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지하철을 타자마자 졸기 시작했다.
어제부터 계속 야근해서 무척이나 피곤했기 때문이다.
꾸벅꾸벅 졸면서 가고 있는데, 맞은편에 앉은 아이 두 명이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몇 명이 좋을까?"
"음, 5명이 좋아."
"전부 13명이야."
"그럼 8명?"
막차라서 사람이 없기 했지만, 아이들은 남자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이야기했다. 남자는 졸면서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대충 들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아이 중 한명이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 저 아저씨는 어때?"
순간 남자는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났다.
아, 꿈이었던 건가?
갑자기 조명이 전부 꺼지며 지하철이 흔들렸다.
밖을 보니 철로에선 불꽃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지하철이 크게 흔들린 순간, 정신을 잃고 말았다.
남자가 일어나니 병원 침대였다.
지하철 내 정전.
철로의 불꽃.
지하철의 흔들림.
지하철 탈선사고였던 것이다.
선로에서 탈선되어 근처 터널에 부딪친 것이다.
다행히도 큰 상처가 없어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경찰에서 사정청취 받은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경찰에게 들으니 사고 당시 지하철엔 운전기사와 차장을 포함하여 모두 13명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8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수정] 2008.08.18
예지맘
안그랬으면 이런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없었을 테니까요.
저링
장시오~
장시오~님
우와앙
어느아이가 저아저씨 어때?
라고햇을때 그아이가 저 아저씨를 지목하지
않앗더라면 다른사람이 살고 그아저씨는 K.O
겟죠? ㅋㅋ
Death toll
..?
Sensui
가야수련
멸치
thering
Sensui님| 후후, 만약에 그때 꿈에서 깨어나지 않았다면, 죽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가야수련님| 아마도 그런 듯 합니다.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가 있는 데, 이건 좀 알려진 이야기라서 올리기 그렇군요.^^;;
멸치| 그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를 해줬을 때도 무섭다고 했었지. 후후...
배화교[교주]
(시끄러 주제에 어긋 나는 발언은 하지마)
레몬
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쿠미무미쿠미쿠미쿠미크니크미크니크미크미크니트키므키므키므키큼ㅣ므키므키므키므키무키무키무ㅣ쿠미미쿠미쿠미쿠키미쿠미큐ㅜ미쿠미쿠미쿠미쿠마ㅣ쿠마쿠마미나미ㅣ키므키므키큐ㅜ미큐ㅜ미쿠미큐미쿠키무키무키쿠밐투미쿡미쿡미쿠
배화교[교주]
남자 아이 입니까 여자 아이 입니까...
(...도주~)
dddfsfs
thering
왕멀
thering
뮬리아나
snoopy
발렌티나
그렇다면 아쉬워 하고 있었을테군요 ..
클린;)
학교괴담
jenoa
지워니
지니
니킬
타라쿠니
쑥이양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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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달님
천류월
베테랑이라는곳으로퍼갑니다.
Archer
하돌이
파인나플
시몬
개굴히
첫문장에 남자은 → 남자는 으로 고쳐야 맞는글 같은데요?
화가난 그남자 화병으로 죽어 저승으로가 맞짱을뜬다.
자묘
총각귀신
이건예지몽이라기보다는 완전엽기다!!
갈색푸들
우리집에는 개가있어서 상당히 안심됨
showmethemoley
ehdrud
멸치
비밀방문자
cos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