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관령이 운전하기에 많이 편해졌지만
예전에는 밤에 운전하는 것이 정말 무서울 정도로 험한 곳이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대학교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강원도에 놀러가자고 계획을 세우고 차 두 대를 빌려 여행을 떠났습니다. 한창 휴가철이라 낮에는 밀릴 것 같다는 생각에 일부러 새벽 시간을 타서 출발했습니다.
운전을 능숙하게 하는 친구가 앞에 가는 차를 운전하고 그 뒤를 다른 한 차가 따라가기로 했습니다.(불빛도 없는 곳이라) 앞 차가 구부러지는 곳에 다다를 때마다 방향지시등으로 방향을 알려주며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앞 차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요. 한창 굽이굽이 구부러지는 길을 올라가다보니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가 귀가 먹먹해졌습니다.
저는 밖을 내다보다가 무심코 멀리 보이는 아래쪽을 보았는데, 웬 차 한 대가 헤드라이트를 밝히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또 있나보다 하고 웃으며 천천히 운전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올라오는 속도가 이상했습니다.
야심한 밤에 그것도 대관령을 운전하는데 얼추 보기에도 시속 120km는 넘는 것 같았습니다.
"야, 저 차 진짜 빨리 올라오는데? 저게 가능해?"
"여기 익숙한 사람인가보지 뭐……. 곧 있음 우리 추월하겠다."
순간 그 차가 저희를 확 앞질러 오른쪽으로 꺾어 사라졌습니다.
저희는 감탄을 하며……. 아무런 생각 없이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켰습니다.
그 때 뒤차가 미친 듯이 경적을 울렸습니다.
비상깜빡이도 켜고요.
그래서 저희도 비상깜빡이를 켜고 멈추었습니다. 뒤차에 무슨 일이 있나 싶었습니다.
재빨리 내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뒤차가 황당한 표정으로 말하더군요.
오른쪽에 길이 없는데 왜 오른쪽으로 가냐고…….
그래서 다시 한 번 살펴보니 과연 길은 왼쪽으로 나 있었습니다.
앞차를 따라갔다면 낭떠러지로 떨어졌겠죠.…….
[투고] 고개넘기님
anikouji
A셀
호양이
새벽이언니
인생 자체를 추월;;
호양이
퍼플트리
그 길을 따라 갓으면.....ㄷㄷㄷ;;;
으아...
주소표시창에 숫자를 바꿔가다가 겨우겨우 512화를 찾긴했는데...
실화괴담 누르고 보는게 아닌가요?
전 지금 이게 섬뜩합니다ㅠㅠ.. 네이버에 잠밤기 치고 들어오면 실화괴담 513화가 나오는데 막상 실화괴담을 가면 510화까지라니....
다크소울
헐
Walrus
이것이 바로
허니훈
으아존슨만은제발
브엘라해로이
두부집 사장님
아들녀석이 차 끌고 어딜 가나 했더니..
천사의 사랑
준여니
블루나일
거기선 결국엔 다 과학적 트릭이었지만 트릭이라해도 힘들 것 같았던 이야기
명탐정 코난 팬
고정
ㄸㄷ
호양이
투명
♥ 카라멜마끼아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