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젊은 시절에 사셨던 집은 2층 집으로 윗 집은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윗집 아주머니께서 시골에 다녀오신다고 하시면서, 가족들과 함께 집을 비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저희 어머니께서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때 였습니다. 윗층에서 달그락거리는 그릇 부딪히는 소리가 나며,
[야, 밥 진짜 맛있다... / 그지그지]
하는 사람들의 말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순간 저희 엄마의 그 긴 머리카락들이 위로 다 스며, 소름이 돋으셨고.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근 채, 기도를 계속 하셨습니다.
다음 날 아침. 어머니는 할머니께 [윗집 사람들 벌써 왔나봐...?] 라며 어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는데, 할머니는 그럴 리가 없다고 하셨고, 순간 어머니의 오빠 그러니까 외삼촌의 안색이 새하얗게 변하셨습니다.
외삼촌이 어제 거실에서 있는데, 위에서 자꾸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윗층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윗층에는 아무도 없었고, 순간 하얀 연기 덩어리가 스윽~ 지나가더랍니다.
[투고] 잠이나자zz님
모카
뒤통수 근질거려요. 흐~
대뇌직격
아마도 굶어죽거나 제삿밥을 못 얻어먹은 영혼들이 찾아온 모양이네요.
살 떨리는 실화;;;
그래도 아무 해도 안 끼치고 그냥 나간게 천만 다행이네요 ^^
만일 그 남자분이 윗층에 갔을 때 "야, 저것도 맛있게 보인다." 라는 소리가 들렸다면;;;; 덜덜덜;;;
코끼리
울집은 윗층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판피린
오니즈카 카부토
truth
MaRiA
Silver
??
저희집은 3층인데요.^^
(그렇지만 3층은 옥상)
난 차라리
소령
달콤복숭아
피피
뮬리아나
seimei
진짜 그랬다면 소름이 쫘악~~
제길삐삐
난 맛이 없단말야~~
thering
대뇌직격님| 앗앗- 댓글을 달고 보니, 대뇌직격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네요~! 그나저나 역시 무서운 이야기는 자정에 해야 폼새가 나는 것 같아서 00:00의 압박은 계속 됩니다.^^
코끼리님| 윗집에 없는 데, 저런 소리가 나면 더더욱 무서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열쇠로 잠긴 옥상에서 소리가 난다던지...
thering
오니즈카 카부토님| ...혹사 윗층에 사시는 분들이 토해낸 [액토플라즘]이 떠돌아다니는 게 아닐까요?
truth님| 앗앗-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_ _) 알려주신대로 접속해보았더니 친철하게도 RSS.NET에서 제 블로그를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이 꽤나 되셨습니다. 구독하고 계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_ _) 그런데 RSS.NET에선 제 블로그가 제대로 보여지지 않으니, 안타까운 점도 적지 않습니다. 역시 여기 오셔서...(이게 본심;ㅁ;)
thering
Silver님| 그 이후로 저도 어느 분들이 구독하시는 지 궁금해서 저도 가입했답니다.^^ 그리고 RSS.NET이 그런대로 원만하게 해결해서 다행입니다.
키키님| 만약 밥이라면 밥도둑... 밥이 아니라, 그 무언가라면 으으으... 밥도둑이었길 바랍니다.ㅡ_ㅜ
thering
피피님| 저희 집은 10층이라서 귀신도 귀신이지만, 엘레베이터 고장나는 게 3409배 더 무섭습니다.ㅜ_ㅡ
뮬리아나님| 정말 아파트 살면서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거만큼 짜증나는 일이 없습니다. 특히 한밤중에 뛰어다니면, 으아아아~! 분노 MAX!
thering
제길삐삐님| 저도 살이 별로 없어서 맛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귀신중에 윙[날개부위]를 좋아하는 귀신이 있다면 낭패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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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위에 바로 창문이...
컴퓨터 하고있을때 위에서 누가 쭈그려서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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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푸해도 손이 안다을정도(그때키가 이미 176정도 고딩때 6센치밖에 안큰 쿨럭..)로 높은 옛날식
새벽에 자다 물마시러 나왔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손전등 들구 천장쪽을 비추는데...
으아아악~~~ 뭔가가 제 얼굴쪽으로 뚝 떨어지는겁니다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팔을 휘졌고있는동안
가족들 다 뛰어나오고 불을 키고 봤더니 손가락 두개마디정도 크기의 서양바퀴벌레가 천장을 올려다보던
제 얼굴에 떨어졌던 겁니다 민망하기도 했지만 얼마나 징그럽던지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오싹한..
부처님의 제자
네잎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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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마끼아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