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여느 때처럼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렀다.
밖에 나가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아르바이트생이 와서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거스름돈 깜빡했습니다."

나는 깜짝 놀랐는데 거스름돈을 받지 않은 게 아니라, 사실 사려고 했던 게 없어서 아무 것도 사지 않고 나왔었기 때문이다.

혹시 착각한게 아니냐고 설명하려고 하자, 아르바이트생은 강제로 편의점 내 사무실로 데려갔다.

"죄송합니다. 사실……."

이윽고 아르바이트생은 사정을 설명했다.

사무실에서 CCTV를 보는데, 내가 매장을 돌아다닐 때 뒤에서 여자 유령이 손짓하는 게 보였다고 한다.
여자는 계속 손짓을 하며 내 뒤로 접근했고, 매장을 나가려고 할 때 나를 붙잡으려고 했던 모양이다.

뭔가 큰일이라고 생각되어 아르바이트생은 나를 불렀던 것.
쉽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서 네네 거리며 적당히 넘겼지만.

아르바이트생에게 이야기 듣는 동안, 사무실 모니터에 누군가를 원망하며 CCTV를 바라보는 여자 얼굴이 보인 건 절대 말할 수 없었다…….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지사

    오오.. 1등이다.
    CCTV로 보이는 원망스런 얼굴.... 무섭겠네요.
    그 후에 어떻게 나갔을까요. 오전까지 기다리나? 아님 뒷문?
  2. J

    오싹하네요,
    편의점 괴담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1. 카르안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고 한 밤중까지 하니까 그런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의외로.. 인적 없는 곳에서도 잘 발견할 수 있는 가게이기도 하구요;;
  3. shooting star

    소름이 쫘~~
  4. 비공개

    오, 순위권!
    알바생은 그거 어떻게 견딜려나요...?
  5. ㅋㅋ

    아싸5위
    무섭다
  6. 괴담가를 꿈꾸는 겁쟁이

    그걸 너무 담담하게 말해주는 알바생이 더 무서워요--
  7. 라이

    순위권인가?;;
    그렇다면 유령은 알바생을 미워했던 건가요?
    자신을 미워했던 걸까요?
  8. 와우

    뜨끈뜨끈한 글~
    졸려서 꾸벅 꾸벅 졸고이썻는데
    잠이 확~ 깨네요~^^
  9. 시키

    무..무섭네요 ,, 이번 여름은 걱정없을듯ㅋㅋ
  10. 상위권 처음 !!

    알바생은 어떻게 할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눈팅이

    헋;
  12. 소녀오알

    주인공을 흠모했던 편의점알바생이 자신의 친구에게 부탁해서
    주인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려는...?
  13. 네 다리는 내 다리 내 다리는 내 다리(니꺼내꺼 내꺼내꺼)

    알수없는 알바생의 미래 ㅠㅠㅠ 안타깝네요

    세상에 믿을 귀신 하나도 없어// ㅠㅠㅠ
  14. 봉고레

    우왕크굳ㅋ
  15. 봉고레

    요번엔 제가 퍼간곳으로 사이트가 제대로 나오나요?..
  16. jiny

    드디어나왔네요 아직까지 따끈따끈
  17. ReKHaN

    나는 깜짝 놀랐는데 거스름돈을 받지 않은 게 아니라 보다는
    나는 깜짝 놀랐다. 거스름돈을 ----
    이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그 여자 귀신 뭡니까...
  18. Archer

    요즘뭐 편의점강도라던가 하는게 많아서 생긴거 아닐까요?
    뭐 내용은 그쪽이랑 연관없는듯 'ㅅ';;
  19. 깐죽너구리

    원인을 순식간에 알았어

    cctv는 귀신을 속일수 없었떤겨 ㅋㅋ
  20. miakko

    편의점 괴담이 종종 생기는건 편의점의 특성상 24시간 운영을 하기때문이라던지 어두운 밖과 대조되는 밝음 이라던지.. 뭐 그런 여러가지 이유 아닐까요..

    자는 사람 놀래키는건 식상하니까.. 깨어 있는 사람들을 놀리고 싶어하는 귀신이라던가... -_-;;
  21. Coroc

    귀신님과 잘되길 빌어요
    라고

    레쓰비 선전이 떠오릅니다
  22. 원슝

    주인공을 데려가려고 했는데 알바생이 그걸 막아서 원망했던 건 아닐까요? 그 후로 알바생 어떻게 됐을까...
  23. elyu

    불쌍한 알바생 T_T
  24. 태도유저

    좋으시겠다....아 부럽다.... 나도 귀신한테 사랑받고 싶다... 만날 목졸리는데...
  25. 류자키

    귀신이라기엔 뭔가 이상한 놈인걸요?
    어찌보면 반전같긴 한데..

    어쩌면 마지막 주인공이 본 여자 유령처럼 보이는 것은 그냥 손님일지도.
    만약 카운터가 비었으면 주변의 CCTV를 찾아보게 될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만들면 되죠. 사전약속으로.

    그럼, 알바생의 완벽한 시나리오에 주인공은 넘어가버린 겁니까? 큭큭..
    구차한 방법이네요.
  26. seimei

    그 알바생 이제 죽었네.
  27. 후훗

    카운터에도 감시카메라모니터가 있나요?

    아니면 알바생은 귀신이 보이는것임?
  28. 뮤크뮤크

    무섭네요 ㅎㄷㄷ;
  29. 스메펫

    왠지 좀 무섭네여
  30. 이거

    귀신이 아니라 손님이였던것 같은데요...;;
    알바생은 그냥 여자한테 작업칠려고 붙잡은듯
  31. 판다냥

    오늘밤은 불면증일것같은...으~ -ㅇ-;;
  32. 산소

    나는 신 예슬. 1년전에 죽었다. 이 마트에선 멋있는 남자들이 있다.
    이 마트에 오는 남자들을 따라다니는데. 오늘도 멋진 남자가 왔다.
    그런데 그 망할놈의 알바생이 망쳤다.
    그놈 잘때보자.
  33. 잉어

    그 귀신 심심했나보네요
  34. 명탐정

    알바생은 매너없이 여자의 생각을 무시해 ㅎ
  35. .....

    난 주인공귀신여자다

    날도 날이라 너무더워서 편의점에갔다.

    라디오를 듣던중

    어떤남자가 물건은 안사는대 몰래훔치는것을보았다

    근대 알바생은 그걸모르는것같아 알려주려고했다

    그러나 나를 보지못했다. 뭐 당연한거겠지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않고 그나쁜놈의 뒤로가서 잡으려했다

    근대 눈치를챈지 알바생이 멈추어세웠다.
    1. 나미

      사무실로 데리고 들어가길래 무슨 소리를 하고 있나 엿듣고 있는데

      편의점 알바가 내가 그 남자를 홀리려고 쫓아다녔다는 듯이 말하고 있었다.

      '야, 이 멍청한 알바놈아, 주머니를 뒤지라고'

      나 살다살다 저렇게 멍청한 자식은 처음이다.

      게다가 저 남자는 정말 못생겼는데, 나도 눈이 있다고. 억울해서 CCTV를 노려봤다.
  36. 푸대접

    유령은 노리던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를 고발한 것에 대해서 이제 알바생을 원망하게 되는거죠. 화자는 유령이 알바생에게 옮겨갈 것임을 직감했지만, 차마 그걸 알려주지는 못하는 것이고요.
  37. dogsl

    이야기는 어떻게 올려요?
  38. 밍나싸카야로제

    ..공포의 크리티컬
  39. 알바생

    맨날와서이젠무섭지도안다 아쫌꺼리라고대낮에도오니?
  40. 오홋홋

    이건별류
  41. 지나가던 음양사

    이런 요망한 것!
  42. Nickname

    아 무서워;;
  43. 아래하

    원래 오지랖이 넓으면 큰일을 당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