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화장실

친구 어머님의 장례식장에 갔다.

화장실에 가니 상복을 입은 90세 정도의 할머니께서 등을 돌리고 서계셨다.
화장실 칸은 하나 밖에 없다.

줄인 것 같아서 할머니 뒤에 섰다.
그런데 화장실 문을 보니 '사용 중' 안내가 없었다.
혹시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것 같아서 할머니께 말을 걸었다.

"저기 할머니, 화장실에 혹시 아무도 없는 거 아닐까요?"

그러자 할머니께선 천천히 뒤돌아, 미소 지었다.

"지금 어, 어머니께서 들어가 계시지……."

나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그대로 인사하고 밖으로 나왔다.
순간 소름이 돋았다…….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우월한1인

    오옹 드디어 1등인가 내용은 그다지 무섭지는.. 아 떡볶이먹고시퍼 ㅠ
    1. 90세할머니어머니

      얘야 나 변비걸려서 당분간 못 나올것 같으니 손님께 죄송하다고 해라.
    2. 저링

      치매보험권유광고인듯
    3. ㅋㅋ

      90세 할머니 어머니 : 아참 문잠그는걸 깜빡했네
    4. 그악

      귀신도 똥을 싸나요?
    5. 에이~더러워~

      그 화장실이 아니라 죽은 사람 화장시키는 화장실 같은데여?...
  2. 2등의비결

    에이 아쉽네요 저 지금학교인데 우연히 2등
  3. 에제이

    오오미 지려부렸어!!아 순위권이네요
  4. 4등

    응? 어머니가 들어가셨다니..?
  5. H

    흐억 올해 경사나려나!!첫댓글이 순위권이네요ㅜㅡㅠㅠ
  6. k

    6...등인가요?
  7. 으힝힝

    화장실이 어머니의 장례식장?!
    1. 꽃셜리

      아뇨;ㅋ 그 할머님이 연세가 90세 정도 되신다구 그랬는데 자기 어머니가 들어가계신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 할머님의 어머님은 도대체 연세가 어떻게??
  8. 방문객

    음, 며칠만에 들어와보니 최근에 있었던 비밀번호 적힌 글들(xx의 xxx/비밀번호 xxxx)이 다 사라졌더군요.
    개인 블로그의 운영 규칙에 따르지 않는 글들을 정리하신건 옳은 일이지만, 이번에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도 조금쯤 생각해 주시고, 방문객들의 의견도 조금쯤은 반영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더링님께서 바쁜 시간 쪼개가며 하시는 일이니만큼 제가 왈가왈부할 권리도 권한도 없지만, 공지사항으로도 좋으니 '홈페이지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는 점 만이라도 알려 주시면 어떨까요?
    1. 더링

      조언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운영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글은 제가 지운게 아닙니다.
      비밀번호 악용해서 비밀번호로 글을 삭제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9. cLuB

    할머니 연세가 90정도이신데 그 할머니의 어머니라면 적어도 110세 이상이시니 돌아가셧다는 말씀이 아닐까요
  10. 스동

    순위권ㅋㅋ 잘보고있습니당
  11. 할머니

    " 왜저러지? 내가 늙어보여도 아직 49살이라구!! 그리고 우리어머니는 지금 x싸고 계신다구! "
    1. 즉시개통

      90살이라 나온거못봄?
    2. 빌런

      90세 정도의 라고 나온거 못봄?화자가 외모로 판단한 나이니 당연히 틀릴수도 있죠
  12. 평팔

    여기서말한화장실은 죽은사람태우는화장실을 뜻합니다
    주인공이 화장실이라고 적힌것만보고 들어갔는데
    그 소변보는화장실이아니었던거란걸알고는 소름이돋은거죠
    안에계신어머니라는분은 불에태우는중인거고
    1. fnatic

      흠...주인공이 그 화장실과 다른용도의 화장실 구분도 못 할 정도 였을까요...?근데...요즘 장례식장은 화장터도 있나요?;;
    2. 평팔

      그러니까 괴담이죠.
  13. 굿

    오 순위권!!!
    늙은이 .ㅠㅠ
  14. 한밤

    우오! 댓글이 이렇게 적을때와보긴 첨이네요!!
  15. 하루은비

    오오오오...순위권순위권!!선리플후감상!
  16. gks0726

    오;;;저런실수는 안해야지;;
  17. 백정원

    흐핫.~
    잘보고 가용~
  18. 미즈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닥무섭지는않지만 싸고계시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하이에나

    초 대박 장수할머니 -_-b
  20. 크라이네

    읽어봐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몰라서 댓글 보구 이해했네여~ 머리 회전이 느리면 평상시에 소름도 안 날듯 ㅎㅎ
  21. 하늘천

    댓글보고 이해함~
    항상 잘보고 갑니다`
  22. 나나나

    여자화장실
  23. 90세 할머니

    변비니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24. 알겠다

    그니까 화장실에들어갈려고했을때 할머니서계셨잖아요
    할머니한테 "할머니 혹시 화장실에아무도없는거아닐까요"했을때
    할머니는 화장실이라는 단어를..
    볼일보는 화장실말고 시신을태우는 화장실이라고 착각해서들으신것같아요!!
    그래서 지금 시신을 태우고 있는 화장실에 본인어머니가 들어가계신다고..
  25. 전국고딩대표

    음 공동화장실인가ㅋㅋ
  26. 잡았으

    ㅋㅋㅋ 정답은 의학기술의 발달임
    할머니의 어머니는 장수하신거임
  27. 유나천사

    우와 난 무서운이야기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잘 올린 거 같애요
    화이팅!!!!!!!!!!!
  28. 후후

    주인공은 남자인데 여자화장실에 들어간걸 깨달고
    나온건지도 모르잖아요?
  29. chocomlik

    뜻좀......
    1. 여자

      나는 응가가 너무 그패 화장실로 재빨리들어갓다 거긴 어떤 할머니가 잇어서 응가를 보지못하고 뛰처나왓는데 그만 지려버렷다 순간 으스스한 기운과 함께 소름이 돋앗다
  30. 지나가던 인간

    할머니가 눈이 잘 안보이셔서 안에 다른사람이 들어간걸 어머니께서 들어갔다고 하신건 아닐까요ㅋㅋㅋ
  31. 러는

    만약 그 사람이 그곳에 들어갓다면?
  32. 허레렐

    그 할머니 어머니 사고쳤다.ㅋㅋㅋ 12세임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스릴러맨

    화장터=화장실 이뜻이 맞는듯한데요

    하나밖에 없는 칸 // 사용중이란 팻말이없다는 말//
  34. 고두막간

    할머난줄 알았는데 잘못 봣군요~
  35. 라라뽕

    등만보고 알아맞히는게더신기 ㅋ
  36. 변때문이야 모든건 변때문이야

    알고보니 변기가 막혀있었다
  37. 왜 이걸 눈치 못채는겨..

    에휴... 할머니가 등을 돌리고 계시고, 자기는 그 뒤에 줄인줄 알고 섰다는데...
    어떻게 90세 정도인지 아냐는거죠... 이것도 괴담이죠.
    1. 사돈남말 하시네요

      90세의 할머니의 어머니라면 적어도 140세는 될것아니혀
    2. zzzzzz

      사돈남말 님의 어머니께서는.50세에 출산하셨나요
  38. 별로 안무셔버욤!!
  39. 어쩝

    뭔말임?
  40. 어쩝

    뭔말임?
  41. Kimmkyu

    무슨 내용이지???
  42. ㅠㅠ

    이해가감
  43. 00

    그 어머니가 오르카나 힐라는 아니겠죠?
    1. 미미미미

      저는이런이야기를 좋아해요 다음에는 더욱더 무서운이야기를 찾기로 할까말까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 아암 재미있군욯ㅎㅎㅎㅎㅎㅎㅎㅎ
    2. 이카리신지

      아니 공포사이트에서까지 메이플드립이네 걔들은 사람이 아니잖어
  44.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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