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괴담 기억하십니까?

김민지 괴담 기억하십니까?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무렵,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괴담으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조폐공사 사장에게는 김민지라는 초등학생 딸이 있었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이라 금이야 옥이야 하는 딸이었는 데.





어느날 금품을 요구하는 괴한에게 딸이 납치됩니다. 하지만, 사장은 해외출장으로 그런 소식을 듣지 못하고, 경찰의 미덥지 못한 대응으로 인해, 그만 김민지는 토막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범인을 잡지 못한 채로 사건은 종결되고...





그후, 해외출장을 마친 사장은 그 사실을 알고 매우 슬퍼하였는 데, 어느날 사장의 꿈에 김민지가 나타나서 우리나라 돈에 제 몸에 대한 내용을 숨겨 놓으면 제 시체와 범인을 찾을 수 있어요라고 하여, 사장은 우리나라 돈 여기저기에 김민지의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돈에 숨겨진 김민지에 대한 내용은 무엇일까요?





먼저 10원짜리엔 다보탑이 있는 데, 다보탑을 왼쪽으로 돌려서 보면 탑의 계단부분이 김민지의 으로 보입니다.(1983년이후 동전엔 없어졌습니다) 50원짜리엔 벼가 있는 데, 쌀알의 갯수는 김민지의 몸이 토막난 갯수라고도 하고, 벼의 모습은 범인이 김민지의 몸을 토막낼때 사용한 이라고 합니다.





100원짜리엔 이순신장군이 있는 데, 거꾸로 보면 목이 잘린 김민지의 얼굴이라고 합니다. 500원짜리엔 학이 있는 데, 학의 두 다리는  김민지의 팔이라고 합니다.





1000원엔 측우기의 아래쪽에 막대기가 있는 데, 그곳에 김민지의 MIN자가 보입니다. 5000원엔 강릉 오죽헌이 있는데 그 나무 밑을 보면 작은 비석이 있습니다. 그 비석에는 한자가 적혀 있는 데, 그 한자가 김민지의 라고 합니다.





이 괴담을 다 알게되면 김민지가 찾아와서 몸을 토막낸다고 하는 데, 저는 어째 초등학교때부터 여태까지 잘 먹고 잘 살고 있답니다.(혹시 틀려서 토막 안 내는 건가)





[추신] 본 게시물은 2004년 01월 09일에 작성된 글을 복구한 글입니다.
  1. 철들지않는아이..

    다보탑 꼭대기 부분은 척추라고도 했죠
    아이들이 만나면 입을 모아 얘기하며
    서로 이게 진짜 비밀이라 우기던
    붐을 이루어낸 이야기..


    <a href=http://www.sjslovehouse.com.ne.kr/index.html target=_blank>http://www.sjslovehouse.com.ne.kr/index.html</a>
  2. 철들지않는아이..

    아 한가지더 =_=
    82년 생들은 500원과 함께 태어났죠 냐하하 ^^;

    <a href=http://www.sjslovehouse.com.ne.kr/index.html target=_blank>http://www.sjslovehouse.com.ne.kr/index.html</a>
  3. 김도연

    김민지 괴담. 유관순 시리즈와 더불어 80년대를 풍미하던 괴담이죠. 요즘 인터넷 덕분에 다시 알려지고는 있는데, 동전도 바뀌고 사람들도 약아져서 이제 진지하게 믿는 분들은 없을 듯...

    <a href=http://www.mithrandir.co.kr/mt/ target=_blank>http://www.mithrandir.co.kr/mt/</a>
  4. litconan

    천원짜리에 있는 게 측우기가 아닌 것 같던데요...?
  5. 상진

    종이로 된 학생 회수권에 그려있는 버스가 장의사차라는 얘기도 있었는데..그건...억측같죠?

    <a href=http://ppossong.com/mt target=_blank>http://ppossong.com/mt</a>
  6. 멸치

    만원에는 없나? 난 천원까지밖에 못찾았어..--
    1. 마린토토

      만원짜리에는김민지의다리가잇습니다
      옷을잘보세요
    2. 정답

      찾아보면 다리처럼 보이는 부분이 정말 있습니다...
      11살쯤인가 초등학생때 한 번 본적 있죠. 당시 이 괴담을 막 접한 때라... 꽤나 무서웠습니다. 옷에 정말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7. thering

    철들지않는아이// 오우... 척추 이야기는 처음 듣는 구먼.

    김도연님// 하기야 요즘 애들은 얼마나 총명합니까? 저의 유년기와 달리 저런 괴담을 믿는 애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ㅜㅅ-

    litconan님// 앗... 그럼 뭔가요? 진실을 알려주세요.
  8. thering

    상진님// 오오... 그런 이야기도 있었다니. 회수권을 쓴 적이 없어서 그림을 모르겠습니다. 허허...

    멸치// 만원에는 없는 것 같아. 오천원은 없어서 못 찾는 거지?;
  9. Joon

    이건 어릴때 들어본 적 있는 얘긴데...
    훨씬 자세하게 알게 됐네요.
    근데 민지가 정말 찾아오면...
    thering님 원망할겁니다...^_^;;;

    <a href=http://kuls.net/~joon target=_blank>http://kuls.net/~joon</a>
  10. only

    이거 저두 자주 들었던 말이에요.-ㅁ-
    다 했을때 민지 안나오면 민지 원망해야되나요? :-)

    <a href=http://n9704.net target=_blank>http://n9704.net</a>
  11. 유종현

    앗! 세대 차이가... ^^; 저희 때는 중국에서 건너왔다던 할머니 귀신이 유행이었는데... 뒷모습은 처녀인데 앞모습은 할머니인... 당시 그 할머니가 띠를 물어보는데 자신의 띠를 그대로 얘기하면 죽임을 당한다고 해서 띠를 물어보면 &#34;허리띠&#34;라고 대답하라고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웃긴 대답인데 당시엔 진지했었답니다. ^^;

    <a href=http://blog.jhc.ucne.com target=_blank>http://blog.jhc.ucne.com</a>
  12. 에덴

    회수권을 쓴 적이 없다니..-_-; 신기하다.
    할머니 귀신 얘기는 한번도 못들어봤었는데.-ㅁ-

    <a href=http://eden.ivyro.net/ target=_blank>http://eden.ivyro.net/</a>
  13. 왼손☞

    어릴적 유명했던 추억의 김민지,유관순괴담..
    전 여태 옛날10원권이랑 5백원권밖에 몰랐는데
    (당시엔 다알면 진짜로 죽일것 같아서 알려고도 하지 않았음 ㅡㅈㅡ)
    오늘 밤에 김민지가 찾아오는 건 아니겠죠?ㅎㅎ

    <a href=http://oenson.cafe24.com/oe target=_blank>http://oenson.cafe24.com/oe</a>
  14. 왼손☞

    // 아, 그리고 '김'자가 또렷이 나오는 다보탑 그림 10원권은 82년도까지 나왔습니다. 500원권 빼고는 다 83년도에 바뀌었더군요.

    <a href=http://oenson.cafe24.com/oe target=_blank>http://oenson.cafe24.com/oe</a>
    1. 마린토토

      1999년의10원짜리도다보탑있습니다
      아까보니까...
      김짜위에ㅡ(ㅡ실수아님)가있었을뿐그것을빼니김자더군요
      천원짜리와오천원짜리는보지못했지만...
  15. thering

    Joon님// 만약에 Joon님을 찾아가게 되면 잘 달래주시길 바랍니다.^^

    only님// 아마도 제가 블로그에 올린 후부터는 찾아갈 사람이 많아져서 못 오는 걸지도 모릅니다.^^
  16. thering

    유종현님// 그 이야기는 홍콩할매귀신의 이야기와 매우 흡사합니다. 아무래도 홍콩할매귀신의 전신인 듯 합니다. 홍콩할매귀신 이야기에서도 허리띠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듯 합니다. 괴담 카테고리를 보시면 홍콩할매귀신 이야기도 있는 데, 한번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유사점을 찾게 되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17. thering

    에덴양// 회수권 쓰던 시절엔 걸어다녔거든. 그리고 나중에 버스타고 등교할때쯤엔 버스카드가 유행했지. 나도 할머니 괴담은 처음 들어봐. 두근두근...

    왼손님// 오... 귀중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 80년도까지 있어서 미처 확인하지 못했는 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18. 유종현

    찾아봤더니 홍콩할매 얘기는 90년도에 유행했다는 군요. 그당시 저는 고3이었는데... ^^; 아마 중국 할머니 얘기는 저희 동네에서만 유행했었나봐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걸로 봐서...

    <a href=http://blog.jhc.ucne.com target=_blank>http://blog.jhc.ucne.com</a>
  19. thering

    유종현님// 음. 당시 고3이셨다니... 그렇다면 중국 할머니 얘기는 유종현님이 어렸을 때 유행한 이야기인가요? 유종현님과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께 한번 탐문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20. snupbg

    홍콩할매귀신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은

    &#34;얘야 네 집이 어디니?&#34;
    &#34;내 집은 보남파초노주빨 백두산 천지 깊은 물속!!!&#34;

    이랬지요..아마..(웃음)
    1. 천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뿜었어요
  21. thering

    snupbg님// 오오... 그런 이야기도 있었다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라고 쓰면서 웃는 중.^^)
  22. Akira

    기억하기로는 만원짜리에 뭔가(이건 기억이 안나요.)를 찾으면 민지가 찾아와서 데리고 간다...였던걸로... 근데 만원짜리에 아무것도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살아나신거 아닌가요? (웃음)
  23. thering

    Akira님// 크하하, 재미있는 이야기군요.@_@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려야 겠습니다.
  24. 미칭

    만원짜리인가 오천원짜리인가 그 건물에 청소하는 사람이 있으니 찾아보자...라는 것도 있었지 아마도...그놈이 범인인가 -_-
  25. 야옹이형

    아아..이 댓글들간의 공감대를 보라! 쿠쿠.

    newthere.com
  26. thering

    미칭님// 오오... 밝혀지는 새로운 진실. 그런데 한참 찾았는 데, 청소하는 사람 못 봤어요.--

    야옹이형님// 응응! 역대 포스트중에서 최다 댓글이야요.@_@
  27. zodiac47

    제가 알고 있는것과 조금 다르네요. 5000원짜리에 있는건 이름 글자가 아니라 몸통으로 알고 있습니다. 왼쪽 위엔가 보면 기하학적 문양이 있는데 그게 몸통 모양이죠...
    10000 짜리에는... 김민지의 발이 있다고... 세종대왕 옷자락 왼쪽 끝에... 꺄~~~ >_<

    <a href=http://zodiac47.egloos.com target=_blank>http://zodiac47.egloos.com</a>
    1. 마리 밍 오네트

      전 10원짜리 다보탑에 앉아있는애가
      김민지인 줄..
  28. thering

    zodiac47님// 오오... 지금 오천원짜리가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만, 꼭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9. Lara

    헥.. 제가 이 포스트를 차용해 &#50043;는데 괜찮으시죠? 실은 제가 편하게 천천히 함 볼려구 그랬습니다. 음....
    <a href=http://blog.naver.com/lara70/40000588634 target=_blank>http://blog.naver.com/lara70/40000588634</a>
  30. thering

    Lara님// 괜찮습니다~ 보기 좋게 정리하시다니 그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31. Sensui

    오랫만에 봤는데 참 재미있군요.^^

    실제로 조사나 해볼까요? 그 당시 조폐공사 사장이 누구였는지;;
  32. thering

    Sensui님// 사실 나중에 진득하니 쓰려고 한건데, 날림으로 작성했다가 예상외의 인기에 놀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 후에 조사해본 바로는 한국조폐공사 사장중에는 김씨가 없다고 합니다. 허허
  33. D.군

    그런데 말이죠.. 전 쌀알이.. 김민지의 나이라고 들었는데
    년도 마다 달라지잖아요
    우연히 들어왔다가 괴담 읽고 오싹해 하고 있어요.. 흐흣
  34. thering

    D.군님| 오, 쌀알이 김민지의 나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포스트를 올린 후, 많은 분들이 덧글을 달아주셔서 나중에 완성판이라도 올려야 겠네요.^^;;
  35. Trackback

    제목: <a href='http://litconan.onsay.net/mt/archives/000070.html' target='_tb'><u>김민지 괴담 기억하십니까? 에 대한 연구</u></a>
    내용: thering:김민지 괴담 기억하십니까?에 대한 연구성 포스트입니다. 이미지 넣는 것을 지극히 싫어하기 때문에 이미지는 모두 링크로 걸었습니다. 이미지와 함께 보실 분은 이 곳을 통해 봐주시기 바랍니다....
  36. 누나달팽이

    홍콩 할매귀신 이야기는 예전에 타임머신에서 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한창 아이들 유괴 실종등...인신매매까지 성행하던 시기라 그렇게 어른들이 지어냈다는 설이 가장 유력했지요.
  37. thering

    누나달팽이님| 홍콩 할매귀신 이야기도 다룬 적이 있죠.^^ <a href=http://thering.ivyro.net/bbs/zboard.php?id=blog&go_no=18 target=_blank>http://thering.ivyro.net/bbs/zboard.php?id=blog&go_no=18</a>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38. 달팽이

    오십원에 있는 벼 이삭중에 김민지의 눈이 있구요...

    5000원에는 뒤에 오죽헌의 건물 현판에 '오죽헌'이라는 글자 대신 맨 왼쪽 글자가 김민지의 '지'를 나타내는 갈지(之)가 써있죠
    10000원에는 세종대왕의 옷에서 오른쪽(세종대왕 입장에서) 팔이 시작되는 부분에 민지의 다리가 있구요...

    그래서 10원의 김 1000원의 민 50000원의 지 로 김민지입니다.
  39. 누나달팽이

    오옷..저는 뒷북이었군요.
  40. thering

    달팽이님| 오호... 여러가지 설이 분분한 김민지 괴담입니다. 정말 다시 정리해서 올려야겠네요.(정리할 글들의 압박.ㅜ.=)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누나달팽이님| 옛날에 올린 글도 재밌어요...라고 제입으로 못 말하지만, 지금과 사뭇다른 분위기의 글들이랍니다.^^;;
  41. 복숭아

    진짜 오랫만이네요..김민지 괴담^^ 전 50원짜리에 그려진 쌀알의 갯수가 김민지를 죽인 범인의 나이라고 들었는데 말이죠..흐흐~~열심히 세어본 결과 30몇개 였던걸로 기억해요^^
  42. ross|솔

    정말 유명한 괴담이지요 ^-^
  43. 명랑이

    하아... 정말 오랜만에 오싹했어요. ^_^
    그 얘기 나돌 때는 이불 뒤집어 쓰고 덜덜 떨면서 가짜돈 구분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더랬습니다.
  44. 선우린

    제가 1,2학년(93년생) 올라갈때까지만 해도 유명한 괴담이었는데, 이젠 추억이로군요. ㅜㅡ
    제가 듣기론 지폐에 계신 위인분들의 눈에 민지의 이름이 한자로 쓰여 있고, 50원짜리 벼는 민지의 몸을 토막낸 낫의 모습. 맨 위쪽 9개(맞나;)의 쌀알은 민지의 나이라 들었습니다. 이것도 지역마다 다른 증언이 나오는 건가요?
  45. mithrandir

    오랫만에 다시 보게 된 글이로군요.
    이거 주제로 영화 하나 만들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근데 장르는 호러? 아니면 패러디?
  46. elkanine

    괴담이 더 있었던 건 아닐까요?
    역시 만원에 뭔가 있을지도 모르죠.....찾아볼까나아..
  47. 야자곰

    저는 김민지괴담을 무려 2005년들어서 친구에게 들었답니다.;ㅂ;
    친구들이 모여서 다들 어린시절 추억으로 김민지 괴담을 이야기하는데 저만 멀뚱멀뚱 있다가 그제야 그괴담을 듣게되었다던.....orz
  48. 김범준

    글에서 오류하나. 1000원권에 있는 "민"자는 측우기가 아니고 "투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투호의 막대기 끝...일까요;;
  49. margarita

    어! 초등학교때 들었던 거다!
    제 친구 언니이름이 김민지였는데 그 친구가 말해줬다죠ㅋㅋ
  50. seimei

    ㅋㅋㅋ 댓글 수가 압박이군요...어쨌든 소심한 초등생이었던 저는 이거 듣고 그날밤 잠을 못 잤어요. ㅎㅎㅎㅎㅎㅎ
  51. 비묘

    우와~ 제가 이 괴담에 대하여 소설 준비중이었는데
    좋은 자료가 올라와 너무 기쁘네요 ㅜ-ㅜ
    인터넷 뒤져봐도 자세히 안 나왔었거든요 헤헷...
    아... 그냥 참고만 할게요 ㅋ.... (그래도 혼나나?)
    1. 더링

      괜찮습니다.^^
      제가 100% 창작한 이야기도 아니니 말이죠.
      (그래도 잠밤기 홍보라도 해주시면...^^a)
  52. Kmc_A3

    만원짜리에 측우기가 있구요...;
    돋보기로 보시면 MIN자가 아주~ 빼곡하게 있답니다; 그리고 만원짜리 세종대왕의 초상화의 옷에서 왼쪽을 보시면 우선 옷 위에 둥근 기와 같은 것이 있지요. 그 밑을 보면은 옷에 얇고 두꺼운 것 막대 두개가 그려져 있는데 이게 사고 당시 김민지양의 맨 발과 장화를 신은 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5000원짜리의 오죽헌의 비석은 원래 없다고 하더군요. 또 그 비석에 민지양의 손가락이 있다고 하고...;
    100원의 이순신 장군의 머리를 거꾸로 보는 것보다 그냥 상투 밑만 가려서 보면 민지양의 무덤이라고도 하더군요. 그리고 500원을 보면 학의 다리가 민지양의 다리보다는 가느다란 팔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무서워요. 이런 괴담은...;
    고로 우리들은 서로 잘못 알고 있기에 초등학교 시절을 잘 보낸 것이군요.;
  53. zerror

    정말 오랜만에 듣는군요!!!
    하지만 왠지 이런류의 괴담은 의도적으로 기억을 잘 못하게 되죠..핫핫;;;
    지금이라도 지폐라도 꺼내들고 찾아볼까나요...(뒤적뒤적)
  54. 월계꽃

    윗분들 말씀을 들으니 추억이 떠오르네요...

    5천원권 뒷면의 오죽헌의 청소하는 사람은 이런 것입니다.

    5천원을 꺼내서 친구에게 보여주며 퀴즈를 냅니다.

    "여기서 빗자루로 마당 청소하는 사람을 찾아봐!"

    월리를 찾듯이 눈에 핏발을 세우고 열심히 찾는 친구...

    5분쯤 지난 후 친구는 당연히 말합니다. "야, 못찾겠는데? 어디있어?"

    이때 당당하게 외칩니다. "다 쓸고 방금 안으로 들어갔어!"

    (저도초등학교때 당했어요;;)

    나름대로의 넌센스 퀴즈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왠지 무섭네요;;

    왠지 백귀야행 스타일의 공포가 밀려오네요;;
  55. 세가사탄

    나도 이 괴담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다.
    일단 김민지 괴담은 기억하는거 맞고 저거에 추가로 천원짜리였나?
    24시(자정)에 뒷면의 마당보면 마당쇠가 빗자루질 하고 있는데 뒤를 돌아본다나 어쨌다나... -_-;
  56. TAIJui

    김민지양 생존 당시 사진.이랍니다. http://objoe.xt.to/wboard/board/cat.php?data=comp&board_group=D415cfbe03d0af&cur_page=2

    홍콩할매귀신 얘기가 유행하기 시작한건 1990년일 겁니다. (제가 국딩 *학년때 ^^;) 어느날부턴가 아이들이 홍콩할매귀신을 아냐면서 얘기를 퍼뜨리더군요. (친구가 홍콩할매귀신을 아냐고 묻길래 전 새로나온 놀이인줄 알았습니다;;) 어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여행을 가다가 추락해서 할아버지는 죽고 할머니와 데리고 있던 고양이가 합체;돼서 홍콩할매귀신이 됐다는 얘기가 가장 많았던거 같네요. 홍콩할매를 만나면 이와 손톱을 가려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고.. (가리지 않으면 홀랑 다 뽑아간다는.. -_-) 나중에 홍콩할배가 살아나서 할매를 찾으러 한국에 왔다는 얘기도 있었지요.. -_-;

    그리고 당시 MBC에 검은별이 나오는 어린이 프로가 있었는데 저 프로에서 홍콩할매귀신이 나왔었죠. 온갖 무서운; 소문들이 아이들 사이에서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MBC에서 사과방송(?)도 했던 것 같은 기억이..

    김민지 얘기는 처음 들었던 때가 1993년이네요. 7가지 비밀이 있는데 그걸 다 찾으면 죽는다는 소문이 있었지요. :)
    1. 더링

      가슴 아픈 사진입니다.
      사실 저 사진이 제가 쓴 글과 다른 분들이 찍은 사진을
      무단도용해서 만든 거랍니다.-_-+
  57. 라스베리

    우리동네에서는 만원짜리에 대해서 만원짜리를 김민지가 토막난 "48"개로 나누어 찢으면 김민지가 나타나 데려간다고 했었는데... 만원이 어딥니까 ㅜ_ㅜ 만원이면 뽑기가 1000개인데 -_-; 그 포스에 밀려서 아무도 토막을 못냈었죠
    1. 아벨로프

      김민지가 아니라 어머니가 데려가지 않을까요? ㅎㄷㄷ
  58. flypup

    9/11 이후로 이곳에도(미국입니다) 지폐관련 괴담(?)이 조금 돌다가 소리없이 사라졌죠..
    한국지폐괴담은 잘 몰랐는데, 재미있군요!!!//ㅂ//
  59. ㅋㅋㅋ

    백원짜리에 김민지 얼굴도 있지만 범인의 얼굴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김민지 얼굴이 이순신 장군 수염난 부분이고
    범인의 얼굴은 반대편... 그러니까 이순신 장군의 이마부분..
    범인이 마스크 쓰고 있는 얼굴이라고 하더라구요
  60. 꺄오

    -_ - 저거 다합쳐서 몸만들어보면 숨넘어갈듯이 웃김..ㅎㅎ
  61. Sun!

    천원짜리 뒷 면에 보면 귀신(으로 추정되는)그림자가 한 7군데정도 있는 그런것도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62. Kain

    이제 돈이 우렵식으로 바뀌니 민지가 아니라 로라나 세라 등등?
  63. 질럿

    오천원권은 이제 웬벌레가 있다는군요..
  64. Astarot

    이걸 읽고 나니 다른 건 몰라도 백원짜리는 진짜 쳐다보기가 두려워지는군요;; 10원짜리에 사람 이름 있다는 것밖에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게 김민지 괴담이라는 거였군요. 새로운 거 하나 알고 갑니다^^;(<<이걸 이제서야 알았단 말이냐;)
  65. 닭띠소녀㉪

    이거 나 초등학교 거의 막 들어갔을때 떠돌던거였는데 ㅋㅋ 오랫만에보니까 진짜 새롭다아>_< 그때는 무섭다고 막 돈 내고 그럴때도 주머니에서 막꺼내서 아무렇게나 내고 그랬는데ㅎ 돈 보기 싫다고ㅋㅋ 근데 지금 찾아보니까 은근히 무섭다는=_= ;;;
  66. Jae-Hyeon Lee

    5000원 짜리에는 담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얼핏 들은... 그사람이 범인이라고 하더군요...
  67. feveriot

    근데 이게 정말 근거가 있는 이야기였던 걸까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이야기니까요.
    만약 그저 풍문이었다면 누가 왜 만들어 냈으며,
    실제로 화폐의 그것들은 정말 우연히 만들어져 있는 것일지...

    왜 스펀지는 이런걸 안 밝히는건지!
  68. 지나가는사람

    제일 중요한 걸 마지막에 -_-;;
    보고 깜짝 놀랐네요;;;
  69. 타라쿠니

    중간에 화폐가 &#49969;~ 새걸로 바뀌었더랬죠..
    그래서 몇가지는 찾기 힘들다는..
  70. EGOIST

    만원짜리엔 다리가있었어요 .오십원짜리에 벼 나락아홉개인가 일곱개인가 ..나이엿구
    오천원짜리에 지..자는 모르겠네요 . 제다가 지금은 신권밖에 없는 ..
  71. 야밤비행

    흠...맞다 이괴담 저도 초등학교때 많이들었어요.
    십원에는 kim이고 오십원쌀알갯수는 범인의 나이고..모양은 낫.. 또 백원은 비명지르는 얼굴.. 오백원은 묶인손 천원은 민이고.. 오천원은 거기 칼이있다고..그리고 그.. 만원은.. 김민지라는애가 소아마비였는데 그다리모양이 짝짝으로..세종대왕 옷에 있다고...그렇게 들었어요..(역시나 뒷북,.)
  72. 해리코털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했는데 앤오네여ㅛ/////////
    글구 이제는 신권시대지용~!!
  73. 대뇌직격

    얼마전에 새 오천원권이 나왔는데 그에 대한 새로운 괴담은 안나오려나...
    어디 한번 내가 오천원권을 유심히 관찰해볼까 ;;;
  74. 23번째 원소

    오천원과 천원은 돈이 없어서.... ㅠ 마넌 하고 오십언.... 백언 짜리 밖에 ㅠ
  75. 라르세티

    더링님 이제 글 연제 안하시나요? 더링님이 쓰신 무서운글 너무 잼있어서 매일 방문해 본답니다 ㅋ 근데 요즘은 왜 글을 안쓰시는지...?
  76. 雪影

    유행하던 괴담들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입찢어진 여자 괴담은 안 보이네요.
    일명 빨간 마스크라고-_-;; 얼마 전에도 한창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난리였는데
    그게 제가 어렸을 때(한 6년 전쯤)에도 유행했었거든요. 누가 투고 안해주시나;;
  77. pat

    100원짜린 얼굴이 아니라 김민지양의 뒷모습 아닌가요?
    이순신장군 수염이 세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가운데 긴 부분이 긴 생머리 뒷모습 그리고 양 쪽으로 작게 갈라진 부분이
    어깨부분
    이순신 장군이 그려진 동전의 앞 부분을 거꾸로 해서 얼굴만 손가락으로 가리면
    긴 생머리의 뒷모습인 김민지양이 서있지용
    금방이라도 고개를 돌릴것 같은 모습으로~ 흐흐흐
  78. 기분나쁜웃음소리

    이.... 이 이야기는!!!!
  79. 마린토토

    이런거보다가잠못자면어케하나..
    난초딩5년인데
    10원짜리동전에는김짜가있고
    50원짜리에는김민지양을살해할때쓴낫이있구(우리반예들이그거잎이라는데..)
    100원짜리에는김민지양의얼굴이있고
    1000원짜리에는민짜가있고
    5000원짜리에는비석이있는데그비석에는지짜가써있고
    10000원짜리세종대왕의옷을잘보면김민지양의다리가보이구.
    우리반에이민지불쾌하겠다
  80. jl

    십원짜리에 범이이쓴칼있는데.. 아무도모르시나바요...
    다보탑이정면으로보이는거에만보여요...
    계단이 칼입니다... 다른건 다들아시는거같네요... ^^*
  81. 간지간지

    만원짜리 세종대왕 뒤에 현미경을 확대하여 보면 내면상이있다
  82. 오나마에

    김민지 양은 살아 계십니다 이거 왜이러세요 다들 ㅡㅡ
  83. 오홋~!!

    ㅇ무섭다 옛날 어렸을때도무서웠는데 지금도 무섭네^^;;
  84. 김민지

    아우.... ㅠ 제 본명이란 말예요ㅠ_ㅠ
  85. 이특

    그분이학생인가요??
    학생이시면너무불쌍해요...
    어린나이에...죽다니...
    김민지양이잘성불했을까요??
  86. 엘류

    얼마전에 처음 와서 조금씩 보고 있는데,지금도 너무 무섭네요ㅠ_ㅠ트랙백 해가겠습니다:D
  87. ㅇㄴㅎㅅㅇ

    쿨럭 -_- 마지막 말떄문에 동전들보고 비교는못해보겠다는.
  88. 라잇나우

    방금 100원짜리 동전 거꾸로 봤는데 정말 사람얼굴이 거꾸로;;
  89. 뭐냥

    완전 뒷북중의 뒷북이지만 제가 초등학생일때는 박반짝반짝빛나리라는 아이사건때라 그 이야기랑 엮여서 동전이야기만 나돌았었답니다; 초딩이라 동전만 가지고다녀서인것도 이유고요;
  90. 민지

    민지 와쪄염 뿌우ㅇ('ㅅ')ㅇ
  91. 호러공주

    릿힝~왜 저는 1979년도 십원 짜리를 봐도 못찾는 것일까...<암울
  92. 클로이

    리플에 하나도 안나와서 신기해서 리플 남깁니다.
    옛날 천원권이던가... 한쪽 구석에 사슴 머리 같은게 있는데 거기서 뿔을 가리면 사람 얼굴 같은게 나오거든요 (볼이 홀쭉하게 들어간 듯한 여윈 얼굴), 그게 범인 얼굴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93. 엽혹진女

    민지와쩌염뿌우~
  94. 퍼갈께요

    씰게이트로 퍼가겠습니다.
    자유게시판으로 슝~
    매번 잘읽고갑니다 ㅎ
  95.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96. 무서워하면서도보는뇨자

    아이고 무서어~~~
    마지막 멘트가 무섭자나요
    사실 그런야기 안믿지만 동전에서 확인만 안해보면 되는거죠?
    괜히 또 누가 밑에 글 달라
    아뇨~~~ 읽기만해도 저주 받는데요 이카면서 ㅠㅜ
  97. 100원 짜리 거꾸로 봐도 모르겠다는... 어디가 목이 잘렸다는 건지
  98. 김민지

    오늘 5명
  99. 핵토

    ㅋㅋㅋㅋ
  100. 포세이돈

    아니.. 마지막에 와서 죽이는건 또 뭐임..
    귀한집 딸이 그러면 못쓰죠
  101. 쎄리탐이

    다들 모르셨군요....
    그래서 모두 살아 계신겁니다....
    이제 비밀을 밝히죠....
    이글 읽으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 합니다....
    마지막 비밀은....
    김민지가 아니라....
    김지민 이라는 겁니다....
    이름이 김....지....민....
    대 반 전!!!!
  102. odjruf

    저 여기 이렇게 살아있는데 뭔솔
  103. YHVH

    이건 솔직히 억지가 좀 심해서..
  104. 개초딩(개념모드)

    결국아이의몸값은
    10+50+100+500+1000
    합은......
    1660원
    ㅠㅠ불쌍하다저돈이몸값이라니
  105. 나림이

    대체 언제적 이야기??? 요즘도 이걸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106. 드래곤

    ㅡㅜ돈옛날꺼한번보고싶다
  107. 추억돋네

    김민지괴담ㅋㅋ진짜 추억돋는다 ㅋㅋ 나도 초딩때 이거 유행했었는데ㅋㅋㅋ
    근데 지금은 돈이 바껴서 ㅋㅋ
  108. 아.....

    왜냐면요제이름이 진짜 김민지거든여ㅡㅡ레알아마 우리나라 여자이름중 가장 흔하지않을까 합니다만.
  109. 절대사랑

    비밀인데? 라고 말하는 순간 비밀이 아닌게 되죠,,
  110. lillian

    민지양의 명복을.................
  111. Irisama

    훗....
    구권 만원 짜리엔 몸통(갈비뼈) 가 있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