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일어난 무서운 이야기 제353화 - 잠긴 붙박이장

10년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겪은 일입니다.

저는 우주소년단이라는 청소년단체에 가입해서 임원직도 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에 전국 우주소년단 연맹에서 캠프를 하는데, 그 해 여름에는 경기도에 있는 한 유스호스텔로 캠프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당시 신설 학교여서 활동 경력도 짧았고 힘이 없어서 배정받은 숙소는 유스호스텔 가장 높은 층의 복도 가장 끝 방이었습니다. 314호 정도 이었을 겁니다.

그 방은 다른 방들과 좀 떨어져 있었는데, 다른 방들과는 다르게 두 개의 붙박이 장 중 하나가 자물쇠로 꼭 잠가져 있었습니다.

교관 선생님은 전에 밤새 장난치다가 그 방, 그 붙박이장에서 죽은 아이가 있어서 잠가두었다고 했지만, 으레 겁주려고 하는 이야 기겠거니 해서 다들 웃으며 믿지 않았습니다.

2박 3일 캠프의 첫날밤을 지내고, 다음 날 아침.
붙박이장 근처에서 잤던 아이들 몇 명이 울상을 하며 저에게 하소연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니, 밤에 붙박이장에서 끼익, 끼익 하는 소리가 들려서 잠을 못 잤어요…….
"붙박이장이 조금씩 열리는 것 같은 소리가 자꾸 나서 무서워요."
"밤에 누가 붙박이장에서 나와서 방 안에서 있는 걸 봤어요."


확인해보니 정말 붙박이장 문이 살짝 벌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열쇠로 여전히 잠겨 있었고, 어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거니와, 나무로 된 붙박이장 문이 오래되어 그런 거라고, 조금은 찝찝한 마음을 감추고 달래주었습니다.

오후 활동을 하고 다시 숙소를 돌아왔습니다. 다들 기분이 묘해서인지 방에 들어와서 조용히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화장실 쪽에서 똑, 똑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누가 수도를 제대로 잠그지 않은 건지 해서 후배에게 확인하고 오게 하였지만 그 후배는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똑, 똑 물 떨어지는 소리는 분명히, 계속 들렸습니다. 아이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아 제가 직접 화장실로 가서 확인을 해보았지만, 화장실에는 물이 떨어지는 곳은커녕, 물기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친구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원래 화장실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이렇게 방 안까지 크게 들려?"

그 때까지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화장실은 현관 바로 앞에 있는 구조라 방과는 분리되어 있고 문도 따로 쓰는 곳이었던 겁니다.

그러자 모두 소리를 지르며 방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저희는 방을 바꿔 배정받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하루밖에 남지 않았으니 참으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에 무서운 마음으로 그 방에서 하룻밤을 더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에는 저와 친구들이 붙박이장 앞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다들 이런저런 일에 심리적으로 불안했는지 저희는 밤새 떠들고 놀 생각도 못하고 취침 시간이 되자마자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는 잠귀가 밝아 행여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일어나려고 했지만, 아침까지 도중에 깨는 일 없이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무사히 하룻밤을 보낸 것에 기뻐하며 퇴소식을 맞이했는데, 퇴소식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 중, 옆 방에 묵고 있던 다른 학교 임원이 저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너희 학교 애들은 정말 대단하다! 어제 교관 선생님들 감시 심했는데 어떻게 피한거야?"

저는 영문을 몰라 "왜?" 라고 되물었습니다.

"어제 마지막 날이라 교관들 감시가 엄청 심해서 우리는 밤새 놀려다가 혼나고 포기 했는데 너희 방은 밤새 엄청 시끄럽게 잘 놀던데? 우리 방 아이들까지 시끄러워서 잠 못 잘 정도로……."

그 말을 듣고 오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방 아이들은 분명, 취침 시간 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고 저와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침까지 숙면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의 말처럼 옆방까지 들릴 정도로 시끄럽게 논다는 건, 한두 명이 도중에 일어났었더라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제 집에 가니까 괜찮아 라고 두려운 마음을 감추고 퇴소식 후, 숙소에 마지막으로 들러 짐을 정리하고 빠진 물건이 있는지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보게 되었습니다.
자물쇠로 잠긴 붙박이장의 문이 열려 있는 것을.

과연 캠프 기간 동안, 저희 방에는 저희 말고 누가 있었던 것일까요?

[투고] 솔이님
  1. 매니아

    1등..ㅠㅜ
    이런 느낌이구나 ㅠㅜ
  2. 이웃집토터러

    일등이네요!!와우
  3. 이웃집토터러

    아..간발의차ㅠㅠ
  4. 이웃집토터러

    근데 정말 무서웠겠어요...........아.....상상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그 시끄러웠다고한애가 뻥친거아니었을까요?
    1. 솔이

      투고자입니다.^^

      저희 학교가 신생이라 방이
      학생들이 쓰는 가장 끝층의 복도 가장 끝이었거든요.
      그래서 저희 방이랑 그 방만
      다른 방에서 조금 떨어져서
      복도 끝쪽에 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 했었기 때문에...
      재차 물었지만
      그 아이도 저희 방 쪽이었다고
      엄청 강조를 했던게 기억이 나구요.
    2. Adu

      귀신의 음모.. 아닐까요?
      귀신 단체로 붙박이장에 가서 밤이면 나오고 낮이면 들어가는 헤프닝?...
    3. 쥬 아키루

      저희는요..
      오늘 충청북도 속리산 유스호스텔로 갔다왔어요
      27일날 가서 오늘 온건데요...
      저희 방 붙박이장은 자꾸 밤에 끼익 소리 내면서
      열리더라구요..무서워서 아침에 봤는데...
      친구가 잠버릇 심해서 발로 차고있었음..ㄱ-
    4. 잔돈은가져라

      나니아로 통하는 문입니다
  5. RR

    다,다른 방이 시끄러웠던 착각이었기를....ㅠㅠㅠㅠ 으아으아으악;;
  6. Tears

    흠칫;;
  7. Eternal

    정말 놀라셧겠네요. 마무리에 그 붙박이장 열려 있었다라고 했던 그 말에, 정말로 취침시간에 나와서 돌아다닌것 같습니다(귀신이요 -_-;) 그래도 큰일 없으셔서 다행이시네요 'ㅂ'
  8. 헉.

    붙박이장 안에는 '몬주'가 있었던 겁니다.
    몬스터 주식회사.
    1. 햄짱

      아, 그렇군요-ㅂ-; 어서 자물쇠를 풀어주세요=ㅂ=
    2. 이런이런

      붙박이 장은 포탈웨이였던거에요.

      들어가면 다른세상으로 통해요

      바로

      옆방이죠
  9. 집행인

    투고자께서 더 이상의 무리를 하지않으셨기에 잔잔한 의혹으로 끝난 일이군요. 만약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셨으면 평생에 기억되는 큰일을 겪으셨을 수도 있었겠네요.
    다행입니다. 약간 아쉽지만요.
    1. 솔이

      그당시에는, 초등학생이라 너무 무서웠어요.
      제가 정말 겁이 없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그때의 그 유스호스텔만은
      지금 생각해도 무섭습니다.

      물론 지금 정도 나이 들어서
      그런 상황에 처했었다면
      아마 뭔가 영웅심(?)으로 파헤쳤을것 같습니다만...

      그땐 하루라도 빨리 집에 오고 싶은 마음 뿐이었답니다^^
  10. 자천수

    !!!!!!!!!!!!!!!!!난 캠프에 가지 않겟어
    1. 자천수

      다시 생각해 보니 몬스터 주식회사
      말 되는것 같네
  11. 양파링

    아아아~저도 경기도에 유스호스텔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우리반 여자애들과 제가 묵었던 숙소 바로 밑은 급식을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가스냄새(불로 익혀야하니깐;)와 급식냄새가 위로 올라와서..아이들이 구토에가까운 기침과 미칠듯한 복통을 호소해서 14명중 6명이 양호실로 가기도했지요...나중에 학교에서 불만도와 만족도 조사를 하는데 저희반 여자애들은 모두 매우불만족에 손을 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정말 찝찝한....으으으으~
  12. Anne

    ㅎㅎ 저도 예전에 생활관에 갔을때 비슷한(?)경험이 있었죠.
    그때 생활지도 선생님이 밤에 떠들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어떤애가 뒤로 벌렁 눕다가 장농문에 머리를 박아서 출혈과다로 죽었다는 얘기를 하시면서 밤에 떠들지 말라고 하셨죠.
    그래도 역시 애들끼리 이런 밤엔 무서운 얘기를 하는게 제맛이라
    무서운 얘기를 한참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문을 벌컥! 여셨는데
    너무 놀래 제가 뒤로 눕다가 장농에 머리를 심하게 박았습니다 -_-
    선생님은 혀를 차시면서
    "말 떨어지기가 무섭다 너 참 -_-;;;"
  13. Kmc_A3

    오 마이 갓-ㅂ-;;
  14. Unifois

    그런데 붙박이장이 초대형 사이즈 였나봐요
    아무리 귀신이라지만 설마 혼자서 민망하게
    일인 다역을 하면서 밤에 시끄럽게 놀수 있을까요 <<
    그런데 또 귀신들이 작은 붙박이장에 있다고 생각하면
    왠지 다들 겹쳐 있을 것같아서 말이죠

    (또 헛소리)
    1. ma

      작은 어린애들 여럿이 아니였을까요?
    2. 나도 내가 누군지몰라~~

      스타에서 저글링들이 버로우가 겹치는거랑 비슷한 현상이 아닐까요?ㄷㄷ
  15. rnlcksgdk

    아. 무섭군요 ㅜㅜㅜ
    오싹합니다아
  16. 銀江

    그런데 어쩌다 붙박이장에서 죽었을 까요.. ㅡㅡ;;
    상당히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졌었는지도...
    1. 햄짱

      ...따였는지도 모르죠-ㅅ-...<식스센스>처럼 가둬놓기 대작전?;
    2. 솔이

      아마 따돌림같은 일이 아니었을까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3. 키럇

      숨박꼭질같은거 아닐까요???ㅋㅋ
  17. 윈드토커

    마지막 쩌는데요...!!
    붙박이장이 열려있었다...!!
    1. 솔이

      집에 오기 전에 살짝 확인해본거라서

      후배들에게는 말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시간이 좀 지나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캠프를 갔다오고
      얼마간 시간이 지나기 까지는
      아예 캠프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었던 것 같아요.
      그 무서운 기억이 집까지 따라올까봐요.
  18. 신선꽃

    그 붙박이장에 있었던 귀신은 아이들하고 같이 놀고 싶었을텐데... ㅠㅠ
    그런데 왜 교관은 못 들었을까요? 20대 이상은 못 듣는 헤르츠 주파수로 떠들었었나....
    1. 햄짱

      사실 옆방이 시끄러웠던 게 아니라 그 방이 시끄러웠던 거 아닌가 몰라-ㅅ-;
  19. 촌놈

    그 붙박이 장은 분명히..

    나니아로 들어가는 입구(?)였던겁니다!
  20. 콩사탕

    음.저도 유스호스텔에서 공포스런 체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제 기억으론 대충 20인이 묵는 방인데 한 단체에서 오질 않아서 그 큰방에 7명이 잤어요. 당시 인원구성은 초,중딩 6명과 20살 초반의 지도자(?)한 분 ㅇ_ㅇ

    여자들뿐이니 넓은 방을 차지하고 놀 수 있다는 것도 좋고 씻기도 편해서 좋아했었죠.

    밤에 불 끄고 자기전에 언니가 반 장난삼아 인원점검 한다고 쪼로록 누운 우리 머리를 하나씩 짚으며 하나, 둘 셌죠.그런데... 방에 8명이 있는겁니다..깜짝 놀란 언니는 불을 켜고 인원을 다시 점검해봤지만 방엔 우리 7명 뿐...

    착각이거나, 누가 장난을쳤다거나...(눈치채지못하게 초고속으로 굴러서 언능 한명 자리에 더?ㅡㅡ) 언니가 자신을 빼고 더해서 오류가 났거나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불을 끄고 자리에 누웠죠

    하지만 다들 어린지라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았죠.그래서 호기심이 강했던 한 명이 우리 공포감을 사라지게 해주기 위해 어둠속에서 다시 인원 체크를 했습니다.당연히 착각이겠거니 해서 7명이 나오면 처음의 점검이 잘못된거라 생각하고 안심하고 잘 수 있으니까요.

    하나, 둘, 셋,넷...

    ...결과는 또 다시 8명...

    소스라치게 놀란 우리는 거의 반쯤 울면서 그 큰방을 비워두고 다른 방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자고 그 방엔 가지도 않았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영문을 모를 일입니다.
    1. 아소비[娥嘯斐]

      헉ㅜ_-그것도 만만찮게 무섭네요..
    2. 햄짱

      음. 머릿수만 센 게 다행이네요-ㅅ-;
    3. 자천수

      후덜덜덜
      무서운 체험이 또 있엇군요
    4. 후덜덜덜

      누군가 한명은 잘때만 머리를 한개 더 빼놓고 자는 겁니다!!! (헛소리.. 퍽)
    5. 밥먹다체한곰

      ;w;엉엉 이게더 무서워욧..
    6. 신프리스리베

      사실은 언니랑 호기심 강한 그 친구가 합심하여..
      나머지 5명을 낚은것이랍니다.. 흐흐
    7. 황우석

      이러다 유스호스텔 망합니다

      님들 자비점요 ㅠㅠ
  21. 아이스크림

    나는 방번호에 4자가 없는 델 가서 그런진 몰라도 그런 이야기 없는데.....
  22. 어;;

    이상하네요;;
    저도 우주소년단있을때;;
    2박3일로 여행갓을때..
    저희방 숙소가 충주호스텔였거든요?
    음....
    붙박이장이 있었는데 사라졌다고들 교관님들이
    하시던데;;
    뻥 인가?
  23. 쿠로코

    짭..몬주 말되네 ㅋㅋ;;;
  24. Laputian

    아.. 귀신 참 귀엽네요..
    여학생들이 있는 방을.. ^^;; 밤에 ^^^^^;;

    저도 귀신 하고 싶네요 ^^ 헉헉헉헉헉헉헉

    귀신에게 전자팔찌 채워주고 싶네요.
  25. 햄짱

    전...그 붙박이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가 더 무섭네요; 거기서 누가 죽었다기보다는, 혹시 이계(異界)로 통하는 문은 아닐런지..?
    1. 신선꽃

      예전에 버뮤다 삼각지대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그 이론이군요. 이(異)차원 스페이스...

      ... 갑자기 화이트 데이의 아기 귀신 떠오르네요;;
  26. 솔이

    투고한 글이 올라오다니 감동감동이에요+_+
    글솜씨가 워낙 없어서
    제가 겪은 느낌의 반도 전달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더링님 감사해요♡
    새해부터 기분좋게 출발하네요.ㅋㅋㅋ
  27. JinSunnday

    헛 저도 우주소년단 했는데

    전 제주도 갔어요 ㅎㅎ
  28. 감귤씨.

    글이 심각하게 오싹했지만
    그나저나
    화이트데이의 아기귀신은 뭔가요??
    (나만 모르나;;;)
    1. 자천수

      화이트데이라는 게임의 귀신이랍니다.
    2. 나도 내가 누군지몰라~~

      안해봐서 모르는데 아기귀신도 나와요?ㅎㄷㄷ
  29. 금성군

    아...저도 한때 우주소년단이었답니다.
  30. 지리산유스호스

    우리학교도 수학여행으로 갔었는데!
    이번년에 말이에요~
    교관쌤이 우리한테도 그런얘기해줬었는데!
    그리고 뭐 봤다는애들도 있었는데 난 못봐서 패
  31. 어이구

    애가죽은 장롱을 왜 버젓이
    유스호스텔에들여놧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기지않는데
    1. 거참..

      붙박이장 이라고 말그대로 벽에 붙박혀있는 형태의 장이 있습니다.(벽속에 공간을 만들어 장롱으로 사용하는..) 일본공포영화(환생 등..) 보다보면 붙박이장 나옵니다.
      애가 죽은 장롱을 유스호스텔에 들여 놓은것이 아니구요,
      건물자체에 붙박혀있는 장농에서 애가 죽은거죠..
      붙박이장을 모르신게 아니고 글을 잘못읽은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2. 나도 내가 누군지몰라~~

      다시 생기는 의혹.... 얘가죽었다면서 붙박이장은 왜 안뗀거지 ㅎㄷㄷ
  32. 은세준

    저도 비슷한 일을 겪어봐서 그런지 소름이...
    무서운 경험을 하셨군요, 투고자님...;;
  33. 밥먹다체한곰

    엽혹진에서 보고 사이트 찾아왔답니다 > < 재밌고..섬뜩하네요 ;ㅈ;흑흑흑흑흑..저 엄청나게 무서운거 좋아하는데 다보고나면 잠못잠..
  34. 그건 바로...

    나니아로 통하는 문.....
  35. 깡보

    헉! 6학년 때 경험한거라면.. 어렸을땐데 정말 무서웠겠어요ㅠㅠ
    저 앞으로 갈 수학여행도 여러번 남았는데 무서워서 어째요ㅠㅠ<-
  36. 소름끼치네여

    완전무섭;
  37. 세나

    어라, 저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요. 어렸을 때는 거실에서 동생과 같이 잤는데, 어느 날인지 물 떨어지는 소리가(똑똑 소리)거실 전체에 울릴 만큼 너무 크게 들려서, 그 날 밤 잠을 설쳤었거든요. 그 땐 워낙 어렸을 때라 별 것 아니겠거니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뭣보다도 가족 중에 그 소릴 들은 사람은 저밖에 없었고....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어요.;;
  38. 사람

    사실은 딴방 애들이 들어와 떠들면서 놀다가
    걔들이 호기심에 자물쇠를 따버린겁니다
  39. 버섯

  40. 토리토리

    헐!!!!!!!!저도 옛날에 여기 갔었어요
    초딩때 유스호스텔 여기로갔는데
    제친구들은 그 붙박이장있는데서잤는데
    거기서잔애들 다 가위눌렸데요 ㅠ
  41. 괴담가를 꿈꾸는 겁쟁이

    헐!!!!
    저도 유스호텔갔는데 바로 우리 옆방이 314호...
    근데 옆에 방에서 귀신나온적이 있다고 얘들이 그랬거든요.
    그래서 뭐 말도 안됀다고하고 잤는데....
  42. 열쇠

    에, 저도 하나 이런 비슷한 일을 겪어 본 적이 있는데,
    제가 초등학생때였습니다. 저희는 어느영어마을에 갔는데 그 쪽이 한쪽으로 쏠리는게 심하여(경사가 심하다고 해야 할까요...?) 자주 사고가 많다고 먼저 당부하시고 저녁에 이상한 소리를 동시에 13명이 동시에 듣고, 어느 아이는 새벽에 친구와 심심해서 수다 떨었는데 알고보니 그친구는 정 반대위치에서 다른친구랑 같이 그 시간에 이미 잠자고 있었다고 하고(그 아이도 울면서 나는 분명히 재랑 이야기 했다면서)그리고 침대에2층 침대여서 좁은은 사다리와, 사다리 틈사이에서 처음보는 꼬마 남자아이가 앉아서 노는 모습을 봤었다고 하고... 저는 새벽에 고개를 돌리는 순간(새벽에 자주 깨요..;;) 벽쪽을 돌려 보는 순간 침대의 그 좁은 틈 사이로 긴 머리카락들이 침대 밑으로 들어가더군요...무서워서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했는데... 다음날 다른 반 어떤 여자애가 저희 방 쪽으로 왠 긴머리의 젊은 여자가 들어가는 것 을 봤다고 저에게 살짝 속삭이고 가더군요....(진짜 울었어요...)그리고 옆방 애들 전체가 귀신을 동시에 보기도 하고...
  43. 오오

    우주소년단!!!! 반가워욤ㅋㅋ
  44. 혹시....

    그곳 저도 간거 같은데...2003년 6학년 간부수련회...
    1. psabbmd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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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lzrtm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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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vive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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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ㅅㅁㅅㅁ

    알고보니 옆방애들이 딴방와서 놀다갔다!!!
  46. 알고보면

    거기에 갇혀있던 수학여행온 아이들도 불쌍해 마지막날에 심심해서
    문열고 놀았는데 뭔 상관 ㅋㅋ
  47. 보살아들

    잡귀가 있군요 .. 그 불박이장에... 그러니... 원한을 풀어줘야 할거 같네요... 무속인한테 부탁해서... 아니면 계속 그자리에 있어요... 잡귀들의 장난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