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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무더운 날이 계속 되다가
장마철이 되니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그날 밤에도 한기에 여름용 이불을 끌어 당겨 몸에 둘둘 말고 자고 있었습니다.
한참 잠에 취해서 허리까지 내려간 이불을 목까지 쭉- 당겨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발에 뭔가가 걸려있는지 이불 한쪽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좀 더 힘을 주어 확 당겨 봤습니다.
어딘가에 단단히 걸린 듯, 여전히 덮여지지 않는 이불이 이상하게 느껴져 벌떡 일어나 침대 끝을 봤습니다.
순간 저는 그만 숨이 막히는 공포에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기절했습니다.
침대 모서리에 검은 그림자가 쭈그리고 앉아
이불을 꽉 움켜쥐고 절 바라보며 흰 이를 활짝 들어 내놓고 웃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 이불은 버려졌습니다.
아무리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검은 얼룩 때문에 말이죠.
[투고] 침대에도님
장마철이 되니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그날 밤에도 한기에 여름용 이불을 끌어 당겨 몸에 둘둘 말고 자고 있었습니다.
한참 잠에 취해서 허리까지 내려간 이불을 목까지 쭉- 당겨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발에 뭔가가 걸려있는지 이불 한쪽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좀 더 힘을 주어 확 당겨 봤습니다.
어딘가에 단단히 걸린 듯, 여전히 덮여지지 않는 이불이 이상하게 느껴져 벌떡 일어나 침대 끝을 봤습니다.
순간 저는 그만 숨이 막히는 공포에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기절했습니다.
침대 모서리에 검은 그림자가 쭈그리고 앉아
이불을 꽉 움켜쥐고 절 바라보며 흰 이를 활짝 들어 내놓고 웃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 이불은 버려졌습니다.
아무리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검은 얼룩 때문에 말이죠.
[투고] 침대에도님
잠방귀
모리스
스티미어스
얼룩 어쩔 ㄷㄷ
살포시
광풍바루
LONG10
그럼 이만......
햄짱
왈라키아
trick
햄짱
sksksk
돈이 없다고 하면 각서쓰고 지장 찍게 하세요.
안값으면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받아오세요.
안주고버티면 동료 귀신들한태 찾아가서 개망신 주세요.
어떤식으로든 남한태 빚지면 죽어서 귀신이 되서까지 맘편히 못산다는걸 보여주세요.
그 이만 하얗고 때꾸정낀 드러운 귀신한태!
긔요미
은세준
망할 귀신녀석! 새 이불을 내놓아라!
용공주님
집행인
크면서 점점 사라진다고 하던데...
그걸 강제로 뺏으면 역효과가 나서 더 오랬동안 그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이이 있다고 합니다.
이불의 솜이나 그런게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잘 버리셨습니다.
에나
그랬더니
마눌님이 이불을 몸에 둘둘감고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ㅡㅅㅡ
아침에 왜 그랬냐고 항의하다가 되려 "맨날 이불 뺏아 가는건 너 잖아!" 하며 역정을 내시더란... ㅠ_ㅠ
햄짱
푸핫
월계꽃
모하비
착한애
웃고있던게 아니고 덜덜덜 이를 갈고 있었던것일지도
銀江
기말고사
쥬 아키루
夢
개념이 뛰쳐나갔다.
悲歌
갑자기 책상위에 올려뒀던 폰이 진동으로 드르르르륵;
완전 놀래서 움찔;ㅂ;
싱하 효옹
윈드토커
L군
가져가라고 태워 버리지 그러셨어요 ㅋ
-_-
전 귀신이 아니고 사람이었어요ㅎ
저희집에 방범 철창이 무늬형식으로 되서
틈이 꽤 컷는데요 ;그 사이로
동네에 돌아다니던 아이가 들어와서 ..
저희언니 완전 까무라치고 ,,ㅎㅎ
햄짱
무명
너구리
밤에 잘때는 건드리는 사람이나, 물체 또는.. 뭐 그런 것들은.. 발로 차 버린다는..ㅋㅋㅋㅋㅋ
뻬꼬뻬꼬
취조반장ㅡㅡ+
神
이이야기는
2번째로 오싹하네요
ㄷㄷ; ㅋㅋㅋ
햄짱
銀江
황우석
콧털을 건드리느냐 ! 네이노오오오옴 !!! "
" 퍽 "
--
같이 째리셔도 좋구요
눈팅이
....
ㅅㅁㅅㅁ
.
.
.
찰칵!!
ㅇㅇ
귀신의 재구성
아근데 그거 아시나? 저는 4년째 목욕을 안해서 막 어디에 얼룩이 묻어요.
쏘리쏘리.
보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