무도 신경 써 주지 않는... 진정한 히키코모리...ㅠ
  9. guybrush

    이거 정말 그럴듯 하면서도 무섭군요. 현실에서 써먹을 수도 있겠음.
  10. 비공개

    전 누나가 동생한테 장난친 줄 알았어요. 지박령 태그 보기 전까진...

    이거 현실세계에서 장난으로 써먹을 수 있을지도...?!
  11. 루토

    아헐 지박령ㅜㅜ........한 달동안 붙어다녔는데 몰라줬군요!!! 세상에
    둘 다 외로웠겠어요 (!?)
  12. 마리셔스

    17위ㅠ
    처음 달아본 댓글이네요ㅋㅋ
  13. 낭천이

    침대가 한개인데 룸메이트라....
    거참 되게 개방적이네
  14. 엠마뉴엘

    그런 것도 있잖아요 집에 누굴 초대해서 문을 열어줬더니
    초대받은 사람이 하는 말이 "나 말고 누구 또 초대했었니? 방금 나간 사람은 누구야?"
    쩝... ㅡ,.ㅡ.... 아 제가 만약에 혼자 살면 저런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허허
  15. 나름순위권

    무관심이 더 무서운데..
  16. 귀보벌무

    여기서 무서운건...저 반찬들이 머지않아
    냉장고에서 썩어날지도 모른다는거.

    혼자 살수록 밥 챙겨먹기 귀찮거든요;ㅋ
  17. 비엘마린

    ....절대로 독립 안할테야..orz 친구들이 놀러오자마자 잠들어도 좋으니까(ㄱ-), 귀신 없는데서 살테다(...) 무뚝뚝해 보이는데 사이좋게 지내라니, 힘든 주문 아닐까요< 뭐 의외로 한번 입열면 수다쟁이일 가능성도 있겠지만은!!!<
  18. 123

    이거 써먹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궁극미색

      이 님 좀 짱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SMC

      답장에 "너도 보여?"라고 올까봐... 못 보내겠어요...
  19. 오홍♡

    오 몰래 숨어들어온 스토커랑 사랑에 빠져서 아기 쑥쑥 낳는 해피엔딩이군요.
    1. 낭천이

      어? 갑자기 나도 스토킹 해보고싶어지....
    2. 저글링

      ㅋㅋㅋ낭천이님말에동감하는것같다는거긔~11ㅋㅋ
  20. SilverBullet

    = _ =..........저 한 집에 남자가 두 분!?!?!?!
  21. 353253

    음 본문은 괴담 , 댓글은 개그

    댓글부터 보면 괴담이 재미가 없어짐..
  22. 토페마마페트

    누나 그게 아니라능! 나의 카와이한 사쿠라 쨩이라능!

    (죄송합니다....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입대가 눈 앞이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네요ㅠㅠ)
  23. 곰선생...

    남자가 남자를 스토킹 한다는게 더 무섭....
  24. darklady

    저 자취생은 인기가 좋네요 ㅋㅋ
  25. 마리엘

    헐퀴 지박령도 남자...것두 또래...ㅠㅠㅠㅠㅠ
  26. 아오우제이

    어머
    어머나
  27. 집행인

    예전 도시괴담

    맞벌이로 시골에 부모님께 애를 맡겨두고 한달에 두어번 보러 가던 중에 생긴 일
    밥먹다가 아빠가 딸에게 장난으로,
    '여기 밥먹는 사람 중에 우리식구 아닌사람은?'하고 물었는데,
    딸이 빈자리를 가리키며,
    '쟤요'라고 말하자 잠시 침묵...
    뒤에 딸이 하는 말이,
    자주 와서 놀아 준다고...,
    할머니는,
    '한번도 그런 애를 본적이 없는데...'
  28. seimei

    음..동거인은 이성이 아니었나보군요..
    이성이었다면 누님이 매우 개방적인듯^^
  29. 오오 !헹 =_+

    누나 장난치지마 ㅡㅡ
  30. ㅇㅇ

    헐.. 무섭... 쥐박령이라니...ㄷㄷ
  31. 아이돌

    ㅠㅠ동생이 어디자취하는지는 알아서 다행이네요 ㅜ ㅜㅜ흑흑 내다놓은
  32. 시크

    알겠죠 나 혼자 아닌걸요 안쓰러워 말아요
    1. 귀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대박
  33. 헌터

    만약에 집에 들어가려고 할 때,
    체인이 걸려 있고,
    겨우 따고 들어가서 이불에 누웠더니 따뜻하고,
    체인을 고치고 다시 걸었는데 그 순간 "왜 어제는 체인을 걸었어?"하고
    문자가 오고,
    몇 시간 후,
    누나가 왔을 때 "룸메이트? 무뚝뚝해 보이던데 사이좋게 지내~",
    이 일이 하루 만에 일어나면????????
  34. 희망의찬가

    여자가 무뚝뚝해 보일수도 있겠죠.
  35. 럼블피시

    이래서 혼자 살기 싫어요ㅠ
    커서는 룸메이트를 구해서 독립해야 겠어요ㅠ
    1. 저글링

      럼블님아혼자살기싫은데왜독립한다는거긔?
    2. 병맛시크

      그래서 룸메이트라는 옵션이 붙은 거긔
  36. 셰이디

    이 사이트를 애용한 지 근 6개월은 넘었는데
    여기 분들 너무 훈훈하시고 좋은 듯! ㅋㅋㅋ 앞으로도 훈훈하게 지내용
  37. zz

    주인공의 건망증...ㅎ. 룸메이트로 친구를 들여놓고 깜빡한 듯 ㅎ
  38. 1

    이자식...이 집에서 살려면 너도 월세를 내!!!
    1. SMC

      맞습니다.... 세도 안 내면서 빌붙어 사는 놈들... 진짜 밉습니다.
  39. ㅋ?;;

    그렇다 노숙자가 한차례씩 옆집을 돌며 구걸을 하는 것이였다!
  40. 어?

    그 사람 누나랑 온 사람 아니야? 같이 와서 같이 나갔자나
    로 받아치는 센수
  41. 히라

    .
  42. 히드라

    .
  43. 히드랄

    난스타짱이다
  44. 범죄

    스토킹은 범죄입니다.
  45. 임해진

    누나의 문자를 보고 문득 깨달았다.

    "아차 리얼돌"

    다음 알바비로는 좀 웃는 애로 사야겠다.
  46. 생각하는갈대

    그는 결국 산속에 숨어 도인이 되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
  47. 오홋홋

    누나가 말한사람은 귀신이구나...
  48. 하하하하

    귀신보는 누나이구만
  49. 인사성 없는 쿨~한 누나네 ㅋㅋ ^^
  50. SMC

    더이상 외롭지 않아서 좋겠네요...
  51. 아그거

    그거 마네킹인데??내꿈이 패션디자이너자너
  52. 스크

    남자는 옆에 누가 있었는지도 몰랐네 ㅋㅋㅋㅋㅋ
  53. 음메음메

    아까 옆에 있던 사람은 새로 사귄 룸메이트?
    이러면 되지 않을까용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