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5살이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밤. 잠을 자려고 누웠는 데, 누군가 절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시 저는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엄마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은 엄마가 아니였습니다.
눈앞에 하얀 소복을 입은 긴 머리의 여자가 절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눈을 떴을때, 이미 그 여자는 사라졌고, 저는 다시 안심하고 잠들었습니다...만 눈을 감으면, 계속하여 그 여자가 절 노려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그 여자가 신경쓰여서 잘 수 없었던 저는, 엄마와 함께 자자고 했습니다. 엄마는 먼저 주무시고, 저는 오디오를 틀어놓고 뜨개질을 하다가 밤이 깊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기를 며칠째... 어느날 밤. 12시쯤 되었을까요. 갑자기 방 밖에서 엄마가 저를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OO야~ 어서 나와보렴..."
"네~" 하면서 잠결에 나갔습니다만, 동시에 엄마도 나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에 저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나 불렀니...?"
엄마는 제가 엄마~엄마~ 하는 소리를 듣고 나오신 것이었고, 저는 엄마가 절 부른 소리를 듣고 나온 것이었습니다.
대체 누가 불렀던 걸까요...?
* 그리고 그때 만난김에 엄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음, 네가 자주 잊어버리는 것 같아서 이야기하는 데, 잘때 왜 오디오 안끄고 자니?"
이럴수가... 저는 리모콘으로 끄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걸어가서 오디오를 꼭 끄곤 했기에 엄마께 일련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엄마와 저는 오디오를 끈 것을 확인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었을때 오디오는 어김없이 다시 켜져서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투고: J양
재숙
예지맘
널어놓은 빨래가 쥐도새도 모르게 한벌만 딱 사라진다거나..(어..? 이건 변태귀신인가..?)
가야수련
갑자기 달팽이님이 생각나서 "움직여야 들어줄거 아냐!!"하면서 깨버렸어요;;
장난치는 귀신도 있고 복수하는 귀신도 있고 사람에게 매달리는 귀신도..
예지맘
Sensui
Sensui
thering
예지맘님| 후훗, 마지막에 언급하신 건 아마도 귀신이 아니고, 치한일 듯 합니다. 아니면 마린블루스에 나오는 것처럼 세탁기속의 외다리 귀신일지도.^^;;
가야수련님| 오호라, 달팽이님식 가위깨기가 상당한 효과가 있군요.^^ 아무래도 귀신들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 그건 그렇고 가위 눌렸을때 시각적인 효과보다 청각적인 효과가 더 사람을 괴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예지맘님| "일주일만 하면 달팽이(님)만큼 가위깰 수 있다" 같은 책을 쓰시는 겁니다.^^;;
Sensui님| 이미 사다코양의 경우에서도 보았듯이 귀신들의 행동반경도 최첨단을 달리는 듯 합니다. 영화 "폰"을 통해서 휴대폰 괴담도 등장했으니, 이제는 PDA 괴담이라던지, 블로그 괴담같은 게 등장할지도...
배화교[교주]님| 혹은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떠돌아 다니는 괴담이 아니라, 투고자께서 직접 겪으신 실화이기 때문에, 배화교[교주]님의 말씀은 당사자분께 실례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 혹시라도 투고하신 분께서 기분 상하셨다면 대신하여 사과드립니다.
(앙큼D:)
배화교[교주]
배화교[교주]
증거인멸(... )
thering
white_Ash
죽어서도 음악을 들으려고....
thering
빠샤~
thering
snoopy
세린
うお
그런 센스[?]를 발휘하다니..
(앙큼D:)
쿠로네코
나와보라고 한 건 심심해서 놀아달라는 뜻으로??ㄱ-
아니면...오디오타이머라든지..-ㅅ-아님 말궁..OTL<-현실도피..
나비귀걸이
기분나쁜웃음소리
악마신전
thering님 정말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how207
뮤크뮤크
풍운패자
눈앞에서 자동으로 TV가 켜지고, 채널이 알아서 돌아가는...
그래서 저는 항상 말합니다..
대략 감사..
햄짱
행인 351번
흠~ 누구나 가끔 헛소리가 들릴 때도 있지 안나요?
을으응
햄짱
인터넷실명제
Archer
심심한귀신
실화괴담이 더 무섭네여.. ㅠㅠ
살려주세여 ㅠㅠ 무서워 미치겟음;;
흠.. 이중에 버디 하는분 잇으면 손!! 저랑 친추해서 가치 노라혀 ㅋㅋ
심심한귀신
햄짱
암스트롱
네꼬히메
1305
노래
냠냠
오디오
이기광
그냥 살자
귀신은 장난꾸러기~
달마제자
귀가셋달린곤양이
시간 맞춰 놓으면 그 시간에 자동으로 켜지지 않나요...?
저 고등학교 다닐 때-1990년대 초 중반...- 친구방에 있던 오디오도 그랬는데 말이죠...
친구집 놀러가서 자게 되면 음악들으며 기분좋게 일어났었네요...
그보다 더 오래 전인가요...?
아니라면 오디오 켜지는 기능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될 듯 하네요...ㅋ
그나 저나 서로가 부르는 소리에 거실로 나왔다는 건...
잡귀의 장난...?
ehdrud
비밀입니당~~
전기세 어뜩할겨?
붉은지렁이
귀신님
무당
화상강아지
그래서 그컴퓨터는 항상 코드를빼놓고자게되었지만 이상하게 자꾸 매일밤마다 켜지길래 아부지가 부셔버리고 새컴퓨터샀었어여 ㅋ
서지혜
ㅗㅠㄹ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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