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136화 - 날 구해준...

며칠 전 일입니다.

새벽에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전 골목길에 들어서선 담배를 물고 붙을 붙이고 있었는데,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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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ykkun

    와우~깔깔이 입고있는 데도 불구하고 왕창 닭살이 돋아버렸다는...-,.-;;;
    으악!! 게시물이 등록된 시각도 자정이야~!!! -,.-;;
  2. 아기까마귀

    앗~!! 제 이야기가 올라왔군요..^^;; 그때당시엔 진짜 무섭고 멍한 표정만이 계속 되었었죠..;; 그때만 생각하면...후...그래도 그 여자께 감사~^^;;
  3. MaRiA

    헉!! 차에 치일뻔했던것을 생각하면, 머릿속이 하얘지셨을것같아요;.. 그 여자분, 착한 귀신이시군요;ㅂ;
  4. SeaN

    오오..정말 착하신 분이네요=_=;
    오래전에 인연이 있던 분이 아닐까요?
  5. shushu

    근데 왜 "쳐다보지 말라" 고 했을까요. 흠.... 어떻게 보면 반대의 의도였을지도 모르겠네요;;;;
    1. cosmos

      몸이 굳으니까 쳐다보지 말라는 것이 아닐까요?
    2. 암스트롱

      그럴수도 있겠네여 몸이 굳어버리면 움직이지 못하고
      차에 그대로 치였을테니..
    3. cosmos

      아니면 치이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일지도..;
  6. 러브

    더링님 설마 이거 올리시려고 자정이 될때까지 컴터 앞에서 대기하고 계셨던거 아니예요?ㅎㅎ 근데 진짜 오싹하네요-_ㅜ 저는 오늘 여자구신 목소리를 들었다는;; 오늘 낮에 동생이 낮고 조용한, 애답지 않은 목소리의 어떤 애랑 얘기하고 있어서 아는척 해줄려고 방에 들어갔더니 동생 혼자 영어단어 외우고 있었다는 ㅠ.ㅠ '니 친구 어디갔어?' 그러니까 애가 뜨악한 표정을 짓더라는;;; 분명히 동생방 앞을 지나갈때도 두 사람분의 인기척을 느꼈는데 말이죠 ㅠ.ㅠ 근데 귀신체험 처음이예요>ㅁ<
  7. 유리큐브

    어디서 읽었는데요... 여기서 읽었나? ㅡㅡ; 음... 예전에 남자는 오토바이타고 가다 달려오는 차에 받치는 사고가 났는데, 사고 후 남자는 다행히 목슴을 건져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는데, 병원에서 깨어난 남자는 여자가 함께 타고 있었다고 말했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사고 현장에서는 여자를 보지 못했다며 사고로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일축했답니다. 남자는 계속 여자가 함께 있었다고 주장하구요... 그런데, 몇 일 후 근처의 한 이층집 옥상에서 왠 여자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근처 다른 집의 옥상으로 날아간 것은 아닐까요? ㅋㅋ
  8. 가야수련

    예약전송의 힘!! -_- b 제로보드엔 이런기능없나...ㅠ
    혹시 귀신이 길가다가 아기까마귀님이 너무 잘생기셔서 구ㅎ........<-뭐&#45283;!
    실화는 역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타입이 많아서 좋아요!
    특히 친구들한테 무서운얘기 해줄때 여기서 본 얘기들이 술술 나와요, 하핫;
  9. 릴리트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 ;ㅅ; 잘 된거죠~
  10. 닭띠소녀㉪

    으허헉 -ㅁ- 만약 아기까마귀님이 차에 치이셨다면;;; 정말 소름 돋으셨겠어요,, 러브님 얘기도 좀 오싹한데요 -ㅁ-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하루는 친구랑 놀러갔다가 집에 왔는데 언니 방에서 언니와 언니의 친한친구가 얘기 나누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 언니는 언니랑 유치원때부터 친구라서 저랑도 잘 알고 지내는 사이였기에 문을 벌컥 열고 "지혜언니야(언니 친구)왔나?"라고 말했는데 방에는 지혜언니야는 커녕 우리언니도 없더라는;;;
  11. 구경꾼

    오 수호귀신인가 -_-; 쳐다보지 말라고 했던건 부끄러워서? -_-; 가혹한 사랑~ -_-;
  12. 알루미나

    저는 어제 급한 일이 있어서 건널목에서 신호 바뀌길 기다리다가 파란불이 되자마자 뛰어나갔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허리를 확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더 나가지 못하고 멈췄어요. 그런데 제가 멈추자마자 제 코 앞으로 차가 지나가더군요. 가끔 그렇게 신호 무시하고 시속 60km로 건널목을 가로지르는 것들을 보면 타이어에 총알을 선사하고 싶어요. -_-;
    1. EunJun

      헉 정말 큰일날 뻔 하셨어요!
      수호령님께서 붙잡아 주신건 아닐지..
      다행이네요 ;ㅅ;
      그런 차들이 꽤 많죠 .. 확 -_-
  13. Ryuha

    흠...;; 기괴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네요.... 골목길 과속은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_-
  14. seimei

    음, 여자 귀신이 투고자님을 사모하기라도 했던걸까요?,ㅡ_ㅡㅋ
  15. soyou

    이 실화를 들으니 또 생각나는 이야기가 하나...ㅇㅁㅇ)a 제 친구 J양이 야자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대요. 집으로 가려면 꽤 넓은 건널목을 하나 지나야 하는데 반쯤 건너서 중앙선이 있는 지점까지 왔는데 그날따라 왠지 너무 건너가기가 싫더래요. 그래서 망설이는데 그 순간 굉장한 속도로 달려오던 버스가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제 친구 바로 앞으로 휙 지나가더랍니다. 만약 제 친구가 이상한 느낌을 못 받고 그대로 건넜더라면 아마도...즉사였을꺼라고..
  16. 러브

    오오+_+ 덧글에서 님들의 공포실화가 또 마구마구 펼쳐지네요. 재밌어라. 다들 오싹한 경험을 참 많이 하셨군요;;
  17. 닭띠소녀㉪

    저도 갑자기 친한친구와 제가 함께 겪은 실화가 생각났는데요, 친한친구인 K양과 제가 K양의 집에 놀러가는 길이었습니다. K양과 저는 동네에 하나있는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차가 오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쫑알거리며 천천히 건널목을 건너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우리 둘의 손을 확 잡아당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K양은 뒤로 확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방금전에 저희가 서있던 자리로 오토바이 2대가 엄청난속도로 휙!지나가지 뭡니까 -_- 그래서 뒤를 돌아봤더니 아무도 없더라는;;; 만약에 누군가 뒤에서 잡아당기지 않았다면 저희둘은 큰일 날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18. 모군

    조상님의 은덕이..
  19. 뮬리아나

    아아.. 저는 차에 치일뻔했을때 밀쳐내며 귀신의 한 소리가........ '이녀석은 무슨 사고를 이렇게많이 당할려고하는거야!!' 였다죠..
  20. 닭띠소녀㉪

    뮬리아나님 브라보 +ㅁ+ 뮬리아나님 수호령(?)이 귀찮앗나봐요 ㅋㅋ 저는 그런게 없어서 ㅠㅠ 맨날천날 다치고 다닌답니다 -_-;;
  21. soyou

    뮬리아나님 최고!! 약간 퉁명스러우면서도 속은 여린 청년수호령의 모습이..(소설을 너무 많이 봤어;)
  22. hippie..

    오오, 뮬리아나님의 수호령 멋지네요;ㅁ;
    (멋대로 잘생긴 청년수호령을 상상하고 있다)
  23. 제길삐삐

    오~ 다들 뮬리아나님의 수호령을 멋대로(?;;) 상상해내고 계시는군요.
    므흣~ 근데 진짜 멋지네요.;;;
  24. 피피

    진짜 수호령일까요..... 궁금하네요 ㅋㅋ
  25. Snakecharmer

    흠...그여자분이
    저( 나) 처다보지마세요..
    라고 한건가요 아님
    저 ( 죄송하지만..) 처다보지마세요..
    라고 한건지.---
  26. Moonphase

    음음... 집 문앞에 잡귀나 악운 떨쳐내는 부적을 사용하시는지;;; 사용한다면 그건 진짜베기 부적;;;아마 수호 ;;;진짜일듯...만약 다시 만난다면 제사지내주심이;;;ㅋㅋ
  27. thering

    nykkun님| 게시물을 자정에 올리는 것이 의외로 효과가 있군!!! 이걸 계속해서 자정의 잠밤기로 유명나야겠군.( -_)

    아기까마귀님| 정말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ㅜ_ㅜ 저도 같이 그 여자분께 목숨을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공양이라도 해야겠습니다.

    MaRiA님| 정말 저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얼어 붙었을 것 같습니다.(그래서 사고 났을 지도...)
  28. thering

    SeaN님| 오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라서 현세에 나타나 목숨을 구해주러 왔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shushu님| 혹시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처럼 죽이려고 했는데, 실패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러브님| 주말쯤에 올리는 게시물들은 거의 예약전송이고 보통 11시쯤부터 편집하기 시작한답니다.^^ 원래 새벽 1시, 2시쯤에 자서 12시에 올리는 건 아무 것도 아니죠~ 그나저나 겪은 일... 정말 무서우셨겠습니다.ㅜ_ㅡ
  29. thering

    유리큐브님| 오우... 꽤나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정말 그런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야수련님| 우힛- 태터툴즈 너무너무 좋습니다.ㅜ_ㅜ 특히 알바로 바쁠때에도 예약전송으로 슥슥.>_<

    릴리트님| 그렇습니다~! 아기까마귀님이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으셔서 투고할 수 있으니 다행인 것입니다.
  30. thering

    닭띠소녀㉪님| 헉- 다시보는 댓글임에도 불구하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나면 방문 열기가 두려워질 것 같습니다...

    구경꾼님| 하핫- 부끄러워서 보지 말라고 하다니, 정말 부끄럼을 많이 타는 처녀귀신이었나 봅니다.

    알루미나님| 와아... 정말 다행입니다. 간혹 저런 상황에서 밀어버리는 귀신(내지 사람)도 있는데 말입니다.
  31. thering

    Ryuha님| 뜨끔... 사실 차는 없지만 레이싱 게임을 하면 지름길로 간답시고 맨날 골목길같은 곳으로 과속합니다.( -_)

    seimei님| 그렇다면 아기까마귀님은 귀신마저 반하게 한 미(美)의 소유자이셨던 걸까요?!+_+

    soyou님| 얼마 전에 올라온 대구 지하철 참사에 관련된 이야기도 그렇고, 정말 위기가 닥쳐오면 육감이라는 게 발동하나 봅니다.
  32. thering

    러브님| 그렇습니다.^^ 리더기 구독에선 볼 수 없는 재미랄까요? 댓글에서 펼쳐지는 괴담도 상당한 재미입니다.

    닭띠소녀㉪님|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영향력(그것도 좋은 쪽으로)있는 수호령이 뒤에서 지켜주시나 봅니다.^^

    모군님| 역시 조상님의 은덕이라는 걸까? 음, 돌아가신 할머니나 친척중의 한분이셨을 지도...
  33. 2-5

    귀신에게 도움받은사람은 끝이 비참하답니다
  34. 나즈

    아 ㅡ.ㅡ;; 끝이 비참하다구요? ㅜ.ㅜ;;; 으음.. 그래도 조상신님들은 괜찮겠죠 ㅡ.ㅡ;;;
  35. 무흐흐

    제 짧은 경험으로 의해선 대부분의 귀신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지는걸 꺼려하더군요=_=
  36. 강이스이

    ' 나를 쳐다보지 마셔요 ' 역시 사후세계의 금기는 현실세계의 사람들과의 접촉인가 ./....
  37. 눈바라기

    혹시...자신이 차앞 가로막는 모습을 보고, 까마귀님이 구출하신다며 뛰어들까봐 그런게 아닐까요?
    (몸을 날려 구출하시려는데 귀신이니까 잡히지도 않을테고~~헛손질하고 차앞에 떨어지게 되잖아~)

    자신을 보지 말라는 말은..
    아마 까마귀님의 그런 평소 맘씨까지 고려한 귀신의 세세한 배려일듯...
  38. 아방궁

    저도 그런 적 있어요. 2004년인가 2003년인가 그 때 여름방학에 대전시 중구
    유천동 시민공원 옆에 까르푸에 갈려고 했었는데 시민공원 앞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치였었죠. 그 때 크게 다치치는 않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깐 이상한 생각도
    드네요.
    1. cosmos

      좋은 유령(?)이네요!부러워요~! 아,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전 친구와 엉덩이치기 놀이하다가 친구를 차도로 날릴뻔; 다행히 보도 블럭 끝에서 멈춰서 무사했어요; 그 뒤로 길에서는 장난을 치지 않습니다;
  39. 준여니~*

    귀신이 너무 착한거 같은.ㅋ
  40. 취조반장ㅡㅡ+

    그 여자가 아니었음 아기님이 화를..
    정말 다행이시구
    그 귀신에게 감사하시겠어여
  41. 한국판 프로도

    그 귀신이 하는말은 나처럼 정신 팔려있다가 사고당하지 말라고 하려던것 같네요, 참.....
  42. 케징

    저도 고3때 야자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친구랑 둘이 가는데
    6차선인지 8차선인지 햇깔리지만 큰 사거리있거든요
    거기 횡단보도 지나가는데 그날이 어버이날 전날이었어요
    그래서 돈없엇는데 친구한테 돈까지빌려서 나름 부모님 기분좋게
    해주고싶어서 카네이션 두개 사서 안고 가고있었거든요
    친구랑 얘기하면서 길 한창 건너고 있는데 카네이션 하나를
    떨어뜨려서 줍는다고 숙이고 딱 일어서면서 손으로 제친구를
    퍽 쳐서 제친구도 앞으로 나가다가
    제가 치는 바람에 동시에 멈추게 됬는데 그순간
    진짜 고속도로 달리듯이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가 앞으로 슁...
    그 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지나가고 나서 연기때문에
    앞이 안보이더라구요 타이어 타는 냄새랑
    그리고 나서는 차 주인이 내려서 사과도 안했는데
    당시 저희 둘은 너무 놀라서 멍하게 서있다가 빨간불 바뀌고 뛰어
    건너갔다는... 정말 부모님한테 효도해야겠어요
    카네이션 덕분에 살았으니... (제친구는 제가 생명에 은인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ㅋㅋㅋ)
  43. 유키

    음 저도 1년전인가..신호등 건너려고 하는데 순간 누가 잡아당기는
    듯한 기분이 들어 뒤로 물러서자마자 총알 택시?가 쌩 하고 내 앞을
    지나갔다는,.. 암튼 안다치셔서 다행인 듯
  44. 아기까마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 부리부리몬

    와~
    정말 착한 귀신이네요.
  46. 이슬기(지옥 녀)

    정말 착한 귀신이네요.
  47. 부처님의 제자

    오.. 그 여자분이 살려주신거 같군요 .. ㅎㅎ
  48. dpfmaks

    마음이 착한 혼령들도 드문드문 있네요 ㅎㅎ
  49. 저승가이드

    여자분은 잠밤기를 좋아하는 분이셔서.. 아기까마귀님을 살린것입니닷!!
  50. 네잎클로버

    착한귀신이네근데왜쳐다보지말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