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의 일입니다. 한달 전, 저는 1년간 살았던 하숙집을 떠나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 곳은 건축된 지 얼마안된 집이라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 기분좋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밤. 자고 있는 데 묘한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몸을 일으켜보려고 했는 데, 가위에 눌린 듯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가위에 눌리신 분은 아시겠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심기가 불편하면서 불안해지지 않습니까? 그렇게 누워만 있는데 이상한 것이 보였습니다.
분명 제 방에는 저 혼자서 잡니다만, 이불 밑으로 보이는 다리는 4개였던 것입니다. 두개는 분명 제 것이겠죠, 그렇다면 나머지 두개는...
그때였습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방안이었는데, 갑자기 제 옆에서 흐흐흑... 흐흐흑...하고 울고 있는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제 옆에서 말입니다.
목조차 돌아가지 않는 터라, 볼 순 없었지만 분명 누군가 옆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엄청난 공포를 느꼈고 [마음속으로 비명지르다가] 어느새 기절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는 친구네로 갔고, 며칠간은 친구들을 데려와서 같이 잤습니다. 다행히도 친구들과 있을때는 그런 일이 없었고, 보름전 다시 저 혼자 자기 시작했을때도 역시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투고] 익명의 투고자님
예지맘
무섭네요....우오...
튜나
그런 귀신은 조건만 맞으면 계속 나온다던데;
그냥 장난친 귀신 인가봐요;
자하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다리가 귀신다리![퍽;;]
thering
튜나님| 혹시 친구들을 데려와서 자니까, 침대에 누울 자리가 없어서 그랬던건 건 아닐까요?; 투고자분께서 아직 한달이 안되었으니, 이러면 또 투고해주신다고 합니다...
자하님| 큭큭, 자다가 다리를 긁고서는 [왜 안 시원하지?] 라고 어리둥절하다가 놀라는 자하님이 연상됩니다.^^
misoplus
Felix
(...............)
Terri
투고자님께 들러붙지 않는다면 좋겠네요;;
만드라고라
그런데 저는 , 옆에있던 그 누군가를(;;) 끄...끌어 안고서 잤답니다. 아직도 그누군가가 누구인지 알수는 없지요(ㅜㅡ;;)
thering
Felix| 큭큭. 그나저나 올드보이 DVD는 왜 두가지나 나오는 거지? 게다가 둘 다 갖고 싶게 만들고 말이야. 흑흑.
Terri님| 혹시 투고자님께서 아침에 일어나서 춤을 추셨다면 귀신이 감격해서 바로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어이...]
만드라고라님| 헉. [오늘의 코멘트]로 추천해드립니다. 정말 무서운 경험이셨습니다... 저라면 기절했을지도.
zijibe
thering
zijibe
thering
데뿌까
KIN
귀신이매우귀여웠나요?(<- 퍽)
준여니~*
흑흑 흐느꼈다니깐.
그 옆에 있던 여자 귀신 안습.
꿀꿀
류자키
유키
전 가위 눌릴때 막 할큄당한 기억도 있었답니다..진짜 실제로 긁힌것처럼 아팠어요..
아 그리고 가위 눌릴때 저만의 대처법인데 전 불교 집안이었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에서 염불을? 외우면 없어지더라구요 신기하게..가위눌릴때마다 억지로 외운답니다..
그리고 전에 가위 눌렸을땐 갑자기 화가 치밀어서 "썩 꺼져 니가 감히 어디라고 눌러"하고 호통쳤습니다(물론 맘속으로요 가위 눌릴때는 말이 안나오잖아요)그러니깐 가위가 갑자기 싹 풀렸어요..그뒤론 아직 안눌리고 있습니다 ㅎㅎ
강이스이
명탐정
발이 4개 옆에서 여자가 흑흑
지나가던 고3
교수
ㅇ오
지나가던 장수생
해석의 결론은 맞습니다만.......
혹시 오해하신건가 걱정되어서
방문을 열어본 이는 남편(처용)
이불 밑의 두쌍의 발(처용의 부인과 그녀의 내연남)
이미 뺏긴 것(내 부인)
나 어쩔 흑흑
이란 뜻이에요
예비고2임
이불밑을보니 다리가넷이어라 두개는내것이고 두개는내것이아니로구나
하면서 뭐역신이침범한걸 관용의태도로 보이고 서술형문재ㅔ에 다른 예문주면서 태도비교를하라뭐이런
문제잇다는 ㅋㅋㅋ
♥카라멜마끼아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