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갔다가 학과 동기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동기의 친척누나께서 귀신을 자주 보신다고 합니다. 어느 날, 친척누나 학교에서 소풍으로 계곡을 갔는데 누나께선 도착해선 까무러칠 뻔 하셨다고 합니다.
계곡 물에 수십 개의 익사체같은 귀신머리들이 둥둥...
너무도 끔찍한 귀신들의 모습에 한사코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친구들을 말렸지만 당연히 소용이 없었고, 그저 물 밖에서 귀신과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물에 들어가려고 발을 물에 담그자마자 친척누나는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면서 유독 그 친구만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물에 들어가 놀지 못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 친구가 친척누나에게 물었답니다. 왜 자신만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는지...
그 이유는... 다른 친구들이 물에 들어가 놀땐 죽은 듯이 미동도 않던 귀신들이 그 친구가 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일제히 고개를 세우고 그 친구만을 뚫어지게 쳐다봤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물에 들어가면 뭔일 나겠구나 하고 그렇게 말렸다는 데... 만약 물에 들어갔다면...
[투고] Ceypin。님
seimei
닭띠소녀㉪
누워있죠
하늘이맑은날
근데 귀신을 보고도 괜찮을까요? 많이 봐서 괜찮은가?
실제로 귀신을 보진 못했지만,
만약 보게 된다면 바로 기절이 아니면
대화를 나눠 보고 싶은 (털ㅤㅆㅓㄲ)
깜이
귀신들이 일제히 딱! 바라봤다는걸 상상하니 소름돋습니다 ㅠㅜ
날개
어차피 올여름엔 피서 못가지만, 피서 가서 이 얘기 떠올리면 엄청 무서울 듯..
Silver
Lynn
으아아아;ㅁ; 그나저나 지금 집에 아무도 없는데!!!
lexiuart
피서가서 물에 들어가기 싫을거 같아요 ;ㅅ;
판피린
안졸려
luark
margarita
신나라
원다
Ceypin。
저얘기들은 곳이 대천앞바다 근처 민박집이었는데..
저얘기를 들을면서 발을 모기에게 20방넘게 뜯겼습니다..
모기가 더무섭습니다...ㅜ_ㅜ
여튼 코멘트와 투고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항상 잘들렸다 갑니다.^^
Chie.
그것들은 모두 물귀신이었을까요?
신나라
불꽃인생
톰과
m
!!!!! 근데찐짜 피서가기가 두려워지네요.......
피피
아 무서워
딩딩
나즈
코멘트를 보고 있자니. 앞에 나온 이야기 중 수박...이 생각나는건...;;;; 흠. 그러고보니 배가 고프군요. 역시나 코멘트는 자양강장제 ㅡ.ㅡ 라는;
대뇌직격
[귀신들이 그 친구를 뚫어지게 계속~ 쳐다봤겠지요 -_-;;;;]
오옷진
전민호
thering
ehdrka
클린;)
유치원일진
그리고 수영잘하는애 시켜서 익사체비슷한걸 1개씩 꺼내옵니다-> 꺼내오면 온몸을 묶고 그대로 돌로 몇번찍어줍니다-> 그대로 밧줄로묶고 밧줄로 돌도 묶고 해서 던져둡니다->반복을 계속해서 다 가라앉힙니다->들어가서 놉니다. 끝
그리고... 갑자기 댓글쓰는데 소름이... 끼쳐서 tv를 보니까 살균세탁하셨놔욘~~ 하*젠 나오네욘... 그덕에 친구하고 대략 폭소 ㅡㅡ;
카벙클
무섭지만 않으면...하지만 무섭겠죠...OTL
그치만 만약에 귀신들이 보인다면...대화를 나누고싶어요..
가위에 눌려도 당황하지 않을것같고..오히려 가위눌리기를 기다릴듯한 생각이..
피지알인
역시 원본이 무섭네요~!
타라쿠니
더링님의 빨간색 highlighting이 압박..
훋얼덜
훋얼덜
EunJun
그나저나 보이는 사람은 정말 끔찍하겠어요 ...
그 언니분마저 못보는 사람이였다면 그 친구분은....
프리시아
낮에보는데도 무섭네요;;;
다흰
메이지
시간은 이 쪽이 먼저 이긴 하지만....
취조반장ㅡㅡ+
정말 들어가셨더라면.... ㄷㄷㄷ
취직걱정
다크엔틱
명탐정
너뒤에그뇬은누구냐
부처님의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