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256화 - …지마

며칠 전에 겪은 일입니다.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던 밤이었습니다. 침대에 눕자 왠지 가위에 눌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자마자 가위에 눌리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가위였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귓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지마. …지마.
…지마. …지마.


계속 반복되는 소리.

…지마. …지마.
…지마. …지마.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지만, 계속 듣고 나니 무슨 소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저는 곧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투고] kona님
  1. 릿

    으아아아아악!!!;;;;;;;;;;;;;;;;;;;;;;;;;;;;;;;;;;;;;;;;;;;;;;;;;;;;;
  2. 한결

    아 며칠전에 여기서 글 보고 가위눌렸는데 또와서 또보네 ㅠㅠ
  3. 단식소녀

    저.. 저도 오늘 가위 눌리는건가요?
    오늘 이상하게 잠이 너무 안와요ㅠㅠ
  4. 망치

    오웃 울신랑도 가위 자주 눌려요 이거 어떻게~~방법이 없을까요?~~

    1. 더링

      남편 분께 보양식을 자주 드시게 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고창가서 장어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니 이게 아니라, 몸도 좋아졌습니다!
    2. 류자키는 내가 죽인다 키라 曰(라이토)

      교회성경이나 부적을 집에 두세여 저희집은 부적하고 제 기독교 성경 엄마가 예전에 쓰던 가톨릭 신전까지 그래서 전 귀신소리나 한기는 느껴도 가위는 안눌려요
  5. 여왕

    오홍 .............. 'ㅅ' .....................
    지마...지마 .....
    먹지마..........먹지마.......................
  6. Kmc_A3

    지마... 지마...
    하지마...!!!!!!!!!!!!!!!!!!!!!!!!!![응?]
    비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전 많이 들었었죠... ㄱ-;
  7. 진이

    어제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 정말 좋아요 ^_^
    1. 더링

      저도 비가 오는 날이 좋긴 한데, 요샌 너무 심하게 오는 것 같습니다.
      수해 피해 입으신 분들이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8. Gloomyer

    ↑ 와도 .. 많이오는건 안좋죠- ㅠ..
    1. 더링

      정부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매번 되풀이되는 수해는 정말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9. 쓰잘데기

    지금까지 딱 한번 가위눌려봤었는데... 저는 머리만 깨지듯이 아프고 옆에서 '넌 안돼'만 계속 말하고 있더군요... --;; 한참 석사때 실험 안되서 고민하던 때라 그런지...
    1. 더링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그런 일을 경험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학교다닐때 시험때면 가위에 눌리곤 했었죠.
    2. 끄악ㅋ

      스트레스 많이 싸이시면 귤 많이드세욤;;
  10. 굴소년

    저는 가위를 엄청 잘눌리는 터라 ;ㅂ; 거의 하루에 5번,(이제 일상이 되어서 기억도 안난다는 ;ㅂ;) 더운 여름 마루에서 자면 8-10번정도 눌려요 OTL
    1. 더링

      헉... 몸이 너무 허하신 게 아닐까요?:ㅁ:
      복날에 맛난 닭이라도 잡수셔야 겠습니다.
  11. 라디

    어느 인디언 부족은 성인식이 x구멍으로 숨쉬는 거라죠 ;)
  12. nate24

    그만 좀 자...놀지마...먹지마...공부 좀 해...orz
    누가 절 부르고 있는 것 같아요;ㅇ;
  13. 라디

    아마 x 구멍으로 쉬지못한 인디언 부족중 한명이 덜덜덜
  14. 빡구

    ..지마 ..지마.. 하지마! 하지마!
  15. 윈드토커

    잠좀 자x마!
  16. seimei

    역시나 즐거운 댓글놀이^^
    1. 더링

      소집해제를 기념하여 댓글을 다시 달고 있는데
      역시 꽤나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a
      그래도 댓글놀이는 즐겁습니다.
  17. Jae-Hyeon Lee

    지마... 지마... 지마... 자.지.마... 자.지.마...
  18. ralra

    님들 덧글 너무 웃겨여..ㅠㅠ
  19. margarita

    저한테 나타나서 밥먹지마..이랬으면 멱살잡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 trick

    지마지마지마 - 이상 조지마에게 홈런 2개 맞은 박찬호 선수의 잠꼬대였슴다.
  21. 케이

    남동생이 어느날 자면서 무척 괴로운듯이 꿈틀대는 것이었어요
    동생방에서 불도 다끈채 컴을 하던 저는
    동생이 뭐라고 계속 중얼거리며 손사래를 홱홱 치길래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가까이 가봤더니

    '누나 하지마, 누나 하지마.
    누나 하지마 누나 하지마, 누나 아 좀 하지좀 마 하지말라니까!!!!'

    -_-내가 뭘 했다고-_- 응!
  22. feveriot

    혹시나...
    글쓴이 옆에서 자던 사람이 방구를 뀐거 아닐까요.

    너무 독해서 ...

    그나마 배려해준 의미같습니다. ㅡㅡ;
  23. 아리

    지마...지마.....
    코좀 골지마 샹....
  24. 휴지맨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숨쉬지마.

    ..........

    방귀 뀔 거야, 방귀 뀔 거야, 방귀 뀔 거야,
    방귀 뀔 거야, 방귀 뀔 거야, 방귀 뀔 거야,
  25. 월계꽃

    저도 댓글...
    지마..지마...지마...
    새옹지마...
    ...
    ...웃기지마...
  26. 백작하녀

    ...지마. ...지마.
    ...지마. ...지마.
    지르지마. 지르지마.
    지르지마. 지르지마.

    몸주;;의 파산을 막으려는 자제신이 처절하게 울부짖는 소리예요... ㅠ.ㅠ
    1. 더링

      저도 요새 너무 질렀더니 피골이 상접해졌습니다.:ㅁ:
      대신 잠밤기에 업데이트할 꺼리는 많이 늘어서 다행.
  27. 사유리

    쳇..-_- 제 조카도 잠자면서 "이모 하지마~" 하면서 울더니 깨더군요..
    내가 뭘... 으...이런..지마지마 이야기. 무섭네요..;ㅁ;..
  28.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9. Ryuha

    ...-_-원래 인간은 하지 말라면 하니까..
    친절한 분이 방문하셨군요.~_~;;
  30. coolgirl

    여러 '지마'가 있군요.
    저도 하지마 일 줄 알았는데...
    새옹지마, 새옹지마.
    정말 웃었습니다.
  31. 누레오나고

    지마?? 지마는 의경 사회에서 그 중대장이 타는 새까만 찦차를 가리키는 음어인데.....쿨럭....
  32. 류사화

    대단하다.................우와...........
    저는 "하지마!!! 하지마!!!"이거일줄알았는데;;
  33. 준여니~*

    지마 얘기 첨 봤을땐 좀 무서웠는데, 군데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다니.;;
    수해 피해 입으신 분 빨리 회복되길 바라구여, 7월26~27일에 호우 가능성이 있다는.ㅡㅡ
  34. 츠바사

    저도 가위좀 눌려봤으면 -_-;;;;
    교회에 다녀서 그런건지 하하
  35. 모모

    전 가위눌려본적없지만.. 저희 어머니께선 가위뿐만아니라
    유체이탈까지 겪여보셨다고 하네요;; ... ㄷㄷㄷ
  36. ENDLICHERI

    피곤한 날에 가위 눌리면 신경안 쓰고 계속 자면 됨!
  37. 완냐

    으아아... 짧지만 강하네요;;;
  38. 키키키

    까짓것, 숨 좀 참아주지...
  39. 루미D

    문득 읽다가 이렇게 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지마 숨쉬고 싶단 말야.. 어우, 야~..(..라던가.ㄱ-
  40. 11층거주인

    무섭.. 하지마일줄 예상하고 있었는데 숨쉬지마라니..
  41. luarkaaa

    왜 숨쉬지말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아빠 발냄새...
  42. 비령빈

    지마..지마.......


    전이거보고 가지마
    라는줄 알았답니다 -


    .....지마
    .....지마



    눈팅하지마 <ㅡ
  43. 쵸이넬

    으어어어 ㅠㅠ
    저도 가위는 많이 걸려보았죠
    어쩔땐 몽유병도오오오오오오오....
  44. 죠팽

    저도 태어나서 딱 한번 겪은(또 하나 있지만, 괴담인지 아닌지 헷갈..) 괴담이 있는데.... 이거랑 비슷해요 ㅎㅎ

    조만간 투고해야겠네요 ㅎㅎ
  45. 한누님

    그래도 숨은 쉬셨드랬죠?
    숨쉬지마 하니까 놀래셨겠어요!
    그럴땐 더욱 숨을 쉬는거에요.
    후욱후욱후욱.<<<<
  46. 취조반장ㅡㅡ+

    와~ 하지마의 바보 빡꾸가 생각나는군요 ^^;
  47. 허거덩

    저는 저번 가위눌렸는데..

    옆에서 어느 언니가..

    "죽어"

    이러더라고요..
    ㅠㅠ
  48. 지마야

    지마 지마 지마 지마 지마...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뭐가?
    내 빤스 벗기지마...
  49. 쿠로코

    숨쉬면 우짤라꼬 - 0-
  50. 몹시화가나있어

    술마시지마 담배피지마 노름하지마 등등
    이런 충고 해주면 좋을텐데요
  51. ?

    숨쉬지마 산소아까워?
  52. 선영오피

    전 살지마 인 줄 알았는데 숨쉬지마였군요.
    귀신은 대부분 착하지 않아...
    1. 저는...

      제목보고 가지마 인줄 알았어요ㅋㅋㅋ
  53. 오싹한 기운

    전 가지마인 줄 알았어요...
    보통 이런얘기에는 가지마 여서 그런가?
    글구 가위는 어떻게 눌리는 겨져?
  54. 보살아들

    잡귀가 장난친거같군요,,,, 아무렇게 생각하시마시고 ...
  55. @ㅁ@;;

    며칠 전에 겪은 일입니다.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던 밤이었습니다. 침대에 눕자 왠지 가위에 눌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자마자 가위에 눌리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가위였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귓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지마. …지마.
    …지마. …지마.

    계속 반복되는 소리.

    …지마. …지마.
    …지마. …지마.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지만, 계속 듣고 나니 무슨 소리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곤 저는 곧 화내고 말았습니다.

    .
    .
    .
    .
    .
    쉬지마. 쉬지마.
    쉬지마. 쉬지마.
    쉬지마. 쉬지마.
    쉬지마. 쉬지마.

    알고 보니 그 귀신은 일 귀신이였다는 전설이..
  56. 아이연

    헐짧은데무서워용ㅠ
  57. 걒챠

    무섭네요그거
  58. dd

    얼마나 입냄새가 났으면 옆에 온 귀신이 숨쉬지마 숨쉬지마 했다는 슬픈 전설이
  59. 일본군

    지마..............지마
    이오지마..................<<퍽퍽
  60. 00

    가위눌림에다 훨씬 위험한 수면무호흡까지 있는 듯?(그렇다면 최악)
  61. 狂氣女

    저는 이때동안 단 한번도 가위 눌려본 적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가능하면 한 번 걸려보고 싶어요~ㅎㅎ
  62. 기담

    그런소리하지마. ㅋㅋ
  63. 레바

    사실 그것은....... X1의 `_지마` 였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