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즐겁게 보는 드라마는 NIGHTMARES AND DREAMSCAPES입니다.
스티븐 킹의 세 번째 단편집 NIGHTMARES AND DREAMSCAPES(1993)을 드라마화한 것으로 8부작 옴니버스 구성입니다. 어린 시절에 즐겁게 보았던 환상특급이나 어메이징 스토리의 자리를 잠시나마 채워줄 수 있는 기특한 드라마입니다
직장동료에게 저녁식사를 초대 받은 부부. 아내는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방해 받았다는 생각에 초대를 거절하고 싶었지만, 남편의 고집으로 결국 크로치 엔드에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웬걸? 택시마다 크로치 엔드로 가는 걸 거절하고 오히려 만류까지 합니다. 과연 크로치 엔드는 어떤 곳일까요?
직장동료에게 저녁식사를 초대 받은 부부. 아내는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방해 받았다는 생각에 초대를 거절하고 싶었지만, 남편의 고집으로 결국 크로치 엔드에 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웬걸? 택시마다 크로치 엔드로 가는 걸 거절하고 오히려 만류까지 하는데. 과연 크로치 엔드는 어떤 곳일까요?
항간에 떠도는 우스갯소리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중에서)
여자는 방향을 모를 때 주유소에서 물어본다.
남자는 방향을 모를 때 끝까지 헤매다가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에 들르게 되면 물어본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자에 비해 남자가 공간 지각력이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가 네비게이터가 아닌 이상 길을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어도 절대 길을 잃지 않았다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 남자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리드해야 한다는 자존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바로 그런 남녀소통의 차이점에서 오는 불행을 다룬 이야기로,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자신의 자존심만 내세우는 남자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자존심으로 인해 부부는 길을 헤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상상도 하지 못한 최악의 사태까지 이르는데, 이걸 보고 반성해야 좀 해야겠습니다.
옛말에도 마누라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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