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남자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했다.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았지만,
다른 층수보다 저렴한 가격에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도심에서 이 가격에 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

이사하고 며칠 뒤.
그 날은 야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일에 지친 남자는 씻지도 않고
바로 이불 속에 들어가 그대로 잠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남자는 이상한 꿈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두운 부엌에서 누군가 빠른 손놀림으로 양배추를 채썰기하고 있었다.
식칼이 도마에 부딪치는 소리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이윽고 부엌의 누군가가 뒤돌아서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
시계 바늘은 아침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뭐야, 꿈이었나.
남자는 식은땀에 온 몸이 젖어 있었다.
샤워하러 가는데,
부엌에 눈길이 머물렀다.

식탁 위 접시에 양배추가 가지런히 썰어져 있었다.
순간 남자는 등골이 오싹했다.
꿈이 아니었던 건가…….

어젯밤에 너무 피곤해서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출근하면서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날도 야근이었다.
피곤했지만 현관문, 창문, 베란다 등을 살펴보고 잠들었다.

하지만 또 이상한 꿈을 꾸었다.
누군가 부엌에서 양배추를 썰고 있었고,
돌아보는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 양배추가 썰어져 있었다.

이상한 느낌이 든 남자는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갔다.
별 다른 일이 없다고 했지만,
남자가 계속 추궁하자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전에 살았던 사람 중에 신혼부부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남편을 늦게 오기 시작했다.
아마도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이 있다.
부인은 밤늦게 남편을 기다리며 양배추를 채 썰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날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부인을 찔러 죽였다고 한다.

아마도 남자의 꿈에서 나타난 사람은…….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소푸리

    와 첫 리플 인가요?
    귀신 이야기는 늘 섬뜩하네요.

    집값이 싸도 쉽게 살수 없는 현실이 서글프네요.

    하지만 집값이 싸다면 구입할듯..ㅡㅡ;
    1. 오딘

      흠.. 섬뜩한 칼소리라..
      분명 그 부인은
      전국최고의.. 양배추요리사.. 는 아니었을까?
    2. 소이

      과연 그 양배추가 양배추일까요. 개그맨 양배추씨, 요즘 안보입니다.
    3. 사토리

      사람 맘대로 죽이지 마세요 . ㅁ.
    4. 응응

      양배추 농사지으시는 분
    5. 윤아

      사실 남편은 부동산주인입니다
      아내가 양배추썰다가 죽은걸 주인이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아내가 꿈속에서 나타난것은
      부동산 주인이 범인이라는것을 알게 해주기 위해서

      ㅋㅎㅎㅎㅎ

      -------------


      어디까지나 윤아의 추측 ㅎㅎ

      소원을 말해봐

      아낙 소시빠순이임 ㅅㄱ
    6. J

      와,윤아님대단ㅋ
    7. 양배추

      아마도 남자의 꿈에서 나타난 사람은 양배추..
    8. 양배추샐러드회사사장

      저와계약하실생각 없으십니까?
  2. 김진영

    흠..이번건 뭔가 확!!!하는게 없네요...
    뻔하디 뻔한 결말?
    암튼 다른 괴담들보다는 약하네요..
    1. 징요는 무서워

      싼아파트를 구입하면 이런결과가 나오는 법이죠.근데 귀신은 귀신인가 봐요.귀신같이 양배추를 찾아내다니
  3. 저... 더링님 제가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인가
    그책을 샀는데요
    무섭네요 그래서 카페에 연재좀 하려고 그러는데
    출처쓰고 해도 될까요???????
    1. 더링

      그러시면 안 됩니다.
      그건 음악CD를 사서 MP3로 공유하는 것 같은 일입니다.
      불법이신거 아시죠? ^^
    2. kloo

      출처쓰고 퍼가면 안되는거 였나요?...
    3. 더링

      아, 제가 말씀드린 건 두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첫번째는 책의 내용을 그대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고,
      두번째는 연재라는 것입니다.

      잠밤기의 내용을 그대로 연재하신다면,
      굳이 잠밤기가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요?
      차라리 제가 인터넷 여기저기에 연재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잠밤기를 생각해주신다면 연재는 다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종전처럼 두어편 출처 밝히고 퍼가시는 건 괜찮습니다.
    4. 아악!!
    5. 네, 알았습니다~!#
    6. kloo

      그렇군요..
    7. 지나가다가

      그책 제목이 뭔가요? 사신데도 좀 알려주세요..^^
  4. gks0726

    밥도 해주면 아주 끝내주겟네 ㅋㅋㅋㅋ
  5. Mars

    얼마나 기다렸던 업뎃이던가..
    근데 하필 양배추만;;
    1. 2011년ㅋㅋ

      그거승 배추값이 폭등해서..
    2. 내꺼하지않겠는가

      앗, 2011년님 반가워용!
      한참 왜로웠던 참이였는데, 저만 정주행했던게 아니였던거군용!♥♥♥♥♥♥♥♥
  6. cojette

    남편을 늦게 오기 시작했다->남편이 인 것 같습니다 ^^;;

    제목과 앞부분을 보고 뒷부분엔 혹시 양배추가 없어서 머리를 써는 이야기가 나오나..했는데 살짝 약하군요. (응?)
  7. 반뉴뉴

    오랜만에 나왓네요 ~
    많이기다렸어요 ㅠ_ㅠ
  8. 아셀

    양배추로 음식 해먹는 건 좋아하지만 써는 거를 귀찮아 하는 저인데 저 집에서 사는 것도 괜찮겠네요 :)
  9. 지옥소녀

    양배추..양상추 대신 샐러드로..? 냠냠. 아침마다 다이어트를 하자! 라며 양배추를..
  10. 대따오/불면증

    에그 바람난 남편을 뭐하러 기다리나..차라리 같이 맞바람을 피우지...
    이런 생각 하면.. 나쁜뇬 되는건가요?
    1. 나는...

      아뇨... 저도 그렇게 해버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럼 밤에 싸울일도 없었을거고... 이혼을 하지 아내가 죽게되진 않았을것같은 생각이...
  11. 캐티

    21세기 우렁각시..
  12. 메롱~냥

    첫댓글.....ㅎㅎ 잘보구있습니다
    얼마나기다렸는지몰라요ㅋㄷ 좀더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13. 축하

    생전에 냄편을기다리며 꽃등심을 썰었다면 집값이 올라갔을지도
    1. 소닝

      아 님 ㅋㅋㅋ 저거 무슨 말인지 하고 읽다가 이해하고 나서 웃음 빵. 님 댓글 넘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꽃등심이 매일 공짜로 나오는 집이라... 나는 오리고기 콜!
    2. 하황

      정말 고마운 귀신이로군요 ㅋㅋㅋㅋㅋㅋ
      랍스타를 썰어준다면 랍스터 가게 차려도 될듯..
    3. 링려인간

      하지만 왠지 내 지갑은 가벼워져가고 있었고...
  14. 축하

    남편이군여 오타
  15. 뮤크뮤크

    왜 양배추가..
  16. 럼블피시

    음 근데 왜 양배추를 썰었을까요?
    소화 잘되는 고기라면 몰라도<
  17. zz

    양배추 사다코 귀신인가..ㅋㅋ
  18. 포렌상

    양배추는 뭐니뭐니해도 데쳐서 쌈싸먹는게 쵝오
  19. 소금

    우렁각시 생각한 건 저뿐인가요? ㅋㅋㅋ
  20. 소금

    아 캐티님 계시구나 ㅋㅋㅋ 근데 양배추는 어디서 나서 맨날 써는지 ㅋㅋ 저 정도라면 되려 아침마다 샐러드 먹을 수 있어서 좋을듯 ㅋㅋ
  21. 강대썽

    신선한 양배추 무료제공 샐러드는 옵션?ㅋㅋㅋㅋ
  22. crimson

    부동산업자의 실수로군 양배추가 하루에 한개씩 서비스된다고 말을 했어야지
  23. ReKHaN+

    랄까... 그 아내분은 남편을 생각하면서 양패추를 '채썰었'군요
    양배추가 남편이라고 생각한걸까요
  24. 푸우

    남자는 양배추 장사를 시작해서 곧 부자가 되었습니다.
  25. 소녀오알

    양배추 샐러드 쩝...
  26. seimei

    음..양배추는 대체 왜 썰고 있던 걸까요?
  27. 가토나루미

    아 도마위에서 썬다고 생각하니 강풀님의 이웃사람이 생각나네요 ㅎ
  28. 가토나루미

    아 그리고 더링님 제가 제홈피에다가 멋대로 님글을 올렷거든요 출처를 밝히고요 ;;
    그거 다 지워야 할까요 ㅜㅜ?
    지워야 한다면 죄송합니다 멋대로 올려서 ㅜ
  29. 가토나루미

    아 더링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30. 명탐정

    아마도 그여인은 우렁각시?
  31. 캐티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남편을 늦게 오기 시작했다.



    남편을이 아닌 남편은이 아닐까요?^^
  32. 캐티

    을이 아니라면 남편'이'는 아닐런지

    저능 국어에 약하거든요
  33. 33

    귀신이 있더라도 집값이싸다면 산다 ,,,! ㅋㅋ

    게다가 매일아침신선한 양배추까지,,,

    나름 메리트가 있네요
  34. 산소

    양배추를 채썰었다라... 설마 아내가 돌아가신후에 그 죽은날짜가 유통기한인 양배추?
  35. 1305

    난..그남자가몽유병인가했다.
  36. 아이비

    아마도 꿈에 나타난 사람은....


    김창식씨??...................




    너무 오래된 거 해서 죄송합니다..ㅠ.ㅠ
  37. Eternal

    근데 남자가 깨달앗습니다!

    "우리집엔 양배추따윈 없어!!!(...)"

    .........요즘은 참 춥죠(응?)
  38. 근데

    매일 양배추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ㄱ-동네 야채가게 아저씨 아침마다 열불날듯-ㅋ
  39. LeSo

    세뇌 귀신 히*이
    남편을 ☆ 늦게 옵니다.
  40. SECRET

    아주머니....
    남편을 채썰고싶었구나....ㅡㅡ;;;;
  41. Mazzy star

    양배추를 샌드위치 속을 만들어 넣어서 먹어도 좋을것
    같은데..^^ 고마운 귀신이네요 ㅎㅎ
  42. Archer

    양배추 썰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듯?
  43. 늦게 오는 남편을..

    양배추를 채썰며 기다린거니까, 새로 이사온 분이 야근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늦게 들어오지만 않으면 양배추 채써는 일은 안하는 건가요? 그렇담 양배추가 먹고 싶으면 일부러 늦게 들어오고 양배추 물리면 일찍일찍 들어오고 하는것도;; ㄷㄷㄷ;;;
  44. 아오우제이

    무무무.... 무섭다....
    그런데 왜 하필 양배추를 썰었을까요...?
    배추도 있고 양파도 있고 당근도 있고 무도 있는...
  45. 쿠로땅

    음..언니 나는 삼겹살...
  46. 다온

    어느 날부터 남편을 늦게 오기 시작했다.
    이 틀린것 같군요......
    윗분도 지적해주셨구요 ㅎㅎ
    왜 하필 양배추 였던 걸까요?
    고기나 뭐 그런거엿다면..........얌얌 쩝쩝 와구와구
  47. Lesca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1. 두번째vip

      색다르게 리듬을타는 비트 위의 나그네
  48. 이블레스

    빠른 채썰기에서 이웃사람의 그 오이 썰던 아줌마가 생각 났어요 ㅎㅎ;;
  49. 햄짱

    야근을 했기 때문에 그런 꿈을 꾼 게 아닐까요? '늦게' 들어왔으니까. ...그럼 자신이 그 남편?
  50. 아햏햏

    제길 양배추를 썰어 주다니 내가 가고프구나
    근데 여기 호러인줄알고 왔는데
    댓글이 참 웃겨서 미치는줄 ㅋㅋㅋ
  51. 알셀

  52. 산지직송 ?!

    집에 양배추가 없음...

    뽑아서 오는건가요 ;; 우렁각시의 전설 ㅡㅡ;;
  53. 초딩

    생활의
    達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초딩

      '어두운부엌에서
      빠른손놀림으로
      양배추를 채썰기하고있다'
  54. 검은 눈동자

    꺅 내친구 배추가 죽었어...
  55. 첫댓글

    첫댓글이다ㅋㅋ
  56. 아웃겨

    양배추....ㅋㅋㅋㅋㅋ왜난 웃기지...ㅋ
  57. dd

    그런데 그럼 양배추는누가 삼?? 귀신이 양배추 지가사와가지고 지가써는거임??
  58. 어머나

    혹시,. 귀신 우렁각시? 양배추를 썰다니?,...흠,..
  59. 지나가던 초딩

    푸우님 너무 웃겨 앞으로도 웃긴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같은 닉넴으로
  60. 임자있는 그를 사랑하고있는 소녀

    왜 하필 양배추일까요??
  61. 개념

    ㅋㅋ 그러면 샐러드할때 제사지내고
    "샐러드거리좀 채썰어주세요"라고 왜치면됍니다..ㅋㅋㅋㅋㅋ
  62. 모르는 사람

    배고플까봐 양배추 썰어주시는 착한 귀신
  63. '3'ㅎㅎㅎ

    부인이 맨날 밥은안먹이고 양배추만 먹어서 바람핀거임
    뭐 달팽이도 아니고...
    1. 남편

      역시 ㅠㅠㅠ 저를 아시는 분이시군요 매일 부인은 양배추만 주고... 뭐 제가 초식동물입니까?!!!!!!!
  64. 냠냠

    양배추하니까 나도 모르게 가수 양배추가 생각났어...
  65. ㅇㅇ

    어두운 부엌에서..
    양배추가 보이나보네요
  66. 배추

    양배추 하나는 많이 드실수있겠네요^^
  67. 귀신이

    앵배추 무상제공하네 부럽
  68. 내뇌양배추

    근데 사람 뇌랑 양배추랑 쭈글쭈글한게 닮지 않나용?
  69. 양배추인 이유

    이 글을 읽는 사람 있을려나 모르겠군요
    하지만 알려드리죠
    양배추만 썰려져 있다고 했습니다
    양배추는 영어로 lettuce ... 레터스만으로 만든 샐러드니까
    lettuce only -> let us only
    그래서 허니문 샐러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70. 양배추인 이유

    밤늦게 들어오는 남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신혼의 기분으로 양배추샐러드를 만들고 있었던 아내
    그러나 그런 허니문샐러드를 만들다가 남편에게 살해당했고 그것이 한이 되어..
  71. 양배추도사

    하지만 피해자는 귀신이니 주인공에게 어떤 위해를 끼치진 않을 것 같은데...

    주인공이야말로 앗흥한 새 삶을...(...)
  72. 오답노트

    나는 양배추를 썰 테니 넌 좀 씻어라. 냄새난다...
  73. ehdrud

    그거 잘 됐네요. 신혼부부라면서요? 젊은 여인과 함께 므흐흐*_*...

    근데 질량 보존 법칙대로라면 있지도 않은 양배추를 어떻게 썰어놓은 거지?
    뭐 어떠냐. 안 그래도 요즘 비싼데. 그냥 먹지 뭐 우걱우걱.
  74. 생수님

    잠밤기에나오는 글들중에하나가 꼭남편이아내를찔러죽이더라구요ㅜ섬뜩하게요
  75. 지나가던 무림인

    이번 건 어거지로 맞춘 느낌이..
  76. 양배추

    내가뭔잘못이에요 살려주세요 허덕허덕
  77. Gakupoid♥

    양배추 써는 소리는 사람의 조직을 써는 소리와 비슷하다고도 하죠
    특히 전기톱으로썰면
  78. 백반

    집에 양배추를 안사다놔도 저절로 생기는건가...?
    양배추 장사하면 되겄네ㄲㄲ
  79. 뭥미

    ㅋㅋㅋㅋ이건 뭐 무선얘기나온담에 댓글은 다 웃긴얘기야 ㅋㅋㅋㅋ
  80. 교주

    실화 괴담도 잘 보고 있고 도시 괴담도 잘 보고있습니다.
    근데 남편을 -> 남편은 으로 바꾸셔야할것같아요:)
  81. 고양이

    근데 그 양배추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설마 냉장고에서 꺼낸건 아니겠죠?
  82. 곱등이

    한석봉어머니ㅋㅋㅋㅋ
  83. 썰렁

    좋구만 집값싸지,다이어트 하면 식비 안들지.
    양배추 무한리필이면 괜찮을듯.
  84. 개꿀

    개꿀..
    외로운거보다 착하고 예쁜 귀신하나 있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