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영화제 따로 열린다!

[링크] 2004년 마지막 최악의 드라마

한달 전.

“지난 8회 영화제 개막식에서 김 위원장은 조직위원장인 나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으며, 리셉션에서 앰프가 꺼지는 등 국제행사로서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진행을 했기에 심히 부끄러웠다.

조직위원장인 나는 이를 덮어두고 가려 했지만 영화제를 걱정하는 분들이 이러한 사태는 부천시민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집행위원장의 자질과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라는 이유로 홍건표 부천시장께서 (유능한) 김홍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님을 해임하셨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스틱한 결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만.

[링크] 김홍준, "판타스틱영화제 따로 열겠다"

오늘 필름 2.0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김홍진 전 위원장님께서 부천과 다른 판타스틱영화제를 열겠다고 하시는 게 아닙니까!

오우. 서프라이즈. 그것도 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같은 기간에 열린다니, 판타스틱 영화제의 신구대립이 드라마틱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소모적인 대립이 아닌 서로를 위한 경쟁이 되었으면 좋겠죠.(사실은 김홍진 전 위원장님쪽을 손 들어주고 싶습니다만)

[추신] 그런데 장소는 과연 어디로 될까요? 수도권이면 좋겠는데 장소가 될련지...
  1. applevirus

    반가운 소식이예요. 저역시 김홍준 전 위원장 님 쪽에 손을.^^
    저 역시 가까운 곳에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
    어느정도 진행이 된 상태이니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을까요?
  2. what'd I say

    아유 우리 시장님 이유가 그거였어요 근데 시장 나부랭이 이름 기억 못하면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자질과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부천시민을 모독하는 건가요? 부천 시민 있으시면 한 말씀 -_-;;;
  3. 제길삐삐

    아,, 근데... 그 시장 이름이 뭐였죠??

    ........

    헛!! -_- 저도 그 시장을 모독한건가요??
    잡아가시는건가요??? ㅜ.ㅡ;;;
  4. haha

    인천으로 와라. 부천에서 가깝고, 공항도 가깝고, 이래저래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