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요리사

임금님께 세계 최고의 요리를 만들라고 명을 받은 궁중요리사들.

하지만 임금님은 전 세계의 진미에도 만족하지 않았고,
오히려 화를 내며 궁중요리사들을 처형해갔다.
마지막에 홀로 남은 요리사는 '내일은 내 차례인가' 하고 고민하고 있었다.

달빛이 그를 비춘다.
임금님을 만족시키려면 평범한 재료로는 안 된다.
어떡하지? 시간이 없다.

수많은 고민 끝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부엌칼을 들고 서둘러 재료를 구하러 갔다.
그리하여 요리사는 최고의 먹이를 먹으며 제멋대로 사육된 최고의 돼지고기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그 요리를 임금님이 입을 대는 일은 영원히 없을테지.

붉은 돼지

헉, 나?

도시괴담의 다른 글
  1. SECRET

    이야, 뭔가 오싹합니다^^;;
  2. 시크렛

    임금을 죽였군요;;;
    1. That is not true.

      근데 임금을 죽여서 요리를 만들어도 임금을 죽여서 사형당하는게 함정
  3. trick

    앗 저것은...붉은 돼지?
  4. 슴가in

    짤방의 압박 ㅋㅋㅋ
  5. 비극

    뭔가 비극적인 결말이군요
  6. 난 영은이가좋아염~

    그 잘먹고 잘자란 돼지가 바로 임금이었군요 ㅎㅎ
  7. 쿠로삥

    ....오늘밤 저 잡으러 오는겁니까?!!!ㄷㄷㄷ
  8. 윈드토커

    임금님을 싹둑 요리하다니...
    기름기가 좔좔좔 흘러서 느끼할듯 하네요
    1. 조글망

      이야, 적극동감이네요
    2. 쿠쿠

      잘쳐먹고 잘사육된 돼지 맞네.사형당한 요리사들이 마직막에 이렇게 말했나 "원수를 갚아주십시오." 맷날 의자에 앚아 쳐놀고 쳐먹은 잘먹고 잘사육된 돼지가 임금이네,뭐.
  9. Elda

    이야.... 죽기 전에 죽여라, 라는 걸까요(...)
  10. 그레아

    살기위해서!;ㅁ;
  11. 토정

    겨우 요리사밖에 안되는 신분으로 임금을 어떻게 죽였을까?...
    하도 포악해서 반란?...
  12. 토정

    요즘 실화괴담은 안올라오네요... 더링님 바쁘신듯...
    저도 투고해볼 이야기가 몇개 있는데...
    한다한다 하면서도 못하고 있네요...
    1. 더링

      죄송합니다.ㅜㅜ
      중간고사을 앞두고 학점에 신경쓰다보니
      실화괴담을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오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천류월

      더링씨학생이었어요? <
      전.. 직장인인줄.... (..)
  13. 개념이 뛰쳐나갔다.

    와우 임금이 최고의 먹이를 먹으며 제멋대로 사육된 돼지ㅋㅋㅋㅋ 딱인데요?
  14. Kmc_A3

    임금의 저 살... 살...![?]
  15. 앤지

    저기... 궁정이라는 말을 제가 모르는걸수도 있지만
    궁중 아닌가요?

    아니면 아이 챙피.
  16. Astarot

    다른 분들 댓글 읽고 나서야 뭔 소린지 파악했습니다ㅠㅠ 이렇게 독해력이 딸려서야;
  17. cojette

    아아..짤방이..짤방이...T_T
  18. 남궁코난

    대략.. 삼국지의 동탁처럼.. 불붙이면.. 3일 밤낮을 불타는건 아닌지..
  19. 헐.

    불쌍한 임금님..ㅠ

    그러게 소식하시지않구
  20. 류자키

    누가 뭐래도 최고의 고기재료는 인육일테니 ..
  21. 샬망

    인육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
    근데..
    저요리는그럼 누굴위해만든걸까요 -_-?
  22. 햄짱

    -_-;;
  23. 된장할매

    돼지나라의 요리사 였군요
  24. 이웃집토토로

    임금이 애초부터 음식엔 관심이 없었고 무조건 요리사들을 처형했다는 의미로 생각해도 무섭군요
  25. 김지현

    퍼갈께요,
  26. 잇링

    아;;;아노,,저걸 누가 먹죠..??(혹시 지금먹고있는음식이..<-틀리다)
  27. 모리스

    붉은돼지 저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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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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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엔
    저 임금은 세상의 모든 음식을 먹었으니까
    임금의 몸만큼 맛있는건 없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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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가오타났어요..궁정요리사->궁중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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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내가틀렸나..?
  32. 달빛천사

    ...왠지 좀 잔인한.. ㅇㅅㅇ???
  33. 회아니면 안먹는거 몰라?

    머리잘린 임금님이 말했다 더 얇게 썰어
    1. 시오2

      그리고 난 튀긴거 보다 구운게 좋아
      이왕이면 포도씨유를 쓰면 좋겠군
  34. 임금

    흠흠... 맛있는걸?
  35. 임자있는 그를 사랑하고있는 소녀

    제멋대로 사육된 최고의 돼지고기가 임금이었군요!(흠!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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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헑 ㅠㅠ이거 뭐 악식녀 콘치타도아니고 !!
    1. 시나모리

      아...메이코가 부른 악식녀 콘치타말이군요.
      하지만 콘치타는 지가 스스로 제 몸 먹지 않았나요?
  37. 연이퀸

    하긴..임금님이였으면 여태동안 많이~최고급요리를 먹었을테니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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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이상임금이아니라되지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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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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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님은 돼지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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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asdf

    으아.. 무섭네요ㅋ
    뭔가 맘에 드는 결말이군요;;
    퍼갑니다~
  44. 00

    죽을 죄를 마구 짓던 임금은 결국 돼지와 함께 죽었군요
  45. 혜민

    불쌍한 임금님 ..ㅜㅁㅜ