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안녕, 프란체스카 [39화, 40화]

노도철 피디님이 밝히신 원래 [안녕, 프란체스카]의 1화는 안전가옥을 찾지 못하고 할머니 한 분이 사는 집에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할머니가 귀신이었더라 라는 컨셉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후에 제작된 1화는 다른 내용이었습니다만, 피디님께서 원래 컨셉을 버리기 아까우셨는지, 어제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재활용! 결과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스탭롤이 올라갈때까지 계속 손을 들고 있는 모습이란...

더욱 마음에 들었던 점은 뜨금없이 등장한 반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극중에서 지민이가 병원에서 상담받는 장면이 나오는 데, 그 장면에서 반전에 대한 암시가 숨겨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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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가 프란체스카들을 그리고 있는 장면입니다.<br />왼쪽부터 엘리자베스, 프란체스카, 두일, 켠,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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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 장면을 보면 소피아 옆에 누군가 있는 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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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장면<br />결국 지민이가 본 외부인은 5(프란체스카네) + 1(귀신)명이었던 것입니다.


[추신] #1 그래도 최고의 명장면은 장쌤과 김쌤의 키스장면! 쿼어 시트콤으로 재탄생하는 것인가!
[추신] #2 여전히 헛돌고 있는 안성댁이 안쓰럽습니다...
  1. 닭띠소녀㉪

    끝에 보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TTㅋ 근데요, 이 얘기랑은 상관 없지만 방금 쥬니어네이버에 무서운 이야기를 보고 왔는데, 여기 있는 괴담 이야기들 중에 <긴 머리의 그녀>라는 괴담 있죠? 그게 반말버젼(뭐?!!)으로 짧게 수정되어서 거기 올라가 있더라구요.. 무단 펌인가요?;; 법적 처벌을..(퍽!!!!!!!!!!!)
  2. atwill

    난 처음에 언뜻 보고 숨바꼭질에서 패닝이 그린 그림인 줄 알았어요.=ㅁ=
  3. kall

    마지막 장면을 보고 있으니..귀신이 불쌍하던데요..
    귀신의 자세를 따라해봤다가..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4. 착하지

    퀴어요~?;;음,,,사실 안프홈에 그런컨셉으로 납량호러물한번 만들어보면 어떻겠냐는 글을 올린적이있었는데,,,; 정말 안성댁 그놈의 학원은 때려쳤으면,,,근데 저 그림이요 제일 조그맣고 머리가 짧아보이는걸로 봐선; 어쩜 자기자신을 그린건지도,,,;;
  5. 알루미나

    저도 소피아 옆의 작은 사람은 지빈이 자신이라고 들었어요. 제가 들은 이야기는 프란체스카 치마 주름처럼 보이는 것이 프란체스카 뒤에 서있는 귀신의 흰 치마라는 것인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 오싹하더라구요. 마지막 장면에서도 프란체스카 가족들 뒤에 숨어 있었으니...
  6. seimei

    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까 볼 땐 웃기던 그림인데도 상당히 소름끼치네요
    저도 마지막 장면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해요!!
  7. 백마탄환자

    어째서 다른 인물이 있는거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