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매일 야근이다.

오늘도 야근으로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였다.

"지금 어디니? 방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단다. 올 수 있지?"

할아버지께선 손자 중에서 나를 가장 좋아해주셨고,
나 역시 할아버지를 좋아했었다.

"일 끝나자마자 갈게. 회사는 내일 쉬는 걸로 부탁하고."

고향까지 4시간 정도 걸리니 아침에 출발하는 건 너무 늦다.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지금 나서기로 했다.

새벽이라 고속도로에는 차가 거의 없었다.
반대편 도로에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인지 졸음이 덮쳐 왔다.
눈을 살짝 감는 것만으로도 잠에 빠질 것 같다.


나는 졸린 눈으로 필사적으로 핸들을 잡았다.
얼마나 달렸을까? 정신없이 운전하다보니 어느새 고향집이다.

그런데 집 앞에 도착하자 누군가 서 있었다.
자세히 보니 분명 돌아가신 할아버지였다!

이윽고 할아버지께선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 손자도 온겨?"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히냐미루

    어머나...
    1. 우와..

      반응 귀여우심 ㅋㅋ
      저승에서도 반겨주시는군요 할아버지는
  2. 고양아짖어봐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나서 죽은건가?

    그래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만난건가여..?


    아 뭔가 섬뜩...한데 이해는 안가..;;


    우훗 어쨋든 순위권이닷 ~ > _<)/
    1. AB형 곰팅이

      네 고양아짖어봐 님이 이해한것이 맞습니다만..고양이가 짖나여?..울다 가 맞지 않나..ㅠㅠ
    2. 긍까

      고양이가못짖으니까짖어보라고하는거아님?
    3. 고양아돈내놔

      아니 이젠 하다못해 남의 닉까지 분석을 할려구 하네?
      그렇게치면 AB형 곰팅이는 말이 되나여?
  3. 하늘하늘

    우와 ㅋㅋ 처음으로 순위권!ㅋㅋ
    조금 감동적이라고 해야되나;ㅋ
    1. 이웃집토털어

      이거 손자가 졸음운전때문에 죽은내용인데
      왜 감동적이죠???
    2. 순위권 이라서 감도이라고 한듯
    3. 라이

      순위권 때문이 아니라 할아버지하고 손자가 만났으니...
      감동이라고 한거... 아닌가?
    4. 햄짱

      것보다는, '이웃집토털어'님 닉네임이 재미있네요.ㅋ
    5. 풉풉

      아마도 주인공이 죽은걸로 아시는게 아니라.. 할부지가 죽은걸 자각하지 못하거나? 그래서 집앞에서 손자가 오기를 기다리셨다는 걸로 해석하셨을수도 ..
    6. 누룽지

      저할배는 손자가 죽엇는데....반기네..
    7.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뚜룽지
  4. UB1

    하늘하늘// 별로 감동적이지는 않은듯...; 죽은거 -ㅅ-;
  5. 울라숑

    으아~~4등인가 .. 으흐;;운전하다가 죽다니...ㅠ;;
  6. 聖수

    할아버지 기뻐해야 할일인가요...
  7. 라이

    7등이다 ~
    첨으로 10순위권 ~~~
    음 졸음운전이라 조심좀 하지 ㅜ
  8. Elda

    ...결국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 후 사망, 이라는건가요...
    참 안타깝...달까...
    하지만 언제 사고가 났는지도 모를정도로, 라니..
    운전을 해보지 않은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그럴 수도 있는지가;
  9. kohdl

    자기도 모르게 죽은거내요, 그래도 고통업이가서 나은거간가,,,
  10. Kmc_A3

    저만 다른 가족들 다 사망하고 저 주인공만 남았는데 자신이 가니까 할아버지가 "다들 죽었는데 너도 죽은 거냐?" 이런 말 하는 줄 알았네요. 태그 보기 전까지... 이런--;;;
  11. Kmc_A3

    근데 자신이 죽은 걸 모르는 경우를 소재로 한 영화 등은 있죠. 아주 갑작스러울 때... 바로 죽기 전까지는 알지만 죽은 영혼이 되면 모르는?
  12. 개념이 뛰쳐나갔다.

    어익후..어떡해;;; 어머니도 그러시겠지만, 아부지는...자기 아버지인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자기 아들도 졸음운전으로 죽고...ㅉㅉㅉ
  13. 존슨탕

    앞으로 이야기가 잘이해가 안되면

    무조건 태그를 봐야겠습니다.
  14. nemoru

    안습............;
  15. 세스

    으으; 세상에;; 엄마가 얼마나 속이 아플까...ㅠ
    1. 세스

      나 같으면 닥치고 아침에 오라고 하겠어
      저 기분 상상도 하기 싫어 ㅠㅠㅠㅠ
  16. 궁극미색

    ...........안쓰럽네요 ㅠㅠ 전 처음에 '상'이라는 제목에 賞으로 알았는데 喪이었네요 ㄷㄷㄷ
  17. OldDoll

    이제 이해한 저였습니다;;;
  18. 알콜쇼크

    저런..박카스좀 드시고 운전하시지..
  19. 윈드토커

    아아... 저는 저런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20. seimei

    봉고덕에 다 모였구나,란 비슷한 수준이군요...
  21. 루치

    ..참으로 안습한 상황이군요.....
  22. TR

    할아버지가 당황해 하실 듯ㅡㅡ;
  23. 신선꽃

    졸릴때는 휴게소에 들러서 쉬었다 갑시다-
  24. 빤딱빤딱

    ㄷㄷㄷ... 결국 할아버지랑 손잡고 가는건가요? ㄷㄷ
  25. 집행인

    잠밤기 여러분!
    설 잘 쇠시고 건강조심하세요.
  26. 소녀오알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아들도 죽고..
    아 인생이여 허무하다.
  27. 블루

    우연히 들르게된 잠밤기 .. 장장 1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려
    모든 공포 이야기들을 보았습니다..
    넘넘 잼이끄 좋았는데...
    아아아아악~~~!!!ㅠ.ㅠ
    1448번 이.. 이........


    스킨정보가없다면서 않뜨네요..ㅠ.ㅠ 우엉~ㅠ_ㅠ
  28. razell

    헉.......
    요 근래 안타까운 포스팅이 흑흑흑 ㅠㅠ...
  29. 헬로우~

    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 할아버지가 넌아직올때가 아니야!!얼른가!!!!!1
    이래 야 정상아뉜가???ㅠ-ㅎㅋㅋ
  30. Archer

    간만에 태그안보고 이해!
    이제 설연휴네요 . 다들 잘보내시기를. .
  31. evil

    헐헐..할아버지.....손자가 넘 보고싶으셧나??
  32. 長谷川 飛鳥

    연휴에 잘 어울리는 얘기일지도 -
    명절에 누군가 돌아가신다는것 좀 그렇지만
    졸음운전은 역시......
  33. 바삭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나는 손자를 구해주는
    할아버지의 혼령같은 훈훈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나름 반전이네요ㅎㅎㅎㅎㅎㅎ
  34. BigBang★

    졸음운전조심해야겟긔ㅠ0ㅠ
  35. 슬비

    허걱;;;;;이런 반전이!!!!!!!!!!!
  36. 이건 대박인거 같아요 ㅋㅋㅋ 잘썻네
  37. 송혜교

    죄송하지만이해가잘 ㅋㅋㅋ
  38. ZZ

    ㅋㅋㅋ
    넌 왜왔어 얼른가 이럼 감동적인 이야기죵
    도시괴담이니까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게
    너도온겨? 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햄짱

    정말 명랑하신 할아버지 이시네요 ^^;
  40. Unifois

    할아버지 놀라셨겠어요

    갑자기 손자가 뿅하고 나타났으니까
    (..?)
    제가 한 말 이거 무슨 소리죠??
  41. 아콰

    어머님은 하루아침에 아버지(어머니 입장에서)도, 아들도 잃어버리신
    건가... 겹흉사.. 좋아하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빨리 가려다가
    주인공은 영원히 할아버지와 함께 하게 됐네요.
  42. 뮤크뮤크

    오올 빨간 글씨 보고 알아차렸습니다...
  43. 죶카츄

    졸음이 온건 할아버지가 손자데려가려고 그런게아닌가?ㅇㅅㅇ;;
  44. Moggie

    에? 저는 할아버지의 '우리 손자도 온겨?'를 당혹함에 하신 말로 알아들었는데요. '헑~우리 XX도 와버린겨?'정도로요. 다른집안 할배처럼 뽀대나게 구해주지는 못했지만서도 멀쩡히 잘사는 손자 데려가려고 일부러 졸리게했다고 덮어씌우는건 할배를 두번 죽이는 일..
  45. 므흣

    할아버지와 손자가 릴레이로 돌아가셨군요...;ㅅ;
  46. 혁성

    돌아가신 분은 (외)할아버지고, 할아버지는 사돈 문상오셨다-_-;ㅋㅋㅋ
  47. MoMo

    역시 졸음이 쏟아질때는 대리운전이 쵝오-_-)b
  48. ㅇㅅㅇ

    알고보니 눈나쁜 옆집할아버지ㄷㄷ
  49. 피안화

    보통은 '너는 여기 올 놈이 아니다.'하면서 돌려보내는데,
    할아버지가 저런걸 보면 확실히 죽은거군요.
    베피(베드,해피)엔딩인듯 ㄷㄷ
  50. 아...댓글본다음에 이해를 했다는 ; 졸음운전 때문에 손자도 죽고 할아버지도 죽었으니깐 죽은사람끼리 만났다는건가요 ? < 탕
  51. 햄짱

    반가우셨쎄요?ㅋ
  52. 냥이+ +

    후음 무서워요 ㅠ,,,,,, <<< 이해가 안갔는데;
  53. 전경석

    한시간 먼저가려다 10년 먼저간다.
  54. *일본

    상사는 상사를 부르고 혼사는 혼사를 부른다.
    각기 같은 종류를 따른다.
    1. *shwk

      한국인은 상사에 넘집착하여
      밤샘도하고 야간운전도 많이 하기 땜에 그렇게 하다간 산사람도 죽어 또한번 상사를 치르게 된다는 뜻이죠.
  55. 토정선생

    반가움의 표시
  56. 어이구 ~ 우리 손주 ~ 효도 관광인겨 ?
  57. 이치

    얼마나 할아버지가 외로 웠으면
    그런말까지 할까싶지만 그건 아니고
    귀신은 못됏다.
  58. 다크엔젤

    무슨말인가여????(대갈이부족해서...ㅠㅜ)
  59. 검은고양이

    '손자도'..ㅎㄷㄷ
  60. 검은고양이

    운전하다가 죽어서 저승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 도착.이라는 말인가??
  61. 매친넘

    사망 플러그 꽂힌건가...
  62. 난난난제발

    운전을 하다가 졸음운전으로 죽어서 할아버지와 같은 저승으로.....
  63. 장님의천리안

    혹시할머니귀신의낚시가?
  64. 흠냐

    아무도 어머니의 생사에 대해선 언급을 안하는군요.
    우리 손자'도'가 과연 할아버지와 손자 단 둘만을 이야기하는 것일지?
  65. ㅁㄴㅇㄹ

    아 ㅋㅋ 훼이크구나
  66. 어린냥이씨

    손자에게 하얀국화꽃하나 줘야겠군,,ㅋㅋ
  67. 신세경

    잠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68. 모모

    손자는 '조까, 영감.'이라 말하곤 힘차게 엑셀을 밟....
  69. 량봄

    미리 붕붕드링크를 드시고 운전했더라면....... ㅠ-ㅠ
  70. 앗!

    외할아버지다!
  71. 김정열

    옛날 봉고덕분에 다 모였구나 하는 넌센스 이야기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