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79화 - 계곡

엠티갔다가 학과 동기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동기의 친척누나께서 귀신을 자주 보신다고 합니다. 어느 날, 친척누나 학교에서 소풍으로 계곡을 갔는데 누나께선 도착해선 까무러칠 뻔 하셨다고 합니다.

계곡 물에 수십 개의 익사체같은 귀신머리들이 둥둥...

너무도 끔찍한 귀신들의 모습에 한사코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친구들을 말렸지만 당연히 소용이 없었고, 그저 물 밖에서 귀신과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물에 들어가려고 발을 물에 담그자마자 친척누나는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면서 유독 그 친구만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물에 들어가 놀지 못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 친구가 친척누나에게 물었답니다. 왜 자신만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는지...

그 이유는... 다른 친구들이 물에 들어가 놀땐 죽은 듯이 미동도 않던 귀신들이 그 친구가 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일제히 고개를 세우고 그 친구만을 뚫어지게 쳐다봤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물에 들어가면 뭔일 나겠구나 하고 그렇게 말렸다는 데... 만약 물에 들어갔다면...

[투고] Ceypin。님
  1. seimei

    어머!!!! 왕 소름...으으으으으으......대낮에 식구들도 다 있는데 오싹하네요!
  2. 닭띠소녀㉪

    나도 그런 거 봤는데..ㅡ_ㅡ 저는 물로 갈 때마다 비슷한 거 보는데요ㅇ_ㅇ 으음.. 역시 난 내림굿을 받아야 하는거야?ㅜ_ㅜ
    1. 누워있죠

      전 제가 누워있으면 다른 사람도 따라 눕더라고요. 그리고 한 사람(대형튜브같은거 있는사람)에게 누운체로 몰려갑니다. 그리고 그 튜브를 붙잡고 탄 사람을 끌어내리죠.
  3. 하늘이맑은날

    들어갔으면 바로 (쿨럭_)
    근데 귀신을 보고도 괜찮을까요? 많이 봐서 괜찮은가?
    실제로 귀신을 보진 못했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바로 기절이 아니면
    대화를 나눠 보고 싶은 (털ㅤㅆㅓㄲ)
  4. 깜이

    전 왜 물위에 띄워놓은 복숭아가 생각나는지 ..... ;;; 죽여주십쇼 --ㅡㅡ;

    귀신들이 일제히 딱! 바라봤다는걸 상상하니 소름돋습니다 ㅠㅜ
  5. 날개

    으......계곡이나 바다에 그런 얘기들 많은 거 보면..물이 역시 그런 귀신들이 많이 꼬이는 곳인가봐요.
    어차피 올여름엔 피서 못가지만, 피서 가서 이 얘기 떠올리면 엄청 무서울 듯..
  6. Silver

    잠 다 잤습니다. 간만에 제대로 무섭네요 OTL
  7. Lynn

    그 친구분 정말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으아아아;ㅁ; 그나저나 지금 집에 아무도 없는데!!!
  8. lexiuart

    도시괴담란에서 봤던 바다에서 떼를 지어 이동하던 손 이야기가 생각납니... (덜덜덜)
    피서가서 물에 들어가기 싫을거 같아요 ;ㅅ;
  9. 판피린

    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10. 안졸려

    친척누나 학교생활 힘들겠어요. 반 친구들이 잘 이해해줬음 좋겠네용...
  11. luark

    전 이토준지시리즈중에서 시선(중들이 일렬로 통로에 서있는 이야기)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군요. 그 표정이란...;;
  12. margarita

    ....방학때 바다가야 하는데....오싹....
  13. 신나라

    아아...오늘도 어김없이 냄비의 저주가...배고파서 계란을 삶았는데, 또 4개만 살았습니다. (더링님만 이해하실듯)
  14. 원다

    헉...정말 무섭네요...소름돋아...
  15. Ceypin。

    우오 제 투고글이 올라왔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주인장님..
    저얘기들은 곳이 대천앞바다 근처 민박집이었는데..
    저얘기를 들을면서 발을 모기에게 20방넘게 뜯겼습니다..
    모기가 더무섭습니다...ㅜ_ㅜ
    여튼 코멘트와 투고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항상 잘들렸다 갑니다.^^
  16. Chie.

    으아~ 소름 ;ㅅ;
    그것들은 모두 물귀신이었을까요?
  17. 신나라

    더링님 애완동물들입니다.
  18. 불꽃인생

    으아 ~잠이않와서 와봤는데 혼자 사니 더 무서워여 ㅡ.ㅡ;;
  19. 톰과

    와짱이다
  20. m

    전생에 물귀신이었던 사람이 그런 귀신을 잘본담니다.
    !!!!! 근데찐짜 피서가기가 두려워지네요.......
  21. 피피

    헐... 계곡과 해운대를 가려고했덴 피피...;; 계곡은 보류해야 될까요 ㅠㅠ
    아 무서워
  22. 딩딩

    꺅 무서버. ㅜ_ㅜ
  23. 나즈

    무섭네요;; 헌데...

    코멘트를 보고 있자니. 앞에 나온 이야기 중 수박...이 생각나는건...;;;; 흠. 그러고보니 배가 고프군요. 역시나 코멘트는 자양강장제 ㅡ.ㅡ 라는;
  24. 대뇌직격

    그 친구가 그대로 물에 들어갔다면...
    [귀신들이 그 친구를 뚫어지게 계속~ 쳐다봤겠지요 -_-;;;;]
  25. 오옷진

    제 홈피로 퍼갈꼐요... 출처 달았습니다
  26. 전민호

    라디오에 사연 올립니다! ^^ 무섭겟다.. ㅜㅜ
  27. thering

    전민호님| 죄송하지만 허락없이 다른 사람의 글을 라디오에 투고하시는 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양해해주시길.
  28. ehdrka

    소름돋았어요 ㅠㅠ
  29. 클린;)

    이러다 계곡 가서 못 놀겠어요-_-;
  30. 유치원일진

    오오오!! 좋은아이디어가 그런거는 계곡에서 반애들시켜서 큰돌을 주워 옵니다 ㅡㅡ;
    그리고 수영잘하는애 시켜서 익사체비슷한걸 1개씩 꺼내옵니다-> 꺼내오면 온몸을 묶고 그대로 돌로 몇번찍어줍니다-> 그대로 밧줄로묶고 밧줄로 돌도 묶고 해서 던져둡니다->반복을 계속해서 다 가라앉힙니다->들어가서 놉니다. 끝
    그리고... 갑자기 댓글쓰는데 소름이... 끼쳐서 tv를 보니까 살균세탁하셨놔욘~~ 하*젠 나오네욘... 그덕에 친구하고 대략 폭소 ㅡㅡ;
  31. 카벙클

    저도 귀신들이 보였으면 좋겠어요...;ㅁ;
    무섭지만 않으면...하지만 무섭겠죠...OTL
    그치만 만약에 귀신들이 보인다면...대화를 나누고싶어요..
    가위에 눌려도 당황하지 않을것같고..오히려 가위눌리기를 기다릴듯한 생각이..
  32. 피지알인

    피지알에서 이거 표절한 글 보고 왔는 데
    역시 원본이 무섭네요~!
  33. 타라쿠니

    으앗.. 대박이다..

    더링님의 빨간색 highlighting이 압박..
  34. 훋얼덜

    무섭네요...제일무서요....뜰채로 떠다가 저승으로 고이 보내드리고 싶네요.
  35. 훋얼덜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36. EunJun

    뜨...뜰채 ;ㅅ; 푸하하 ;;;
    그나저나 보이는 사람은 정말 끔찍하겠어요 ...
    그 언니분마저 못보는 사람이였다면 그 친구분은....
  37. 프리시아

    덜덜덜;;
    낮에보는데도 무섭네요;;;
  38. 다흰

    크헉..너무 너무 무섭습니다.ㅠㅠ 장면이 막 상상이 된..ㅠㅠ
  39. 메이지

    어..? 이거 여기 오기전에 다른 까페에서 본건데..?
    시간은 이 쪽이 먼저 이긴 하지만....
  40. 취조반장ㅡㅡ+

    아 그래도 그렇게 말릴수 있으신 분이 있어 다행이네여
    정말 들어가셨더라면.... ㄷㄷㄷ
  41. 취직걱정

    얼마전에 해피투게더 특집에서 박미선씨가 요 비슷한 괴담을 들려주셨는데, 박미선씨도 잠밤기 매니아신가보네요 ㅋㅋㅋ
  42. 다크엔틱

    들어갔다면.. 귀신들의 헤딩이.. (개소리에요)
  43. 명탐정

    왜 처음부터 말안했쬬?
  44. 너뒤에그뇬은누구냐

    내가 알기론 이 이야기 교회에서 수련회같은거 가서 생긴 사건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 2005년때 잠밤기에 올랐던 얘기였구나
  45. 부처님의 제자

    그친척누나분이 신기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