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공포영화 "분신사바" 주연

* 기사: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402250000131891054



안병기감독의 신작이 "분신사바"라는 공포영화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영화장르의 다양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전쟁,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국민정서를 해치는 비과학적인! 호러영화를 고집한다는 점을 높게 사고 싶습니다.



하지만 안병기감독의 영화들은 감독 자신이 너무나도 매니아이기 때문에 영화 곳곳에 여기저기서 차용된 이미지가 많다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어수선해서 재미가 없습니다.



이번 영화의 소재도 "분신사바"라고 하니, 몇가지 플롯이 떠오릅니다만, 제 예상을 빗나가는 재미있는 영화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어라, 김규리 이야기는 날아갔네...
  1. sensui

    기대 만빵!!^^;
  2. sensui

    흠...하지만 여고괴담 3번째 이야기처럼 되지는 말았으면..

    미칠듯한 스피드로 순위권 재 쟁탈!
  3. litconan

    아직도 분신사바 하고 노나요? 향수를 느끼게 하는 건가...
  4. Felix

    분신사바가 영화할 정도로 깊은 소재가 될수있으려나... 영화에서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디세이 구다사이..라고 하면 대략 뷁;
  5. 朔夜

    주문만이라도 정확한 걸로 해 주면 좋으련만....우리나라는 분신사바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있긴 하지만..
    재미있을까나...어쨌든 보러 가야죠.
  6. 예지맘

    분신사바가 소재가 될 수 있지요..
    저는 분신사바를 해 본적도 없고 근처에도 가지 않습니다만...하는 요령을 대략들어보니..
    서양의 위치보드판처럼.. 노트에 그려서 하는 모양인데..

    위치보드라는 영화도 있지 않습니까~!!!
    그게 몇편까지 나왔었는지는 모르겠지만...2편까지는 기억하는데..
    그리고.. 해리슨 포드가 나오는 왓 라이즈 비니스(저에게 영어를 기대하지 마세요..ㅜ.ㅜ)에도 위치보드가 나옵니다 *_*

    분신사바.. 가능합니다~!! 영화소재로~
    기대해보지요..
    (하지만...왠지 뻔한 구성일 것 같은...ㅜ.ㅜ)
    이번에야말로 저를 무섭게 만드는 영화를 보고 싶네요.
  7. white_Ash

    아으. 분신사바 로 영화라... 또 분신사바 를 해서 귀신이 나와가지고
    한아이에게 씌여서..... 뻔한얘기 아닐까요..
    하지만 어째서 기대가 될까요...
  8. 인형사

    분신사바를 통해 이계의 마왕을 소환하고 미태평양 사단의 항공모함까지 출동 했으나 속수무책. 결국 이것을 한국의 한무리의 퇴마사들이 잡다....
    넘 청소년 공상호러일까요? ㅋㅋㅋㅋ
  9. thering

    Sensui님| 일본영화 하나코처럼 은근슬쩍 퇴마영화로 넘어가진 않겠죠...=_=

    litconan님| 그러고보니 요즘 학생들은 분신사바를 알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현역생이신 가야수련님이 알고 계실 거 같습니다만.^^;;(은근슬쩍 배턴을 넘기는 관리자)

    Felix| 풉, 나도 영화에서 그 대사 나오면 낮간지러워서 죽을 지도 모르겠다.^^;;

    朔夜님| 이 영화가 나온 후에, 공포영화가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기사가 나오는 것이 두렵습니다. 99% 확률 나올 것 같습니다...
  10. thering

    예지맘님과 white_Ash님| 분신사바(일본명 코쿳리)도 사실 유럽의 터닝 테이블이라는 의식이 일본으로 건너와서 일본화된 거죠.^^

    분신사바가 영화화되면, 일단 빙의라는 요소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원혼의 빙의에 의한 살인극이 가장 만들어지기 쉬운 이야기겠습니다. 이쪽은 원혼의 퇴치가 결론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퇴마물이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아니면, 퇴마가 아닌 원혼의 원한을 풀어주는 링의 스토리가 될 수도 있겠죠.

    또한, 요새 공포물의 트랜디처럼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노선으로 가서, 분신사바의 빙의를 가장한, 원한이나 질투에 의한 살인극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이 학생이라는 점에서 이쪽 스토리를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우리나라에선 미성년자의 살인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설정이기 때문이죠.

    좀 더 다르게 하면, 주인공이 분신사바를 통해 빙의된 혼령과 공생관계를 갖고, 사건을 해결하는 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음, 이 스토리는 주인공과 혼령의 의사대립을 코믹스러운 상황으로 푸는 방향으로 해서 코메디와 호러를 동시 연출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안병기감독의 전작들을 볼때 역시 코메디노선으로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인형사님| 오호라... 이쪽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정통호러가 아닌 남기남식 호러영화. 나중에 에드우드감독의 영화처럼 B...아니 C급 영화의 표본으로 추앙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1. 가야수련

    앗, 철저한 분석을.. -_-;; 에, 그, 그리고 현역생..으로써 그..
    요즘 애들은 알기는 아는데 관심이 없어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_-;
  12. 예지맘

    그...공생관계라는 말을 들었더니 갑자기 고스트 바둑왕이 생각나는 군요^^
  13. sensui

    들어올 때 숫자가 만힛을 넘었더군요...들어올 때 동시에 몇명 들어온 듯...
  14. thering

    가야수련님| 아, 요즘 학생들은 괴담말고도 눈 돌릴 곳이 많아서 일까요... 아무래도 예전만큼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ㅠ.ㅠ

    예지맘님| 그럼 고스트 분신왕이 되는 걸까요.^^;; 분신사바를 통해서 식신 내지 원혼을 조종하는 여고생이라...

    sensui님| 드디어 10000히트가 넘었습니다.^^ 근데 동시에 몇명 들어온 게 아니고, 10000힛트를 노리는 어떤 분이 계속 들어오신 듯.;;
  15. 롤라

    이 영화는 이종호님의 소설 '모녀귀'가 원작입니다. 공포소설 작가라는 개념도 없고 문화 자체가 척박한 이 나라에서 공포소설을 쓰고 계신 분인데..원작은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 못 보셨다면 한번쯤 읽어보세요. 황금가지에서 출판되었습니다.
  16. thering

    롤라님| 이렇게 괴담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입니다만, 취향탓인지 부끄럽게도 공포소설이나 판타지소설은 잘 읽지 않아서 [모녀귀]를 아직 읽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평소에도 지인들이 읽으라고 하던 작품인 것 같은 데, 영화화된다니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