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물 시사회 후기

안녕하세요? 잠밤기의 더링입니다.

유실물 시사회 잘 다녀오셨나요? 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시사회에 참석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사이렌과 달리 시사회 표 배부처에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부스가 있어서 감동했습니다.

다만 기대했던 영화가 중반부터 상당히 뒤틀린 게 아쉬웠는데,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전개(…)덕분에 지루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사회 끝나고 웃으시며 나오는 분들이 많이 목격되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상, 긍정적으로 쓴 시사회 후기였습니다.
  1. luark

    저도 수정 :

    시사회 분위기 좋았나 보네요~~ 다음엔 저도 참여할 수 있기를 ㅋㅋ
  2. cojette

    역시나 이번에도 트랙백이 안 날려져요 ㅠ_ㅠ 어쨌든 더링님 수고하셨습니다 ^^
    1. 더링

      감사합니다.^^
      이번엔 인원 수가 많아서 전화기가 좀 바빴습니다.
  3. 진진

    시사회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더링님 덕분에 좋은 시사회 즐거웠구요^^

    대신-_-
    자리는 엄청 압박이 심했지만^^ 그래도 시사회니까^^

    하지만-_-
    뒷쪽 자리에 엄청 떠들던 그 커플은 정말-_-
    노리코 라고 나오자 마자 죄다~ 노리코야 라고 하지를 않나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보였다 다시 보니 없을때 거봐 맨날 저래
    도대체 영화를 감상하러 온건지 평론하러 온건지...
    그럴땐 두분 자동차 극장을 이용하심이-_-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봤어요^^
    영화는 초반엔 무지 무서웠고 후반은 정말 웃겼으니 성공했네요^^
    근데 도대체 어디에 그렇게 돈을 많이 쓴거죠? 시체?
    1. 더링

      일찍 올 수록 좋은 자리에 앉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극장에서 떠드는 사람들은 정말 민폡니다. 토닥토닥.
      그 분들이 잠밤기 분들은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2. 진진

      네에^^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호러도 좋아하지만 오구리 넘넘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만족스러웠다는^^

      그리고 집에 혼자 오면서 안무서웠기 때문에
      나름 후반도 맘에 듭니다^^

      더링님 홧팅!!
      담에도 힘내세요^^ (시사회 원츄~ ^^)
      (자체 시사회는 언제쯤 해요? 그건 더 원츄^^)
    3. 더링

      콘테스트에서 상금받음 바로 할려고 했는데
      모 사이트의 인해전술로 수상에 실패했습니다.:ㅁ:
  4. (par)Terre

    코미디였나보군요 ^^;;
  5. 44oka

    사와지리 에리카가 이뻐서 사이렌보다 조금 더 점수를 주겠습니다.
    (이것도 긍정적으로 쓴 후기;)
  6. 비묘

    덕분에 잘 보고 왔어요~ 더링님 감사해요~ >-</
    정말 중반갈수록 너무 웃겨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ㅠ-ㅠ/
    마지막에 귀신이 '꽥' 하고 날아가는데 쓰러짐..;;;
    저도 실실대고 웃으면서 나왔어요 ㅋㄷㄷ...
    1. 더링

      뭐랄까 오랜만에 다른 관객들과 일체화되는 경험을 해서 즐거웠습니다.^^
  7. 로부타

    저 못가게 되어서 친구한테 양도 했는데요 ㅠㅠ친구가 좀 늦어서 이름이랑 확인을 안하고 들어갔다 하더라구요ㅠㅠ혹시 결석으로 되진 않았는지..ㅠㅠㅠ
  8. zerror

    덕분에 잘보고 왔습니다!!!
    저도 에리카가 이뻐서 사이렌보다 점수 프러스!!!
    1. 더링

      사이렌은 반전이 예측 가능하지만
      유실물은 전혀 예측 할 수 없습니다.^^
  9. toluidine

    사와리지양 덕분에 기대하고 있는데, 꽤 재미있나보군요.
    기대됩니다. ^^
  10. coolgirl

    저는 비어있는 좌석으로 옮겨가서 봤지요. 진진님이 말씀하신 커플분, 알것도 같아요. 다른 열에 앉았는데도 다 들리더군요. 덧붙여 미소년 더링님께 감히 전화드릴까 하다가 소심해서 포기. (앉아 계신 분들을 보며 혼자 찾아보기도 하고.)
    에리카 양 너무 예뻐서 혼자 사이버 캐릭터 같았어요. 그 뽀샤시라니. 그리고 아줌마는 목소리와 헤어스타일 등등이 유리가면의 츠기카게 선생님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그리고 선배의 사인은 과다출혈? (저 바보 아닙니다. 다만 트라우마 '다잉메시지'를 본 직후였기에 혼자 킥킥.)
    뒷부분에서는 폭소 대폭발이었어요.
    간만에 관객이 하나 되는 진정한 영화를 본 것 같습니다.
    정말로 유쾌했어요. 친구와 집에 오며 하하호호 웃었지요.
    1. zerror

      더링님 미소년 맞습니다+_+!!!
    2. 진진

      저도 부끄러워서 차마 전화는.. ^^
      아~ 들리셨구나.. 다른 분들도-_-
      전 바로 앞줄이어서ㅠㅠ

      진짜 뒷부분은 코믹영화였죠^^
      너무 유쾌했어요^^

      미소년 더링님 못봐서 매우 아쉬운데요-_-
      그냥 용기를 내서 사부작 전화를 드릴껄... 훗~
    3. luark

      에리카양이 잠밤기에서 시사회에 참여한 분 아이디인 줄 알았는데... 뒷글을 쭉 읽어보니 그게 아니군요 ㅋㅋ 내심 기대..응? 뭘?
    4. 더링

      미소년이 아닙니다.:ㅁ:
      이런 루머가 퍼지면 다음 시사회땐 가면쓰고 나올지도...
  11. seimei

    네 그렇습니다 .엄청나게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2. 백작하녀

    오오... '공포의 기구' 같은 작품인가 보네요. ^^;
    오늘 퇴근길에 극장 가서 '괴물'을 보려고 했는데 조퇴하지 않는 이상 시간이 안맞겠더라구요. 그래서 '유실물'을 보고 '괴물'을 본 다음 택시타고 집에 간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워놨는데 '유실물은 보지 말까? 후덜덜덜' 하다가 댓글을 잘 읽어보니 썰렁한 피식웃음보다는 폭소에 가까운 것 같아 보기로 했습니다. ^^ 두근두근~
    1. zerror

      사실 조금 썰렁한 피식웃음에 가깝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기대없이보면 공포영화라는 설정은 배제하고 볼만하답니다@_@;;
    2. 백작하녀

      써놓고 다시 생각해 보니 '공포의 기구'가 아니라 '목 매는 기구'네요. 벌써 이렇게 정신이 오락가락해서야... lllOTL
      일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어느날 갑자기 - 네번째 층'을 보고 나서 '괴물'을 봤어요. 시간표상으로는 '괴물'을 본 다음에 '유실물'을 볼 수도 있었지만 괴물이 매진되는 바람에...
      피식웃음이셨다니 안 보길 잘한 것 같아요. ^^; '네번째 층'도 '2월 29일'에 비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귀신들은 제발 각기춤 좀 그만 췄으면 좋겠어요. 참신하고 신선한 귀신이 필요해요~ ㅠ.ㅠ
      'D-day'도 볼 예정인데 또 각기춤 추면 정말 실망할 것 같아요. ㅠ_ㅠ
    3. 더링

      <어느날 갑자기> 시리즈를 보고 싶었는데 살짝 개봉일을 놓쳤더니,
      괴물과 캐리비안의 해적에 밀려 벌써 보기 힘들어 졌습니다.:ㅁ:
      그나저나 아직도 각기춤 추는 귀신들이 많아서 슬픕니다.
      곧 개봉할 전설의 고향에서 춘다면...
  13. 찌라시갱

    시사회 잘 봤습니다..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에리카양 잠잘때 이쁜 다리를 카메라가 사악 훑어줄때 대 폭소..ㅋㅋ
    드림시네마가 원래 관객 호응(응?)이 좋은 시사회관이죠..모든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어 영화를 비웃어주는 분위기;;;;
    1. 더링

      시사회와 큰 연관은 없지만, 드림시네마 좌석이 좀 불편해서 보는 동안 목이 좀 아팠습니다. 흑흑.
    2. 진진

      전 엉덩이가 더 아팠습니다ㅠㅠ
  14. 꽃제이누나

    영화는 정말 제가 본 영화 중에 쵝오의 반전 영화였습니다
    최근에 그렇게 웃어본 적이 없어서 정말 즐거운 그러나 절대로 스토리가 앞뒤
    맞지를 않는 (감독이 제작자한테 앙심을 품었거나 감독이 중간에 팽개친 영화를
    아무것도 모르는 제작자가 마무리 한듯한) 엄청난 영화란 느낌 ;;
    전철에 타고 있던 한쪽 눈 안보이는 아줌마가 이승환 뮤비의
    그녀가 아닐까 싶었다는...
    1. 더링

      저도 그 아주머니를 보면서
      츠키카게(유리가면)가 이승환 뮤직비디오 찍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 안졸려

    저는 끝내주는 비명을 질러대던 처자 바로 앞자리였습니다.
    요즘 듣기드문(응?) 진성, 그야말로 "쌩비명"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비명 어디가서 들어봅니까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터널안에 무더기로 쌓여있던 시체들을 보니 은하철도 999의 한장면(돌띵이가 되어버린 사람더미)이 문득 떠오르기도.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는 아무리봐도 헐크를 닮아있어서
    웃음 참느라 혼났습니다. 게다가 훈훈한 결말까지!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더링님 수고하셨어요!
    1. 나도 들었다

      반갑군요 전 괴성지르는 여자 뒤에 앉았었다는;
      커플이었는데 남친이 계속 꼬옥 안아주고 있어서
      맘 상했습니다(응?)
    2. 진진

      괴성을 지른 사람이 혹시 저인가 싶어 불안했는데
      제가 아니군요^^
      (아파트 볼때 전 조용히 봤다고 생각했는데 남친이
      당신만 소리 질렀다-_- 라고 해서..후후후ㅠㅠ)
      (아참~ 시사회는 남친이랑 안갔으니 확실히 괴성은
      제가 아닙니다 하하하ㆀ)
    3. 더링

      저도 초반에 영화 내용에도 좀 놀랬지만 터져나오는 비명소리에 깜짝 놀랬습니다.
      터널 속에서 기차로 귀신을 밀어버리는 장면에서 주인공의 대담함에 감동!
      그야말로 보기 드문 작품이었습니다.
  16. 졸린곰돌

    친구랑 꼭 같이 보자고 약속했던 영화였는데 시사회가 당첨이 돼서 기쁜 맘으로 갔다가
    친구가 보고 나오면서
    "너 이거 시사회 당첨되서 다행이야 ^^ 돈 주고 봤었음.........알지??"
    ......... 그나저나 마지막에 그 좀비 귀신들 -ㅈ-;;;;;;
    글고 마지막에 그 결말 하하하핫...
    친구와 저 썩소 잘 날리며 보고 왔습니다 ^^
  17. 별의조각

    하핫.. 제 동생이 대신 다녀왔는데..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군요 ㅎㅎ
    다음번에 당첨되면 제가 꼭 가고싶어요 ㅠ.ㅜ
  18. nykkun

    영화의 스토리는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우주로까지 날라가버리는 센스와,
    엄청난 스펙타클한 후반부 전개가 정말 역시 일본이란 나라는....?!!!!!!!
    이라는 느낌을 갖게하는 아주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역시 긍정적인 후기)

    아 오늘 시사회같이 갔던 친구와 괴물 봤습니다. 봉준호 감독 이번에도 빅히트일것
    같은 예감이... 무척이나 재밌었습니다. -_-
    1. 더링

      에리카의 박치기에서의 열연이 여기선 좀 묻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나저나 괴물은 정말 기대됩니다.
  19. feveriot

    더링님 덕에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더링님 얼굴도 봤구요.^_^
    문자보냈더니 바로 연락오셔서 조우했지요~ 정말 너무 어려보이세요.

    영화는 정말 유쾌했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두 화장이 뜨긴 했지만 이뻤고..
    하!지!만! 남에게 추천하려면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거 ^^;;;

    초반부만 해도 상당히 전형화되고 반듯한 일본 공포영화였습니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청소년기의 우정+화목한 가족+투철한 직업정신+모성애+좀비무비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완전 컬트 무비로 재탄생... ㅡㅡ;;

    오늘 보니 사와지리 에리카가 방한했더군요. 시사회날 반짝 관객몰림이 예상됩니다 ^^;;
    1. 더링

      아, 극장에서 뵌 분이 feveriot님이셨나요? 저도 반가웠습니다.^^
      확실히 에리카가 이쁘긴 이뻤는데,
      가부키 마냥 얼굴이 너무 하얗게 나와서 코디를 저주했습니다.

      근데 에리카 방한했나요? 드림시네마엔 어찌...
  20. 체셔

    어제 정말 영화 잘 봤습니다. 늦장 피우다가 그만 친구랑 헐레벌떡 5분 남겨놓고 오는
    바람에 잠밤기 분들 찾아볼 겨를 없이 급히 들어갔습니다. 윗분들의 댓글을 보자니
    매우매우 후회 되는군요 ㅠㅅㅠ

    영화는......공포와 코미디와 훈훈한 휴머니즘을 동시에 주려고 노력한 감독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정말 마지막에 제대로 웃겨주는 것이 박수를 치고 싶었을 정도입니다;;

    이런 좋은 영화를 보여주시느라 고생하신 더링님께 감사드립니다 ^ㅁ^
    1. 더링

      사실 뵌 분, 몇 분 안 됩니다.^^a
      시사회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 김소다

    당첨됬는데도 불구하고 메일 확인을 오늘했네요................ㅠㅂㅠ
    울고싶다 정말....................글 보면서 팍팍 울고있네요. 더링님께도 정말 죄송할 뿐이고 ㅠ_ㅠ 엉엉엉엉
  22. issuelit

    한 50분까지는 재미있던것같은데 묘하게 인디애나존스라서 후...

    그래도 재미잇었네요 ^^

    어디서 미소년 냄새가 나던데..
    1. 더링

      에리카의 철산고(팔극권의 등으로 치는 기술)는
      얼마나 쎄길래 벽이 부셔지는 걸까요?:ㅁ:

      그나저나 미소년 냄새보단 미소녀 냄새가 더 많이 났습니다.+_+
  23. 진이

    제가 사정상 못가서 저희 누나가 갔는데요... 코미디였다고;;; 사람들이 다 웃었다더군요; 하여튼 누나가 간만에 재밌게(?) 잘보고왔다고 하네요 ^_^; 덕분에 밥한끼 얻어먹을수있을것같은?? ㅋ 하여튼 감사했습니다 ^_^
  24. skal

    저두 정말 가고 싶었는데 ㅠ.ㅡ 흑흑흑...
  25. 데카르

    확실히 엄청나게 웃겼습니다; 크크크... 저는 죽은 사람 떼보고 농성하는구나 했던...
    귀신이 죽기까지 하더니 맨 마지막은 정말 엄청난 테러;;
    1. 더링

      그러고보니 사이렌에도 좀비가 나왔던 걸 보면
      잠밤기는 좀비영화 전문 시사회 블로그?
  26. 사유리

    좋았겠다;;;
  27. my

    이제보니.. 시사회 장소가 화양극장...? ㅠ.ㅠ 서울 울집에서 걸어서 5분거린데~ ㅠ.ㅠ
    이젠 뱅기 타고 가야되는 ㅡ.ㅡㅋ 화양극장 화양극장~
  28. 윤도균

    이제야 올리네요 ㅋ
    정말 잘~~~~~~~~봤습니다
    더링님 감사해요~~ 키키키
  29. 튤립

    허허허허... 그날 더링님 얼굴 꼭 보고시펏는데 ㅠ_ㅠ ㅋㅋㅋ
    그나저나 뒤에 뒤에인가 앉은 분의 비명소리에
    영화보는내내 긴장했다는 ㅋㅋㅋ(사실 영화보다 그분 비명이 더 ..; ; 덜더럳러 )
    그래도 초반엔 정말 무서엇어용 ^__^ 다음번엔 더링님의 뽀샤시 얼굴을
    꼭 보고말테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