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운세를 잘 맞추기로 유명한 점술가가 있다.

어느 날, 회사 동료와 점심시간에 그녀를 찾아갔다.
동료는 내일의 운세를 물었는데, 그녀는 당황해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당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동료는 매우 침울해했다.
그런데 그 날 밤.

……점술가가 죽었다.
음주운전한 차가 그녀의 노상가게로 돌진해 즉사했다고 한다.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cindy

    앗 1등??
  2. 으음..

    그러니까... 뭐죠? 점술가가 죽을 예정이라서.. 내일 운세를 볼 수 없던 건가요?
    1. 임자있는 그를 사랑하고있는 소녀

      그런가보네요...
    2. 망나니

      그래도 아직죽기전이라 운세를 볼수 잇지않을까요??
    3. 추천이

      그게아니라 점쟁이는 자신과 관련된 점은 보아선 안돼고 보이지도 안는다고 합니다. 즉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소릴들은 회사동료가 점쟁이를 죽인것이고, 본인(점쟁이)을 죽일사람...자신의 미래와 관계가있어 보이지 않았던거에요 그사람의 미래와 자기의 미래가 겹치기에 라고 말해야 이해하기 쉽나`-`? 암튼 점쟁이를 죽인게 그동료라는 사람이라는거에요 ^^
    4. 추천이

      머... 꼭 고의가 아니더라도 사고일수도있죠 그냥 중요한게 저거란거에요 ㅋㅋ
    5. 뒤늦게

      한참 전 일에 댓글다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지만..

      점술관련 썰중에선 악운은 점쟁이가 책임을 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점 보러 온 여자가 죽는 운세가 나와서 점쟁이가 지고간게 아닐까 하는..
  3. 대박..

    나 일단 3등 태권도 화이팅...
    근데 저뜻은 뭐지..
  4. razell_

    그렇군요, 그 점술사는 오늘 죽어야 하기때문에, 내일의 점괘는 알 수 없었던 거군요..
  5. 전 그 동료가 그 점술사를 들이 받았다는줄알았네요....ㄱ-
  6. 사쿠라짱

    죽고 없어서 미래를 볼 수 없군요...
  7. 비공개

    미래가 안 보인다는 말에 상심한 회사 동료가 점술가를 들이받은 건지
    점술가가 원래 죽을 예정이어서 손님의 미래가 안 보인다고 했던 건지...

    회사 동료 말고도 주인공도 내일 운세를 물어 봤으면 명확해졌을 텐데...^^;
  8. flag

    창을 열고 인터넷이 버벅거리는 사이 창에 글 제목만 떠있던게 공포.
  9. 자기 미래도 모르면서 점술가를 하다니 ㅉㅉㅉ
    1. 시엘바이스

      원래 무당이나, 점술가들은 자신의 미래는 볼 수 없다고 하네요.
    2. Ridy

      시엘바이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자신의 주관적인 감정이 개입되기 때문에, 일명 역술가들은 자신의 미래를 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라고 들었어요 ㅎㅎ
  10. 아이조아

    음.....그렇군 ..... 그랬어...
  11. 비데괴담

    동료가 홧김에 술 먹고 돌진한 건 줄 알았는데
    과연.. :)
  12. 가토나루미

    아하 그점술사가 오늘 죽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날의 운세는 볼 수 없었던 거군요...
  13. 흑흑

    아이고
  14. 유리

    도..동료가 홧김에 돌진한줄...ㄷㄷㄷㄷ;;
  15. 김그림

    다른 이의 미래는 볼 수 있어도 자신의 앞날은 알지 못한다는 거군요.
  16. seimei

    ㅋㅋ 이건 왠지 좀 웃기는 얘긴데..
    블랙유머같군요
  17. A2

    좀 오싹하네요.
  18. 좀 이상하네..

    점술가가 점을 친다는건 내일-즉 미래로 가서-보고 온다는게 아니고 그 자리에서 그냥 점을 치는 것 뿐이잖아요? 점술가 자신이 다음날 죽는다고 해서 의뢰인의 점을 못 친다는건 좀 설정이 허술한 것 같네요
    1. 더링

      점 쳐봤어요?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2. 손님

      점을 치는 거 자체가 미래를 보는 거 아닌가요?

      점을 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점술가에게 알려주는 방법도 있는가 하면,
      본문처럼 점술가 본인이 직접 미래를 보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미래가 보이지 않으면 당연히 점을 못 치는게 맞습니다.
    3. 야옹

      앗 더링님ㅋㅋㅋㅋ의 뛰어난유머감각
    4. 좀 이상하네..

      더링/ 그럼 님은 점 쳐보셨는지?ㅡㅡ; 미래를 보는 거면 그건 운세를 잘 맞추는 정도가 아니라 신이죠.

      뭐... 하긴 좀 그렇군요. 어차피 사실도 아닌 이야기 가지고 이런 말을 한다는게..-_-;
    5. 이의있소

      더링님은 개콘의 달인처럼 개그하신 것 같은데.ㅋㅋㅋㅋㅋ
    6. 밤이면밤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달인 ㅋㅋ
  19. 시키

    ㅎㄷ.. 그런 이유였구나..
  20. 산소

    점은 미래로 가서 보고 온 장군님의 혼령이 말하는것 아닌가요.. 아무튼 점술가가 죽었으니 딴곳으로..
  21. 허경석

    우하하
  22. 참...

    그럼 여태까지 다른 손님들한테는 죽기 전날까지의 미래만을 말해왔다는건가요? 말이 안돼요
  23. ㅊㅍㅊ

    음주운전은

    있어선 안될일이고, 그 자체가 매우 나쁜 행위이므로

    음주운전 사고는 주인공이 내는것,

    그런 사고를 낸다는건 미래가 밝지못하다는 것

    ;;=ㅁ= 뭐지
  24. 이거이거

    기묘한 이야기 옛날에 방영된 얘기네요. 자기 앞날인줄 알았는데 운석이 떨어져서 점술가가 한방에 갔었나..하는거요.
  25. 요즘엔 가짜가 판치는 세상인데 저 분은 참 성실하군요.
    게다가 안보인다고 정직하게 말하고.
    아까운 인재를 잃었어요...
  26. 나대는아이v

    전 오히려 동료가 오늘 죽기때문에 내일-미래-이 안보이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오히려 점술가가 아닌 동료가 죽었다고 했다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 메론이

      흠..그렇게 하면 너무 흔한 이야기가 되지 않았을까요ㅎㅎ 저도 동료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읽었었는데..
  27. 반전

    반전이네요. ㅋㅋㅋ

    보통은 그 동료가 죽어서 미래가 안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28. Laputian

    점술가가, 그 사람이 자신을 치어 죽일 것을 알았기에 당황하면서 그 사실을 솔직하게 얘기해주지 못했을 수도 있죠.
    1. 초코군

      저도 이 생각했어요. 그 동료분이 자기를 죽일것을 알기 때문에 당황해서 솔직하게 말하지도 못하고 그냥 모르겠다고 하신거 같아요.
    2. 토정

      저역시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당신이 나를 죽이겠네라고 말은 못하겠죠...
    3. 류사화

      나라면 말할것같은데.......
      "오들 당신이 날 죽일것 같으니
      오늘은 차몰지 마세요 나 죽는것도 문제지만
      당신 콩밥먹는수가있어!!!!"
    4. LEN

      동료가 죽인게 아니라 그냥 술취한 사람이
      음주운전하다가 점술가 죽인건데요;.
  29. 존시나의아들

    좀 뭔가 허전하네여..
  30. 지못미

    나는 음주운전자가 그 점 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흠..나만 그런건가요??
  31. 검은 눈동자

    제생각에는 여자는 남자의 점을 보지 않고..
    실수로..
    자신의 미래를 처다 본것이 아닐까요?
  32. 오드아이 캣ch

    ..................................................................
    아이궁 배고파
  33. [S]..eMpirE

    짧지만 조금 무서운 이야기네요..

    점술가가 오늘 죽으니까

    내일운세는 못본다는이야기..
  34. 케러러

    어잌후...불쌍한 점술가..ㅠㅠ<....!!!
  35. 이 전 이야기와 헷갈려서
    귀가 보이지 않는 남자..로 보게된<
  36. 꺆!~궁

    그러면자신이죽는다는것을알려주면되지않나요??
  37. 그러니깐

    이건 내일이 보이지 않는다는 그 남자가 음주운전으로 점술사 여자를 죽였다는 것인듯.

    점쟁이는 타인의 미래는 봐도 자신의 미래를 알 수는 없으므로 저 남자 때문에 죽는 자신때문에 저 남자의

    미래 역시 보이지 않았던거 같음.
  38. ㅁㅁ

    그것보다는 건들이지 말아야 할 존재를 건들여서 그런것 아닐까요?
  39. ehdrud

    그 남자가 홧김에 술 퍼먹고 작심하고 들이받았나?
  40. Revenge

    동료가 죽인거 아냐?
  41. 메론이

    미래가 얼마나 어두웠으면.....
  42. ㅇㅅㅇ9099

    점술가들은 점을 보고 그 사람이 죽을 걸 알면 말해주지 않는데요!
    대신 '점을 볼 것도 없이 너무 좋다'라는 식으로 얼버부리는 데요!
    그게
    점술가는 다른 사람들의 운명을 보고, 말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운명을 바꾸는 대신 그게 다시
    점술가에게 돌아온다네요! 가령 어떤 병에 걸릴 운명인데 그걸 알려주면 그와 비슷한 타격을 점술가가
    대신 받는 다거나 말이에요 ㅋㅋ
    아마 원래 그 동료가 죽을 운명이었는데, 점술가가 그걸 말해버려서 동료의 운명이 점술가에게로 옮겨져
    점술가가 죽은게 아닐까요!?!?!?-0-;;;;뭔가....그냥 재미로 읽는 건데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 Redin

    만약 이 이야기에서 나온 점술사가 자신의 죽음을 예지햇다면 다들 아시겟다시피 이것은 예지력 이라고할수잇다 특별한사람 들만 잇는 그런 능력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에게 각각 보이지않는 예지력을 가지고잇는것은 사실이다 데자뷰 현상으로 봐도 그런 예지력이랑 비슷한 현상이 잇지않는가 이미 설명된 데자뷰현상은 과거 꿈 이나 어느곳에서 일어낫던일이 현실로 한번더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을 데자뷰라고하는데 솔직하게 이러한 현상이 자주일어나지않고 일생에 몇번 나오지않는 기회이다 점술가라고 하면그런현상이 자주 일어날수 잇다고 생각한다 다른사람의 인생을 예지하는데 데자뷰 정도는 몇십번씩 해야되지 않겟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비록 점술가나 무술인은 아니라도 그런사람들 에게는 신비한힘이 잇는것 같긴하지만 그렇지 않은것도 같다. 과학적으로 설명되지않는 무속인 이나 점술가 그들은 어떻게사람의 앞날을 예지하는가 이세상은 아직도 제 3의 공간이 공존한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 글이다.
  44. 머리안좋은아이

    글을 계속봐도 전혀 모르겠네..(○_○);;
  45. 급훈훈

    뭐 침울한 동료가 그날밤 술 진탕 마시고 운전하다 들이받았단 해석도 충분히 가능할듯
    일단 음주운전으로 사람 죽이면 감옥을 가니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46. 바부

    뭐라는건지.....
  47. 뭔가 이상한게

    그렇다면 점술가가 죽은날이 x년 y월 z일이라고 가정할때 어느 시점에서든 그 후의 일은 못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점술가가 죽기 1년 전인 (x-1)년 y월 z일에 1년 후의 운세를 점치면 점술가가 못 본다는 얘기인데.. 그렇게되면 친구가 운세를 못보는 처음 케이스라는게 이상해지네요. 친구가 오기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점술가가 죽은 시점 이후의 일을 물어봤을텐데
  48. 뭔가 이상한게

    그렇다면 점술가가 죽은날이 x년 y월 z일이라고 가정할때 어느 시점에서든 그 후의 일은 못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점술가가 죽기 1년 전인 (x-1)년 y월 z일에 1년 후의 운세를 점치면 점술가가 못 본다는 얘기인데.. 그렇게되면 친구가 운세를 못보는 처음 케이스라는게 이상해지네요. 친구가 오기 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점술가가 죽은 시점 이후의 일을 물어봤을텐데
  49. 답은 이거예요

    점술가가 자신의 미래는 못보잖아요. 미래에 저 회사원이 만취해서 점술가를 죽이는 미래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보지 못하는 점술가가 회사원의 미래도 맞추지 못한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미래는 볼 수 있지만 회사원의 미래만 보지 못한거죠.
  50. 제 생각엔

    점술가들은 자신의 점은 못보는데 친구가 음주운전/졸음운전? 하여튼 실수로 점집을 들이 받은 거일거에요
  51. 허경환

    좀허술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