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가 중학교 때 겪은 일입니다.
언니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사거리에 위치한 전농여중에 다녔습니다.
학교 주변에 골목이 미로처럼 많고, 골목에는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어느 날 저녁,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언니는 어두컴컴한 골목길을 집 근처에 사는 친구와 함께 걷고 있는데, 할머니 한 분이 어느 집 대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계셨답니다.
할머니께선 정말 온 힘을 다해 두드리고 계셨는데, 이상하게도 그 집에선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평소라면 지나쳤을 언니지만, 할머니께서 너무 힘들게 두드리시는 것 같아 도와드리려고 했답니다.
"할머니 왜 그러세요? 뭐 도와드릴까요?"
"……."
하지만 할머니께선 아무 말이 없었고 그냥 돌아서려는데, 갑자기 친구가 언니의 팔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숨을 몰아쉬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한참을 달렸고…….
집 앞에 도착해서야 친구는 걸음을 멈췄습니다.
"헉헉, 왜 그러는데?"
"아까 할머니가 철문을 두드렸잖아? 근데 그렇게 두드리는데 소리가 왜 안 났지?"
생각해보니 철로 된 문이어서 두드리면 쾅쾅쾅 소리가 나야 했습니다.
게다가 그 집 문 앞에 걸려있던 등…….
그건 누군가 상을 당했을 때 걸리는 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할머니는…….
[투고] 승한맘님
바람君
비밀방문자
오라잇
호야
럼블피시
가토나루미
그건그렇고 호야님 혹시 요괴소년 호야 !!?
뮤크뮤크
불끄고 봤는데.. 흐엉;;
럼블피시
시마리따
다른 사람 시신을 모셔뒀다던가...
호야
묘월
무섭네요 은근
제타군
아하~
판토마임가군요,,
마임계의 전설
푸핫
seimei
나그네
덜덜 ㄱ-
ReKHaN
다시 살아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문을 안 열어줘서....
크하하
별사탕
누나누나
힘이 없으시대잖아 힘이!
랑맘
글은 384개인데;;;
원래 그런건가요?
뭐 잠밤기타이틀을 눌러서 다시 봤지만...
백미호
좀비맛참이슬
타이요어린이
하긴 저도 동네에서 귀신 몇번 봤어요(응?).....
khala
전 ㅈㄷ중학교에 다닌다는...
hermes
응?
noname^^
우와
ㅋㅋㅋ
토정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도 열어 놓고...
어릴때 주택 살때도 제사때는 대문을 살작 열어 놓죠...
조상님께 야마카시를 하시라고 할수는 없는 노릇이라...
백작하녀
햄짱
우와
할머니가 두드리던 그 집에서 누가 죽었다던가는 얘기는 없네요 ㅎ
돌아가신분이 할머니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인지 궁금한데 ㅎ
승한맘
돌아가시면 왜 상중이라고 등 걸어두잖아요..
밑에 제사밥이랑 노자돈도 있구요..
글구 돌아가신분이 할머니일수도 있죠..
진짜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언니는 이상하게 귀신을 잘 봐요..
그 뒤로도 몇번 더 본거 같던데...
시몬
소녀오알
님짱~
ptr
승한맘
자주 올리고 싶어도 18개월짜리 사고뭉치 울아들땜에..ㅜㅜ 힘드네요.
워낙 호러를 좋아하는 터라...
저두 첨에 이야기듣고 진짜 무서웠어요..
멀리서 할머니를 봤을땐 정말 평범한 할머니로 보였데요..
낡은한복 걸치구요.. 머리틀어올리구요.. 비녀로요..
할머니는 정말 힘껏 두드리고 계셨데요.. 치다시피요...
그래서 그냥 지나려다가 도와드릴려구 말을 걸은거구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모를체로요..
나중에 안거죠.. 뭔가 이상하니까... 대꾸도 않고 정말 열씨미 문만 두들기는데..
소리가 안난다는건.........
제가 호러를 좋아하는 터라 수집한 실화얘기가 더 있답니다..
나중에 또 올릴께요..^^
천재의 공부자
후훗
햄짱
ninano07
글구 아무리 영혼이라도 남의 집에 들어가려면 주인이 문을 열어줘야 들어갈수있고 집안도 하나의 결계라고 백귀야행에서 읽은거 같아요ㅎㅎ;;
rebirth~
짜증나는 월욜 아침이지만 잠밤기 덕에 산뜻한 기분 가져봅니다. ^6
김경아
몇주전에 살던 우리동네라능ㅎㅎ;;
지금은 이사에서 중랑구에 살아요
콩샹
대나무
승한맘
언니가 중학교때 이야기니까요.. 저희언니 서른다섯입니다. ^^
aa
빅뱅이즈백
전일중 옆에 그대로 전농중으로 있어요ㅠ
저 전농중 졸업했는데..
저희학교를 없애시면ㅋㅋ 곤란해요 ^^
백귀야햏
전농남중이 전농중이된 거에여^^
기기묘묘
굿럭
Archer
럼블피시
산소
산소
고두막간
귤주세욤
이런글을 보면 정말 귀신이란게 있는가봐요..
빅뱅이즈백
저 지금 전농 사거리 살구 ㅋㅋ
전농여중x 전농중으로 바뀜
저 전농 나왔어요 ㅠ
에그머니...무셔...
맞아요..학교가 주택가 있는데 위치해서
일명 곱창길이라고 하는 구불구불한 길 지나서 가야한다는 ㅋㅋ
막장리버
류사화
보통실력이아니신데요....
벨튀.........ㅋㅋㅋㅋㅋ아뿜었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대는아이v
햄짱
롱링롱
그분은
'치즈 하나 드셔보실라우?'
유기농 치즈광고
ㅁㄴㅇ
제 외가쪽 분들이 동대문구 사셔서 대충 상상이 가네요.. 여기 동네도 정말 골목이 꾸불꾸불하고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거든요..그리고 중간에 하천있고...위에 전철들 지나다니고
ㅁㄴㅇ
난나나난난나나나나나쏴바나나우유
친구바보
銀江
오버 테크놀러지
달빛천사
그 할머님이 죽으신건가???
동대문구 장안동
아놔진짜ㅋㅋ
잠 어뜨케자ㅜ책임져<<머래?ㅋ
ㅅㅁㅅㅁ
동대문구 휘경동
악
내가다니고있는학교다ㅠㅜㅠㅜㅠㅜ
나지금도 학교가야대서 그 골목 지나가는데 ㅠㅠㅠㅠㅠㅠ
흠...
2개 찍혔더라구요, 보고 너무 놀라서 다시한번찍어봤는데 또 찍히더군요 이리저리 방을 돌아다는 2개의 물체가.... 몇달뒤에 좀 마음에 걸려서 지웠는데.. 혹시 외할머니,외할아버지의 영혼이 찾아오신걸까요?
보살아들
비밀방문자
웅냥이☆
출처 표시 꼭 하겠습니다.
알고보면
보살아들
폭풍설사단장
어린냥이씨
짱구
비밀방문자
셜력홈즈곤란
아롱이
나롱..ㅋ
사람
전농사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