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56화 - 유체이탈

지금은 아이 둘을 낳고 나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만, 예전엔 종종 유체이탈을 겪곤 했습니다.

제가 29살이니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의 일입니다. 한창 시험공부네 뭐네 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날도 제가 시험공부를 다하고 잠이 들려고 할 무렵... 귀에서 이상하게 윙윙 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모기가 제 귓가에서 날아다니는 줄 알고,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이 붕 뜨더니 얼굴부터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어... 왜이러지.. 하고 전 의아해 했고, 몸도 마음도 움직일 수가 없게 되더니만 순간... 제 눈에 제가 침대에서 누워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저는 공중에 둥둥 떠있었던 것입니다.(왠지 모르게 거울이 비친 제 모습이 아닌, 침대에 누워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고 있으니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리고는 집 안을 둥둥 떠다니다가, 갑자기 침대에 있는 제 자신에게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나더니...

잠시 후, 전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 후론 한달에 한번꼴로 경험하게 되었고, 유체이탈이 제게 너무 익숙해 질무렵 결혼을 하게 되어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습니다.

[투고] 니가더무서벼..님
  1. zerror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과 자신..두명을 보는게 더 무서울지도 몰라요;ㅅ;
  2. 레스톨

    옆에 남편분 영혼도 같이 있으면 오히려 반가울지도...
  3. 안졸려

    아이 둘까지 온가족이 총출동하면 은근히 걱정될지도...
  4. Mirai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에서 링크타고 왔어요~
    괴담 후유증을 느끼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서 계속 읽고있네요;

    유체이탈 할때 주의할 점이... 몸과 영혼을 연결해주는 끈같은 것이 끊어져 버린다면 되돌아갈수 없다고 들은것 같네요.
    혹시 유체이탈 하시는 분은 주의하시길~
    1. 온누리

      아..저도 그런얘기 들어 봤어요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다시는 못간다고 하던가...근데 전 그런 걸 한번도 못
      해 봤고 하다못해 귀신도 못 봐서...좀 부럽기도
  5. 예지맘

    리플의 분위기는~ 여전하네요^^
    공포와 유머의 공존^^
    분위기가 변하지 않아서 정말 반가워요^^

    (유체이탈족을 만나서 더욱 반갑습니다^^;;)
  6. margarita

    유체이탈.....학교 명상시간(CA가 상담심리예요ㅎ)에 매일 시도하는 그....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요ㅋㅋ
    그런데...리플은 여전히 재미있다는ㅋㅋㅋㅋ
  7. 프랭크

    투고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 해야하나..
  8. 날개

    저도 유체이탈 경험이 있습니다만, 저는 일반적인 유체이탈(이 글에서와 같은)이 아니라 좀 특이했었죠..;
    꿈을 꾸다가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더니(제 꿈은 대체로 어둡거나 흑백이거든요) 제 방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떠 있는 위치는 천장이었는데 방향이 몸에서 비스듬히 틀어져있어서 제 모습을 보지는 못했어요. (발을 보긴 했네요)
    그러다 엄마가 제 방문을 두드리며 깨우는 소리에 몸으로 쑥 빨려들어갔다가 잠에서 깨어났죠.
    그 이후로는 경험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잠에서 갑자기 깰 때 몸으로 쑥 빨려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보아, 기억은 못해도 잠자는 동안 유체이탈을 하는 건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그나저나 저도 학원에서 좀 으시시한 경험(짧지만)을 했었는데 제보 게시판이 없네요.
  9. trick

    저는 어렸을 때 펭귄 고등어 통조림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서 큰 병원 찾아다니느나 구사일생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 비몽사몽하다가 광주 적십자병원(지금은 녹십자던가?)에 입원해서 누워있는데 제 몸이 천장에 붙어있는겁니다. 공중에 떠 있던거죠. 그래서 딱 내려보니까 병상에 제가 누워있는게 보이고 옆에 어머니계시고 어머나 신기해라.
  10. seimei

    하긴 제 고등학교 동창도 유체이탈해서 부모님방까지 갔다왔다던가..
    그 친군 꿈속에서 종소리도 들었다죠(무당된 것은 아니겠지;;;)
  11. 뮬리아나

    아아 저는 보고서, 놀란게말이죠. 딱 누가 날 딱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여기어디? 무섭기보다 당호아한;;
  12. n

    저도 한 번 겪어 본 일이 있죠..
    몸과 합체될 때의 느낌이란 정말..-..-
  13. snakecharmer

    음전, 치과 어렸을떄 갔은때 육체이탈한번 하고 난후은 영..~
  14. 클린;)

    아, 저도 그 쏙- 빨려 들어갈 때의 느낌을 알고 싶어요.ㅠㅠ 하지만 그 끈(?)이 끊어진다면...... 윽-_-;
  15. sj2bb

    크헐. . 나눈 유체이탈, 가위눌리는거 그런거 한번도 느껴본적 없다는 ㅋㅋ
    정신력이 ㅅ강해서인가 ㅋ
    1. 비달삼순

      저는 정신력이 약한데..

      11년동안 가위눌린적이.. -0-OTL
  16. 니가더무셔벼..

    앗 ! ㅠ
  17. 무섭다

    유체이탈 했을때 건드리면 안된다는...
  18. 강해라

    아이디가 더 무서벼 ;;
  19. 무섭다;;;

    예전에 저희 선생님도; 이런일 겪으신적 있는데;;
  20. 미냉이

    ㅎㅎ 전 유태이탈까지는 아니고, 한 6년전쯤인가 자는데 귀에서 모기소리?는 아니고 비명소리같나 좀 앙칼진 소리 막들리면서 몸이 붕~ 뜨려고 하는거에요. 계속 한참이나 몸에서 안빠져나가려고 낑낑대다가 지쳐서 아.. 내가 여기서 이대로 죽는구나 하고 체념하니까 몸이 숙 내려오더군요ㅎ

    그때 나갔으면 유체이탈 됬을텐데 막상 당하니까 너무 무섭드라구요. 혹 죽을지도 모르고 다른 영혼이 들어올지도 모르잖아요 ㅠ
  21. 하미

    저는. 유체이탈...같은데. 뭐랄까. 여기저기 싸돌아다녔습니다;;
    즐겼다죠; 나무위에도 둥둥 떠보고. 나무 아래도 한번씩 보면서. 그러다가. 아아-지겨워.
    하는 순간에. 다시 몸으로 돌아온....저,. 참특이하죠;;
    다시 한번 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으니까요;
  22. 강인♥

    헛 나는 집에 혼자 있는데 심심해서 소리질르다가 몸이 붕 드는 그느낌...그순간 부모님께서집에 돌아오셔서 쏙 빨려가는 그느김.........(먼말??)
  23. 취조반장ㅡㅡ+

    아~ 대체로 유체이탈시 무엇인가 소리를 듣는군요
    저도 그 경험은 없어서..
    근데 정말 조심해야 할것 같아여 못돌아 오면 안되잖아요 ㅠㅠ
  24. 한병기

    저는 실명으로 쓰게습니다.

    저두 유체이탈 경험자거든요...

    근데 저는 제 몸을 버서날수가없어여.. 쫌만움직여도 다시 빠려드러가곤합니다.... 훔..
  25. 명탐정

    가위는 눌리긴 싫어도 유체이탈은 경험 해볼만하네요.
    외국에도 가보고 그런다던데. ㅎ
  26. 부처님의 제자

    음....
  27. ㅎ.ㅎ

    유체이탈때 실버코드가 끊어지면 다시는 되돌아올수 없다고들하더라구요 ;
    뭐지 .. 이승과저승을 연결시켜주는 끈이라던가 ㅎ0ㅎ;;
    무섭ㅠ0ㅠ
  28. 수근대는사람

    전 유체이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렸을때(초등 3~4년 정도) 아파트 14층에 살앗습니다.
    집에서 낮잠을 자는데, 꿈인지 모르지만, 제가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친구들하고 축구를 하는걸 구경했습니다. 근데 이상한거는 친구들은 제 모습을 목소리도 못 듣는 겁니다. 깨자마자 밖엘 보니 친구들이 축구를 하고 있었더라는....
  29. 아마라뮤

    유체이탈은 훈련만 하면 재미있어요. 조건이 있죠. 조용하고 변화가 없는 즉 사람들이 자기 몸을 안건드리는게 젤 중요하죠. 완전히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일어나기 쉬워요. 자기 몸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곳에서는 훈련으로 숙달자가 아닌 이상은 절대 안일어나요. 누가 나에게 손을 대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움츠러 드는것처럼 말이죠. 유체이탈하면 붕 뜨는 느낌도 되고 앉아서 일어서는거처럼도 되는데 보통은 날아다니죠. 조금 익숙해지면 걸어다니고 그러다가 조절이 안되면 갑자기 붕~ 확 올라가기도하고요. 유체에도 제 경험으로는 2가지있어요. 본체말고 붕 뜨는 유체에서 다시 빠져나가는 뭐랄까 다시 유령같은 느낌의 유체죠. 기본 유체는 조절하기 좀 번거롭고. 유령유체는 잘 보일때도 있고 잘 안보일때도 있는데 이건 훈련해서 보시면 단전부위에 흰색 줄이 보여요 이게 유체하고 잇는 유일한 줄이죠. 단전에 연결되어있는데 이건 조심해야해요.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자기가 본체로 정신 집중해서 바로 돌아가야합니다. 아니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물론 제 경험이에요. 근데 맨 위에도 언급했듯이 본체 근체 공기 이동이나 바람 사람이 오면 그 사람의 기가 느껴지기 때문에 자연히 돌아옵니다. 방어본능처럼 근데 유령유체처럼 2단계 유체는 그게 방어본능이 발동되기 힘들다는게 키포인트입니다. 여기서 무방비로 당하면 굉장히 위험한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1단계야 왔다갔다하면서 장난도 치고 날아다니고 그래도 2단계는 절대로 함부로 안하죠. 여하튼 그 단전부위에 흰색 줄 이어져 있어요 정신 집중해보시면 그 줄이 따스한 느낌이 느껴질거에요. 그걸 집중해서 잘 느끼면서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탐험하고자 가고자 하는곳은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미리 가봐야해요. 아니면 순간이동처럼 공간이동됩니다. 하지만 자기가 알고 있는 곳이라면 예를 들어 버스타고 다니고 이동하는 지역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을 그대로 버스안타고서도 유령처럼 날아서 이동 가능해요. 사람들이 말하는거 웃는 소리 뭐하는지도 다 보입니다. 거짓말 같죠? 저는 어렸을적부터 그런 훈련을 혼자 느껴서 실제로 해보고 해서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환족들이 특히 유체이탈 경험이 많죠. 여하튼 도움이 됐으면합니다. 자신의 몸에서 흰색 줄 보이면 왠만하면 다시 돌아가서 자기 육체가 정말 안전한 장소라면 해보시고 그런 장소가 아닌곳이라면 다시 정신 거두어 들이시면 됩니다.
  30. zk12세

    나는 유체이탈하면 우선친구 몸 속들어감 꿈을조종 악몽ㅋㅋㅋㅋㅋㅋ
  31. 온누리

    저도 유체이탈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아는 분이 소파에 누워 있는데 동생분이 엄청 다쳐서 들어와서 일어날려고 하니까
    유체이탈이 되고 소파에 누워 있는 자신이 보여서 다시 누워서 잠시뒤에 보니까 진짜 동생은
    나중에 들어오고...ㅎㅎ
  32. 00

    유체이탈은 매우 위험한 현상이랍니다(유체이탈 도중 기가 없어지면 사망할지도?)
  33. 이성희

    저유체이탈을해서외국갔다왔어요실제로는못갔지만요
  34. 이상해

    저 또한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몸이 둥띄는듯한 느낌과 귀에서 웅~~~하는 중저음과 동시에 내가 누워 있는 것을 본적이 있죠 다시 들어가려고 누워있는 그대로 들어가려고 하니 또다시 귀속에 웅~~~~하는 중저음 그동시에 다시 가위에 눌렸습니다 가위가 풀린다음 동시에 침대 밑에 떨어져 있어서 다시 일어나 침대에 누어서 잠을 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