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딸과 함께 시어머니 성묘에 갔다.

한참 장난치기 좋아하는 아이는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부르며
시끄럽게 돌아다녔다.

"조용히 해야지! 여긴 돌아가신 분들이 계시는 곳이야."

라고 꾸짖자,
딸은 말했다.

"응? 엄마 안방 우리집처럼?"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아민

    성묘하는 곳에 귀신이 많은 것처럼 엄마 안방에도 귀신이 많다는 소리가 아닐까요?
  2. 문씅

    우아 3등
  3. 최순옥오옥녀

    우아 4등
  4. 야홍

    '우리 집 안방'에서도 누군가가 죽었다는 거죠, 아마도 남편?
  5. 에린

    엄마랑 딸이 죽었다는건가...;
  6. 소녀오알

    빙글빙글'돌아가신분' 이거지요.
  7. 지원오빠 결혼하지마라, 응?

    오오 야홍님, 같은생각을 하셨군요!
  8. 이.. 이거!

    집에 시체가 묻혀있다는 뜻일거야?
  9. gks0726

    딸이 못하는 말이 업네?? 버릇없이?
    니방도 성묘처럼 만들어줄까?ㅋㅋㅋㅋ
    1. 한0726

      이게 무슨 소리야!
    2. 모르덴티아 엘렌

      아앜
      성묘로 만들기 위해서
      엄마의 시체를 딸이 묻어버리는 상상을 한...
      꺄악 어뜨케
    3. 저글링

      캬걐컄ㅋㅋㅋㅋ
  10. 산소

    응? 우리집 처럼?

    우리집에 돌아가신분이 또 하나 늘겠구나..
  11. 요뿌니

    헐럴ㄹ! 아무것도모른다는듯이 말하는 아이가 더 무서워여ㅛ !!!!
  12. 인라인

    시어머니의 영혼이 평소에 그집 안방에 있다는 거 같은데요.
    그래서 아이가 우리집 처럼? 이라고 한 듯;
  13. 크리티컬

    이건 저 아이의 엄마가 시어머니를 죽이고 안방에 계속 시체를 방치해둔걸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말하는겁니다.
  14. 토페마마페트

    사실 딸아이의 어머니의 정체는 무당.

    꼬마아이는 그 벽에 있는 그림을 죽은사람이라고 생각한거임.
  15. 그랜드체이스

    아...오싹해요 ㅜㅡ
  16. 귀보벌무

    여기서 무서운건, 고작 유치원 생이 '돌아가셨다' 라는 것을 이해했다는 것!

    과연...영재인가.
    아님...우리 동네 꼬맹이들이 뒤쳐지는 것인가;
    1. 기기묘묘

      영재는 아닐꺼에요..환경의 차이겠죠...
      저희 집은 4대에 살던 나름 대가족이었는데 6살때 조부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돌아가셨단 표현을 사용하고 인지했던걸로 기억하네요
  17. 냠냠

    그게 아니고 딸아이는 평소에도 집안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봐왔다는 뜻이에요.
    1. 귀보벌무

      아 그건 알고 있습니다^^;;
      그냥 유치원생에게는 좀 어려운 단어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에 남겨본겁니다;;
  18. 집행인

    숨겨둔 남편 즉, 아빠의 시신을 본 거죠.
    시어머니의 귀신을 본 거라면,
    '할머니 계신 곳이야'
    '어!, 할머니 집에 있는데...' 라고 했겠죠.
  19. 바람이

    간만에올라온글이네여~감사합니다~~~^^*
  20. 시어머니

    우리아들은왜안왔나했어.
  21. 신나라

    이야기에 나오는 성묘는 조상의 산소를 살피는 행위를 뜻하는 省墓(성묘) 이므로, '성묘하다'가 옳습니다.
    '묘소에 갔다.', '묘소에 성묘하러 갔다.' 등으로 대체하면 자연스럽겠습니다.
  22. 류크

    저는 엄마 안방이 지워져 있고 우리 집으로 바뀐 것으로 보아
    엄마라는 사람이 가족 중 한 명을 살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23. 진유온

    이것은 밀실 살인입니다.
  24. 웃긴댓글제작자

    놀라워라 25위라도 한개 어디냐?
  25. 아오우제이

    이해 못하는건 나뿐인가.....
  26. 피쳐링

    자신 집에도 돌아가신 분들이 많다는거죠..
    시체나 귀신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27. 세류

    윗분 말씀의 요지를 모르겠어요
    타인을 배려하는 맘을 가집시다~~
  28. 빵돌이

    범인은 이안에 있다!
  29. zz

    우리집처럼 이라고 말하는 걸 보니 왠지 주인공과 그 딸이 이미 죽은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30. M

    항상 정확히 이해하고 싶어서 태그힌트를 보는데,
    시어머니라고 나와있는 걸 보면 엄마 안방에 있는 돌아가신 분이 시어머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아이가 그냥 귀신(영혼)을 본다는 것과는 조금 달리..
  31. 마더

    꼬마가 돌아가셧다의 의미를 아는거 자체가 호러..
  32. ㅋ?;;

    아이가 다알고있다 그런데 한글을 아직 제데로 못배워 9살정도되면 경찰에 다불것이다.
  33. seimei

    지운 글자가 더 무섭다;;;;
  34. 불의사회구현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아이 엄마가 '무당'이라고 생각 됩니다.
  35. 플라티나

    ㅎㄷㄷ
  36. xmfba

    '돌아가신 분들' 의 의미가....제 생각엔 영혼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엄마안방.......아니 '우리 집'에 영혼을 보는 거 아닐까요, 딸아이가....ㄷㄷㄷ
    ....근데 돌아가셨다의 의미를 아는 딸아이가 더무서운듯
  37. 홀홀홀

    당연히 남편아닌가 -_-
  38. 트왈러팬

    엄마가 말했다. "그래, 아가 노숙을 할때는 주인에게 그렇게 나대면 안되는 거야."
  39. 아마도

    집이 무덤처럼 동그랗고 풀이 많이 자라서 그런걸꺼야.......
  40. 웜매;

    애가 귀신을 보나벼;
  41. 직소

    아 항마딸려서 못보겠다
  42. 폭풍설사단장

    집에 유령이 많다는거인듯
  43. 나희영

    짐에도성묘있나..?
    1. 우리집 강아지는 숏다리 강아지~

      님.짐이아니라 집일듯.^^
  44. SMC

    가운데줄로도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니...!
  45. 제우스

    와오,집에 시체를 놔두고 사나요???엄마가 킬러임??
  46. 우리집에는

    우리집에는 꼬꼬마 텔레토비 풀셋트가 있지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언덕에서 텔레토비들 미끄럼태우기
  47. 스크

    왜 시어머니와 딸은 성묘에 갔을까요
    그리고 딸은 누구딸이죠?
    누가 죽었기때문에 성묘에 간것이고
    집에 죽은사람이라도 있나?
  48. ehdrud

    아 태그까지 보니까 정말 간담이 서늘하네요. 역시 결혼을 잘 해야겠군요
  49. BamJamGi

    호옹... 미스터리한 이이야기! 내가 풀어봐야지~~
    1.엄마와 아기가 죽었다는 뜻?
    2.엄마와 딸이 성묘같은 곳에서 산다는 뜻?
    3.엄마와 딸이 사람을 죽여서 우리집에 같다 놨다는 뜻? 이정도?
  50. A

    1위분죄송해염 제가 실수로 님글삭제함 충고하는뎁 비번1로하는것 자제점여ㅠㅠ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