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신작스폐셜(2005) ★★★

"네 녀석이 한 수법은 전부 간파했다!"
"돈토코이!"

야마다와 우에다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11월 13일 방영된 트릭 신작스폐셜은 24.7%라는 높은 시청률(註: 11월 2주 종합시청률 1위)을 기록하였는데, 저처럼 그들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그런 사람들의 요청에 부응하듯 트릭의 차기작은 신작스폐셜외에도 극장판 2가 준비되어있습니다만, 이번 신작스폐셜은 극장판을 위한 징검다리인 듯 티비시리즈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추리물로서 매너리즘에 빠진 전개가 신작스폐셜에서도 보여지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특히 결말이 소년탐정 김전일)

하지만 트릭 특유의 개그스러운 분위기는 여전하여, 전차남을 의식한건지 [모에~]같은 업계용어를 사용하는 형사 아키바(아키하바라인)의 등장이나, 바보 우에다의 목숨을 건 세기의 결투등 트릭 특유의 개그스러운 분위기는 변하지 않아서 두 시간동안 즐겁게 볼 수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추신] 야마다와 우에다의 사랑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진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마지막에 동거를 암시하는 내용이 나오긴 합니다만,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